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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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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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해 첫 열대야…작년보다 18일 빨라

강원도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은 2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강릉지역의 올해 첫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18일 빨랐다. 지난해 강릉에서 첫 열대야 발생일은 6월 28일이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해 첫 열대야는 6월 16일 강원 양양에서 발생했다. 더운 날씨는 당장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내륙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체감온도도 31도(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상권은 33도 이상)로 올라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구·울산 등서 올해 여름 첫 폭염주의보…작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에서 10일 올해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일찍 폭염주의보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울산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체감온도가 급격히 오르거나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발령된다. 지난해는 6월 17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경상내륙에선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풍력협회, 해상풍력 공급망 전시회 17~18일 개최…공급망 고도화 방안 공개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오는 해상풍력 산업 고도화 연구용역 결과 등을 해상풍력 공급망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풍력산업협회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EP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 코리오 제너레이션, CIP,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SK오션플랜트, 유주, 쏘일테크엔지니어링 등 국내외 풍력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용역'의 결과가 발표된다. 풍력협회는 지난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를 발간하며 해상풍력단지 전주기를 단지개발, 구매·제조, 설치·시공, 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마다 기간, 균등화발전비용(LCOE) 비중, 일자리 창출 규모·기간·특징을 정리했다. 이를 더욱 고도화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분류 기준을 중분류까지 확대하고 국내 기업 약 240곳을 이에 맞춰 분류했다. 이어 CIP, 코리오 제너레이션, 크레도홀딩스, 에퀴노르 등 국내외 대표 개발사들이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기업의 참여 조건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전력연구원, 보령시청, 태안군청이 공공주도 개발단지에 관한 발표를 하며 경상남도는 투자안 입지와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공급망 업체와 해외 개발사가 참여하는 비즈미팅이 마련돼 국내 공급망 업체가 해외와 연결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풍력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유료로 관람해야 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재생에너지, 정부 보급목표 따로 발전사 건설계획 따로 ‘엇박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정부 목표에 실제 발전소 건설 계획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발전소 건설사업 허가 건수를 기반으로 추산한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치는 정부 목표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10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 '2024년도 1분기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보급 누적 전망치는 총 4만1454메가와트(MW)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31일 11차 전기본 실무안에서 제시된 태양광·풍력 보급 목표 7만2000MW의 절반이 조금 넘는 57.6% 수준에 미치는 수치다.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은 올해 1분기까지 설비용량 20MW 이상 발전사업 허가 건을 기반으로 작성된 자료다. 11차 전기본 목표를 위해 나머지 43.4%를 채우기 위해서는 설비용량 20MW 이상 중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을 신규로 유치하거나 20M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늘려야 한다. 해상풍력 업계에 따르면 수백MW 이상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은 사업 허가 이후 가동까지 7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까지 7년이 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풍력보다는 태양광 사업을 신규로 유치해야 할 판이다. 산업부는 해상풍력 확대로 태양광 편중을 완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상풍력 보급이 따라오지 못하면 재생에너지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산업부 계획보다 높을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가 지난달 16일 재생에너지 보급전략에서 제시한 2021년 기준 태양광과 풍력 보급의 비중 87대 13을 2030년까지 6대 4로 변경하는 목표는 현재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 전망치로는 달성 가능하다.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태양광 누적 보급량은 2만5950MW이고 풍력은 1만5504MW이다. 비율로 따지면 6.3대 3.7로 6대 4 비율과 얼추 비슷하다. 다만, 11차 전기본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이 전망치보다 더 많이 전력시장에 진입한다면 태양광 비율은 6.3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이에 11차 전기본에서 제시한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기후환경단체인 플랜1.5도는 11차 전기본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며 “태양광 예산 축소, 지방자치단체의 베란다 태양광 사업 취소, 소형태양광고정가격계약(FIT) 제도 폐지 등은 거꾸로 가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라며 “이러한 반(反) 재생에너지 정책이 취소되지 않는다면 2030년 기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국립환경과학원, 유럽우주국과 위성 활용 공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이 유럽우주국(ESA)과 위성에서 얻은 자료를 서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대기환경 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ESA와 오는 11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유럽우주국 지구관측센터에서 환경위성의 검증, 연구 협력 및 인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과 유럽우주국에서 운영 중인 저궤도 환경위성 트로포미(TROPOMI)의 자료를 양 기관이 상호 교환하고 인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유럽우주국은 전 지구의 육상, 해양 및 대기질 관측을 위해 2017년에 발사된 저궤도 환경위성인 트로포미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트로포미 위성과 오는 2026년 발사 예정인 세계 세 번째 정지궤도 환경위성 센티넬-4호 위성을 이용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에 관한 관측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 연구기관인 유럽우주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위성 기반의 연구 범위를 확장하여 북반구 대기질에 관한 공동 연구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기환경 및 위성 분야 전문가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진 환경부 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시하천 현장 점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여름철 도시하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7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과 경기 광명 목감천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도시하천인 도림천과 목감천 현장을 방문해 홍수기 대응계획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해 철저한 홍수 대응이 필요한 도시 하천이다. 한 장관은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게 도시침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도림천의 근본적인 홍수방어를 위한 구조적 대책도 점검한다. 도림천에는 현재 지하방수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목감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상향하기 위한 저류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도 살펴본다. 이곳의 저류지 조성사업은 올해 4월에 착공하여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도시지역의 경우 하천의 폭이 좁아서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위험지역을 대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영미 에코브레인 대표, 기상산업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

한국기상산업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제4대 부회장인 이영미 에코브레인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미 회장은 오는 2026년 4월 1일까지 협회를 이끈다. 이영미 회장은 “최근의 저탄소 성장과 관련이 있는 기후변화 문제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기술까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상 데이터는 여러 분야에 핵심적인 정보가 됐고, 기상·기후 관련 민간산업의 역할 및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중요한 시대에 기상산업협회 회장으로서 기상산업 시장 확대와 기상 데이터 융합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코브레인은 기상정보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 2022년 한국남부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 발전량 예측 시장 참여를 위한 등록 시험에 통과했다. 에코브레인은 전력거래소, 남부발전, 한국전력, 포스코에너지 등에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현재 전력중개시장에서 발전사업자를 위한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법제연구원, 한국법 세계화 위해 포럼 美서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이 한국법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나선다. 법제연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UCI) 한국법센터에서 4일(현지시각) '한국법의 현안과 비교법적 검토'를 주제로 '2024 한국법포럼' 개최한다. 법제연구원은 한국법 세계화를 위해 해외 유수기관의 한국법 연구자를 초청해 한국법 전파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법포럼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3명의 발제자가 참석해 가상자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발제자인 류경은 고려대 법전원 교수는 '한국의 가상자산 법제'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 배경과 과정, 법률 내용을 소개하고 가상자산 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김건식 공정거래조정원 연구위원은 'ESG평가와 규제컴플라이언스를 위한 한국형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업들의 ESG 평가와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리(Ji Li)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로스쿨 교수가 '초강대국 간 경쟁과 다국적 기업이 직면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딜레마'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영수 법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법 전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신성이엔지 “케냐 고위공무원 스마트팩토리서 기술 체험”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팩토리에 케냐 고위공무원들이 지난 3일 방문해 한국의 태양광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트라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케냐 EIPP 콘자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케냐는 현재 콘자 테크노폴리스라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 중이며, 이 도시에 적용할 첨단 기술 솔루션을 찾기 위해 신성이엔지의 기술을 확인하고자 했다.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주간을 마치고 돌아가는 케냐 일행들은 향후 주요 태양광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있어서 신성이엔지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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