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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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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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인구소멸위기 극복방안 의정토론회 개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공주시 인구소멸위기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정토론회는 지난 11일 공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의정토론회를 주재한 임규연 의원, 발제자로 참석한 서봉균 공주참여자치 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시민들도 함께했다. 또 이다현 공주시 청년센터 센터장, 유은미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 김용현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진용 공주시 미래전략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서봉균 사무처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청년유입을 위한 '농촌 기본소득 도입'과 '대학생 학자금 및 주거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다현 센터장은 지역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유은미 교수는 청년 일자리 전환과 지역 축제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용현 연구위원은 젊은 여성을 위한 고용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김진용 미래전략실장은 출산율 회복과 인구변화 적응 정책을 발표했다. 좌장 임규연 의원은 “지역소멸 극복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늘 논의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철저한 계획 수립과 이행이 뒤따르길 바란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주시의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청 육상팀 전국체전 금1 은1 획득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청 육상팀이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육상 멀리뛰기와 7종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기덕 감독이 이끄는 청양군청 육상팀은 이희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2위에 6cm 앞선 6m17를 뛰며 1위를 차지하고 7종경기에서 5,009점을 획득한 한이슬 선수가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의 이번 메달은 올해 치른 7개 메이저 육상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선수 출신답게 전국체전 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가 올 시즌 군에 안겨준 메달은 12개로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외 6개 대회에서 △이희진(멀리뛰기) 금 3, 은 1, 동 2개 △한이슬(7종경기) 금 3, 은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를 축하한다"며 “명품스포츠 도시 청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려주어 군민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앞으로 400m계주와 높이뛰기 등에 출전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의 육상경기는 오는 16일에 마무리된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개최…사회복지 최일선 종사자 활동 장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사회복지 발전에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민체육관에서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 '2024년 청양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군내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홍보부스 운영 및 기념식으로 이뤄졌다. 청양군 사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26명의 표창도 진행됐다. 민근기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은 “모든 군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확충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공복지를 담당하는 정부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항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사명감과 열정으로 따뜻한 사랑을 불어넣고 계신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날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된 바 있다. 사회복지가 소외된 계층과 소수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닌 전 국민이 사회복지의 대상이 된다는 걸 시사한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세종지방법원 등 국비 확보 총력”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찾아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정기국회에서 신규 반영이 필요한 현안 사업 5건을 건의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예산이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9월 26일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조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조속히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적정 규모의 예산 반영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거점시설인 한글문화단지를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예산과 금강 생태계의 생물자원의 관리·연구·보존을 위해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비 반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가칭) 구축 사업비와 지난 7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확장 사업의 설계비 반영도 건의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는 시장을 포함한 세종시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인 세종시 관련 정부예산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의 원안 통과와 주요 현안 사업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재부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내년도 초중고에 49억 4000만원 규모 74개 사업 지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내년도 관내 초중고에 총 49억 4000만원 규모의 74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내년도 공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각급학교의 교육에 드는 보조사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각급 학교와 공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받은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요구안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검토한 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49억 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지원 규모는 10개 분야 총 74개 사업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2억 85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생활복) 구입비 지원 1억 9000만원 △중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10억 700만원 △읍면 중학교 통학차량 임차비 지원 2억 5700만원 △학교 체육부 육성 지원 4억 3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신규 시책사업으로 청소년기 어학연수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한 국제적 사고 함양을 위해 중학교 저소득층 가정 학생 등 10명에게 국제교류 해외 영어캠프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교육경비에는 △초등 1~2학년 늘봄학교 수익자 부담 지원 5억 2000만원 △학교 내 늘봄공간 환경개선사업 2억원 △디지컬(DigiCul) IB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고교 활성화 지원 1억원 등 총 5개 특구사업, 9억 2000만원이 포함됐다. 한편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안은 올 연말 공주시의회의 2025년도 예산 편성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세종시는 진통 중…시장 단식농성에 삭발, 시민 혈서까지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추진 중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사업 예산안 처리가 전액 삭감된 가운데 보수성향단체까지 나서며 당 대 당으로 감정이 증폭되고 있다. 최 시장은 박람회와 축제 진행을 위해서는 오는 11일까지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며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회 의원 7명이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최 시장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예산 삭감 결정을 당론으로 결정했어도 시민이 원한다면 바꿀 수 있다"며 “강하게 대립하다가도 상황이 바뀌고 상대방이 양보한다면 반전될 수 있는 일로 그렇게 경직되게 정치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 정상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예산이 통과되어야 하는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원도시박람회 투입 비용은 많지 않지만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실로 헤아리기 어려울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며 예산 복원을 위한 투지 의지를 다시 한번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후 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란희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최 시장 후보의 공약집 그 어디에도 정원박람회는 언급되지 않았다"며 “선거에서의 공약은 고용계약서이며, 세종시민은 선거공보물에 수록된 공약을 중심으로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시민은 박람회 공약을 위해 시장을 선출한 적이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의 공약 1호라고 주장하는 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정리된 공약과제 이행계획서 75쪽 4-4에 해당하는 장기과제로 임기 내 기반 조성이 추진 목표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추진 개요에 단 한 줄 '중앙공원의 국가 정원 사업 및 수변 꽃 단지 조성을 통한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개최와 연계 추진'이라는 그 한 줄이 전부"라고 말했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7일부터 릴레이식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주요 현안, 시의 재정상태, 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문제점 등을 열거하며 예산 삭감과 관련해 반박해 왔다. 이날 한 시민은 '세종시국제정원박람회 예산통과'라고 쓴 혈서를 최 시장이 지내고 있는 단식농성 천막에 보냈고 진보성향 단체는 '박람회 예산삭감 복원'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며 그를 지지했다. 앞서 최 시장은 단식 투쟁의 의사를 밝힌 첫날 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오는 11일까지 예산지원 확정을 촉구하며 “정원 속의 도시라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가 하루빨리 예산 지원을 확정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국힘 세종시의원 7명 삭발식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통과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7명이 삭발식을 거행하며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당장 통과시켜 줄 것을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촉구했다. 8일 삼 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최민호 시장의 시청 앞 천막에서 진행된 삭발식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 시장을 지지하고 떠난 뒤 진행됐다. 이들은 “13대 7이라는 여소야대의 의석수를 이기지 못해 우리는 오늘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민주당의 폭압정치를 규탄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들에게 국민의힘의 진정한 뜻을 보여주기 위해 시장님이 단식하는 이곳에서 삭발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06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당장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폭거는 그만 멈춰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국힘은 “마지막으로 세종시의회 원구성 초기 협치를 약속했던 여야 의원들이 초심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단식농성 세종시장 지원나선 한동훈 대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오후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힘을 실어줬다. 세종시청 앞 단식 농성 천막 앞에 선 한 대표는 이날 모인 세종시민들을 향해 “시민의 이익이 말도 안되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가로막힌다면 우리 국민의힘이 포기하고 사업을 접어야 합니까"라고 되물으며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비판했다. 한 대표는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있다. 기본적으로 대화와 타협, 설득이며 국민의힘은 이런 공공성을 추구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최 시장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나선 것이며 저도 그 뜻에 동감하고 있어 당당하게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도 민주당 의원들도 마찬가지로 시민의 종이다"며 “박람회 등 사업 문제는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이며 우리의 주인인 시민들이 바라고 있기에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에 이어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7명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민주당 “최민호 시장 단식 이슈로 주요현안 뒷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농성과 관련해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 주요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이며 시 재정상태 또한 지난해보다 더 열악하고 심각한 비상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최 시장이 지난 6일부터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정상 추진을 위한 시의회의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같이 문제를 지적했다. 8일 김현미 의원은 시의회 민주당 대표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부터는 사실상 내년 예산을 결정하는 정기국회와 정부 예산안 처리 등 중앙 정치권의 중요한 일정들이 이어지는 시점"이라며 “시는 현재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과 시장의 단식 투쟁 이슈에 가려져 주요 현안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먼저 김 의원은 세종시 재정 상황과 관련해 “지난해 국세 수입 부족으로 보통교부세가 13.7% 감소함에 따라 시 교부세가 당초보다 136억이나 줄었고 올해 또한 나라살림연구소의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른 지자체 교통교부세 감소액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내국세 감소액을 기준으로 지자체 보통교부세 감소액을 추정한 결과 4조 10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당초 1086억보다 72억이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에 요구한 올해 지방세 월별 징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방세는 당초 8518억보다 231억원이 감소한 82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정리 추경에서 막대한 세수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복도시 인수시설 유지관리 비용부담도 2025년 1973억원, 2030년 2527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했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의 문제점으로는 “박람회 기간인 45일, 한달 반 정도 기간에 행사를 추진해 관람객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2026년 4월까지 준비할 기간이 없음에도 계속 강행한다면 단체장 치적 쌓기에 그치는 부실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박람회 개최는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닌 현재 시의 재정이 어렵다고 판단, 단기·중기·장기로 고민하는 것이 골자이다"고 강조했다. 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선 “시민들의 오랜숙원인 KTX 세종역 설치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고 보통교부세의 감소와 지역 의료공백 문제도 해결되지 못한 채 세종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또 반곡동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의 재개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소요될 총 예산만 6000억원이다. 이중 지방재정만 최소 1400억원 이상 추산되는데 이러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시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여러 행사성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과연 국제정원박람회에 행정력과 재정을 모두 쏟는 것이 우선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최 시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계획한 복지사업 등 민생·약자 예산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해 재정운영의 효율을 기하겠다'고 강조해지만 본의원은 예산안을 심의하는 내내 과연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적절성 등을 제대로 분석해 편성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과연 국제정원박람회에 행정력과 재정을 모두 쏟는 것이 우선인지 되묻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이준석 “외지인이 봐도 민망한 상황”…단식농성 최민호 세종시장 위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의원이 8일 오전 세종시청을 찾아 단식 농성 중인 최민호 시장에게 “최대한 건강을 챙겨가면서 해야한다"며 안부를 챙겼고 최 시장은 무한정이 아닌 의회 통과 시한 오는 11일까지 단식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정상 추진을 위한 시의회의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지난 6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어제 민주당 시의원들 측 입장과 관련해 보도된 기사를 봤는데 이렇게 사람이 단식을 하고 이러면 좀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건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정치적으로 너무 극한 대립으로 가고 단칼에 거절해버리니 이건 참 (제가)외지인이 봐도 민망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개혁신당, 민주당 등 순수하게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하는 일인데 정쟁에 휘말려서 또는 당리당략의 계산에 의해 저지되고 추진되고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이준석)대표가 그런 것에 특별한 정의감을 갖고 계신 분이니 중앙 차원에서 바로잡아달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개혁신당 당원들한테도 이런 사정을 알리고 최대한 시민들이 알 수 있게 협력하라고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세종시가 생긴 이후 시민들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통 큰 변화를 선택했다. 어쩌면 이런 변화는 여러 당이 협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또 상인들의 상권 활성화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인데 당리당략 때문에 실망할 것"이라며 “최 시장의 세종시 애정은 누구도 의심치 않으니 지역 정치권에서 잘 활용해 협치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시장은 세종시청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지난 6일 첫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 “옳은 것을 지키며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품격을 잃지 않고 비겁하지 않게 그 가치관을 지키는 것, 그것의 최종 결론은 단식이 답이었다"며 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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