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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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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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적자 지속…목표가↓[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공급 우위의 수급 불균형 심화, 비용 증가, 자회사 일회성 요인 등의 영향이 겹쳤다"며 “3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도 205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역시 뚜렷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어 영업적자(-1188억원 추정)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순수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는 단기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금리 인하 단행으로 재화 소비 증가 개연성에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 가능성 커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업황 비관론은 지배적이지만 긍정적 변수들의 나비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정부의 발표 등에 따라 주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호흡으로 현재 시점이 주가 바닥을 다져가는 시점"이라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익개선에 주주환원은 덤…자사주 소각 금융·증권사 주가 잘 나가네

금융지주와 증권사들이 올해 하반기에도 자사주를 소각,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금융·증권사의 경우 다른 상장사 대비 실적과 주주환원 우위 현상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7월 이후 현재까지 732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도 각각 3000억원, 797억원, 348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도 각각 330억원, 200억원을 소각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주가도 상승세다. 미래에셋증권과 KB금융은 7월 1일부터 10월 18일 까지 각각 25.5% 18.59% 상승했다. 이 기간 JB금융지주(17.87%)와 BNK금융지주(16.32%), 키움증권(11.39%), 하나금융지주(8.07%)도 일제히 올랐다. 자사주 매입·소각이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신한지주는 이달 말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수한 594만7889주(3000억원 규모)가 대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7일까지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키움증권도 11월 15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35만주를 신규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춰 금융·증권사들이 주주환원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올해 연말 정기 구성종목 변경 계획을 발표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전망이다. 금융·증권사들이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을 것이란 점도 추가 주주환원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이익이 높아야 배당 등 주주 환원을 할 여력도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의 올 3분기 합계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4조650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4조4423억원)보다 2081억원(4.7%) 늘어난 규모다. 작년 3분기는 4대금융지주들의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증권사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합계는 1조304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연말 큰 폭의 주주환원율 확대 등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지주의 10월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중장기 자본정책에 대한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며 “연초부터 보여줬던 총액 기준 균등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와 같이 해당 중장기 계획은 주주환원율 확대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가장 문제가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투자자산 충당금 적립 이슈도 연말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 환원 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인스피언, 코스닥 상장 첫날 66%대 강세

인스피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66%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스티언은 오전 9시20분 기준 공모가(1만2000원) 대비 7990원(66.58%)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인스피언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3만629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증거금은 5조1922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0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에 확정 지었다. 인스피언은 2009년에 설립, EAI[1]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에코프로비엠, 3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 27만원→21만원 [KB증권]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5561억원, 영업적자는 2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매출액 컨센선스 7271억원, 영업이익 컨센선스 3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3% 하락하고,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이라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SK온으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기도 하다"며 “선방하던 삼성SDI로의 NCA가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과 주요 완성차업체(OEM)들의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은 지난달 말 환율 하락으로 인해 미미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이 156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바이오가 살린 삼성그룹주 ETF, 장기전망은 여전히 안갯속

긴 마이너스(-) 터널에 진입한 삼성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탈출까지 더욱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승세로 개별 종목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그룹주 ETF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부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는 3개월 새 10.73% 하락했다. 해당 ETF는 삼성그룹주 주식을 순자산과 매출액, 현금흐름, 현금배당 등 4가지의 펀더멘탈 점수로 가중해 투자한다. 현재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20.03%), 삼성물산(17.90%), 삼성SDI(10.42%), 삼성화재(9.88%), 삼성바이오로직스(3.24%) 등 16개 종목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 ETF와 'KODEX 삼성그룹밸류' ETF도 3개월간 각각 7.84%, 7.67% 떨어졌다. 해당 ETF는 삼성그룹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계열사에 투자하는 ETF다. 현재 기준 편입종목은 삼성전자(20.52%), 삼성바이오로직스(15.26%), 삼성SDI(13.81%), 삼성물산(10.27%)순이다. 'KODEX 삼성그룹밸류'는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의 내재가치를 반영해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WISE삼성그룹밸류인덱스로, 현재 기준 구성 종목 상위 5개는 삼성전자(23.48%), 삼성SDI(15.22%), 삼성바이오로직스(13.85%), 삼성물산(8.34%), 삼성전기(7.25%)다. 한국자산신탁운용의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와 'ACE 삼성그룹동일가중' ETF도 각각 -7.39%, -2.91% 3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은 삼성그룹 주식을 선별한 후 업종 비중을 코스피200업종 시가총액 비중과 동일하게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ETF의 편입종목 상위 5개는 삼성전자(23.28%)와 삼성SDI(15.26%), 삼성바이오로직스(13.85%), 삼성물산(8.36%), 삼성전기(7.27%)다. 삼성그룹주 중 3개월 하락폭이 가장 적은 ETF는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이었다. 해당 ETF는 삼성그룹 주식 중 재무안정성과 신용위험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한 후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편입종목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생명(7.36%), 삼성바이오로직스(7.32%), 삼성증권(6.95%)이다. 삼성그룹주 ETF가 부진한 배경은 삼성전자가 7월 8만원대에서 10월 5만원대로 추락한 영향이다.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을 뺀 나머지 삼성그룹주 ETF에는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2.15%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부진에도 10% 이내 하락률로 방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그룹주 ETF 상위 구성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대로 복귀, '황제주(1주당 100만원 이상)'에 오른 것이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24.75% 올랐다. 다만, 삼성그룹주 ETF의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단기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이탈도 심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3일부터 전날까지 2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웠다. 26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1조13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기존 최장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기존 2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은 2022년 3월 25일에서 4월 28일까지였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산업지배력과 경쟁력 약화와 실적 불확실성 심화의 삼중고 국면에서 올해 안에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기는 힘들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바닥권 주가에도 기회비용이 너무나 커 저가매수 전략은 초장기 투자자에만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휴림로봇, 정부 AI 로봇 지원에 5%대 상승

휴림로봇이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5.78%) 오른 1410원에 거래 중이다. 휴림로봇은 전날에도 4.13% 상승 마감 하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정부가 로봇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휴머노이드 성장 및 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오는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말한다.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되면 관련 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 등 각종 특혜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수익성 부진…목표가 6.1만원 → 5.4만원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매출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9원, 89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128억원)를 하회할 전망"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방영회차는 '엄마친구아들' '감사합니다' '경성크리처2' '나의 해리에게' 등 총 59회로 지난해 동기 75회보다 16회 감소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전체 방영 회차는 228회로 지난해보다 113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분기에 방영된 '눈물의 여왕' 상각비가 이번 3분기ᄁᆞ지 영향을 미치면서 이익률이 둔화됐을 것"이라면서 “통상 4분기에 매출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관건은 제작편수의 정상화와 리쿱율 개선"이라면서 “현재 넷플릭스와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 결과에 따라 작품별 마진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광고 업황 회복 및 채널 편성 확대로 2025년 방영회차는 283회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아직도 어렵다” 게임株, 저점 매수보단 실적에 관심

국내 주요 게임주가 기대와 달리 부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이 실린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저점 매수 보다는 실적 개선과 신작 성공 여부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분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9월 19일부터 10월 15일까지 7.65% 상승했다. 이 기간 위메이드와 컴투스, 시프트업, 펄어비스는 각각 5.65% 3.64%, 1.02%, 0.93% 올랐다. 다만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9월 1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각각 2.16%, 3.28% 떨어졌다. 앞서 게임주는 코로나19 이후 2~3년간 지지부진했다. 경쟁 심화와 신작 흥행 실패,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게임이라는 성장주 특성인 고금리 상황,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악재도 겹치기도 했다. 2022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 게임주에 대해 '매우 부정적(largely bearish)'이라며 매도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올해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실적 개선에 열을 올리면서 하반기 반등 기대감도 나왔다. 특히 일부 종목은 PC와 콘솔게임의 성과에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 시작 이후 동시 접속자 30만명 돌파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뒤 미국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게임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실적도 종목별 편차가 나타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크래프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청치)는 248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위메이드와 넷마블의 3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662억원, 618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 36% 오를 전망이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는 17.2%, 적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게임업계가 4분기와 내년 신작출시를 앞두고 있으나 성공 여부가 확인이 돼야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넷마블은 올 2분기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의 흥행에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넷마블을 5월 10일 종가 6만94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해 현재 5만8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다음달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등 신작 2종을 출품한다. 컴투스는 생존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스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방치형 RPG '가즈앤데몬스' 등 3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도 올해 안에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작의 성공 여부인데, 작년 이후 국내 게임사들이 출시한 신작 대부분이 흥행에 실패했다"며 “오랫동안 이익 감소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흥행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하면 저점 매수 전략은 다소 위험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비교적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을 살펴 매수 시도를 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다. 게임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국내 게임의 중국 내 판호(서비스 허가) 문제도 해소되고 있단 평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게임주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어보이는 만큼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세워도 좋다"며 “내년 게임 종목 실적은 올해 하반기보다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66%대 상승

셀비온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66%대 상승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셀비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만원(66.67%) 오른 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69.33% 오른 2만5400원에 형성됐다. 앞서 셀비온은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050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1만원~1만2200원) 상단 대비 23%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7일과 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06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8177억원을 모았다. 셀비온은 2010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LS일렉트릭, 하반기 실적 감소…목표가 27.5만원→24만원

하나증권은 16일 LS일렉트릭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분기 단위 변동성과 전력인프라 부문의 일시적 마진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 LS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억원, 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14.5%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부문에서의 이익이 줄어들고, 해외 자회사에서 태풍 영향에 의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투자 둔화로 인한 배전반 수요 감소 우려가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전반 수요 감소는 초고압변압기, 초고압차단기 등에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주 마진은 양호한 상황이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변하는 과정에서도 전력인프라 부문의 이익률은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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