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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구 운영 킥오프...전담조직 첫 회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특구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13일 시청 집현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전담조직은 세종시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7월)와 기회발전특구(11월)로 지정된 후속 조치로 지난달 17일 구성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팀장으로 하여 시 관련 부서장, 시교육청, 행복청 관련부서장,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 일자리경제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담조직은 기업 인력양성, 기업지원, 투자유치·홍보, 교육특구 성과점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통해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특구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구 운영 기본계획, 특구 기업협의체 구성, 기업 지원시책 개편, 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등 6개 안건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담조직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특구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특구 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종시가 첨단산업과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실행 전략들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며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12조 3천억 국비 확보 목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대규모 전략을 수립했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2조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최종 확보한 10조 9261억 원보다 1조 3739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와 국정 불안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의 연간 1조 원 이상 정부예산 증액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비 확보를 위한 기본 전략으로는 부처 예산안 반영 총력, 핵심 사업 선정 중점 대응, 신규 사업 조기 활성화,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 및 통과 적극 대응, 사회간접자본(SOC) 국가계획 수립 대응, 국회 공조 강화 등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테스트 베드 구축,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 특화단지, 첨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충남대 내포캠퍼스, 지역혁신 대학지원(RISE),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아산 경찰병원 건립 등도 주요 확보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은 민선9기가 시작되는 해로, 정부예산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부처 예산안이 기재부로 제출되는 5월까지 각 실국장을 중심으로 부처를 열 번이라도 방문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2~3월 실국별 부처 정책 간담회 및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4~5월 지휘부 부처 방문 활동, 6~8월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 기획재정부 편성 예산 심의 대응,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한 “각 부처에 파견된 도 소속 공무원 및 중앙부처 협력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elegance44@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삼죽면 신청사, 문화·복지 등 주민 중심 공간이 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3일 “삼죽면 행정복지센터와 작은도서관, 보건지소가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이로서 기존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소방차 차고가 한 공간에 모여 있는 삼죽면 행정복지타운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도로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안하게 보건지소와 민원실, 도서관을 이용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르신들과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이용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새로와진 행정복지센터는 면에서도 기본적인 행정, 의료, 문화, 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안성시 만들기, 균형발전하는 안성시 만들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성시 삼죽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청사는 1985년 건립된 지 38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갈망하는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왔다. 시는 이에따라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며 2023년 9월 착공, 지난달 완공했다. 삼죽면은 지난 10일부터 신규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해쓰며 신규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민원실, 주민쉼터, 보건지소, 작은도서관, 회의실 등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죽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협조하여 주신 주민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삼죽면 신청사가 행정은 물론 보건,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삼죽면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오는 18일 보개․금광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로 시민의 권익이 침해되거나 불편‧부담을 주는 사항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조사하고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권리를 구제하는 위원회이다. 이번 첫 상담 장소는 보개․금광면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 금광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은 매월 1회(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진행하며 △보개․금광면(2월 18일), △서운․미양면(3월 18일), △대덕면(4월 15일), △삼죽․죽산면(5월 20일), △양성․원곡면(6월 17일), △공도읍(8월 19일), △일죽면(9월 16일), △안성1․2동(10월 21일), △고삼면, 안성3동(11월 18일) 등을 방문해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감사법무담당관 조사팀에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하면 되며 개별상담을 통해 단순 민원 사항 등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60일 이내 처리결과를 알릴 방침이다. sih31@ekn.kr

오산시의회, ‘시정업무보고’로 주요 추진 사업 점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를 집행부로부터 받고 시정 운영의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시의원들은 오산시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에 대해 다양한 질의를 하며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동탄도시철도 트램 오산노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 △성공적인 오! 해피 산타마켓을 위한 개선 방향 △ 운암뜰 개발사업 △세교 2지구 교통 문제 등 올해 핵심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을 이어 나갔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새해에도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오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마랬다. 이 의장은 이어 “집행부에서도 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의회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보름달 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신봉동 발전 소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수지구 신봉체육공원에서 '2025년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축제'가 열리는 등 지난 12일 시내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위원회가 주최한 신봉체육공원 축제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해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행사가 20년째 이어지며 수지구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수지구는 서울의 여느 도심처럼 크게 발전했음에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살리는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제가 경기도 시장·군수 회의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수지구 신봉동, 성복동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신설하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 일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을 만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며 "저는 오늘 보름달을 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신봉동 발전을 소망했고, 그 내용을 소원지에 썼는데 시민 여러분들께서 계속 힘을 보태주시면 성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의 공연과 달집 태우기 행사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올 한 해 여러분들께서 계획하신 모든 일이 잘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이날 소원지에 한 해의 소망을 적어 달집에 걸고 저녁이 되자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도 했다.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는 장관을 이루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미(신봉동, 58세) 씨는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망을 빌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을 전후해 시내 서농동과 기흥동 등 시내 곳곳에서는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됐다. 지난 11일 기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유관단체 한마음 윷놀이 대회'에는 오선희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임현수, 안치용 용인특례시 의원과 지역 주민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기흥동발전협의회에서 준비한 오곡밥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박민주 기흥동 발전협의회장은 “기흥동 윷놀이 대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2일 서농동에서는 관내 12개 경로당과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8개 단체,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윷놀이 대회와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지 서농동 단체장협의회장은 “이번 윷놀이 대회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월대보름 같은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풍양면 한동리 4개 마을 주민 230명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3일 풍양면 양리마을에서 올해 첫 어깨동무봉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풍양면 한동리 4개 마을 주민 2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충망, 칼갈이, 이·미용, 양한방 치료 등 30개 분야에 60여 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은 민관 협업을 통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해 온 명실상부 고흥형 온기나눔의 대표 주자이다. 지난해 총 18회 봉사활동을 통해 13,843건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6개 읍·면에 각각 1회씩 총 16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섬 지역과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소소한 자원봉사단도 7회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바쁜 읍면 순방 일정 속에서도 양리마을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우리 고흥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7%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초고령 사회로 어르신이 행복해야 고흥이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월 27일 동일면 덕흥마을에서 덕흥리 3개 마을을 대상으로 255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흥축협 정기총회 참석,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의지 밝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2일 열린 2025년도 고흥축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합원을 격려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축협 읍·면 대의원과 이사 선거가 진행되어 8명의 신임 이사가 선출됐으며,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주요 의안 심의가 이루어졌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흥축협을 중심으로 지역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가축시장, 완전 혼합 발효사료(TMF) 공장,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등 축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과 육가공 공장 지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사업단을 운영하며 '고흥한우 품격 그 이상의 가치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흥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축협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과 함께 조합원들과 협력해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취약지 찾아가는 치과 진료, 주민 건강 지킨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주민의 치아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 이동 버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 첫 운행을 시작한 '찾아가는 구강 이동버스'는 35인승 대형 버스에 진료 유닛, 초음파스케일러, 광중합기 등 10여 종의 치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치과의원과 학교 구강보건실이 없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초등학교, 장애인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지금까지 656회에 걸쳐 18,536명에게 1:1 구강 상담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생 구강건강의 기본이 되는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바니시 도포 ▲스케일링 ▲구강 보건교육 ▲틀니 세척 등 맞춤형 구강 예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대서면 장담마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의료 취약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금사업 추진력 높이기 위한 본격적 전략 가동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기금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지원 사업으로, 보성군은 이를 활용해 '청년이 모이고,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역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관계 인구 유입, 청년층 정착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보성프롬나드 조성, ▲조성농공단지 신규 조성, ▲보성차산업 재도약 전략,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별 진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금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률을 제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특성에 맞춘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예산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분석해 보성군에 적합한 방안을 구체화했다. 어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읍 봇재홀에서 200여 명이 함께한 '2025년 해양수산사업 설명회 및 어업인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업인들에게 보성군 해양수산분야 주요 사업과 지원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양 생태 및 개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4천억 원 규모의 11개 주요 사업과 어업인 직접 지원이 이루어지는 78억 원 규모의 34개 수산 분야 보조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설명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인문학 전문 강사인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의 강의를 통해 전남과 보성의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 강연이 이뤄져 지역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했다. 한편, 보성군은 3월 중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 보조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2026년 국도비사업 예산을 전남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반입허용 요건 강화

다음달 1일부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허용 용량·수량, 승인절차, 단락방지 조치, 보관방법 등 요건이 강화된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는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여행객의 혼선을 줄이고 항공사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항공사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표준안을 마련한 후 대국민 홍보 단계를 거쳐 3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 규정을 적용한다.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다르며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체크인카운터에서 신청)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현재 100Wh 미만은 특별한 반입 제한이 없으나 국내 항공사는 1인당 최대 5개로 제한하고 있다. 100Wh 이상~160Wh 미만은 1인당 최대 2개로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다. 160Wh 이상은 반입이 불가하다. 승인된 배터리에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관리한다. 키오스크 등 셀프체크인 승객에 대해서는 항공권 예약 시부터 출발 24시간 전, 탑승수속 시, 탑승 시, 탑승 후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조배터리 단락방지 조치도 강화한다. 단자(매립형 및 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비닐봉지(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또 미승인 보조배터리 반입 등 규정 위반이 의심되거나 항공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개봉해 항공사 승인이 필요한 보조배터리가 있는지 추가검색을 실시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선반보관도 금지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도록 한다. 기내전원, 배터리 간 충전 등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제한한다. 좌석 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1일 시행에 앞서 항공사 및 공항운영자와 협력해 전방위 홍보 및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화재사고의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질 경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검정고시 대학진학 희망자, 게임·IT·디자인 특성화 한국IT전문학교에 지원

게임, IT, 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한국IT전문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생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들도 지원할 수 있으며,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IT전문학교는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자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에 위치한 한국IT전문학교에서는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잠재능력평가 및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내신과 수능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학업 중단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T전문학교는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현재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학과 △게임학과 △애니메이션학과 등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AI 핵심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졸업생들이 인공지능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AI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전문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컴퓨터공학과는 자격증 연계 수업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실습을 통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게임학과는 졸업 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업체뿐만 아니라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수의 게임사에 졸업생들이 취업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IT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봉화농협, 청송군 소식 등

◇ 봉화농협 금융자산 5000억 원 달성…경북본부 정례조회서 '달성탑' 수상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농협이 최근 금융자산 5000억 원을 달성하며, 농협 경북본부 2월 정례조회에서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달성탑은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융 총자산이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수여하는 상으로, 농협의 신용사업 규모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2022년 농협중앙회에서 신설됐다. 봉화농협은 여신전담팀을 구성해 건전여신 증대에 힘쓰는 한편, 자재센터 준공 및 공선출하회 활성화(고추, 수박, 감자, 토마토, 생강 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 지역의 중견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만우 조합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봉화농협을 이용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전 경영을 실천하며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청송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대상 선진지 견학 실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11일, 2025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평생학습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평생학습도시인 포항시의 평생교육학습원을 방문해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협의회의 활동 사례를 배우고, 청송군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론 수업도 유익했지만, 실제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지난 1월 14일 개강해 총 15회차로 진행됐으며, 오는 1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견학이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향후 청송군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이끌어갈 활동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제철소 소식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하동지구 개발현장 점검,'투자 활성화에 최선' 대송산업단지 등 하동지구 개발 현황 점검 및 투자유치 현안 청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월 12일 하동사무소를 찾아 하동지구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대송산업단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등 하동지구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투자유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 구충곤 청장은 “하동지구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적인 추진을 이어가겠다"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개발 지역인 하동지구가, 산업과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는 총 사업비 2조1,867억원이 투입되어 9.7㎢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대송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친환경 첨단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이며 현재 ㈜엘엔에프, 경남 QSF, 하동이팩토리(주) 등이 입주하였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우레저단지는 해양레저와 관광산업을 접목한 복합휴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구 청장은 “투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하동지구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전남녹색연합, 광양시청 등 30여 명 참여 우수로 내 퇴적물 제거로 두꺼비 생태계 보호 및 로드킬 예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1일 광양시 진상면 비촌리 일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우수로 퇴적물 정화활동 봉사를 펼치며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보호활동에는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과 전남녹색연합, 광양시청,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생태보호를 위해 모였다. 두꺼비는 산란기인 2월 중순이 다가오면 알을 낳기 위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간다. 이를 위해 주요 산란지인 비평저수지와 서식지를 오가게 되는데 이때, 두꺼비들이 사전에 조성된 생태통로를 이용하지 않거나 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이용해 도로를 건너게 되면 로드킬이 발생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는 자연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꺼비들의 로드킬을 사전에 예방해 개체 수 유지와 보호에 도움을 주고자 전남녹색연합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두꺼비들이 생태통로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삽과 집게 등을 이용해 생태통로와 우수로에 쌓인 퇴적물들을 제거했다. 또한,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이 저수지에 떠다니는 쓰레기에 갇혀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박성길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장은 “두꺼비들의 개체수 유지는 건강한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오늘과 같이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 △해양 환경정화 활동 △섬진강 주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광양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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