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지난해보다 12일 빨라

18일 서울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더위는 19일까지 이어진 뒤 비가 내리면서 주말에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인천 강화, 경기도 포천·고양·남양주·오산·안성·광주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올 여름 들어 경북 경산·예천과 대구 군위 등 영남 일부 지역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6월 30일에 발령됐던 지난해보다 12일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겠고, 일부 수도권과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올라 덥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고기온이 33℃ 미만이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고, 최고기온은 33℃ 이상이지만 습도가 낮은 경우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오후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중.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19일 밤부터 20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강원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20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강원 내륙 10~60㎜ △강원산지·동해안 50~100㎜(많은 곳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광주·전남 50~100㎜ (많은 곳 전남남부서해안·남해안·지리산부근 120㎜ 이상) △전북 30~8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30~80㎜ (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 100㎜이상) △제주도 50~180㎜ (많은 곳 중산간, 산지 250㎜ 이상)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제주도,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소나기…남부지방 강한 비

오는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18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북 중·북부에서 5~30㎜ 수준이다.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는 19일부터 20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 부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9일 전국 최저기온은 17∼22℃(도),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망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초기엔 뿜어내다, 나중엔 줄인다…AI의 ‘∩자형’ 탄소 배출 패턴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로 인해 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AI가 탄소 배출을 늘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탄소배출을 줄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 해결의 핵심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AI 도입 초기에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탄소배출이 증가하지만, 기술 활용 수준이 일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오히려 GDP(국내총생산) 단위 당 배출량이 감소하는 ∩자형, 즉 '역(逆) U자형' 관계가 확인된 것이다. 중국 지린대학교 공공행정학원과 지난대·중산대 등의 연구팀은 AI 활용 수준과 기업 탄소배출 강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7~2021년 중국 30개 성의 기업 탄소배출 자료와 AI 특허 활용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고, 양방향 고정효과(TWFE) 모형과 구조방정식모형(SEM)을 활용해 AI의 직접·간접 효과를 측정했다. ◇AI가 처음에는 왜 탄소배출을 늘릴까 AI 도입 초기에는 대규모 서버 구축, 데이터센터 운영, 초거대 AI 모델 학습, 스마트 장비 연결 등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AI 활용 수준이 낮은 단계에서는 오히려 탄소배출 강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학습에는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동원되고,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까지 포함하면 막대한 전력이 소비된다. 전력 생산이 석탄과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지역일수록 이러한 배출 증가는 더욱 커진다. 그러나 AI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상황은 달라진다. 생산 공정 최적화, 공급망 관리, 설비 예지보전(기계가 고장나기 전에 AI가 미리 고장을 예측해서 정비하는 기술),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단위 생산당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고 결국 탄소배출 강도가 낮아진다. 연구진은 AI 활용 수준의 로그값 약 4.09 지점에서 탄소배출 증가가 감소로 전환되는 임계점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 도입 단계, 즉 연구실 수준을 넘어 산업 현장에 수십 건 이상 실제 적용될 정도로 산업 전반에 충분히 확산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제번스 역설과 그린 패러독스가 만든 역설 연구진은 AI 초기 단계의 배출 증가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으로 '제번스 역설(Jevons Paradox)'과 '그린 패러독스(Green Paradox)'를 제시했다. 제번스 역설은 기술 효율성이 향상되면 오히려 총 자원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AI가 생산 효율을 높이면 기업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거나 새로운 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총 에너지 소비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자동차 연비가 좋아졌다고 사람들이 자동차를 덜 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실제로 AI 사용 수준이 높아지면서 GDP 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지만, 기업의 경제활동 자체가 확대되면서 전체 배출량은 늘어날 수도 있다. 그린 패러독스는 미래의 탄소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업들이 규제 시행 전에 기존 고탄소 설비를 집중 가동하는 현상이다. 장기간 석탄 수입 계약을 맺은 경우 사용 규제가 도입되기 전에 잔여 물량을 앞당겨 수입해 소진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AI의 예측 기능과 자동화 기술은 이런 단기 생산 확대를 더욱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가 단기적으로는 탄소배출 증가를 부추기는 역설적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AI는 어떻게 탄소를 줄이나 어쨌든 AI 사용이 늘면 탄소는 줄어든다는 게 이 연구의 결론이다. 연구진은 AI가 네 가지 핵심 경로를 통해 장기적인 탄소 감축을 이끈다고 분석했다. ① 에너지 이용 효율(EUE) 향상: AI는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한다. 스마트 공장에서는 설비 가동 시간을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 ② 녹색 혁신 효율(GIE) 개선: AI는 신소재 개발, 배터리 설계,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친환경 특허와 저탄소 기술 혁신이 증가하면서 배출량 감축 효과가 나타난다. ③ 과학기술 혁신(SI) 촉진: AI는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고 지식 창출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장기적으로 저탄소 기술 생태계를 강화한다. ④ 산업 구조 고도화(ISU): AI는 제조업 중심 경제를 서비스업과 첨단산업 중심 경제로 전환시킨다. 산업 구조가 고도화될수록 경제의 탄소집약도는 낮아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네 가지 경로가 AI의 탄소 감축 효과를 증폭시키는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역마다 왜 결과가 달랐나 연구 결과 AI의 탄소 감축 효과는 중국 동부 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고,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지연됐다. 그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① 디지털 인프라 차이: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동부 지역은 데이터센터, 통신망, AI 산업 생태계가 이미 성숙해 있다. AI 기술이 빠르게 생산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② 산업 구조 차이: 중부 지역은 철강·시멘트·화학 산업 등 중공업 비중이 높다. AI가 도입돼도 녹색 혁신보다는 생산 자동화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③ 에너지 구조 차이: 동부 지역은 청정에너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중부 지역은 석탄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AI가 사용하는 전력 자체가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면 감축 효과가 제한된다. ④정책과 제도의 차이: 동부 지역은 탄소거래제, 녹색금융, 환경 규제가 비교적 잘 정착돼 있어 AI의 환경 효과가 극대화된다. 결국 AI의 탄소 감축 효과는 기술 자체보다 '어떤 산업 구조와 에너지 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는 의미다. ◇AI 시대 탄소 감축의 과제는 연구는 AI가 자동적인 기후 해결책이 아님을 보여준다. AI의 환경 효과는 기술과 제도, 에너지 체계가 결합될 때 비로소 나타난다. 논문을 통해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첫째, AI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탄소가격제와 배출권 거래제를 강화해 제번스 역설에 따른 리바운드 효과를 억제해야 한다. 셋째, 지역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 동부는 AI 혁신을 고도화하고, 중부는 산업 구조 전환과 석탄 의존도 축소, 서부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데이터센터 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넷째, AI 산업의 성과를 평가할 때 경제적 생산성뿐 아니라 '탄소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연구팀은 “AI는 분명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이지만 AI가 기후위기의 해법이 될지, 또 다른 배출원이 될지는 결국 어떤 전력으로 AI를 구동하고 어떤 정책 아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월드탑믹스, 국내 최초 친환경 투수 그레이팅 개발…도심 침수·수질오염 동시 해결

월드탑믹스(대표 윤기로)가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월드탑믹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투수 그레이팅' 기술을 통해 도심 침수 예방과 수질오염 저감, 미세먼지 감소, 탄소배출 저감 등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레이팅은 도로와 보도, 공원 등에 설치되는 배수로 덮개 시설물이다. 기존 제품은 빗물과 함께 담배꽁초, 낙엽,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배수로로 유입되는 문제가 있었으며, 침수와 악취, 해충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월드탑믹스가 개발한 친환경 투수 그레이팅은 기존 스틸 그레이팅의 구조를 개선해 빗물은 원활하게 통과시키면서도 각종 오물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허를 보유한 고효율 격자 구조와 투수 골재 결합 기술을 적용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신속하게 지하 토양으로 환원시키는 고투수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도심 홍수와 도로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고임 현상을 최소화하고 도시 내 미세먼지 및 재비산먼지 저감 효과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받은 또 다른 요소는 친환경 소재 적용이다. 월드탑믹스는 기존 석유화학계 바인더 대신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바이오폴리머 신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투수 그레이팅 제품군을 개발했다.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유해물질 용출 시험을 통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토양 친화성과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표지인증과 우수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도시 인프라 기술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유기적 투수 마감 설계를 통해 담배꽁초와 낙엽,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의 배수관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이에 따라 배수관 내 폐기물 퇴적을 줄이고 악취와 해충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하천과 해양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감소시켜 공공 수질처리시설의 운영 부담과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드탑믹스는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구조와 친환경 골재를 결합해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설물 교체 주기를 늘려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재 생산 및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감축함으로써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이미 전국 주요 지자체와 공공시설에 적용되고 있다. 수원 만석공원, 천안종합운동장, 용인 삼계고등학교를 비롯해 공원과 학교, 체육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시공 실적을 확보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월드탑믹스 관계자는 “친환경 투수 그레이팅은 침수 예방과 수질 보호,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복합 환경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도시 인프라 확산과 국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과기부 장관상] 제이플엔지니어링, CO₂를 산업소재로 바꾸는 CCU 원천기술 개발

제이플엔지니어링㈜(대표 박광시)이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이플엔지니어링은 굴뚝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와 초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한 뒤, 포집된 CO₂를 고부가가치 산업소재인 탄산칼슘(CaCO₃)으로 전환하는 '이산화탄소 자원화를 위한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개발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상당수 기술은 포집 비용이 높고 활용처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제이플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셔틀(CO₂ Shuttle)'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화석연료 연소시설에서 배출되는 CO₂를 효율적으로 포집한 뒤 고순도 탄산칼슘으로 전환하고, 반응 과정에 사용된 용액은 재생해 반복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집과 자원화를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운영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해 고순도 탄산칼슘뿐 아니라 저순도 탄산칼슘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순도 제품은 제지, 플라스틱, 고기능성 소재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저순도 제품은 판매하거나 폐광 갱도 등에 영구 매립해 CO₂를 장기 저장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포집한 CO₂를 해저나 유전에 주입하는 기존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방식과 비교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플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전북 완주군 '완주수소클러스터' 내 수소 생산 개질설비와 연계한 현장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활용해 CO₂ 포집, 반응, 고순도 탄산칼슘 생산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실증 결과 CO₂ 포집 효율은 평균 9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대표 CCU 기업인 스카이오닉(Skyonic)의 90% 수준을 웃도는 성과다. 생산된 탄산칼슘의 순도 역시 98.6%를 달성해 산업소재로 활용 가능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한 해당 기술과 관련해 신규 특허 2건 등록, 4건 출원을 완료하며 원천기술 확보에도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단순한 탄소 저감 기술을 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집된 CO₂를 활용한 고순도 탄산칼슘 생산은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향후 수출 산업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내에 약 500여 개 존재하는 폐광을 활용해 CO₂를 장기 저장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함으로써 탄소 저장시설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플엔지니어링은 최근 충남 태안군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력해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제이플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탄소를 단순히 줄이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CCU·CCUS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GS건설, 국내 최초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 추진

GS건설(대표 허윤홍)이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GS건설은 '액체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수소경제 시대 핵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액체수소 인수기지 구축에 필요한 저장, 이송, 적하역 등 전 주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연료로, 동일 부피 기준 기체 수소보다 훨씬 많은 양을 저장·운송할 수 있어 미래 수소 공급망의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저장탱크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GS건설은 LNG 저장탱크에 적용돼 온 원통형 평저 구조를 액체수소 저장시스템에 도입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평저형 저장탱크는 바닥이 평평한 구조로 대용량 저장에 적합해 향후 상업용 액체수소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금속 소재 물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표준화, 구조 및 고성능 단열 설계 기술 개발, 구조·유동·열전달 해석 기술 확보, 설계 기준 정립 등 저장탱크 핵심 원천기술 확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 규모 액체수소 저장탱크를 실제 건설해 실증 운영하는 과정에서 증발가스(Boil Off Gas) 발생을 최소화하고, 초저온 환경에서의 안전성 확보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국내 최초의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개발 사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액체수소 산업은 운송과 저장 인프라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술 개발이 향후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시스템 실증과 상용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저장·활용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액체수소 저장 및 적하역 기술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국내 최초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수소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안좌쏠라시티, AI·ESS 결합한 국내 최대 태양광 단지 운영

안좌쏠라시티(대표 심현보)가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좌쏠라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인 288MW 태양광 발전설비와 340MW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합 운영하며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 향상과 계통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팩 등 주요 설비를 100% 국산 기자재로 구축해 국내 태양광 연관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좌쏠라시티의 지난해 연간 발전량은 39만7065MWh를 기록했다. 설비 이용률은 15.74%로 전국 평균인 14.0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적용과 디지털 기반 운영기술이 높은 발전 효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ESS를 활용해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 전력을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필요한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출력제어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전력을 줄이고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좌쏠라시티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운영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시간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발전량 예측 결과를 활용한 ESS 최적 운영을 통해 설비 이용률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최첨단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 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드론 열화상 진단과 빅데이터 기반 예방정비 기술도 도입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계통 안정화 기술도 주목받았다. 태양광 발전은 회전기 기반 발전기와 달리 전력계통에 관성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통 사고 발생 시 전압이나 주파수 변동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안좌쏠라시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약 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인버터에 LVRT(Low Voltage Ride Through·저전압 연속운전)와 LFRT(Low Frequency Ride Through·저주파 연속운전) 기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계통 사고나 전압·주파수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발전설비가 즉시 계통에서 이탈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안좌쏠라시티는 2021년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 제도를 도입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지급액은 122억원에 달하며,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좌쏠라시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는 단순히 발전설비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과 계통 안정성 확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혁신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한국분석과학연구소, 미세플라스틱 국제표준 선도…국가 환경안전 기반 구축

한국분석과학연구소(대표 음철헌)가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한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미세플라스틱과 유해물질 시험·분석 분야를 선도하며 국가 환경안전 강화와 국제표준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 설립된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미세플라스틱 전문 시험·분석기관으로, 환경과 보건 분야의 신뢰성 있는 분석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화장품, 식품, 음용수, 인체 시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을 개발하며 국내 보건·환경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국회 특별법 제안과 국제표준 제정 과정에 참여하며 국내 환경안전 정책 발전에도 기여했다. 연구소는 먹는물 미세플라스틱 시험방법 제정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건강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적으로 관련 규제와 관리기준 마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험·분석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표준화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물속 미세플라스틱 분석 국제표준인 ISO 16094-2 개발 과정에 참여했으며, 국제 실험실 간 비교시험(ILC)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분석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JRC)의 물속 미세플라스틱 국제비교시험을 시작으로 ISO 16094-2 국제비교시험(2024), 나노플라스틱 국제비교시험인 VAMAS TWA45 프로젝트(2025) 등에 참여하며 국내 분석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미세플라스틱 분야뿐 아니라 유해물질 국제규제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유해물질 시험방법 워킹그룹(IEC/TC111/WG3)의 컨비너(Convenor)를 맡아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분야의 유해물질 시험방법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시험방법 국제표준 개정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며 국내 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활용 플라스틱 내 오염물질 분석을 위한 ISO 신규 국제표준 제안과 특별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며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단순 시험·분석 기관을 넘어 국제 환경규제와 표준화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연구소는 현재 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수질 및 환경오염물질 분야에서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 국제표준 개발기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첨단 분석장비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새로운 시험·분석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과 유해물질 문제는 국민 건강과 산업 경쟁력, 환경안전이 모두 연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제표준 개발과 분석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가 환경안전 체계 구축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심사평] “액화수소·AI 태양광·탄소포집…기후위기 넘을 혁신 기술 한눈에”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대상은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에너지·환경 기술 시상제도이다. 본 상은 에너지기술, 환경기술, 기후변화 대응 및 융·복합 원천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환경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출품됐다. 특히 액화수소 저장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운영기술, 탄소포집·활용(CCU),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 친환경 도시 인프라 기술 등 미래 에너지·환경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들이 다수 응모해 높은 수준의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에너지기술 부문에는 GS건설과 안좌쏠라시티가 선정됐으며, 환경기술 부문에는 월드탑믹스와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제이풀엔지니어링이 수상했다. 에너지기술 부문 수상기관인 GS건설은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을 통해 수소경제 시대 핵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해 액화 상태로 저장하고 안전하게 운송·하역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LNG 저장탱크에 활용되는 원통형 평저 구조를 액화수소 저장시스템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향후 대규모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실증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좌쏠라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인 288MW 태양광 발전설비와 340MW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합 운영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팩 등 주요 설비를 100% 국산 기자재로 구축했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최적화를 통해 지난해 태양광 설비 이용률 15.74%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 향상과 계통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환경기술 부문 수상기관인 월드탑믹스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투수 그레이팅을 개발해 도시 침수 예방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배수로 덮개에 투수성 골재와 친환경 필터를 결합해 빗물은 원활하게 통과시키면서도 쓰레기와 낙엽 유입을 차단하는 혁신적 구조물이다. 특히 친환경 바이오폴리머 소재를 적용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줄이고, 고투수 기술을 통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신속하게 지하로 환원시켜 도심 침수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미세플라스틱과 유해물질 시험·분석 분야를 선도하며 국가 환경안전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장품, 식품, 인체 시료 등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을 개발해 연구 기반을 마련했으며, ISO 16094-2 국제표준 제정 활동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한 먹는물 미세플라스틱 시험방법 제정과 재활용 플라스틱 오염물질 분석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기관인 제이풀엔지니어링은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고,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고순도 탄산칼슘으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탄소포집·활용(CCU) 기술과 소재 산업을 융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북 완주수소클러스터 실증사업에서 수소 생산설비 배출가스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탄산칼슘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의 실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수상기관들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과제를 기술혁신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미래 수소경제 기반 구축, 재생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오염 저감,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에너지·환경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끝으로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 창의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성과로 응모해 주신 모든 기업과 기관에 심사위원회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제12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기후부 장관상] 광명시 “데이터 기반 녹색건축 정책 선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제12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광명시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대와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 공공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통합 운영 등을 통해 건물 부문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을 법정 의무 수준보다 강화해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민간 공동주택까지 확대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전기·가스·열·수도 등 건물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플랫폼은 탄소배출량과 건물 유형, 외기온도, 법정·행정동별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건물 부문 탄소배출 현황 분석과 탄소중립 성과 관리, 에너지 통계 분석, 시민 맞춤형 에너지 지원사업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는 공공건축물 19개소에 BEMS를 구축하고 중앙 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원격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광명시 전역 건물의 준공연도와 용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향후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건축 성과평가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와 녹색도시 구현에 나서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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