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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간호대-씨앗지역아동센터, 직무연계 봉사활동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 간호대학 소속 봉사동아리 매치(MATCH)와 서울 중랑구 씨앗지역아동센터는 18일 청소년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무 연계형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간호대학생의 전공 역량을 기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 및 집단 위생교육, 성장기 건강관리 교육,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노인 대상 건강교육을 아동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세대 연계형 교육으로 확대해 실천적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씨앗지역아동센터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경복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봉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 경복대 부총장은 이에 대해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주도하는 씨앗지역아동센터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청소년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공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초고령사회…고양시, ‘활기찬 노년’으로 대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말 기준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 20%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고양시 노인인구는 18만555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7.3%를 차지하며 오는 2028년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노인이 자기 삶에 주체가 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노인 대상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지속 감소하며 어르신의 사회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노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노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노후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12% 확대한 예산인 371억80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노인 일자리 9291개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로는 △공익활동 6667개 △경력 및 역량 활용 1448개 △수익 발생 공동체사업 906개 △취업 알선형 270개를 제공하며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노인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에서 수행한다. 아울러 건강한 노인이 취약노인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는 '노노(老老) 케어'를 지속 운영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세대에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경륜전수활동',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식료품을 관리하는 '식품안전도우미' 등으로 노인이 성취감을 얻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수익 창출이 가능한 민간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적극 시행한다. HACCP 인증을 취득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하는 '행주농가' 사업, 재봉틀을 활용해 봉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을 운영한다. 고양시니어클럽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GS25시니어 편의점'은 작년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수는 8만7278명으로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6582명에 달한다. 고양시는 관내 3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올해 188억원(국-도비 포함) 사업예산을 보조해 노년층이 건강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이 직접 방송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에버그린 방송반'을 운영한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남성 독거노인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셀프케어 몸 주치의'를,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60대 노인을 대상으로 노년기 재능개발 프로그램 '새신발신고'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건강, 평생교육, 돌봄, 일자리,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복지관 특성에 맞춰 60~80개씩 운영한다. 동별 10~15개 운영하는 경로당은 마을 내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친목과 정보를 나누는 장을 넘어 생활체조, 노래교실, 미술교육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은 590여개로 경기도 시-군 중 4번째로 많다. 올해 1월 기준 고양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4만5000여명이다. 이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 대상은 3300명으로, 고양시는 올해 취약노인 대상 돌봄 지원을 위해 63.9억원을 투입한다. 고양시는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등 10개 돌봄 기관 중심으로 안부 확인, 외출동행, 생활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노인인구 10.4명 중 1명에 달하는 치매노인 돌봄도 진료비 지원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 7개 협력 병-의원과 함께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치매 원인 감별검사비를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65세 노인에게는 700곳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요양원 입소 △방문요양-목욕-간호 △주야간-단기보호 △복지용구 대여 등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유효기간을 갱신해야 하는 첫해다. 장기요양기관은 재심사를 통해 기간을 갱신해야 지속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더 안전한 시설과 서비스 제공 여건을 갖추기 위해 행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길이 바뀌면 도시 달라진다”, 의정부시 가속페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도시의 길을 다시 짜고 있다. 맨발로 걷는 흙길, 생활 속 걷기 앱, 지역 골목과 공원 정비, 보행 중심 거리 조성까지.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점차 시민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민8기 의정부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시민 삶을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9일 “도시를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민이 편안하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보다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우선 도시, 시민 삶의 질이 보장되고 활력이 살아있는 의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한복판,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걷는 기분은 어떨까. 의정부시는 도심 곳곳에 흙길을 조성하는 '맨발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현재까지 10곳을 조성했고, 올해는 13곳을 추가해 총 23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중랑천 '맨발의 청춘길'은 장암역 인근 물소리 가득한 자연 속에서 시민이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형 산책로다. 같은 중랑천변의 '청보리길'은 약 1km에 걸쳐 조성된 녹지길로, 도시 속에서도 초록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걷기 공간으로 시민 발길을 잡아당긴다. 걷기를 일상화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걷기 앱 '모두의 러너'를 출시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걸음 수를 기록하고, 챌린지와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모두의 러너'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연계 사업인 '의정부 걷기왕' 챌린지는 '모두의 러너'를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공무원) 대상 파일럿 챌린지에는 47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25명이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당 기간 참가자들의 일 평균 걸음 수는 8414보를 기록했고, 5일 이상 걷기 실천율은 20.9%로 나타났다. 가장 활동적인 요일은 금요일로 집계됐다. 걷기는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관리와 공동체 참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시민 중심 걷기문화가 의정부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장암동 '늘품길'은 동막골 굴다리 입구부터 아일랜드캐슬까지 이어지는 작은 길로, 주민에게 계절 변화를 느끼는 '우리 동네 봄길'로 사랑받고 있다. 정비를 마친 송산사지근린공원도 주차장 확충으로 접근성이 개선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아울러 호원2동주민센터 앞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은 한때 출입이 금지됐던 군사시설 부지를 정비해 조성한 녹지 공간으로,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능동 C.STREET는 교육 및 생활 중심 주거지역에 보행 환경과 경관을 입혀 조성한 거리로, 가능역 고가 하부에는 이미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역사회와 거리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걷고 싶고 자연스럽게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또한 '망월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망월사역 인근 중심 상권에 보행 중심 거리를 도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오는 6월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의정부 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원문화와 걷기 좋은 거리 확산을 목표로 내걸고 △정원 전시 △체험 프로그램 △꽃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인다. 이는 도시가 길을 바꾸고, 시민은 그 길 위에서 변화를 마주한다는 의정부시의 공간 혁신 결정판과도 같다.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걷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묻고 있다. 하루를 정리하고 자연을 느끼고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 연결되는 경험에 의정부시민이 이제 뛰어들 차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남양주시장애인시설-기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다. 조성대 의장과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애인단체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오늘, 모두의 행복을 담아봄'을 주제로 △함께 걷기 △식전 공연 △장애인의날 기념식(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표창 수여, 축사 및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함께 걷기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로 짝을 이뤄 체육문화센터 일원을 함께 걸으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이해하는 모습을 통해 참석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45회 장애인의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애인의날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짐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도 월산리에 자연 친화적 동부장애인복지관이 건립되면 동부권역에 거주하는 1만여 장애인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남양주시의회도 적기에 복지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한 분의 장애인도 소외되지 않고 온전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호시우행(虎視牛行) 자세로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18일 정왕동 녹지 내 맨발길 조성 현장에 들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챙기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시흥시 녹지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동행했으며, 이미 조성된 시설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오인열 의장은 먼저 곰솔누리숲 3블럭에 위치한 230m 길이의 녹지 내 맨발 황톳길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곳은 작년 시민 요청에 따라 벤치와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으로, 오인열 의장은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이용 시민 안전을 위해 난간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이어 해안녹지 3블럭으로 이동해 시민이 맨발길 이용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추가 편의시설 설치 방안도 논의했다. 이런 편의시설은 시민건강 증진과 녹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곰솔누리숲 7블럭에 들러 오인열 의장은 녹지 조성 및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관을 가꾸면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점검한 맨발길 중 정왕동에 조성된 곰솔누리숲 황톳길은 누구나 안전하게 맨발로 걸으며 발바닥 지압을 통해 심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인열 의장은 “맨발길은 시민건강 증진과 힐링에 큰 도움이 되는 곳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8일 철도 공사 주요 현장 3곳에 들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향후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점검으로 진행됐다. 점검 현장은 △안양여고 사거리(월곶~판교 복선전철 6공구) △비산사거리(월곶~판교 복선전철 6공구) △벌말오거리(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1공구) 공사 현장 등 3곳이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들이 공사 현황을 설명하고, 지하 굴착 구간 및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현장점검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관련부서 공무원,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의회 의원들도 각 공사 현장에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안양여고 사거리 현장에는 장명희-윤경숙-이재현-김정중-채진기-곽동윤 의원이 참석했으며, 비산사거리와 벌말오거리 현장에는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해동-이동훈-정완기-허원구-김도현-최병일-강익수-음경택-김보영-장경술-조지영 의원이 참석했다. 박준모 의장은 “근로자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제302회 임시회 기간 중인 18일 만안구 안양로에 위치한 '아이사랑놀이터'와 '장난감나라'에 들러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보사환경위원들은 아이사랑놀이터의 '자유놀이실'과 '전문놀이실' 운영 실태를 살피는 한편, 부모 대상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또한 놀이공간 활용도 및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고, 장난감 대여 현황과 이용자 접근성, 대여 주기 등을 점검하며 관내 아동 돌봄 서비스 내실화를 강조했다. 특히 보사환경위원들은 오는 6월 설치 예정인 '말대로 A+ 놀이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동화책 읽어주기 콘텐츠' 도입 계획에 주목했다. 아울러 영유아 언어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세심한 관리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스스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8일 의정부 낙원웨딩홀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날 기념 및 제28회 장애인재활증진대회'에 참석했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의정부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장애인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나눔과 격려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축하공연과 기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의정부시의원들은 “장애인의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진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며 “봄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희망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시청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지난달 7일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할 것이란 공식 입장을 표명한 뒤 추진된 대규모 부서 이전 시도와 신청사 원안 건립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임홍열 행조 특위 위원장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신청사 원안 건립이 신속하게 재추진돼야 하는데 집행부는 아직 미온적인 입장이다. 이번 조사가 신청사 원안 건립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특위 조사 위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조 특별위원회는 임홍열 위원장,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권용재-김해련-문재호-정민경-조현숙-최규진 등 9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활동이 예정돼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중돈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6일 열린 '고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에 따른 적격업체 선정 및 허가 반려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서 업체 선정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지적했다. 안중돈 의원은 전 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작년 7월29일 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 이후 환경부 '폐기물처리업 허가 등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에서 사업계획 검토 및 적정 통보를 위해 규정하고 있는 '관계기관에 다른 법령 저촉 여부 확인(의견조회) 등'을 미흡하게 추진한 점을 질타했다. 환경부 지침에 따르면 23개 법에 대해 관련 부서 의견조회를 통해 공모에 참여한 업체들의 차고지, 사무실 소재지가 법에 저촉되는지 확인해야 하는데도 이를 확인하는 과정의 질의에서 전 부서 담당자들은 차고지에 한해 차량등록과에만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이 사항은 정량평가 점수에 직결되는 사항으로 각 소재지가 적합한지 현장실사까지 추가로 실시해 확인했어야 하지만 사무실 소재지에 대한 현장 확인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차고지 현장 확인에 대해선 출장복명서를 통해 현장 확인에 대한 검토 내용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안중돈 의원은 “업체들이 제출한 각 소재지에 대해 관련 법 위촉 여부 확인은 환경부 지침에 명시돼 있는 사항으로 이를 미흡하게 진행한 부분은 우리 고양시가 향후 보완해야 하고, 나아가 업체 선정을 위한 현장 확인은 빠짐없이 필수적으로 확인해 평가에 대한 투명한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 및 시행사 관계자들과 3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8월22일 및 지난달 20일에 이어 열린 3차 회의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가 지난 2차 회의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시행사와 관계부서로부터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김지훈(국)-이수련-김상수-이진환 의원,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 임원진, LH 등 시행사 관계자, 남양주시 관계부서 공무원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1차 간담회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는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갱신 등으로 인한 거주 불안 해소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에 대한 임시 이전 부지 마련 △이주자택지 분산배치 방안 마련 △명도소송 등 제기 공문 중단 요청 △퇴계원로(임송삼거리~퇴계원고교) 확장 방안 마련 △보상 완료된 지장물에 대해 재산세 부과 전 이전등기 완료 등을 건의하고 조치 방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자에게 계약갱신에 관한 공문을 추가로 발송했으며,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의 요청에 대해서는 왕숙지구 내 가용부지를 활용해 이전 부지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주자택지 분산배치에 대한 사항은 금년 하반기까지 점포겸용-주거전용 단독주택 블록 간 위치 변경을 검토 중에 있으며, 퇴계원로 도로 확장에 관해선이미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시행 중"이라며 “아울러 미등기 지장물에 대한 재산세 문제는 의정부시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명도소송 및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 건은 이미 부지조성과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 등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공사가 시급한 구간에 소재한 지장물에 대해 수 차례 이전을 촉구했으나 거부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박경원 위원장은 “시행사와 대책위 양측의 어려운 입장은 충분히 공감하며, 오늘 의견 조율이 안된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갱신에 관한 사항은 임대차보호법에 묵시적갱신 개념 적용을 적극 검토해 주시고, 아울러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 임시 이전지 사용 업종도 단순 물류, 창고 외에 제조업체도 포함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며 “오늘처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해결되는 문제들도 나오고 있으니 수시로 소통하고 남은 문제들도 차근차근 풀어 나가자"고 제언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이날 양측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건들에 대해 내달 간담회를 열고 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오는 30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도시재생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 철도관사 보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 제안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박철하 지역사아카이브연구소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평소 의왕시 부곡동에 소재한 철도관사에 관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과 최순섭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정진 부곡향토문화연구회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18일 “재개발 등으로 철도관사 마을이 사라지고 있는데 그동안 철도특구 정책을 펼치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더라면 근대 문화유산인 철도관사를 잘 보존시킬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며 “몇 개 남지 않은 철도관사를 어떻게 보존할 수 있을지 지금이라도 주민과 의왕시, 의왕시의회,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 방안을 연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기 의장은 “의왕은 철도와 함께 성장해온 도시로 철도관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보존할 방안을 마련한다면 도시재생 측면에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정책토론회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의왕시의회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도시재생 및 철도관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하남시 미사동 주민자치회가 하남문화재단과 체결한 'Stage 하남! 버스킹' 관련 업무협약을 두고 주민자치회 본연의 취지를 훼손하고 조례상 절차적 정당성도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미사 1-2-3동 주민자치회는 해당 공연 예산이 삭감될 것을 우려해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 일부를 전환해 행사 비용으로 부담하고, 자발적인 후원금까지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영 의원은 이런 결정이 주민자치계획 변경에 해당하는데도 조례상 자치계획 변경 사유로 정해진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남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 제21조제5항은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추진이 불가능한 경우 등 부득이한 사유"에 한해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 관련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 변경이 과연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 근거도 없을뿐더러 주민에게 사전에 공지하거나 충분한 의견수렴도 이뤄지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례가 하남문화재단 행사 기획을 주민자치회가 재정-홍보 인력 등으로 지원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이는 주민자치회가 자치계획을 통해 자율적 의제를 수립하고 실행하는 구조와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즉, 스스로 의제를 수립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 모델이 아니라 하남문화재단 행사에 각 동의 자원이 동원된 형태로 전락했다는 비판이다. 정혜영 의원은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은 주민총회 결정 과정과 의사 숙의를 전제로 하는데, 현재는 문화행사 예산의 부족한 부분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로 메우는 꼼수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해당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변경이 정당한 절차를 따른 것인지,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될 만한 객관적 판단자료가 있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kkjoo0912@ekn.kr

[기고] 74년 안보 희생 대가 0원…정부, 동두천 외면

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시에는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걸산마을이 있다. 분명 대한민국 땅 위에 존재하지만 미군 기지 안에 있다는 이유로 단절된 채 살아가는 마을이다. 1951년 미군이 주둔하면서 마을 주민은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입과 거주, 이동조차 '허락받아야 하는 삶'을 살아왔다. 도무지 지금 대한민국이라고 믿기 어려운 모습이다. 2014년, 한-미 양국은 걸산마을이 포함된 캠프 케이시 기지를 2020년경까지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금껏 지켜지지 않았고, 반환 시기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기지 사령부는 2022년 6월부터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주민등록은 돼있는데, 실제로는 마을에 들어갈 수조차 없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닌, 인간으로서 최소한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중대한 인권 침해다. 동두천시장 취임 이후, 걸산마을 패스 문제를 비롯해 지난 74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온 동두천에 대해 정부가 마땅한 보상과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속 요구해 왔다.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도 다섯 차례에 걸쳐 대규모 궐기대회를 진행하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 시는 전체 면적 중 42%에 해당하는 40.63㎢의 땅을 미군에 제공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한미군과 그 가족, 관련 종사자 등 약 2만명이 거주해 경제가 활기를 띠었지만, 대규모 병력의 평택 이전 이후 미군이 급감하며 지역경제는 점점 침체됐다. 대신 지속적인 반환 요청으로 23.21㎢의 공여지를 돌려받았지만 99%가 산지여서 개발이 불가하다. 반면 평지로 활용 가치가 높은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 등 17.42㎢는 반환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개발 가능성이 높은 기지의 장기 미반환으로 동두천 경제는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다. 경제적 피해 수치를 살펴보면 더욱 심각하다. 보산동과 광암동 일대 미군 관련 자영업체 중 70% 이상이 폐업했고,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인해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손실, 도시 개발 차질에 따른 매년 5278억원 규모의 경제 손실 등 누적 피해는 25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여파로 2024년 상반기 실업률 전국 1위, 재정 자립도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때 10만에 육박했던 인구도 현재는 8만대로 줄어들어 이제는 동두천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필자는 74년간 지속된 안보 희생에 대한 최소한 보상으로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군 기지 이전을 이유로 제정된 '미군 이전 평택 지원법'을 통해 평택은 삼성 반도체 유치, 기반 시설 조성 등 약 19조원 지원을 받아 인구 60만 도시로 성장했다. 평택 선례에 비춰볼 때, 동두천도 이에 상응하는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지난해 5월, 김성원 국회의원이 '주한미군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동두천이 입은 피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또한 2014년, 미군의 동두천 한시 잔류 결정에 따라 정부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약 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그러나 조성 이후 분양과 기업 유치는 온전히 지자체 몫으로 떠넘겨진 채,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조성만 국가가 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면 과연 그것을 '국가산업단지라 부를 수 있겠는가? 이는 정부의 책임 회피이며, 사실상 보상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동두천시민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2단계 사업 추진에 있어 분명한 책임을 지고 실질적인 지원에 즉각 나서야 한다. 더불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도 강력히 희망한다.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여부는 동두천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 이제라도 정부는 동두천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하고, 정당한 보상을 시작해야 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내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 비전 공유와 글로벌 투자 유치 확보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17일 싱가포르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Innovate 360'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사업 전략 공유 △전문가 멘토링 제공 △식품산업 네트워크와 협업 기회 창출 등이다. 지난 2018년 창립한 Innovate 360은 싱가포르 최초 식품 전용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 지원을 받아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투자를 제공한다. 식품 제조 공간, 공유 연구개발(R&D)실험실, 협업 사무실 등 인프라를 갖추고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성장도 컨설팅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에 있어 식품 및 농업 분야 푸드트럭, 스마트팜 등 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오늘 협약이 앞으로 고양시 식품산업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novate 360 창립자이자 CEO인 존 챙(John Cheng)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제공하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양국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싱가포르 최초의 소규모 식품 생산 공동시설인 푸드플랜트(Food plant)에 들러 분석실과 자료실 등 식품생산시설을 탐방했다. 푸드플랜트는 공과대학(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 자회사로 설립된 식품 제조 스타트업의 시험 생산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공유 시설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식품 가공 및 제조 장비를 제공하고 최신 기술 교육과 산업 네트워킹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푸드플랜트 창업자인 림비김(Lim Bee Gim) 교수는 “식품 제조 관련 창업자에게는 자본뿐 아니라 시행착오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 지식 등 다방면의 정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술 교류 등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푸드플랜트 창업자를 위한 공공 주도 스타트업 지원은 우리나라에도 본받을 만한 선진 시스템으로 공공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본, 기술, 지식 등을 지원하는 혁신 모델"이라며“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푸트테크 관련 인프라 등 유치로 공동 성장을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16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에 들러 림 순 타이(Lim Soon Thye) 최고경영자(CEO) 겸 교수인 텐 빈 티엔(Tan Bin Tean) 부최고경영자(연구담당) 겸 교수, 윌리엄 황(William Hwang) 교수 등과 면담하고 고양시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및 국제 의료기관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립암센터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암 전문 의료 기관으로 국립암센터(NCCS), 국립심장센터(NHCS), 국립안과센터(SNEC), 신경과학연구소(NINI), 국립치과센터(NDCS) 등 5개 전문센터와 공공병원이 있는 SGH 캠퍼스 내 위치하며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소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종일 구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16일 따뜻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 프로젝트이며, 강종일 대표이사는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상호 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승희 구리중학교 교장, 선철승 가운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지목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지원사업인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지역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경기도내 농어민 300명을 대상으로 3년 이내 소득을 30% 이상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전략사업이다. 경기도는 참여 농가에 1:1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경영 실태 분석,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양주시는 현장 기반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적극 뒷받침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총 310명 농업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양주시는 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2024년 2명, 2025년 14명, 2026년 5명 등 3개 연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 기반 시설 및 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경영분석을 비롯해 △맞춤형 컨설팅 △전문 교육 △현장 시설 지원 등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개별 농가 특성과 희망 분야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형식적인 교육이나 일률적 지원을 지양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특히 청년 농업인 참여가 주목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양주시 농업 미래가 더욱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게 변화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수요자 중심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단순한 소득 향상을 넘어 양주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7일 직동근린공원에서 '시민 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기자단은 콘텐츠 제작 역량, 개인 누리소통망(SNS) 운영 실적, 시정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8명을 최종 선발해 구성했다. 특히 행복기자단은 지난 10년간 운영된 '의정부시 블로그 행복기자단'에 시민 홍보대사로서 직책을 부여했으며, 시민이 직접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홍보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행복기자단은 의정부시 공식 SNS와 개인 SNS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 소식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닌 시민 시각으로 전달하는 시정 소식은 더 생동감 있고 설득력이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전하고 시정 이야기를 시민에게 전하는 소통 통로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천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충전 시 10% 혜택, 사용 시 10%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연말 또는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10% 충전 혜택(인센티브)에 더해, 포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최대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시 4만원, 사용 시 4만원 총 8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결제 즉시 카드에 적립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을 한정해 소비 순환을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 부정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1인당 월 20만원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포천사랑카드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또는 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이번 포천사랑카드 혜택 확대를 통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포천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다자녀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가 함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실무적으로 운영해 오던 지원 기준을 제도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조례를 포천시는 기반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 및 확대하고,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통해 가정이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검하고 보완활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인구정책을 넘어 양육의 어려움을 반영한 제도적 장치"라며 “가족 가치를 존중하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포천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존중받고,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따뜻한 돌봄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을 위해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실종자 수습 이후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민원 대응 창구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본부'로 통합-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민원 통합창구인 '민원대응TF팀'과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일원화됐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지원, 시민 불편 최소화 등 기존 민원 대응 기능을 포함해 사고 현장 긴급 수습과 수습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사고 수습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본부는 부시장이 본부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사고수습 지원 총괄을 맡아 △민원조정반 △안전점검반 △복구지원반 △기술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한다. 민원조정반은 사고 관련 모든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안전점검반은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점검 관련 민원을 지원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기술지원반은 안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안전검검-토목-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행정지원반은 사고 수습 상황 보고와 본부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기존과 같이 5개 부서 담당 팀장이 직접 피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에 피해 보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실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이며, 사고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epeople.go.kr), 광명시장에게 바란다(gm.go.kr/pd/minwon/BD_minwonSelectBbs.do)를 통해서도 신고는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사고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산본도서관은 관내 시니어에게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동적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시니어 북클럽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1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주차로 진행되며 독서토론을 위한 독서법, 논제발제 실습 및 코칭 등에 대해 교육해 시니어 독서동아리로 자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행복한 상상 강사이자 저자인 윤석윤 강사가 진행하며 도서관은 교육 기간 중 신규 시니어 독서동아리를 모집 및 결성해 지속적인 독서모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 책 읽기에 관심 있는 관내 55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2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군포시도서관누리집(gunpolib.go.kr) 문화행사 신청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앞으로 산본도서관이 시니어 세대가 책으로 하나 되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독서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독서동아리를 이어 나가고 시니어 세대가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북클럽 양성 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산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소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시민 건강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하며,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세부터 64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이 높은 경우 우선 선정된다. 다만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아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는 사업 참여 시작 전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중 한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밴드를 연동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종료 후에는 사후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으로부터 맞춤형 상담을 받고, 건강생활 실천 여부에 대한 점검과 함께 효과적인 관리 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7일 “참여자는 24주 동안 2회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pubhealth.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으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반침하(이하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이성주식회사와 싱크홀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시흥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공사(신안산선, 월판선)와 도시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싱크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이성주식회사와 내달부터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와 2026년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대상지에서 지반탐사를 시작한다. 특히 장마철 전까지 안전한 지하공간 관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시흥 전역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과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시흥시 관내 주요 기반 시설과 도로에 대한 지반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현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흥시의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하공간은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지속 관리를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갯골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놀이터 '시흥 책모락'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며 책과 사람, 환경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독서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 책모락은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초엽-이지은-김소영-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선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고, 이랑과 최고은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 또한 이수연-이다-김선경-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물결 독서 공간(자연 속 독서 공간) △책 놀이터(플레이스타터 연계) △아트마켓(62팀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18일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18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책모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안산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최근 다른 도시에서 발생한 지하 공사 관련 싱크홀과 구조물 붕괴 사고 등이 계기가 됐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 내 안전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안산시 철도 및 안전 담당 부서와 민간 건설안전 전문가 등이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에선 지하터널 굴착공사가 수반된 공법 등을 적용 중인 건설 현장을 방문, 주변 지반 약화로 인한 침하-붕괴 등이 없도록 안전 요소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안산 공사 구간은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돼 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17일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건설 현장을 찾아 터널 내부와 구조물 일대를 돌며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침하 영향성 검토 △지하 구조물 변위 및 균열 △지반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구별 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으로 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를 이어간다. 또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정보도 적시성 있게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상-하수관로 점검도 지속 진행한다. 이민근 시장은 “지하 공사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존재하고, 한 번 실수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한치에 방심도 없이 작은 균열도 세심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편하게 가까이!…고양시보건소는 건강 매니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활동량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108만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한다. 일상 속에서 손쉽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소생활권 중심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보건소는 시민을 위한 건강 매니저로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플랫폼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시민 건강이 행복도시 구현의 밑거름인 만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생활 속에서 걷기 건강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작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걷기 챌린지에 참가한 고양시민은 총 44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 건강 데이터를 측정-분석할 수 있어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는 비만예방관리사업 일환으로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공원 스탬프 모으기 등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홍보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백석동 안산공원에는 스마트 헬스파크 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장착된 야외 운동기구 6종이 설치됐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하면 운동 기록 분석 등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헬스파크는 시설물 점검과 앱 구동 안정성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덕양구-일산서구보건소는 스마트폰 앱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보건소 전문가가 앱으로 1대1 맞춤형 건강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관리 서비스는 내달부터 24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덕양구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대상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질환-영양-운동 분야 전문가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혈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고양시는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지원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건강생활지원센터고양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화정동 내일꿈제작소(덕양구 은빛로72)에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새롭게 개소했다. 지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건강관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강 상담과 기초 검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신체 활동 프로그램 등 사전 예약제로 접수를 시작하며 관내 건강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양시민건강센터중산은 건강관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상담에 따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신체활동,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음주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는 바쁜 직장인과 외출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터와 생활터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사무소'를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가좌동, 덕이동, 송포동 내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찾아가 건강 상태 검사,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건 교육 등을 실시한다. 올해 참여할 12개 그룹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정] 조성인 “올해 목표, 왕중왕전-그랑프리 우승”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열린 첫 대상 경정,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우승 주인공은 조성인(12기, A1)이다. 1코스 장점을 살려 완벽한 인빠지기를 선보인 통쾌한 우승으로 기록됐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은 예선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출주표가 나오자마자 많은 셩륜 팬은 올해 큰 기복 없이 전성기 못잖은 활약을 펼친 어선규(4기, A1)와 김종민(2기, A1)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았다. 두 선수 모두 예선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았고 평소 1코스 운영 능력을 고려할 때 무난하게 결승전 진출이 예상됐으나, 이는 완전히 빗나갔다. 첫 번째 예선전이던 16일 수요일 14경주는 경험이 풍부한 어선규가 출발에 이어 가장 중요한 승부 시점인 1턴 마크를 선점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조성인과 이동준(8기, A1)이 그 틈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나란히 1착,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도 불리한 코스인 6코스를 배정받은 김응선(11기, A1)이 차지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가 1코스를 배정받았는데도 3착 입상에도 실패했다는 점은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어진 15경주는 더욱 아쉬움이 많은 경주였다. 그동안 사전 출발 위반 없이 좋은 성적을 이어오던 김종민이 이번에는 욕심이 과한 탓인지 1코스에서 사전 출발 위반을 범했다. 5코스 심상철(7기, A1)마저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됐다. 결국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 김민천(2기, A1)이 결승에 진출했다. 어선규와 김종민은 최근 몇 년간 대상 경정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절치부심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들 못잖게 입상 후보로 꼽혔던 주은석(5기, A1)도 예선전 4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여성선수로 유일하게 예선전에 참가했던 문안나(3기, B2)도 결승 진출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결승전은 결국 조성인, 김민준, 이동준,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 순으로 코스를 배정받게 됐다. 17일 15경주로 결승전이 시작됐고, 출발부터 확실하게 경기를 주도해 나간 선수는 1코스 조성인이다. 이어 1턴 마크에서도 안정적인 선회를 통해 선두권을 장악했다. 조성인의 안쪽을 파고든 김민준은 성능 좋은 모터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조성인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김민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착은 대상 경정에 처음 출전한 이동준이 차지했다.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도 결승전에 진출해 좋은 승부를 펼쳤으나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며 입상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우승한 조성인은 1000만원, 준우승 김민준은 700만원, 3위 이동준은 500만원 상금을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조성인은 “작년 초반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기량이 조금 올라왔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모터를 배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힘들었다"며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올해 목표는 상반기 왕중왕전과 하반기 그랑프리 우승"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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