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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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8일 용상안동병원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이번 공영장례는 가족 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며, 고인의 존엄한 마지막을 추모하기 위한 장례 의식으로 치러졌다. 안동시는 무연고 사망자들의 죽음을 외롭지 않게 기리기 위해 1일 빈소를 마련하고 제사상을 차려 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공영장례는 다음과 같이 △가족 관계 단절 등으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한 경우,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연고자가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지원된다. 안동시는 2021년 경북 최초로 '안동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영장례를 제도화했다. 첫해인 2022년에는 20명, 2023년에는 24명의 장례를 지원했으며, 2024년 현재 32명이 공영장례를 통해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번 공영장례 대상자는 임하면에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로, 연고자 3명이 시신 인수를 거부한 사례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은빛누리 실버자원봉사단원은 사회적 가족 역할을 맡아 고인의 쓸쓸한 마지막을 배려하며 따뜻한 배웅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쓸쓸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맞이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안동시는 이번 공영장례를 통해 사회적 배려와 공동체의 따뜻한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며, 고인의 존엄을 지키는 모범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열린 제55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매화초등학교 오동현, 윤혜진, 유찬영, 문승은 교사팀이 제작한 '지역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우리 고장 3D 디오라마 세트'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어느 지역이든 우리 고장을 3D 모델로 구현해 학년과 교과에 상관없이 지역화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자료는 학생 중심 학습을 강화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몰입도 높은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전국교육자료전은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며, 교사가 연구·제작한 자료를 학교 현장에 도입해 수업 개선과 교사 전문성 신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교육청연구원이 추천한 9개의 작품이 진출해, 1등급 5편, 2등급 3편, 3등급 1편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북교육청연구원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현장 교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경북교육의 '따뜻한 세계표준' 비전이 한층 강화됐으며, 학생 주도적 학습 활성화와 맞춤형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의 창의적이고 학생 중심적인 학습 모델을 전국에 알리며,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경북교육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본청 행복지원동 301 회의실에서 경북경찰청과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도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자 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범죄의 최근 동향과 예방 교육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스쿨싸이렌 제1호(딥페이크 성범죄 경보) 발령 이후 성과와 근황 공유 △청소년 범죄 동향 분석을 위한 기관별 자료 공유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 및 근절을 위한 동동 협력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사이버 학교폭력,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도박 등 신종 청소년 범죄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관련 기관들이 청소년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박선하 경북도의원,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조례로 ‘우수 적극조례’ 수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선하 경상북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4년 우수 적극조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조례는 드론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례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드론 장비 활용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드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을 위해 직접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했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jjw5802@ekn.kr

박순범 의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제 강도 높게 질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 국민의힘)은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항투자본부를 대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화물터미널 위치 갈등과 주변 개발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 중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50km 개발 예정 구역 확대와 관련해 경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법령 개정을 서두를 것을 요구하며, 항공물류산업 연구용역의 결과 공유 부족도 문제 삼았다. 그는 “신공항은 경북의 핵심 사업으로, 투명한 행정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도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행정사무감사로 도민 안전 강화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8일 북부건설사업소, 상주소방서, 구미소방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북부건설사업소: 차선도색 비용 차이, 수해복구 지연, 사업소 결원 문제, 토지보상 절차 강화 등이 논의됐다. 상주소방서: 직원 간 소통 강화, 보호장비 배부 점검, 소방차량 사고 예방 교육 및 PTSD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구미소방서: 소화전 불법 주정차 단속, 성 비위 처벌, 심리상담 확대와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순범 위원장은 “도민 안전과 조직 투명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칠곡군, 2024년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지난 16일 북삼읍 복합문화공간에서 '인문학 파티, 우리의 오늘, 나의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포스터 및 사진 전시와 더불어 올해 인문학마을 활동을 연상, 기억, 대표할 수 있는 것을 조형물로 만들어 캔버스에 부착하는 참여형 전시로 꾸며졌다. 또한, 칠곡 인문학마을협의회의 사업내용 공유, 올해 인문학마을에 처음 참여한 3개 마을의 소감 발표 등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칠곡인문학마을사업은 문화도시조성사업에 포함돼 더욱 다양한 세대 및 계층의 지역민들과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일방적인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신규마을 3개소를 포함 총 25개 마을이 인문학마을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회장 이성기)는 칠곡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현장에서 칠곡문화관광재단에 기탁해 '함께의 가치'를 더 많은 이웃과 나누려는 칠곡 인문학마을 주민들의 사랑과 정을 느낄수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인문학마을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생활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19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한병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고향사랑기부를 인증한 후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윤석준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강임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장을 지명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 확산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백만원 이하를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게 되며,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의 ‘포항 마케팅’, 세계 시장에서도 통했다

해외 네트워크 확장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기틀 확실히 다져 내년 상반기 UGIH 부속 회의인 'S.I.W 포항 개최' 유치 확정 성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대한민국 포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고유 브랜드를 가진 국제 마이스 산업 도시 '포항', 글로벌 문화예술 관광 거점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한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바쿠에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해 포항의 탄소중립실현 우수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포항이 가진 경쟁력을 대외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각국 정부의 대표와 국제기구, 민간기업 등과 소통하며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기틀을 확실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장에서 포항시는 2025년 상반기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GIH)의 부속 회의인 S.I.W 포항 개최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유엔 기후행동 플랫폼인 UGIH의 프로젝트 회의로 12개국 100여 명이 참가해 도시의 당면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의다. 또한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회의 유치를 위해 에마니 쿠마 이클레이(세계지방정부협의회) 부사무총장, 마쌈바 티오예 유엔 글로벌혁신허브 총괄책임자, 츠용 조우 UNIDO 부국장 등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국제회의 유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포항시는 이클레이로부터 아시아태평양 회복력 있는 도시(Resilient Cities Asia Pacific) 개최 등을 제안받았으며,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이클레이 주최 기후총회에서 포항의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튀르키예에서는 문화예술의 도시 베이욜루구와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두 도시는 문화예술 창작 및 전시 교류를 비롯해 지역 관광 프로그램, 민간 및 인적 교류에 상호 협력하는 한편 이를 위해 자매우호 도시 협약 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한 세계적 명문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대학교를 방문해 신산업 대전환을 이뤄낸 포항의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스탄불대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을 '포항 글로벌 SNS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가진 독창적인 문화와 관광자원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포항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으로 국제사회에서 포항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 등 지역 철강산업 위기와 관련해 △철강산업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위기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해 지원 시책 발굴에 나서고, 20일 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 긴급간담회를 열어 해결책 모색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는 인구감소는 물론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항시, 시민 권익 보호 위해 지진 항소심 소송대리인단과 간담회

이강덕 시장,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변호사들과 현안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9일 포항 촉발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을 주도하고 있는 '포항지진 공동소송단'(대표 공봉학 변호사) 소속 변호사들을 만나 관련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대구고등법원에는 포항지진과 관련한 항소심 사건 20여 건이 접수돼 있으며, 이 중 포항지진 공동소송단이 맡고 있는 대표 사건 1건이 우선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변론기일에는 공동소송단소속 공봉학, 예현지 변호사가 원고(시민) 측 소송대리인으로 참석해 변론을 펼친 바 있다. 포항시는 항소심 소송사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자칫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동소송단과 소송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소송의 주요 쟁점과 향후 절차를 검토하며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법적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공동소송단은 항소심 진행 상황과 쟁점을 공유하며 소송 대응 전략과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이번 소송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에 공동소송단 대표 공봉학 변호사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법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와 공동소송단은 간담회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시민들의 권익 보호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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