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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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기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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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앤엠 “루카에이아이셀, LNP 원천 특허기술로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개발 박차”

더이앤엠은 관계사인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이 LNP(Lipid Nano Particle)이 자체 원천 특허기술을 활용해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및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개발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들은 서울대병원, 엠큐렉스, 전남대병원, 차의과대학 등 다양한 전문기관과 파트너쉽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루카는 이 중 약물전달체(DDS)의 핵심인 LNP 부분을 개발중이다. 루카의 원천기술은 LNP 원료 성분인 자체개발 이온화지질에 대한 기술과 LUCA Cycle™이라는 LNP 제조법에 대한 기술이다. 두 기술이 결합된 루카 LNP 제조법은 자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약물(API)의 특징에 따라 최적의 지질을 선별하고 제조 방법을 결정해 다양한 구조의 LNP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제조기술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 대비 효율적이고 안전한 LNP 기반의 신약개발이 가능해 회사 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카는 독자적인 이온화 지질 24종을 개발해 임시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한 이온화지질 관련 특허를 회피할 수 있다. 루카의 독자 이온화지질은 기존의 이온화지질과 다르게 체인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LNP의 구조적 안정성이 향상되고 용해도 증가를 통해 생산성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 mRNA 백신이 영하 70℃로 보관조건이 까다로웠던 반면 루카의 LNP 약물은 4°C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약물 전달이 어려웠던 다양한 타겟 장기와 세포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루카는 폐(Lung), 비장(Spleen), 뇌(Brain)등을 타겟으로 하는 LNP를 개발 완료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루카는 열역학적 충격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LNP 제조 자동화 장비 'LUCA CyclerTM'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Lab Scale의 연구장비와 대량생산을 위한 상업화 장비로 나뉜다. 회사 측은 “이 장비를 통해 제조비용을 기존방식의 1/10~1/25 수준으로 낮추고 기존 글로벌 독점 업체들의 특허 회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카와 LNP 기반 폐질환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인 서울대병원 이은주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유전자 치료 핵심 물질과 LNP 원료조합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찾던 중, 루카의 LNP 플랫폼 기술을 접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에 루카의 기술과 생산설비를 활용해 전임상 연구 및 시험용 약물 생산에 신속한 진행이 가능해져, 타겟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루카는 엠큐렉스와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전남대학교 병원 및 차의과대학교와는 소음성 난청치료제를 공동개발 중이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안구의 특정 세포에 선택적으로 유전치료물질을 전달해야 하는데, 이를 루카와 협업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시너지 창출을 기대했다. 또 전남대병원 이성수 교수는 “바이러스기반 약물전달체를 이용한 난청 관련 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했으나, 임상용 약물의 안전성 및 약효 측면에 한계가 있었다"며 “루카의 LNP 라이브러리 및 제조기술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루카의 LNP 원천기술은 신약개발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테카, 이데베논, 글루타치온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오메가3 등 다양한 건기식 원료에 루카의 기술을 접목해 안정화 및 생체 흡수율을 높이는 연구 및 상업화를 진행중이다. 루카의 연구개발을 이끄는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인 조남준 박사는 “자체 개발한 LNP 제조설비와 생산된 약물의 평가에 엄격한 기술을 적용해 국내 및 미국 임상연구에 쓰일 약물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량생산화 (scale-up)가 사업화의 핵심“이라며 "관련 기술을 적용한 대량 생산장비 제작을 지난해 마쳤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공동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서양미술사를 쉽고 빠르게 알고 싶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024년은 AI가 영화를 만들고, 미술품을 창조하는 놀라운 시대입니다. 미술은 그 시대와 함께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AI가 만드는 미술작품은 응당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미술은 그 시대와 숨 쉬며 호흡합니다. 채효영의 공부하는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미술사는 예술이 시대와 어떻게 호흡해 왔는지를 되짚어보며, 독자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미술작품을 통해 시대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모습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19세기 서양 시민 문화의 이면을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단면이있습니다 . 고전적 기법으로 그려진 여신의 이상화된 누드에 익숙했던 당시 사람들은 너무나 적나라한 현실적인 여인의 몸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게다가 여인이 한 목걸이, 팔찌, 발치의 꼬리를 세운 고양이 등은 노골적으로 이 여인이 창녀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장 도덕적인 시대라고 자부했지만, 매독이 만연했던 19세기 시민 사회의 기만적인 도덕관이 맨얼굴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게다가 마네가 살았던 파리는 유럽에서 으뜸가는 환락의 도시였습니다. 당시 파리 인구의 16분의 1이 매춘과 관련된 일에 종사했다고 합니다. ---- 235쪽, 〈마네, 회화의 본질에 주목하다〉 중에서 '제국주의'로 세계를 파괴했던 유럽 사회는 파괴적 본능뿐만 아니라 문란함도 그 시대의 키워드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시대는 어떠했을까요? 에서 용맹한 전사 부족이라 알려진, 라피테스(복수는 라피타이)가 인간과 말이 합체된 형태의 괴물인 켄타우로스를 물리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투 장면을 켄타우로마키centauromachy라고 부릅니다. 헤라클레스나 테세우스 등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 영웅이 모두 참석했던 라피타이족의 결혼 잔치에서 벌어진 싸움을 다룬 이 주제는 그리스 미술에서 자주 다루어졌습니다. 이 주제를 즐겨 다룬 이유는 이민족과의 분쟁이 잦았던 고대 그리스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인의 생각에 이방인은 켄타우로스 같은 괴물이었으며, 그리스인은 바로 그 괴물을 무찌른 위대한 인간이었던 것이지요. ---- 46쪽, 〈적색상 기법 도기〉 중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서남아시아 정벌로 대변되는 그리스 시대에는 미지의 세계를 정벌하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가 시대의 주요 가치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단순히 미술사의 사실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맥락과 그 작품들이 당대 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탐구합니다. 예술은 그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 정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19세기 파리의 사회적 모순, 고대 그리스의 신화적 영웅과 같은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작품 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미술사는 예술이 시대와 어떻게 대화하는지를 살펴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과 시대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채효영 작가는 “서양사와 서양 미술의 가장 중요한 내용만 뽑았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인상주의까지 서양의 역사가 예술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어떤 미술사 책보다 간략하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두껍지는 않지만 이 한 권으로도 서양미술사의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고 자신했다. 제목 : 공부하는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미술사 저자 : 채효영 발행처 : 느낌출판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솔트룩스, 자체 개발 LLM ‘루시아’ 고성능 입증… 주가 급등

솔트룩스가 자체 개별 언어모델의 우수성이 알려주며 주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솔트룩스는 15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500원(23.6%) 오른 3만050원에 거래됐다. 솔트룩스의 자체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 리더보드(Open LLM Leaderboard)에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알려졌다. 솔트룩스는 루시아의 이번 성과는 35B 이하 언어모델 사이에서 확보한 순위로 평균 점수는 약 77.74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초거대모델을 기준으로도 피라미터 50B 이상의 대규모 모델을 제치고 전 세계 4위를 달성했다. '상식능력(HellaSwag)'과 '추론능력(ARC)' 테스트 점수는 각각 91.88점, 77.47점을 받았다. 그간 나온 적 없는 점수로 전해진다. 루시아 한국어 모델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AI HUB 평가 데이터셋을 사용한 한국어 자체 검증에서도 GPT3.5-turbo 및 오픈 모델들을 훨씬 뛰어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및 요약 평가 점수를 달성했다. RAG 기반 질의응답 정확도 90% 이상 등 우수한 성능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빠르게 LLM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현대리바트, 올해 흑자전환 예상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현대리바트가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9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2개년 연속 적자의 고리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하기 위한 핵심은 B2B 악성 재고 해소에 달렸다"면서 “빌트인가구의 경우 계약 체결 시점과 실제 제품 납품에 시차(약 2년)가 발생하는데, 2021년 이전 낮은 단가에 계약 채결한 제품을 훨씬 높은 단가에 납품하게 되면서 2022년부터 원가가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악성 수주잔고가 작년을 끝으로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B2B 빌트인 가구의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B2B 법인 사업 중 해외가설공사의 경우 주요 대형 공사가 준공되면서 2023년 매출 799억원으로 전년 1663억원 대비 52% 급감했다"면서도 “2023년 12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었으나 사우디 아미랄PJT 가설공사를 최초 계약 금액인 663억원보다 약 200억원 증액한 869억원에 최종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2개 이상의 신규가설공사 수주가 유력한 만큼 전사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단독][에너지X액트]주주연대-KCGI, DB하이텍 주총 위해 다시 손잡았다

DB하이텍 주주연대와 행동주의펀드 KCGI가 정기주총을 위해 일시적으로 다시 손을 잡는다. 회사측에서 이사 수를 8인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을 활용, 주주연대와 KCGI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수순에 나서자 양 측이 연합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상목 DB하이텍 주주연대 대표이자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대표가 행동주의 펀드 KCGI 및 DB하이텍 사외이사로 추천한 윤영목 아스텔라비앤씨 대표와 여의도 모처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DB하이텍 이사수 8인 제한, 자사주 소각 등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의 배경은 이달 28일 예정된 정기주총 때문이다. 양 측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KCGI는 윤영목 아스텔라비앤씨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하는 주주제안을 했고, DB하이텍 주주연대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SPC)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 1.42%갖고 있고, 주주연대는 3.85%를 보유하고 있어 양 측 모두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상적이라면 양 측이 제안한 주주제안은 동시에 통과 가능하다. 그간 정관에 명시된 이사 수는 '4인 이상'으로 별도의 정원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에서 DB하이텍이 이사회 정원을 4~8명으로 조정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안건으로 올리며 상황은 달라졌다. 현재 DB하이텍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6인 체제'다. 이 중 황철성 사외이사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된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황 이사를 사외이사에 재선임하고 이상기 DB하이텍 기술개발실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이번 정기 주총에 상정해 놓은 상태다. 만약 두 사람 선임안이 가결되면 이사회 멤버가 7명이 된다. 달리 말하면 한 자리를 두고 주주연대와 KCGI가 경쟁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리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CGI가 제안한 후보가 이사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앞서 KCGI는 지난해 DB그룹과 블록딜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사실상 사외이사 지명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윤 후보자는 DB하이텍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았기에 최대주주 측도 찬성할 전망이다. 주주연대의 이사회 진입은 희박한 상황이 됐다. 정관으로 이사의 수를 8인으로 제한, 주주연대가 정기주총을 앞두고 주주제안을 한 상황에서 이들이 추천한 인물이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이 사실상 차단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DB하이텍이 이사 1자리를 제안하고 KCGI와 주주연대를 경쟁 붙이는 구도"라면서 “그리고 KCGI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주주연대와 KCGI는 경쟁 대신 연합을 선택했다. 양 측은 주주총회 안건에 하나 된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하는듯 보인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연합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물론 지난해 말까지 주주연대와 KCGI의 관계는 좋았다. △DB하이텍의 100% 자회사인 DB글로벌칩(팹리스)에서 김주원 부회장의 광고회사 DB커뮤니케이션즈에 30% 초반 지분출자 △DB의 광고계열사 설립에 김주원 20% 미만 지분 보유로 사익편취규제 회피 △DB의 지주회사 강제전환 피하기 위해 자회사 물적분할 및 손자회사 합병 추진 의혹 등 지배구조 이슈가 있는 DB하이텍을 개선하는데 뜻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KCGI가 DB하이텍 주식 250만주(5.6%)를 주당 6만6000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하며 거리가 멀어졌다. 공개매수가 아닌 블록딜로, 주주비례적으로 공개매수에 참여할 기회를 박탈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가도 빠졌다. 블록딜이 있었던 28일 5만9000원이었던 DB하이텍의 주가는 이후 4만5000원대까지 25% 가까이 빠졌다. 주가 하락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의 몫이었다. 주주연대는 KCGI의 블록딜로 피해를 받지만, 주주총회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 차원에서 KCGI와 손을 잡았다. 자칫 루즈루즈(Lose-Lose)게임으로 빠질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 주주제안 안건의 찬성율을 높이는 윈윈(Win-Win)게임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양 측은 서로 엇갈리는 의견을 대부분 통일했다. KCGI는 △정관 일부 변경(자기주식 소각 권한 추가)의 건(주주제안-소액주주연대) : 반대 -> 찬성 △자기 주식 소각의 건(주주제안-소액주주연대) : 반대 -> 찬성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한승엽 선임의 건(주주제안-소액주주연대) : 반대 -> 찬성으로 선회했다. 마찬가지로 주주연대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윤영목 선임의 건도(주주제안-캐로피홀딩스) : 반대 -> 찬성으로 선회했다. 이상목 DB하이텍 주주연대 대표는 “우리가 KCGI와 싸우는 것은 DB하이텍이 바라는 일"이라면서 “DB하이텍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도이치모터스, 주주환원책 발표에 신고가

3개년 주주환원정책 수립안을 발표한 도이치모터스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 도이치모터스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2%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99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관한 내용을 공시했다. 도이치 모터스는 “전년대비 이익규모가 감소하더라도 향후 매 연도별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 이상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2021년 350원 △2022년 360원 △2023년 370원 등 매년 1주 당 10원씩 배당액을 늘리고 있다. 또한 도이치모터스는 “일반적인 상장기업의 가치평가 기준점으로 삼는 PBR 1배에 달할때까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속하겠다"면서 “연도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감안하여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율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 미달할 경우, 50%에 달하는 수준까지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12월까지 매입한 자사주 100만주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소각하기로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키움증권,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하나증권]

하나증권이 키움증권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를 토대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3일 키움증권은 공시를 통해 3000원의 연간 배당과 향후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는 단순히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아니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이자 가이드라인안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을 이번 공시를 통해 가장 먼저 행동으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 그리고 책임경영 및 투자자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기 취득한 자기주식 약 210만주(발행주식의 약 8%)를 2024년~2026년 3개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주주환원율은 이전에 공개한 2025년까지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으로 유지했다"면서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저수익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향후 3년간 평균 ROE 목표를 15%로 설정했으며, 책임경영 및 투자자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임직원 성과보수 체계를 ROE와 연계시키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정기 진행 및 투자자 미팅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소프트센, 에스엠랩에 배터리 양극재 용기 검사용 X-Ray 설비 공급

소프트센은 에스엠랩으로부터 배터리 양극활물질 용기(Sagger) 검사용 X-Ray 설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엠랩은 단결정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소프트센에 따르면 이번 검사 설비는 울산에 위치한 L2 및 L3 생산라인에 납품될 예정이다. 에스엠랩은 단결정 건식 공정으로 효율성 높은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기존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 소재의 다결정 구조로 반복되는 충∙방전에 수명이 급격히 저하됐다. 반면 단결정 양극재는 입자 간 균열이 줄어 수명과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 소프트센에 따르면 “단결정 양극재 생산 공정에 당사의 X-Ray 검사장비를 적용할 경우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미세한 균열을 구별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전량 폐기하던 양극재 용기 중 정상 제품의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L2 ∙L3 생산라인에 검사장비가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에스엠랩의 타 생산라인은 물론 향후 국내외 양극재 생산 기업에도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라며 “실리콘계 음극재 용기에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프트센은 테슬라(Tesla)의 협력사인 ONE(Our Next Energy)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LFP 배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또한 미국 S社와 국내 메이저 배터리업체가 협력해 설치한 국내 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전체 생산설비도 수주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래몽래인, 배우 이정재 지분확보 효과…개장 직후 상한가

드라마, 예능, 공연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13일 장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2분 현재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4470원, 29.94%)까지 오른 19400원에 거래되고있다. 이는 전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와이더플래닛과 배우 이정재 등이 참여한 효과로 풀이된다. 래몽래인은 운영자금 등 29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당 9930원에 보통주 292만440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와이더플래닛은 181만2688주를, 배우 이정재 씨는 50만3524주를 각각 신규 취득할 예정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 고조 [하나증권]

LG,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 고조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정부의 밸류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LG가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는 상당한 순현금 보유했다"면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주환원정책 확대 변화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Value-up)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1차 발표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포인트는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다. 그는 “LG는 지난 2022년 5월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예정 규모 5000억원의 75%를 매입 완료했는데 아직 활용방안은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소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1.7조원이라는 타지주사 대비 상당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환원정책의 확대 변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부진했던 자회사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수익이 확대된다면 2025년부터 배당재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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