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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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명절 의존도 가장 높은 작물은 사과와 배”

명절 의존도가 가장 높은 작물은 사과와 배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9일 발간한 '추석 차례 음식 관련 작물 명절 의존도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과와 배의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명절 전에 햇과일에 대한 수요가 많아 도매가격이 높고, 거래량과 소비가 많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단감·시금치는 명절 후 수확 시기가 도래하면서 거래량과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명절 의존도가 낮았다. 분석 대상 작물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 제시한 '추석 차례상 표준안'을 참고해 사과, 배, 단감, 밤,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콩 등 8가지로 선정했다. 추석 전후 1개월의 도매시장 가격과 거래량, 농협 출하량, 하나로마트 소비 현황을 분석해 각 작물의 명절 의존도를 분석했다. 이정표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장은 “이 보고서는 추석맞이 차례 음식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여러 작물의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다양한 작물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서울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 기업 재기 지원’ 맞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 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회생절차를 조기종결한 기업에 생산·영업 활동에 필요한 신규 자금을 지원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을 보증 지원 대상으로 추천하고, 신보는 재도전 재기지원 보증 대상 여부를 검토한 후 충족 시 사전 승인하고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한다. 사전 승인을 받은 기업이 회생절차 조기종결, 변제예정액의 25% 이상 상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본심사를 거쳐 신보의 잔여 채무상환금과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1.2% 이내로 우대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서울회생법원과 협력을 통해 회생절차 조기종결 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 지원이 절실한 위기 기업과 실패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신용자 지원 강화” 새마을금고, 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출시

새마을금고는 저신용자 대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낮은 신용도 탓에 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새마을금고 중 집중관리 모델로 선정된 대구 북구, 경북 포항시 등 2개 지역에서 시작해 향후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구 북구와 대구원대 새마을금고, 포항시와 포항시 관내 27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하고, 이를 통해 일정 규모 보증서를 발급받아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취급·이자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약 30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자의 금융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서민과 함께 하는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저신용자 금융 지원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은행 브랜드 평판 1위 부산은행, 2위 광주은행”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부산은행, 2위 광주은행, 3위 전북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방은행 브랜드인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에 대한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5개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621만6194개를 분석했는데, 지난 8월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839만837개와 비교하면 25.92% 줄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나눈다. 지방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최고경영자(CEO)지수로 브랜드평판을 분석했다.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 지표를 포함하고, 정성적인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부산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48만223, 미디어지수 38만3556, 소통지수 48만3678, 커뮤니티지수 50만7695, 사회공헌지수 26만2072, CEO지수 10만8738이 되며 브랜드평판지수 222만596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43만6016과 비교하면 8.62% 하락했다.​ 2위인 광주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1만5272, 미디어지수 20만9891, 소통지수 31만6098, 커뮤니티지수 61만1357, 사회공헌지수 27만1980, CEO지수 9만8883으로 브랜드평판지수 172만3481로 분석됐다. 지난달의 204만4852 대비 15.72% 떨어졌다. 3위인 전북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6만1985, 미디어지수 19만1473, 소통지수 27만2209, 커뮤니티지수 17만5586, 사회공헌지수 18만7962, CEO지수 6만2987으로 브랜드평판지수 105만2201로 나타났다. 전월의 160만8792 대비 34.6% 내렸다. 제주은행 브랜드는 4위로 참여지수 9만7658, 미디어지수 18만5456, 소통지수 28만9106, 커뮤니티지수 24만4957, 사회공헌지수 4만7869, CEO지수 1만8693, 브랜드평판지수 88만3738를 기록했다. 지난달(148만3781)과 비교하면 40.44% 하락했다. 5위인 경남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6만4314, 미디어지수 6만2699, 소통지수 8만6175, 커뮤니티지수 7만7037, 사회공헌지수 2만8742, CEO지수 1만1847으로, 브랜드평판지수 33만812로 나타났다. 지난달의 81만7396과 비교하면 59.53% 내렸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지방은행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839만837개와 비교해 25.92% 줄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2.68% 하락, 브랜드이슈 17.84% 하락, 브랜드소통 10.46% 하락, 브랜드확산 46.71% 하락, 브랜드공헌 7.52% 하락, CEO평가 33.44% 하락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 부진 전망에 장 초반 약세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등 제품 수요 부진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61%) 하락한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3조7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DS 부문이 B2C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PC 등 B2C 제품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며 “당분간 스마트폰,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P/B 1QODP 근접해 과거 10년 평균 하단을 하회하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내년 D램은 향후 B2C 제품의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큰 폭의 상승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카카오, 52주 신저가 또 기록... 코로나 초기 수준으로 회귀

카카오 주가가 다시 한 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으로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32%(450원) 하락한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3만30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6일 기록한 신저가 이후 또 한 번 하락한 것으로, 2020년 3월 9일 장중 기록한 3만3319원의 저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최근 카카오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법적 리스크와 실적 부진 등 연이은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7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정 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하이로닉, 동화약품의 지분 인수 소식에 강세

하이로닉이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하이로닉은 오전 9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4.25%) 오른 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화약품이 하이로닉의 주식을 양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동화약품은 이날 이진우 외 1명으로부터 하이로닉 주식 1397만 1431주를 1607억 1919만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 일자는 오는 12월 13일이다. 양수 후 동화약품의 하이로닉 소유 지분 비율은 57.80%로 최대주주가 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하이트론, 항암제 개발 사업 참여 소식에 상한가

하이트론 주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하이트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24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트론은 오는 10월 2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이사, 허성룡 지피씨알 재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하이트론은 지난 6일에도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는데, 이중 250억원을 지피씨알 지분 취득에 쓸 예정이다. 지피씨알은 현재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 헤테로머(이형중합체·페어)를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스피, 장 개시 직후 2500선 붕괴 “하락 불가피”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한 2490대에 거래 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2495.26에 위치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장전 거래 당시부터 2500선이 붕괴됐으며, 결국 2496.36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742억원), 기관(-155억원)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887억원) 홀로 순매수세다. 코스닥도 현재 698.75에 거래돼 700선이 붕괴됐다. 단 코스피와는 반대로 개인(-617억원)이 매도세며 외국인(534억원), 기관(83억원)이 사자세다. 이날 국내 증시 부진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내 고용지표 실망감에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지며 나스닥 지수가 2%때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대 하락했다.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 신규 고용은 14만2000면을 기록, 예상치였던 16만4000명을 하회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무너진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역시 월요일이었으며, 경제 둔화 우려 및 엔캐리 트레이드에 따른 영향이 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고용 둔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이 우려를 키운 가운데 하락 불가피하고, 추석 연휴 휴장 및 9월 FOMC를 앞둔 점도 부담"이라며 “미 대선 후보 토론, 경제지표 및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솔케미칼, 업황 불확실성 남아…목표가 18.5만원으로↓

iM증권은 9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업황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중장기적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iM증권은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60억원, 380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반도체 부문의 이익 증가 추세는 안정적이나, 북미와 유럽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수요 둔화로 2차전지 소재 사업 가치를 재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삭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전기차시장의 수요 회복과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 성장성 확보 여부가 주가 방향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3배로 지난 3년간 저점 PER 배수 평균 수준에 근접해 있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은 편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소재 업종 내 자기자본이익률이 가장 높고, 성장성이 큰 2차전지 소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종 업종 내 높은 멀티플을 적용할 수 있다"며 “하반기 반도체 소재 중심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다소 더딘 흐름은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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