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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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paperkiller@ekn.kr

전체기사

[특징주] 본느, 미국 화장품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에 강세

본느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 화장품 시장 확대와 수출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이동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본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63%(580원) 증가한 3535원을 기록중이다. 이지스 리서치에 따르면 본느의 화장품 주문자 개발생산(ODM) 제품 및 자체 브랜드를 합친 국가별 수출 비중을 보면 미국이 69%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이 내놓은 'K-뷰티 수출현황 및 신규 유망시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체 수출 감소에도 화장품 수출은 6.2% 증가한 8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우리나라의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12억2700만 달러로 점유율은 14.3%에 달한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 무역협회가 집계한 연초 이후 3월까지 국가별 화장품 수출증가율을 보면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58.1% 급증했고, 일본이 21.5%로 뒤를 이었다. 중국 화장품 수출은 4.5%가 감소했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2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인디브랜드가 확장되는 미국 화장품 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존 고객사 발주 확대와 신규 브랜드사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158% 증가한 1082억원, 151억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비슷한 사업을 영위중인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과 높은 미국 수출 비중이 저평가 해소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현대제철, 실적 개선은 아직… 주가 부양 위한 다양한 방안 필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주가 부양을 위해 현대차그룹과의 전향적인 관계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아야한다고 2일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나 공급자 지위 등과 무관하게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주환원정책 수립도 필요하다"면서 “공급자 지위의 개선과 주주환원정책 등 변화를 확인 후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83.3% 줄어든 5조9478억원, 5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1220억원을 54.3% 하회했다. 최 연구원은 “별도기준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강관 재고평가손실 200억원이 발생하며 연결기준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면서 한계 이익에 이르면서, 업황의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며 “2분기는 하락한 원료가가 반영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2950억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자동차용강판과 조선용 후판 부문은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업황 부진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된 상황에서 일부 수요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여기에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낮아지는 환경도 우려 대상이다. 그는 “주요 수요처인 현대기아차가 필요한 모든 강종을 공급하는 핵심 계열사로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며 “즉 시황상황과 무관한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관계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주가 기대감 없나” CB 조기상환 나선 코스닥 ‘쩐주’들

코스닥 시장에서 전환사채(CB)에 대한 '발행 후 만기전 사채 취득'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은 채권자가 채무자인 기업을 대상으로 조기상환을 청구하는 '풋옵션'(PUT-OPTION) 행사가 이유다. 풋옵션은 투자자들이 종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고, 기업들은 빌린 자금을 갚아야 하는 재무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를 보면 연초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CB의 '만기전 사채 취득' 등록 건수는 130건으로 그 중 옵션 행사를 통해 사채 원리금을 100% 지급한 기업은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와 천보정밀,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아시아경제 4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NEW와 아시아경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또한 행사 비율이 30%를 넘는 기업은 이를 포함해 34개사로 조사됐다.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이다.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상승하면 주식으로 전환한 뒤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도 채권을 회수하면 된다. 특히 투자자들이 이처럼 풋옵션 행사에 나선 이유는 CB 발행 기업들 주가가 크게 부진하거나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다. 부산행 등을 제작한 NEW는 2021년 4월 발행한 3회차 CB에 대한 풋옵션이 지난 4월 8일 행사돼 CB 발행액 전액인 200억원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자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원리금만 되찾아 간 거다. 2021년 4월 주가는 당시 1만1000원선에서 현재 3200원으로 4분의1 수준까지 밀렸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 2021년 2월 발행한 1회차 CB 원리금 30억원을 지난 2월 16일에 100% 전액 상환했다. 코스닥 이전상장이 불발되면서 투자자들이 자금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달 중 풋옵션으로 상환이 예정돼 있는 CB는 32개로 그 중 10개가 행사비율이 30%가 넘는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소프트센은 2021년 11월에 발행한 80억원 규모의 10회차 CB의 50%인 40억원을 오는 5월 23일까지 상환해야 된다. 2021년 11월 23일 당시 종가는 2310원에서 4월 30일 종가는 644원 수준으로 밀리면서 주식전환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CB 100%를 상환하지 않은 기업들은 풋옵션 행사가 또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상황에 있어 재무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등 규모가 작은 상장사들은 대기업과 같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차선책으로 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끌어온다. 즉 재무적 부담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는 거다. 실제 아시아경제는 지난 2022년 8월 12일에 발행한 4회차 CB 125억원 전액을 지난 2월 12일 상환한 뒤 92억원 규모의 5회차 CB발행을 알렸다. 다른 경우는 아이큐어 사례와 같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끌어오는 수밖에 없다. 아이큐어는 CB 풋옵션이 행사되자 유상증자를 통해 340억원을 조달했으며 연이어 CB발행을 이어가며 위기를 넘긴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채 상환금 마련이 목적인 유상증자에 일반 주주들의 참여는 저조할 수밖에 없다"며 “풋옵션이 행사된 이유는 주가 부진으로 이는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풋옵션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오래 유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순자산 3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순자산은 3149억원이다. 지난 2월 27일 신규 상장한지 2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4월말 기준 월 배당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나머지 70%는 채권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으로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30% 내로 제한하되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며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에도 베팅해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한싹,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거래일 연속 강세

한싹이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한싹은 전 거래일 대비 16.94%(1760원)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싹은 지난 26일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1주당 8890원이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보유한 여유 자금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가는 낮아지는데 이를 권리락이라 한다. 매수세가 몰리는 이유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 때문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효성첨단소재, 본업이 끌고 고부가 신소재가 밀고… 이익개선 긍정적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타이어코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본업인 나프타 분해 설비(NCC) 및 고부가 신소재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이익 턴어라운드가 드디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어 수요 회복 덕분에 타이어코드 재고도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며 “특히 화학업종에서는 순수 NCC 시황과 다르게 수급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효성첨단소재의 시장 지배력도 견고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라미드 판가 회복은 하반기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단기 시황 부침에도 탄소섬유에서 차별화된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매력은 변함없다"며 “2분기부터 중국 공장 판매가 안정화되며 수익성은 반등할 전망이고, 올해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2개 라인이 더 추가되어 연평균 6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68억원, 6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207%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28% 상회했는데 이는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부문의 부진에도 타이어코드 수익성이 이를 모두 만회할 정도로 개선된 덕분이다. 사업부문별로 타이어보강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4843억원을 기록했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매출액은 762억원으로 15%가 늘었다. 스판덱스 매출은 849억원으로 2%가 증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연기금, 아모레퍼시픽 순매수 이유 있네… 非중국 화장품 수출 기대감 ‘↑’

연기금이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비(非) 중국 국가들의 화장품 수요와 이에 따른 수출 증가로 이익개선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역시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913억3600만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이는 삼성전자(1766억2200만원), 기아(1130억5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처럼 연기금이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잇달아 순매수 중인 이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비중국 국가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그간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았으나 중국의 경기둔화 및 경쟁업체들의 성장 등으로 화장품 기업 주가는 크게 훼손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팬데믹 이후 견조한 고용시장을 기반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뷰티 시장도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 있어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이 내놓은 'K-뷰티 수출현황 및 신규 유망시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 화장품 수출은 6.2% 증가한 8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연초 이후 3월 말까지 21.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8억1000만달러로 점유율은 32.7%를 기록 현재까지 가장 높다. 하지만 국가별 화장품 수출증가율을 보면 미국이 전년 대비 44.3%가 늘었고, 일본도 7.1%가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23.0%가 줄었다. 특히 작년 우리나라의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12억2700만 달러로 점유율은 14.3%에 달한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 무역협회가 집계한 연초 이후 3월까지 국가별 화장품 수출증가율을 보면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58.1% 급증했고, 일본이 21.5%로 뒤를 이었다. 중국 화장품 수출은 4.5%가 감소했다. 이달 들어서도 화장품 수출액은 증가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은 미국 21%로 중국(22%)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일본(10%), 베트남(6%), 홍콩(5%) 순이다. 도원빈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대중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2021년을 52.8%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반면 미국과 일본의 수출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매우 높았고, 최근에는 미국의 비중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다"며 “이는 꾸준한 한국 인디 화장품의 인기와 한국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가져갈 수 있는 중저가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한국 화장품 섹터에서 미국은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 또한 예상되는 점도 투자포인트라는 설명이다. 김영주 연구원은 “미국을 포함한 비중국에서 높아지는 한국 화장품 인기에 수혜를 받는 동시에,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에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 회복을 고려 했을 때 로컬 브랜드의 재입고(Restocking)가 예상되며 이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기업은 코스맥스"라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코스맥스만큼 중국 시장 회복 수혜를 받기 어렵지만, 중국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아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외 수출 지역 다변화와 K-인디 브랜드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화장품 업황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ODM(주문자 개발생산) 업체와 인디브랜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HL만도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증권가 호평에 강세

HL만도가 장 초반 강세다. 1분기 실적발표에서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확인 했다는 증권가의 호평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HL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13.65%(4450원) 오른 3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부품기업 중 고객다변화가 가장 잘 이루어져 있고,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확인했다"며 “올해 약 4% 영업이익률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개발(R&D) 부담 완화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L만도는 지난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073억원, 756억원으로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57억원을 기록, 234.5%가 늘었다. 조 연구원은 “북미 주요 전기차 기업 생산감소 등 최근 확대된 시장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며 “제품과 고객다변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북미 전기차 고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중국로컬기업과 미국의 GM과 포드(Ford) 및 폭스바겐 등 유럽지역 매출 확대에 따라 양호한 외형 성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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