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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위츠, 코스닥 상장 첫날 45%대 강세

위츠가 코스닥 상장 첫날 4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위츠는 공모가(6400원) 대비 2940원(45.94%) 오른 9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장사업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위츠는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6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CJ바이오사이언스, 매각 소식 타고 이틀 연속 ‘上’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경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99% ㅗ른 1만478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모회사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이언스 매각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 인수 희망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매각을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 개선, 저평가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마스턴투자운용, NH농협리츠에 ‘디타워 돈의문’ 매각…약 9000억원 규모

마스턴투자운용이 NH농협리츠운용에 '디타워 돈의문' 매각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딜은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매매금액은 약 8953억원으로 3.3㎡당 약 3430만원 규모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일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60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지난 2020년에 완공됐으며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직접 이어져 있는 초역세권 건물로 중심업무지구(CBD) 권역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 딜과 더불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대표적인 '빅 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디타워 돈의문 매각에는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도 주효했다. 디타워 돈의문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에서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 부문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고 글로벌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 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친환경 자산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그간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성공적으로 자산 매각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 노력 주가 상승 이어져야…목표가↑[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2024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중장기 재무전략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EO 인베스터데이(CID) 이벤트는 끝나고 이제 성과를 통해 입증해야 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자기주식 소각 이벤트 때마다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CID 행사를 통해 중장기 재무전략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며 “매출액의 경우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영업이익은 투자회수 사이클 진입과 고부가가치 매출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3.9%에서 2027년 5~6%대로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에서 활용한 총주주수익률(TSR)을 기준으로 주주환원 계획도 새롭게 설정했다"며 “현대모비스는 2022~2024년 19.7% 수준이었던 TSR을 2025~2027년에는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현대모비스는 기존 지분법이익(연간 약 1조8000억원)을 제외한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했으나 신규 주주환원 계획에서는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해 주주환원 절대 규모가 확대된다"며 “연간 4조원 수준의 지배주주 순이익 달성과 함께 1조2000억원대의 주주환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 저평가 구간에서는 현금배당 보다 자기주식 매입을 늘리는 식으로 전략적인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대규모 투자가 집행됐던 사업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화콘덴서, 업황 개선 지연 전망…목표주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20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전방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3분기 매출은 74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른 전장용 적증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둔화와 반도체향 MLCC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 고객사 재고조정이 발행하는 계절적 비수기인 올 4분기에도 MLCC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FC와 DCC 사업부의 실적 흐름이 양호해 영업이익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MLCC 업황 개선 속도가 기대치 대비 더디지만 전기차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전력용 MLCC 수요 증가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오리온, 4분기부터 유의미한 성장…목표가 8%↑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유의미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재정비를 마치고 4분기 실적부터는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성장 채널에서의 매대 확장으로 점직적 성장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은 올해보다 내년 춘절(설)이 약 12일 정도 빨라 2024년 11~12월, 2025년 1~2월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중국은 캘린더 이슈 제외시 대형유통(MT) 채널 간접 영업 전환이 대부분 마무리돼 출고 정상화가 예상되고, 1월을 제외하고는 전년 기저효과도 두드러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는 주요 할인점과의 거래 정상화 및 고성장 채널로의 입점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향후 라인 증설 및 생산동 신·증축에 따른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749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371억원을 기록했지만 저점일 것"이라면서 “10월 매출은 한국 6.2%, 베트남 8.8%, 베트남 12.2%, 러시아 34.1% 각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동국제강, 투자 매력 부각…목표가 ‘1만3000원’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내년 봉형강 수요는 개선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금리의 영향이 건설경기에 반영되기까지 약 1년의 시차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건설경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매출액은 내년까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매출액은 3조5760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매출 3조758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당주로서의 매력도도 크다. 보고서는 전년도 주당 배당금 700원을 기준으로 올해와 내년에도 8.3%의 높은 배당 수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봉형강 제품의 비중이 매출의 77.3%를 차지한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건설 착공 지연과 고금리·공사비 증가로 인해 당장의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 판매량은 67만6000톤을 기록하며 코로나 펜더믹 초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계절성과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최근 건설경기를 고려하면 4분기 실적 개선의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한약품, 연말 단기 투자매력 보유...수액제 안정적 성장 전망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대한약품의 안정적 성장세와 연말 단기 투자매력을 주목하며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현재가 2만5850원 대비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20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대한약품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0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8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기초 수액과 영양 수액 중심의 수액제 전문제약사로, 2024년 3분기 누적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5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파업에 따른 수술환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연간 수액제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600억원으로 추정되며, 앰플 및 바이알 매출액도 전년 대비 6.7% 성장한 44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전반적인 물가상승 환경에서도 영업이익률이 17~18% 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전통 제약업계 내 최상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9월말 기준 순현금자산이 120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1500억원, 2024년 추정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4.7배에 불과해 기업가치 대비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연말에는 이익과 현금창출 능력이 좋아 배당락이 단기간에 회복되는 경향이 있어 단기 투자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KT, 대규모 인원감축과 네트워크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주주가치 상승 기대 [하나증권]

KT가 대규모 인원감축과 네트워크 사업부문 물적분할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2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연간 3500억원에 달하는 연결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 4분기에는 명퇴금 및 자회사 전보 위로금 지급으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나, 2025년 1분기에는 분기 역대 최고 규모의 연결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1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31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 201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5000억원에 불과했던 주주이익환원 금액이 2024년 7000억원, 2025년에는 90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8년까지 8500억원에서 9000억원 수준의 주주이익환원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 영업이익이 1조 8000억원, 순이익이 1조 3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배당성향이 50%로 유지된다고 보면 연간 배당 가능 금액이 7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3분기 가계빚 1914조원 ‘역대 최대’...주담대 19.4조원 늘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191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조원 불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도권 주택매매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3개월새 19조원 넘게 증가한 영향이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8조원 늘었다. 가계신용 증가 폭은 전분기(+13조4000억원) 대비 확대됐다. 특히 3분기 증가 폭은 2021년 3분기(+35조원) 이후 최대치였다.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이다.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상황 및 규모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지표다. 이 중 가계대출은 일반가계에 대한 금융기관 등의 대출을 뜻하고, 판매신용은 재화의 판매자나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외상(신용)거래를 의미한다. 신용카드회사, 할부금융회사 등 여신전문기관과 백화점, 자동차회사 등 판매사가 해당 신용을 제공한다. 가계신용 가운데 카드대금 등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3분기 현재 179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6조원 늘었다. 2분기(+13조3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1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조4000억원 늘었다. 수도권 주택매매거래가 늘면서 전분기(+16조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기타대출 잔액은 68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 잔액은 증권사 신용공여액이 줄어들면서 12분기 연속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59조2000억원으로 3개월새 22조2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5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2조2000억원 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0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이 9000억원 증가한 것과 달리 기타대출이 2조6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험, 여신전문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53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9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이 2분기 3000억원 감소에서 3분기 3조7000억원 감소로 감소 폭이 커졌고, 기타대출은 2분기 3000억원 증가에서 3분기 1조2000억원 감소로 전환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잔액 감소 폭이 확대됐다. 3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118조원으로 2조원 늘었다. 이 중 여신전문회사 가계대출 잔액이 11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판매신용 잔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백화점, 자동차회사 등 판매사의 판매신용 잔액은 1조2000억원이었다. 한은 측은 “추석연휴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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