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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甲甲하다” 신평사·증권사 이구동성

2025년 을사년의 이차전지 산업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에 대해 신용평가사나 증권사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많게든 10분의 1토막이 났음에도 여전히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에코프로는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7월 26일의 고점인 30만7800원의 5분의 1토막 수준이다. 에코프로 만의 일이 아니다. 같은날 △포스코퓨처스(79%) △LG엔솔(43%) △삼성SDI(69%) △금양(89.5%) △엘앤에프(71.5%) 등 이차전지 대표주식들은 적어도 50% 이상 하락했다. 금양의 경우, 10분의 1토막이 났다. 내년에도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가는 내년 이차전지 전망을 거의 내놓지 않았다. 유일하게 유안타증권 만이 전망을 내놓았는데, 키워드로 '2025년도 갑갑하다'를 제시했다. 내년 수요 공백기가 지속되고, 전기차(EV) 모델은 2026년에나 출시가 기대되기에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골자다. 업황의 턴어라운드는 내후년에 가까워지는 내년 4분기에나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물류비 상승, 칠레 규제 장애, 볼리비아 정치적 불안 등으로 탄산리튬 가격 변동성 커질 수 있다"면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평사 이구동성 '부정적' 신평사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요둔화, 과잉설비, 정책 불확실성의 삼중고'(한국신용평가) △비우호적 미국 정책 기조와 과잉설비 영향으로 부정적 업황 지속될 전망(나이스신용평가) △깊어지는 전기차 캐즘(Chasm), 어려운 고비를 견뎌야 할 시간(한국기업평가) 등 2025년 2차전지 전망 보고서의 제목만 보더라도 대략적인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3사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고, 한신평과 한기평은 2차전지 기업들의 사업환경이 비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올해 아차전지 산업 성장률이 급감한 점을 고려한다면 암울한 수준이다. 나신평에 따르면 2024년 1~9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3%로, 전년 동기(42%) 대비 큰 폭으로 저하됐다. 같은 기간 유럽은 -4% 역성장했다. ◇트럼프 2기 출범 글로벌 악재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가시화되면서 미국의 친환경 정책 후퇴가 예상되기에 이차전지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 폐지와 해외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가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이어져 이차전지 업계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교섭력이 낮은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경우 관세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나신평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국 보편관세가 부과될 경우 비용 부담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미국 전기차에 탑재되는 2차전지셀은 주로 미국 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편이나, 2차전지셀에 탑재되는 주요 소재들은 미국 외에서 수입되고 있기에 전기차 밸류체인 상에 있는 주요 기업들에게 수익성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세계시장 공략 가속화 중국 이차전지 업체들이 자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업체들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아, 자국 내수 시장에서 확보한 이익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중국산 배터리 채용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더불어 신흥국 시장에서는 중국이 주력하는 LFP 배터리의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중국 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급 환경 하에 사업을 영위해 왔으나, 장기적으로 중국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경쟁 강도가 심화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유럽과 북미 시장을 선점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 지위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우리은행, 남양주에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한다

우리은행이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2028년까지 '디지털 유니버스'를 건립한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11월 기업유치심의회를 열고,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첨단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소상공인 25만명에 14조 푼다”...상생금융 시즌 2 내놓은 은행권

국내 은행권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분할상환, 이자감면 등 채무조정을 포함한 연 최대 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가동한다. 내년 중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부담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 '폐업자 저금리, 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성실상환자, 경쟁력 제고 가능 소상공인 등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가 추가 사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도 출시한다. 은행권은 이를 통해 연 25만명의 소상공인이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금융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장들은 2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참여은행은 산업,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출입, 수협, 아이엠,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20곳이다. 이번 지원방안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분할상환·이자감면 등 채무조정,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자금지원 등 지속가능하면서 차주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으로 구성됐다. 우선 은행권은 내년 3~4월 중 정상 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가 개인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 채무조정은 법인 소상공인까지 대상 차주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연체우려가 있는 차주, 휴업 등 재무적 곤란상황에 처한 차주, 연속 연체기간이 90일 미만인 차주 등이면 지원대상에 해당한다. 특히 연체우려차주의 기준을 계량화하고 세분화해서 요건에 부합할 경우 심사를 간소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내년 3~4월 중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정상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 대출(신용, 담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대출)이 대상이다. 차주가 원하는 범위 내에서 최장 30년까지 지원하되, 잔액별·담보별로 지원내용은 상이할 수 있으며, 상환유예(최대 1년) 또는 거치(최대 2년)도 가능하다. 금리는 잔액 1억원 이내 대출의 경우 3% 수준(현재 조달금리 기준, 5년 변동)의 저금리로 지원하되, 잔액별·담보별로 지원내용은 상이할 수 있다. 은행권은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희망리턴패키지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폐업 초기 단계부터 신속한 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은행권은 내년 7월 중 성실상환자, 경쟁력 제고 가능 소상공인 등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가 추가 사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을 출시한다. 은행권의 119Plus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이행 중인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는 해당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1년 거치를 포함해 최대 5년 분할상환이며, 보증비율은 95%다. 은행권은 연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이자부담 경감, 출연을 통해 소상공인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에 마련한 방안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분야도 포함해 지속가능하면서 차주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에 은행권에서 마련해 준 지원방안은,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연체 전 소상공인분들이나, 폐업 하려는 소상공인분들께서 대출을 장기에 걸쳐 천천히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고, 차주의 상황에 맞는 자금지원과 컨설팅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보다 지속 가능한, 맞춤형 지원방안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단기적으로는 은행권에서는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며 “그러나 성실한 상환이 이뤄져 연체나 부실가능성이 줄어드는 경우, 은행, 소상공인, 우리 경제 전반의 부채리스크가 축소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다 상생에 부합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A+(안정적)’ 등급 획득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을 획득했다. 2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GA업계에서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유일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해 6월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의 'A+(안정적)' 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까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높은 등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확고한 신뢰를 재차 입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해 △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 개선된 이익창출력, △ 우수한 재무구조를 주요 평가요소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해 “GA업계 1위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2023년 792억원(연결 기준)으로 흑자전환했고, 2024년에는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적된 계약관리능력 및 설계사 교육 등을 바탕으로 영업효율성 지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불완전판매비율 또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회사채 등급의 수시 조정이 아닌 기업신용등급 본 평가로, 기업의 금융상 채무에 대한 적기 상환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라 그 의미가 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한화생명의 판매채널을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출범 3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으며, 같은 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GA업계 최초로 미화 37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이승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재무전략실장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현대캐피탈, 캐피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국내 캐피탈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캐피탈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캐피탈, 하나캐피탈 순이었다. 캐피탈은 은행, 증권, 보험처럼 금융회사의 한 카테고리로, 법령상 용어는 '여신전문금융'이다. 캐피탈사는 '여신전문금융업을 영위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캐피탈업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대출성 사업이 아닌 실물경제와 산업 지원을 기반으로 한 여신업무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1월 23일부터 한 달 간 17개 국내 캐피탈 브랜드 빅데이터 627만3480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하고,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지난 11월 캐피탈 브랜드 빅데이터 661만3744개와 비교하면 5.14%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해서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서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캐피탈)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캐피탈) 브랜드평판지수 2024년 12월 순위는 현대캐피탈, KB캐피탈, 하나캐피탈, 롯데캐피탈, 한국캐피탈, 신한캐피탈, NH농협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BNK캐피탈, JB우리캐피탈, M캐피탈, OK캐피탈, IBK캐피탈, KDB캐피탈, 애큐온캐피탈, DB캐피탈, JT캐피탈 순이었다. ​캐피탈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브랜드는 참여지수 43만9853, 미디어지수 49만7786, 소통지수 33만8705, 커뮤니티지수 43만4696, 사회공헌지수 4만107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75만2111이었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78만641과 비교해보면 1.60% 하락했다.​ 2위인 KB캐피탈 브랜드는 참여지수 17만2052, 미디어지수 20만2267, 소통지수 11만4653, 커뮤니티지수 22만2262, 사회공헌지수 3만8744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74만9977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73만743과 비교해보면 2.63% 상승했다.​ 3위를 기록한 하나캐피탈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9163, 미디어지수 14만2167, 소통지수 8만7158, 커뮤니티지수 32만7286, 사회공헌지수 3만705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72만2834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70만3797과 비교해보면 2.70% 상승했다.​ 4위인 롯데캐피탈 브랜드는 참여지수 10만4029, 미디어지수 9만7639, 소통지수 7만9958, 커뮤니티지수 19만4824, 사회공헌지수 2만416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49만6867이었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3만6576과 비교해보면 13.81% 상승했다.​ 5위인 한국캐피탈 브랜드는 참여지수 11만213, 미디어지수 7만1439, 소통지수 9만56, 커뮤니티지수 11만8882, 사회공헌지수 1만7182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40만7772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54만3492와 비교해보면 24.97%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캐피탈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현대캐피탈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캐피탈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1월 캐피탈 브랜드 빅데이터 661만3744개와 비교하면 5.14%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94% 하락, 브랜드이슈 22.37% 하락, 브랜드소통 1.10% 하락, 브랜드확산 1.84% 상승, 브랜드공헌 27.36% 상승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LG유플러스, ‘내 성향 반영한 캐릭터 만들기’ 이벤트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LG유플러스와 '2024 나 닮은 캐릭터 만들기'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나 닮은 캐릭터 만들기는 토스 앱 사용자가 자신의 성향을 반영한 토스 캐릭터 '캐치'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를 돌아보는 의미로 구성된 세 가지 질문에 답하면,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가 이를 분석해 맞춤형 캐치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운동, 일⋅공부, 쇼핑 중 올해 가장 많이 한 카테고리로 쇼핑을 선택했다면, 나머지 두 가지 질문을 조합해 'ooo한 쇼핑왕' 캐치 캐릭터와 메시지를 보여준다. 토스의 자체 캐릭터 캐치는 앱 내 '토스 새소식' 메뉴에서 새로운 기능, 혜택, 이벤트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병아리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캐치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정보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월 토스와 LG유플러스가 체결한 AI 기술 제휴 협약 후 공개한 첫 번째 협업이다. 협약은 익시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앱에서 제공하고, 두 회사가 마케팅과 브랜딩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 앱에서 '전체' 탭, '도움말' 카테고리, 토스 새소식 순서대로 눌러 선택하거나,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새소식'을 검색하면 된다. 이벤트는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날부터 내년 31일까지 진행된다. 토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 기술 제휴를 맺은지 약 3개월 만에 첫 협업 이벤트를 선봬 기쁘다"며 “앞으로 토스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B2B 서비스에도 익시 기능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 선임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이다. 김인 회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협동조합 간의 협동, 상생의 정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노력을 각 기관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2009년 7월 출범한 단체다. 협동조합의 공동현안을 논의하고, 사회공헌 기부활동과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회원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 추천 접수

JB금융지주는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더불어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 JB금융은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일한 기준으로 주주에게 사외이사 후보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제도는 법률상 보장되는 주주제안 자격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돼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JB금융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지배구조모범관행에 부응해 이사회 규모를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재무, 소비자보호 또는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 충분한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사외이사로서 전체 주주와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추천은 JB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 양식을 통해 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는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관리된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압축과 최종 후보 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관련 자세한 내용은 JB금융 홈페이지 내 지배구조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뱅크샐러드, 11월 손익분기점 달성…마이데이터 도입 후 첫 흑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첫 흑자 전환이다. 23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월 BEP를 달성했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유일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출·카드·보험 사업 영역별 고른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부터 매분기 실적 경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규모는 분기 기준 5배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뱅크샐러드는 대출·카드·보험 등 전체 금융상품 중개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출, 카드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6%, 80% 증가했다. 특히 올해 보험 사업 부문에 본격 진출했고, 업계 최초로 출시한 건강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수익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보험 매출 규모는 1월 대비 약 600% 성장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고효율 전략은 뱅크샐러드가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는 또 다른 기반이 됐다. 자체 데이터 활용 역량으로 고객 확보와 유지 비용을 대폭 줄였지만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오히려 늘었다. 올해 11월 기준 MAU(앱·웹)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는데, 신규 고객 유치 마케팅 비용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내년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추가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무한 경쟁 속에서 뱅크샐러드는 특유의 창의력과 기술력, 혁신을 향한 의지를 통해 최근 2년간 고객 확보와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뱅크샐러드만의 성장 노하우와 단단해진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온(溫)누리 나누미(米)’ 기부행사

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온(溫)누리 나누미(米)'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으로 구성된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 간의 연대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날 총 3억6000만원 상당의 쌀을 서울맹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에 기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이영준 수협중앙회 부대표, 김선영 아이쿱생협 부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들과 각 기부처 대표들이 참석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협의회 기관들은 앞으로도 회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협동조합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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