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공식 상징색으로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물들인다. 2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이달 28일(현지시간) 점등식을 열고 건물 조명을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빛으로 밝힌다. 점등식은 전 세계 캐럿(CARAT, 세븐틴 팬덤명)은 물론, 현지 시민과 관광객에게 세븐틴의 높은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븐틴은 현재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의 일환으로 미국 공연을 진행중이다. 미국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연다. 22일과 23일 로즈몬트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는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더 시티'(THE CITY)도 개최한다. '더 시티'는 세븐틴의 공연 콘텐츠와 IP(지식재산)를 도시 인프라와 결합한 행사다. 현지 캐럿들을 위한 행사 '캐럿 월드'CARAT World)'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함께하는 '캐럿 스테이션 뉴욕'(CARAT STATION NYC) 팝업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세븐틴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316만 장을 넘겼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으로 막강한 파워를 드러냈다. 또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통산 13번째 정상을 밟아, 같은 차트에서 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