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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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균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일균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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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튜브에서 사라진 뉴진스 영상, 누가? 왜? 지웠나

유튜브에서 뉴진스 팬들이 즐겨찾던 뉴진스 B컷 콘텐츠들이 돌연 사라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지난 2일 ETA 디렉터스컷 영상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DITTO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와 발음이 비슷한 '반희수'가 DITTO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있던 '반희수' 채널의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지난 2일 유튜브에서 뉴진스 팬들이 즐겨찾던 뉴진스 B컷 콘텐츠들이 돌연 사라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은 자사 채널에 ETA 디렉터스컷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공식 ETA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됐던 일부 장면이 포함됐는데요. 돌고래유괴단은 지난 2일 ETA 디렉터스컷 영상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DITTO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와 발음이 비슷한 '반희수'가 DITTO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있던 '반희수' 채널의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돌고래유괴단은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며, “어도어 측과의 협업이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는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해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당시 어도어는 해당 프로젝트를 뉴진스와 애플 간의 협업이라고만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7월 뉴진스가 SBS 인기가요에서 ETA 무대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아이폰14 프로를 꺼내 들고 촬영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쳐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뉴진스의 활동을 미루어볼 때 ETA 프로모션은 애플과 PPL 등을 포함한 광고 계약을 맺고 진행한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 상당수 있었는데요. 어도어는 3일 성명을 내고 당시 활동이 광고 계약에 의한 활동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어도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및 이와 관련된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 계약상 어도어에 귀속되어 있기에 ETA 뮤직비디오 및 이에 대한 편집물(디렉터스컷 포함)은 당사의 공식 채널에 게재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어도어의 주장을 미루어볼 때 돌고래유괴단이 애플-어도어 간 합의되지 않은 ETA 디렉터스컷 공개로 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곤란한 입장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돌고래유괴단에 해당 콘텐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그동안 금전적 이익 없이 뉴진스 팬 서비스와 아카이빙의 목적으로 다수의 서포트를 진행해온 돌고래유괴단은 어도어에 대한 서운함을 콘텐츠 삭제를 통해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이후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괜한 오해와 억측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임 김주영 대표이사는 뉴진스 멤버와 팬들 그리고 지금의 뉴진스를 함께 만들어 온 스텝들의 불안과 갈등 요소를 잠재우고, 서로 신뢰하고 단합할 수 있는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SNS 타고 무차별 전파…‘딥페이크 공포’ 확산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됐다는 SNS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JTBC 사건반장에 제보가 몰리는 등 사회적 공포심 확산에 따른 파문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도 대책 마련과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됐다는 SNS의 글이 확산됐는데요. JTBC 사건반장에 제보가 몰리는 등 사회적 공포심 확산에 따른 파문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도 대책 마련과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범행 사례가 SNS를 타고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됐다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는 내용입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군수품 창고 대기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현역 군인들이 여성 동료 군인들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정황이 실제 확인됐다고 보도하는 등 사회적 불안감 확산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심위는 27일 실·국장 회의,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텔레그램 측에 영상 삭제 요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도 참여 인원 22만여명으로 알려진 합성 음란물 제작 텔레그램 채널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텔레그램 채널과 관련해 내사 중이며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사 계획을 수립·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국민연금 개혁, 결론은 ‘4050세대’가 더 내라?

정부가 조만간 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의 개혁안은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의 방점이 찍힐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정부 뜻대로 세대 간 갈등도 해소되고 또 기금 고갈 시점도 늦출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세대 간 형평성에 중점을 뒀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청년과 연금 수급자인 고령층 지원은 늘어나지만, 실질적인 연금 부담을 떠안는 4050세대에 대한 혜택은 전무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 영상 스크립트 전문] 정부가 조만간 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전망인데요. 정부의 개혁안은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의 방점이 찍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정부 뜻대로 세대 간 갈등도 해소되고 또 기금 고갈 시점도 늦출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나이와 상관없이 9%로 똑같이 적용하고 있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2055년 바닥을 보일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해 평균 보험료율(18.2%)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인데요. 그래서 정부는 세대별로 보험료율을 다르게 적용해 기금 고갈 시기를 늦추고 재정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돈을 더 많이 내고, 상대적으로 나중에 연금을 받게 될 청년 세대는 돈을 덜 내는 구조를 만들어 기금 고갈 시점을 30년 정도 늦춘다는 겁니다. 하지만 세대 간 형평성에 중점을 뒀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청년과 연금 수급자인 고령층 지원은 늘어나지만, 실질적인 연금 부담을 떠안는 4050세대에 대한 혜택은 전무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40대 직장인 A씨는 “우리가 청년일 때는 청년수당, 취업수당도 없었고, 주택가격 상승, 경기침체 등 고도성장에 따른 경제적 부작용만 온몸으로 맞고 있는 4050세대에게 국민연금의 부담을 전가하는 건 너무 불공평하다"고 토로했습니다. 50대 직장인 B씨도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급등한 부동산 가격 탓에 대출금 갚기도 빠듯한데 주택 지원, 대출 등 정책적 혜택도 못 받는 4050세대에게 연금 폭탄까지 떠안으라면 우리 노후는 어떻게 준비하라는 것이냐"고 말했는데요. 특히 연령별 보험료율에 차등을 둔 사례는 국내외에 전례가 없다는 보도가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과연 특정 세대의 부담을 늘려 연금 고갈 시점을 연장하는 게 연금 개혁의 본질인지 재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21대 국회 종료를 앞두고 더 내고 더 받는 모수개혁안 합의 직전까지 갔었는데요.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되 소득대체율을 44%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최종 합의에 실패하면서 결국 무산됐는데요. 자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 국민의 노후가 달린 만큼 국민연금 개혁, 이번에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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