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기자 이미지

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전체기사

DL이앤씨, 주택통 박상신 대표이사 선임

DL이앤씨가 건설 베테랑을 앞세워 불황 돌파에 나선다. 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대표로 전진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박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은 경영 능력을 입증한 '검증된 리더'라는 점이다.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2019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빅3'에 올랐다. 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주택 전문가인 박 대표는 '아크로(ACRO)'가 고급 주거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DL건설 대표이사에는 강윤호 전무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인사 및 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로, DL이앤씨에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표는 철저한 리스크(Risk) 관리를 전개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에 집중, 내실 다지기를 통한 체질 개선에 힘쓰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2분기 부동산거래액 2년만에 100조 넘었다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4일 발간한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총 28만2638건으로 전 분기(25만7401건)보다 9.8% 늘었다. 거래금액은 77조5835억원에서 30.1% 오른 100조9506억원을 찍었다. 이는 2022년 3분기(23만7257건, 64조2833억원)부터 지금까지의 기간 중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27만5606건, 85조7826억원)와 비교시에도 각각 2.6%, 17.7%씩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장·창고 등(집합)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 대비 3.4%, 2.9%가량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형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 중에서도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18.8%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단독·다가구(18.1%), 오피스텔(12.7%), 연립·다세대(11.8%), 상업·업무용 빌딩(9.8%), 공장·창고 등(일반)(6.8%), 상가·사무실(4.7%), 토지(0.6%) 순으로 거래량이 확대됐다. 거래금액에서도 전분기 대비 아파트가 45.2% 올라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뒤이어 공장·창고 등(일반)(34.4%), 단독·다가구(25.4%), 연립·다세대(17.2%), 상업·업무용 빌딩(13.6%), 토지(9.9%), 오피스텔(4.6%), 상가·사무실(4.4%) 순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10만424건에서 18.8% 증가한 11만9275건, 거래금액은 39조6817억원에서 45.2% 오른 57조 6358억원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2분기(10만5504건, 43조6198억원) 대비 각각 13.1%, 32.1% 증가한 것으로 21년 4분기(9만5696건, 30조1612억원) 이래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거래량의 경우 1분기 9095건에서 80.4% 상승한 1만6407건을,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9조9747억원에서 98.6% 늘어난 19조8106억원을 보이며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거래량은 전분기(2만5533건, 12조2127억원) 대비 32.3% 오른 3만3770건, 거래금액은 49.8% 증가한 18조2932억원을 달성했으며 인천 또한 직전분기 6559건의 거래량과 2조4607억원의 거래금액에서 각각 23.1%, 29.8%씩 상승한 8072건, 3조1933억원을 보여 서울과 인천의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세종(21.5%, 983건)과 부산(11.6%, 6741건), 전북(7.6%, 4819건)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3개 시도의 거래량이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래금액은 세종(23.1%, 4797억원), 대구(17%, 2조1702억원), 부산(16.8%, 2조7074억원) 등을 포함해 15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한편 충북(6%), 제주(4.3%), 경북(3.1%), 강원(0.1%) 등 4개 지역의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 중 충북과 경북은 거래금액에서도 각각 5.7%, 6.3%만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를 필두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 및 거래금액을 나타냈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 대비 금리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뚜렷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GS건설·우미건설·KCC건설 등 9월 분양

GS건설, 우미건설, KCC건설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프레스티어자이'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한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우미건설,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 우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전세대가 구성됐다. 단지가 위치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로,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9830㎡ 부지에 체계적으로 계발될 계획이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로 높은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서원주역에는 향후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2028년 개통예정)이 지나갈 예정이고,경강선이 개통되면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판교 및 강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을 갖추게돼 지역 가치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주는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KTX원주역외에도 19번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인접해 광역도로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도보권 내에는 초·중교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육민관중·고교 및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등이 인접해 있다. ◇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85-15번지 일원에서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분양한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0㎡ 870가구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중구 대흥동 일대에 10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대단지다. 대흥동 일대는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대전의 대표 원도심 지역이다. 정비사업을 비롯해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만큼 향후 대전을 대표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대전을 대표하는 '교육 타운'으로 불릴만한 명문 교육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대흥초교를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펼쳐져 있다. 아울러, 인근 대흥동 학원가 및 둔산 학원가도 지근거리다. 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전 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충무로와 연결된 계룡로, 대전로 등 차량을 통해서도 대전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SRT 및 KTX 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KTX 서대전역도 가까워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한 것을 필두로 코스트코 대전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고,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등 문화∙여가 시설도 다양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국내  첫 ‘시차·왜곡없는’ 부동산거래 정보시스템 나왔다

“실제 거래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시차없이 곧바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시장 조성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사파이홀에서 열린 '부동산 통합 지수시스템 KARIS(Korea Association of Realestators Index System)' 구축 기자설명회에서 “지금까지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거래시장의 1차적 데이터 생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아쉽게도 생산된 정보들을 가치있게 활용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ARIS'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작성하는 계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가격정보 통계 시스템으로 거래 신고까지 한 달가량의 시차를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년 7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1년여간의 시스템구축과 데이터검증 작업을 마치고 출시됐다. 현재 국내에 제공되는 각종 주택가격 통계지수들은 한국부동산원과 KB국민은행(KB부동산)에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매매거래 신고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는 부동산원 가격지수는 계약 완료 후 신고까지 최장 1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 KB부동산의 경우는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를 기준으로 통계를 잡는다. 두 정보시스템 모두 실시간 변동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시중에서 발표되고 있는 지수 자료들 모두 주로 가격, 특히 가장 파악이 용이한 아파트 가격을 중심으로 정보로 제공된다. 전월세와 같은 임대차 정보와 상가나 점포, 토지와 같은 여타 부동산 유형정보는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KARIS는 전국 개업공인중개사의 약 80%가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방 거래정보망의 계약서와 중개대상물학인설명서 데이터를 통계화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보다 최대 1달 이상 빠른 '신속성', 조사원의 호가가 아닌 실거래 계약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대표성', 매물 상세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다양성' 등을 모토로 한다. 개업공인중개사가 체결한 계약정보 데이터를 즉시 데이터베이스화(DB)하기 때문에 통계를 위한 빠른 수치 반영이 가능하다. 모든 유형의 계약서와 확인설명서의 항목들을 주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예컨대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의 사무실 적정임대료(보증금과 월세)는 얼마인지, 내가 오픈하고자 하는 지역 점포의 평균 임대료는 얼마인지 같은 가격정보부터, 구입 또는 임차하고자 하는 아파트 소재지역의 매수자 또는 매도인의 연령별 거래정보와 같은 인구이동과 주요거래 주택 유형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작성된 계약정보를 통계화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거래를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허위 실거래가 신고 등 거래가격 이상 징후 포착도 가능해 공익 목적 데이터와 정책수립 등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전국 및 일부 시·도를 대상으로 주택 및 상업업무 시설의 평균 가격 및 거래량 변화, 연령대별 매수·매도 변화, 매수 선호지역 현황 등을 분석한 'KAR 부동산시장동향' 리포트를 이달부터 발간하고 올해 내 별도의 웹페이지를 구성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KARIS 부동산 가격지수 정보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KARIS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부동산이 가계 자산의 평균 75.5%나 차지하는 주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해 다양한 부동산 거래사고와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하며 “특별법 제정 등 사후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와 함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부족했던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는 투자자와 기업, 기관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협회에서 수집한 중개사고 데이터와 통합지수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매물과 임대인 정보 등은 전세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 개소

서울시는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 지역주택조합 피해자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사례별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자 대부분이 관련 법령과 규정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제공,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게끔 돕기 위해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 모집 시 허위․과장 광고, 불투명한 자금 집행, 사업 장기화, 임의탈퇴 제한 및 분담금 미환불 등 부적정한 운영사례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담 창구가 없어 법적 대응 또는 조합원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왔다. 피해상담 지원센터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률 전문가 등이 대면 상담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조합원들은 유선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면상담의 경우 운영시간 내에서 미리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예약링크를 통해 예약 접수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상담수요 등을 고려해 근무인력과 운영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피해상담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누적되는 상담 내용과 사례 등을 분석해 앞으로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에도 적극 활용,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이나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 관련 정보를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에 '지역주택조합 안내 페이지'도 신설된다. 지역주택조합 제도절차, 조합원 자격, 피해사례 및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서울 시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118곳의 지역주택조합별 추진 현황 등을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마땅히 상담받을 곳이 없었던 지역주택조합 피해자를 위한 창구가 마련돼 사비로 법률상담을 받는 등 속앓이하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공정하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임직원 다독여 불황 돌파한다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복지 확대를 통해 임직원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기진작과 내부결속을 통해 건설업계에 닥친 불황을 헤쳐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임직원 자녀 초청 '2024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 2004년 시작 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제외 매년 개최하고 있는 꿈나무 초대행사는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올해 참가한 90명의 대우건설 꿈나무들은 1박 2일간 양평에 위치한 미리내캠프의 수련회에 참가하고, 아파트 건설현장과 주택 전시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자녀들은 여름방학에는 꿈나무 초대행사, 겨울방학에는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며, “임직원 사기 진작 및 복리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건설도 최근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2024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임직원 자녀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름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창의력과 적극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임직원 가족 행사를 개최한 만큼 참가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시공 중인 전국 각 현장에서 혹서기 대비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성 질병의 사전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비롯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4개 현장이 대상이다. 현장 근로자들은 체온, 혈압 및 간이혈당 측정과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의 건강 상태 진단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상담 조치를 받는다.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들도 교안에 따라 여름철 증가하는 온열질환 대처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무더운 여름 야외 현장에서 공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은 다양한 사내복지도 도입하고 있다. GS건설은 최근 5200명에 달하는 임직원 모두에게 100만원 상당 태블릿PC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 취임한 '오너 4세' 허윤홍 대표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전자기기 지급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효율·합리성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한다. 올해 5월에는 반바지 착용도 허용했다. 또 사무실 내 책상 칸막이를 없애는 등 수평적 조직 문화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일터·가정의 양립을 위해 관련 복지를 늘려나가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 지급을 비롯해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호반그룹도 최근 결혼하는 직원에게 축하금 100만원, 셋째 이상 아이를 낳으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복리 후생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복지 확대를 통해 임직원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부 사기 진작과 결속력 강화를 통해 불황을 돌파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내년 새 아파트 입주 24만 가구…12년 만에 최저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지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을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4만8713가구(공공, 민간 아파트. 임대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35만5000가구 대비 약 30.1%가 줄어드는 수준으로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만에 입주물량이 가장 적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곳은 대구로 58.8%가 줄어든다. 이어 세종과 광주가 50% 이상 감소한다. 경북, 경기는 40% 이상, 부산, 충남은 40% 가까이 줄어들며 전국 평균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 충남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분양 성적이 우수한 곳인 만큼 공급가뭄의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충남의 경우 아산탕정지구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분양해 52.5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비롯해 작년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고, 이달에는 금강주택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화성시), 파주운정신도시,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등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당분간 입주 물량은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주택 건설사업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은 있는데 지어지는 집이 적다는 의미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4474만6000㎡로 2022년 대비 30.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줄어들었으니 최소 2~3년간 입주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감소는 전셋값에 영향을 미쳐 전셋값 상승에 이은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분양시장은 분양시장대로 신축 희소성까지 더해져 갈수록 신축 아파트는 지금보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GS건설·대방건설·DL이앤씨 등 9월 분양

GS건설, 대방건설, DL이앤씨 등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부천아테라자이'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금호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68-4번지)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아테라자이가 들어서는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양지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까워 부천 서남부 일대 신주거축으로 꼽힌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홈플러스, CGV,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 시티, 코스트코,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기존에 조성돼 있는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방건설,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대방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4BL)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차(A4BL)'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7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목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부지(예정), 공공도서관 부지(예정)가 있으며, 약 2635㎡ 규모의 상업·업무 권역(C1~C5)에는 연면적의 약 30% 이상을 교육시설의무용도(서점, 학원, 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로 확보하게끔 계획되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다. 도보권에는 성균관대역(서울 지하철 1호선)이 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공사중)도 지근거리에 지날 예정이다. 자차 약 5분거리에는 북수원IC등이 있어 사당, 양재 등으로 약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등도 조성되어 생활 편의도 우수하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대이며, 커뮤니티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 천장 기준)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4Bay(일부타입)평면도 적용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DL이앤씨는 대구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영남이공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올해 완공 예정인 '대구 대표 도서관'을 비롯해 구립 도서관인 '이천어울림도서관'과 '남구 스마트도서관'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스파크플러스, ‘프리미엄 오피스’ 서울로점 10월 오픈 예정

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SPARKPLUS)'가 서울역 도보 1분 거리 신축 빌딩에 프리미엄 지점인 37호점 서울로점을 오는 10월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오픈한 초대형 규모의 코엑스점 이후 1년만의 신규 지점인 스파크플러스 서울로점은 서울 중구 퇴계로 15에 위치한 빌딩의 지상 5층~1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오피스부 전 층을 공유오피스로 운영한다. 해당 건물은 전용면적 약 1000평대로 최대 130개의 기업까지 수용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 권역에 희소한 신축 오피스 빌딩으로 중소 규모 기업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크플러스 서울로점은 새로운 오피스 운영 모델인 'OFFICE 2.0'을 적용한 첫 지점이다.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결합한 공간으로 출근 후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전 여정에서 이용자 경험 극대화를 추구한다.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조명의 조도가 자동 조절되며, 적절한 온·습도가 유지되는 등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위한 기능이 강화됐다. 이외에도 QR출입, 보안, OA시설 이용 및 미팅룸 예약 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업무 편의를 높인다. 특히, 시스템 자체 개발 및 유지·보수를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서울역이 수도권을 잇는 교통·문화의 허브인만큼 서울로점 또한 단순한 오피스 공간이 아닌 일과 일상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자처한다. 빌딩 내부 통로를 통해 국내 최초의 공중 보행로인 서울로7017과 연결될 예정이며, 도보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일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빌딩 11층에는 입주사 전용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해 탁 트인 공간에서 서울의 시티뷰 조망이 가능하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스파크플러스 서울로점은 이용자 경험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로운 운영 모델 'OFFICE 2.0'을 적용한 첫 번째 지점"이라며 “광화문 디타워, 여의도 파크원, 을지로 센터원, 삼성동 코엑스에 이어 또 하나의 상징적인 프리미엄 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