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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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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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추위 다음주엔 물러나…전력수급 고비 넘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극한 추위가 이번 주 주말부터 물러난다. 다음 주 기온은 겨울철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올 겨울철 전력수급의 고비로 여겨졌지만 한차례 넘기는 분위기다. 25일 기상청은 ‘이번 주말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예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6일 아침까지 춥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까지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예상 최저, 최고 기온은 각각 △26일 -7도, 3도 △27일 -4도, 4도 △28일 -4도, -2도 △29일 -5도, 4도 △30일 -3도 4도 △31일 -2도, 5도다. 주말까지는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다. 다만, 오는 26일 새벽∼아침, 27일 밤과 28일 오전에는 서해안 중심으로 약한 눈 또는 눈 날림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약한 강수로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등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으로 강조했다. 오는 30일 이후에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중심으로 강수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대기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커 기상청은 최신 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최근 1주일 간 전력수급 현황 (단위: GW, 도,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력당국도 한숨 돌리게 됐다. 이번 주 최대전력수요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23∼24일 중 한파와 서해안 중심으로 내리는 눈으로 최대 전력수요가 올 겨울 최대치인 91.6GW를 넘겨 92.0기가와트(GW)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최대 전력수요는 23일에 89.2GW까지 올라가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최대 전력수요가 89.2GW까지 올라갔던 이유로 이상 저온 현상과 태양광 패널 위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태양광 발전이 돌아가지 않으면서 전력수요를 줄여주는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최대 전력수요가 24일에 23일보다 더 오르지 않은 건 기온과 태양광 이용률이 소폭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23일 태양광 이용률은 가장 높았던 순간을 기준으로 8%였고 24일에는 두 배 높은 16%로 회복했다. 태양광 이용률은 태양광 설비용량 대비 실제로 얼마나 발전을 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다만 다음 달 29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인 만큼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력당국의 평가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를 통해서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오늘도 매서운 출근길 한파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지난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clip20240125111348 기온 전망(1월 24∼2월 3일) (단위: 도) 자료= 기상청

신성이엔지, 세미콘 코리아서 첨단 클린룸 기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성이엔지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인 클린룸 기술을 공개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최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를 국산화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 △공기 중 이온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WSS’ △정상 방향으로 기류 환경을 유지해주는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V-master’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관련 장비가 소개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47년간 축적된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장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첨단산업환경 청정 토털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관련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wonhee4544@ekn.krclip20240125090432 ‘세미콘 코리아 2024’ 신성이엔지 부스 조감도. 신성이엔지

강추위·폭설 겹쳐 전력사용 급증…"수급엔 이상 無"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서해안 중심의 폭설로 지난 23일 최대 전력수요가 89.2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에는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81∼86GW 수준이었지만 일주일 사이 전력 사용이 급증한 것이다. 이번 겨울 중 최대 전력은 지난해 12월 21일의 91.6GW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수요가 최근 증가한 이유로 북극 한파로 인해 이상 저온이 발생하고, 폭설에 따른 태양광 이용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4도였지만 이번 주중에는 -14도까지 급락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광 패널 위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오전 10시의 태양광 이용률도 1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전 10시 태양광 이용률은 22일 12%, 23일 13%, 24일 16% 등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이용률이란 태양광 설비용량 대비 실제로 얼마나 발전을 했는 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산업부는 예비력을 15GW 이상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전력 수급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정비를 마친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가 이번 주부터 전출력으로 가동되면서 수급에 여유가 생긴 점도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신한울 2호기도 시운전을 통해 전력 공급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서울복합 발전소를 방문해 수도권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 관리 현황을 살핀다. 최 차관은 "현재까지 예비력이 충분하며, 남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 동안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한파에 전력 수요 증가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재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환경재단은 법무법인 진성이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 1호 기부자로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맹그로브는 해양에서도 살 수 있는 특이한 뿌리 구조를 가진 나무로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서식한다. 1헥타르(ha)당 최소 50톤(t)에서 최대 200t 분량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해양 생태계의 대표 탄소흡수원으로 꼽힌다. 환경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난해까지 총 36만5243그루의 맹그로브를 심었고 동참한 시민은 총 3만1757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총 10만 그루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맹그로브 숲 조성이 생물다양성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는 지역 생물종 다양성 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을 전달한 김덕현 대표변호사는 "심각한 기후변화 속에서 탄소를 줄이는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일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알게 됐고, 환경재단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맹그로브 100만 그루 심기라는 목표를 갖고 9년 전부터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를 심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맹그로브가 탄소 흡수가 뛰어나고, 쓰나미를 막고,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좋은 나무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등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23151950 최열(왼쪽) 환경재단 이사장이 김덕현 법무법인 진성 대표 변호사로부터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환경재단 clip20240123152524 지난해 6월 환경재단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맹그로브를 심고 있다. 환경재단

전기차 충전기 시장 대기업이 주도…스타트업 약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해 대기업이 전기차 충전기 보급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스타트기업들의 약진도 만만치 않았다.GS에너지 자회사인 GS차지비가 지난해 완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서 선두에 섰고 그 뒤를 스타트업인 에버온, 플러그링크 등이 따랐다. 충전 속도가 빠른 급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선 대영채비가 선두에 서 스타트기업이 자존심을 세웠다. SK일렉링크,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이브이시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 자회사들도 바짝 뒤쫓았다.□ 지난해 7kW 이상 완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 업체별 순위 (단위: 기) 순위 업체명 2022년 말 2023년 말 보급량 1 GS차지비 36,802 52,016 15,214 2 에버온 20,726 30,664 9,938 3 플러그링크 5,449 11,673 6,224 4 파워큐브코리아 26,538 32,500 5,962 5 LG유플러스 1,571 5,583 4,012 6 이지차저 5,389 9,337 3,948 7 한국전자금융 2,072 5,988 3,916 8 한화솔루션 192 3,957 3,765 9 휴맥스이브이 10,516 13,612 3,096 10 대영채비 2,378 5,383 3,005 11 신세계아이앤씨 109 2,879 2,770 12 파킹클라우드 141 1,926 1,785 13 현대엔지니어링 54 1,817 1,763 14 차지인 1,198 2,330 1,132 15 SK일렉링크 2,506 3,637 1,131 16 이앤에이치에너지 928 1,907 979 17 레드이엔지 2,191 2,932 741 18 이브이시스 144 852 708 19 스타코프 635 1,256 621 20 이브이파킹서비스 0 543 543 자료=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23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킬로와트(kW) 이상 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가장 많이 보급한 기업은 △GS차지비(1만5214기) △에버온(9938기) △플러그링크(6224기) △파워큐브(5962기) △LG유플러스(4012기)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GS에너지는 차지비를 GS커넥트와 흡수합병해 GS차지비로 지난해 출범시켰다. 이후 GS차지비는 홈앤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인수해 완속 전기차 충전기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사업을 인수해 규모를 키웠다.플러그링크는 스타트업 중에서 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크게 늘린 게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말 완속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량 5449기에서 2.1배 많은 1만1673기로 늘렸다. 플러그링크는 완속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량으로 점유율 5위까지 올라갔다.플러그링크 관계자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를 통해 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늘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급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 업체별 순위 (단위: 기) 순위 업체명 2022년 말 2023년 말 보급량 1 대영채비 1,513 3,881 2,368 2 SK일렉링크 1,655 3,522 1,867 3 이브이시스 327 2,058 1,731 4 현대엔지니어링 17 1,047 1,030 5 한국자동차환경협회 7,038 7,796 758 6 펌프킨 38 779 741 7 GS차지비 453 994 541 8 SG생활안전 0 516 516 9 이지차저 39 537 498 10 휴맥스이브이 449 941 492 11 엘에스이링크 1 394 393 12 블루네트웍스 132 510 378 13 SK에너지 183 454 271 14 서울에너지공사 52 255 203 15 파킹클라우드 0 202 202 16 한국전자금융 13 198 185 17 이카플러그 188 367 179 18 신세계아이앤씨 0 161 161 19 아이마켓코리아 18 135 117 20 타디스테크놀로지 23 123 100 자료=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지난해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가장 많이 보급한 기업은 △대영채비(2368기) △SK일렉링크(1867기) △이브이시스(1731기) △현대엔지니어링(1030기) △한국자동차환경협회(758기)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급속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지난 2022년 말 기준 환경부 산하기관인 자동차환경협회(34%)와 한국전력공사(24%) 양 기관이 점유율 약 59%를 차지하고 있던 시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민간기업들이 급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늘리면서 자동차환경협회(23%)와 한전(14%)의 총 시장 점유율은 37%까지 떨어졌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기업들의 급속 전기차 충전기 시장 참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용량이 작은 3kW 급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스타코프(50%), 파워큐브(26%), LG유플러스(18%)가 총 시장 점유율 약 94%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로 정해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 보급 달성을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2030 충전인프라 구축 로드맵’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총 목표 보급량은 2030년까지 123만기(완속 108만5000기, 급속 14만5000기)로 정해졌다.wonhee4544@ekn.kr전기차 충전시설.

석유관리원,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19일 수소유통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발전용·수송용 수소 보급확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본격 시행, 액화수소 도입 등 수소산업 전반이 고도화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소유통전담기관은 △수소 유통·거래에 관한 업무 △수소 적정 가격유지 △수소 수급관리 △수소의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감시·점검·지도 및 홍보 △수소의 생산설비 및 충전소 등 이용설비 운영정보의 수집·제공 △수소 수급·유통관리 등 산업부령으로 정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석유관리원은 수송용 수소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서 정부와 업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현장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수송용 수소 유통시장을 세심하게 살펴 수소 생태계 한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23114257 한국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SGC그룹,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SGC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GC그룹 공개채용에는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의 총 24개 부문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올해 3월 입사가 가능한 자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 후 서울 본사와 전국 사업장 및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SGC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할 수 있으며, 상세 모집요강 및 직무별 채용 공고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SGC그룹에 따르면 SGC이테크건설은 임직원의 실속 있는 휴가를 돕기 위해 국내 휴양 시설 숙박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식휴가 △자녀 학자금 제공 △가족 건강검진 지원 △매주 ‘가족사랑의 날’ 실시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 피트니스센터 운영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SGC이테크건설을 비롯한 SGC에너지, SGC솔루션 등 SGC그룹은 지난 2021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wonhee4544@ekn.krclip20240123092218 SGC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전력거래소,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총 24명(신입직 22명, 전문경력직 2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년 대비 공개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11명 → 24명)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보훈대상자 5명, 이전지역 인재 4명, 장애인 1명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시행하며,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가점제도도 적용할 방침이다. 신입직 세부 모집인원은 △ 사무직(상경) 4명 △ 기술직 18명(전기 13명, IT 5명)이며, 전문경력직은 △ 노무사 1명 △ 기상모델링 1명이다. 전력거래소는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하며 지원서 접수 시에 연령,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력거래소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1차,2차) 순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6일 오전 10시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 가능하다. wonhee4544@ekn.kr[이미지] 전력거래소 본사.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북극한파에 이번주 추위 절정…23∼24일 전력수급 고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북극한파로 이번 주 추위가 절정에 이른다. 오는 23∼24일에는 한파에 폭설까지 내려 전력수급에 고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22일 기상청 ‘이번 주 추위 및 강수(22~24일) 전망’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오는 23∼24일까지 가장 춥다가 주말 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 특히 일부 중부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표된 상황"이라며 "이번 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고 주말에 평년기온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예상 최저기온은 오는 23일 -14도, 24일 -12도, 25일 -10도, 26일 -7도다. 주말에는 날씨가 풀려 27일 예상 최저기온은 -4도까지 올라간다.24일까지는 충청권, 전라권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3cm, 전북 서부와 전남서해안 20cm 이상, 전북동부 3∼8cm, 충남서해안 3~10cm, 제주도 산지 60cm 이상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강약을 반복하는 순간 많은 눈이 내릴 것을 예상하며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를 유의하라고 알렸다. 25일 이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오는 23∼24일은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예상되면서 전력당국의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올 겨울 전력수요가 이번 주에 가장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를 91.3∼97.2기가와트(GW)로 예측했다. 예측 범위 중 가장 높은 97.2GW는 극심한 한파와 눈까지 내려 태양광 발전 효율을 낮출 때를 가정한 전망치다.추위가 찾아오면 난방 등 가정의 전력수요는 치솟게 된다. 게다가 현재 전력수급 체계는 태양광 발전량이 줄면 전력수요도 덩달아 높아지는 구조다.전력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태양광 발전량은 전력공급량에 포함되지 않고 전력수요량에서 마이너스로 분류된다. 태양광 발전이 발전을 한 만큼 가정이나 기업에서 전력소비를 줄였다고 집계되기 때문이다.오는 24일까지는 호남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호남에 내리는 눈은 호남에 밀집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덮으면서 태양광 발전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전체 태양광 설비의 약 40%는 호남에 몰려있다. 이날 11시 30분을 기준으로 전력수요는 83.7GW에 이르렀다. 지난 주 같은 날 같은 시간의 전력수요 75.1GW와 비교할 때 8.6GW(11.4%)나 치솟았다.전력수요는 오늘을 기점으로 24일까지 전주보다 훨씬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금주 한파 지속 및 서해안 중심의 강설로 인해 전력수요는 올겨울 최대전력 91.6GW를 상회하는 92.0GW가 예상된다. 예비력은 13.8∼17.4GW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망한다"며 "1월 넷째 주를 ‘전력수급 유의기상 감시주간’으로 정하고 기상모니터링 강화, 회원사 정보공유 등 비상 대응력을 최고조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wonhee4544@ekn.kr22일 오전 서울 시내에 눈발이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연, ‘호라이즌 유럽’ 공동 연구로 탄소중립 기술 혁신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유럽 산·학·연과 초경량 태양광 전지 등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에너지연은 유럽연합(EU)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중 고성능 탠덤 태양전지 기술 선도를 위한 컨소시엄에 공식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EU의 다자 연구혁신 재정 지원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2월에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의향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가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는 통상의 단일접합 태양전지가 가진 효율의 한계와 한정적인 사용 환경을 동시에 극복하는 ‘초경량 유연 태양전지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년간 수행된다. 컨소시엄에는 독일 국책 연구조직인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에너지 연구소(HZB)를 비롯해 유럽의 산·학·연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곽지혜 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고성능, 초경량, 유연 다중접합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민간과 국방·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차세대 태양광 시장 개척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40122102137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모형 주택 조명 빛을 쏘여주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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