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예금·대출금리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5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3%, 대출금리는 연 4.17%로 전월 대비 각각 0.08%포인트(p), 0.02%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작년 10월(3.37%) 이후 8개월 연속 내렸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4.64%)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4월 4.14%에서 5월 4.1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작년 12월(4.62%)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4월 4.36%에서 5월 4.26%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4.72%)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내렸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2월(4.23%) 이후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은행채 금리,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도 내렸다. 다만 기업대출 금리는 올해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관련 저금리 정책대출이 큰 규모로 취급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인수금융 등이 실행되면서 상승했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예금금리 하락 폭이 대출금리보다 컸기 때문이다.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확대로 전환했다. 다만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4월 2.21%포인트에서 5월 2.19%포인트로 0.02%포인트 줄었다. 5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는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5월 예금금리는 2.98%로 전월과 같았다. 대출금리는 대출금리 0.20%포인트 오른 10.92%였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3.12%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 0.02%포인트 하락한 4.99%였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2.88%)는 전월 대비 0.18%포인트 내렸고, 대출금리(4.86%)는 0.16%포인트 상승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3.14%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4.79%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시총열전①] 코스피 시총 5~9위, 하루에도 뒤바뀐다…외국인 손끝에 출렁이는 ‘핫존 전쟁’](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30.fb9e305e0eda4e269cf49addfebcb863_T1.jpg)



![[콜마 분쟁]① K-뷰티의 본류, 남매 갈등에 휘청인다](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27.23172f32ad5444df844d8bdb661d1c9f_T1.png)

![[특징주] 신풍제약, 코로나19 예방·치료제 국내 특허…급등](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30.97ebd52df1aa452bb3e549b5c0c84850_T1.jpg)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산업부 장관 후보자 발탁 소식에 급등세](http://www.ekn.kr/mnt/thum/202506/news-p.v1.20250630.56d5aac384d14d0aa7422b3edc95366e_T1.jpg)
![[정승현의 소재 탐구] 철강 저탄소 전환 ‘마중물’ 역할…해외 생산전략에도 중요](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09.6112cb64a2e0403782971843706353e9_T1.jpg)









![[기고] IAEA, “후쿠시마 처리수, 국제 기준 충족”… 2년간 방류에도](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07.bad8589379c548c4b1437f9bb814cdc2_T1.jpg)
![[EE칼럼] 데이터센터와 배터리의 위험한 동거, ‘액화공기’가 해결책인 이유](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511/40_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jpeg)
![[김병헌의 체인지] APEC, 한국의 외교적 주도권과 실질 성과](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한·중 협력의 패러다임 전환 모색](http://www.ekn.kr/mnt/thum/202511/news-a.v1.20240724.4fc2f7d2456a44dda9d52060d9811c80_T1.jpg)
![[데스크 칼럼] 모니터 속 AI만 버블이다](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부동산정책 성공, 국토균형발전에 달렸다](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10.d16f4df5a714462c8a3665d4968cd7a5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