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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보다 0.5P 상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이달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5로 전달(96.0)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 조사에서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CSI(92)는 전달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CSI(96)는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3)는 전달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70)와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달보다 각각 3p, 5p 상승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전월과 동일했고 주택가격전망(96)은 2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120)은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울진군, DGB금융그룹 소식 등

◇청도군, 도내 군 단위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은 전국에서 총 1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청도군은 경상북도 내에서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도군은 장애인 친화형 사회적 가치(Well-Life)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기반 조성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매일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활력과 성장의 기반인 평생학습이라는 4가지 목표를 설정해 명실상부 국내 대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 연계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연계 체계구축,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 조성, 장애유형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추진 방향으로 삼을 계획이다.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 강사 역량 강화와 가족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기술, 심리 운동 교실 등을 제공해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 및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군이 2014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경상북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며 “교육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 배움이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행복도시 청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을사년 첫 찾아가는 복지신문고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일 금천면 임당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을사년 첫 '찾아가는 복지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날 마을회관을 찾은 관내 주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변경된 복지 사항과 개별 복지상담 이외에 청도군 장애인복지관, 정신보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공예체험, 정신건강상담, 세탁봉사 등의 신문고 활동 또한 운영했다. 복지신문고는 매년 한 달에 한 번 이상 지역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이 많이 찾는 경로당, 복지시설, 읍·면사무소 등에 상담 부스를 설치해 상담을 요청한 주민에게 개인별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복지정보를 홍보하고 연계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신문고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이나 복지 민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주민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행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농촌에 새 활력....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순항 왕피천 마켓 숨, '울진형 마을만들기' 본격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추진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울진군은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기본계획 승인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서 울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울진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프리마켓 유형인 '왕피천마켓숨, 토요장터'를 2023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누적 방문객 4만55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매주 토요일 왕피천공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풍차바베큐, 터널바베큐를 선보여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액션그룹 참여 △다자녀체험이벤트 △크리스마스 페스타 △관내 각종 행사, 축제와 협업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프리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액션그룹 발굴과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총 28개의 액션그룹이 활동 중이며, 토요 장터에 참여해 실력을 키워 온 액션그룹들은 2025년 상반기 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며, 지속 가능한 자립형 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SNS를 기반으로 한 저비용·고효율 홍보체계를 구축하며 자율·자립적 마케팅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네이버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00개 신활력추진단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SNS를 활용한 사업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SNS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지원 및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3년 왕피천 마켓 숨, 2024년 SNS 홍보 체계 구축에 이어 2025년에는 마을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울진형 마을만들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외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주민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5월부터 코디네이터 10여 명을 선발해 6개월간 집중 훈련을 실시했으며,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적인 성공 사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신활력센터'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센터는 1층(584㎡), 2층(568㎡) 총 연 면적 1152㎡ 규모로 왕피천공원 내 신축된다. 신활력 액션그룹과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동 공간으로 △공유부엌 △공유공예공간 △뉴미디어스튜디오 △특화음식제조실 △다목적 공유공간 등을 포함해 △창업공작소 △협업공작소 △창작공작소의 기능을 수행하는 신활력 전용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활력플러스사업 종료 이후에도 창업을 희망하는 액션그룹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립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울진신활력센터는 창업-협업-창작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울진군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의 핵심 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다"며 “울진신활력센터가 창업·협업·창작의 거점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 본격화 51건의 신규·계속 사업 발굴, 총 1737억원 규모 국비 확보 목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20일 손병복 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규․계속사업 51건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신규사업은 △(가칭)울진 어린이복합문화센터 건립 △죽변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거일항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나곡매립장 확장(증설)사업 등 16개 사업, 282억원이며 계속사업은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 △온정~원남간 국지도 69호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 1455억원이다. 군은 앞으로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군의 장기적인 비전과 군정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DGB금융그룹, '디지털 시대, 효율적 내부통제' 맞춤연수 계열사 전문성 확충 및 내부통제 강화 도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20~21일 양일간 금융연수원에서 그룹 계열사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연수를 진행했다. 맞춤연수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3번째 연수로, 지난 2023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문 맞춤연수를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준범감시부서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준법감시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맞춤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시대, 효율적 내부통제'라는 주제로 감독기관의 내부통제 관련 업무 방향성과 디지털 금융을 위한 실무 법률, 디지털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챗GPT를 활용한 내부통제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존의 내부통제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보다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에는 내부통제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까지 연수 참석자를 확대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산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새로운 내부통제 이슈 부각에 대한 대응 및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 소비자 보호기능 제고를 위해서다. DGB금융그룹은 내부통제 환경 변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내부통제 개선안들을 선제적으로 수용함은 물론 지주사와 자회사 간 꾸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협력을 촉진하고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맞춤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연수를 통해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부통제 기능을 단단히 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남구, 서구, 북구 소식 등

◆달서구, 소통·공감 통합조사자 사례회의 개최 체계적인 통합조사 및 신규 시책 추진으로 예방적 복지 실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1일 '소통·공감 통합조사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기준중위소득 인상(4인 기준 6.42%) 및 사회보장급여 선정 기준 완화로 신규 복지대상자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에게 지침 개정사항을 교육하고, 사업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 체계를 강화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총 2만3665세대의 사회보장급여 조사를 실시, 그중 1만8007세대(76%)가 신규 혜택을 받았다. 또한, '알림톡 서비스'를 확대해 투명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달서 복지 이웃에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예방적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통합조사로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보건소,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는 오는 24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지역 내 50~60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만탈출!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건강몸매 만들기 교실은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신체활동 지식과 실천 방법을 교육하고 일상생활 속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비만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3월 17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주 3회(월.수.금요일) 운영된다. 기초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으로 주차 별 강도를 높인 운동 교실과 영양, 음주, 흡연, 바르게 걷기 교육 등의 종합적인 비만 관리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신체 계측(키·몸무게),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해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한다. 또한, 건강행태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 생활습관과 비만 개선 정도를 평가하고 자신의 건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명자 보건소장은“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한 체중 관리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신체활동 실천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전기차 화재 대응...'질식소화포 세트' 설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3개소(내당4동, 비산1동, 비산6동)에 '질식소화포 세트'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루어졌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발생 시 내열성이 좋은 천으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배터리 열폭주를 억제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 장비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질식소화포 세트를 설치하게 되었다"며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전기차 이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대구북구,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취업 취약계층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보화추진, 환경정화사업 등 4개 공공분야 56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북구 주민으로 가구 소득 합계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사업자등록자, 실업급여 수급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신청 대상에서 배제된다. 사업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4일부터28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대병원 소식 등

◇경주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폐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1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본회의에 앞서 최영기 의원은 '경주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후 본회의 일정으로 △'경주시 창의 인성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어촌·어항재생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경주사랑 시민캠퍼스 운영(재위탁) 민간위탁 동의안'등 4건의 동의안,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 부지 매입'등 3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어졌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 일정동안 노고가 많은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모두가 합심하여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가는 데 매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오는 3월 20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 현장 속으로 APEC 홍보 나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21일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시민참여 의식 고취를 위한 대대적인 APEC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APEC 개최 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에서 이동협 의장 및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등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0여 명이 APEC 홍보에 힘을 모았다. 이날 홍보 캠페인을 통해 경주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아온 관광객에게 APEC 홍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시민들이 APEC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앞으로도 APEC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금일 홍보 캠페인을 통해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APEC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APEC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이 계시는 현장에 시의회가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락우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은 “그동안 간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APEC에 대해 홍보해 왔으나 더 폭넓게 알리기 위해 현장으로 나서 거리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왕래가 많은 관광지 등에서 APEC 관련 리플렛 및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유교랜드 신학기, 새출발 행사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3월 1일부터 1달간 2025년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자인 2018년에 태어난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2012년도에 태어난 중학교 1학년 입학생, 2009년에 태어난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은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학생증 중 택 1)를 프런트에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3월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유교랜드에서 배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대병원,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종합점수 평균 82.4점을 훨씬 상회하는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노령인구의 증가는 만성 콩팥병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만성 콩팥병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신장대체요법을 받게 되는데 혈액투석은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다. 혈액투석 환자는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으므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 기간 내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환자 중 동일 요양기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환자와 동일 요양병원에 입원해 혈액투석을 월 8회 이상 실시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크게 구조, 과정, 결과 영역으로 나뉘어 인력 및 시설, 의료서비스의 제공 과정과 결과를 평가했다. 세부 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로 구성됐다. 영남대병원은 지표 결괏값이 높을수록 우수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해 구조, 과정, 결과 영역 전반에 걸쳐 높은 진료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과 칼슘×인 충족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투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관계 있어 의미가 크다. 영남대병원 이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혈액투석 환자의 안전한 투석을 위해 앞으로도 자체적인 관리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소식 등

◇ 영주시, 주민 주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3월 4일까지 접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에는 예산이 지원된다. 공모는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두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공모'는 주민과 지역 사업장이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기획공모'는 영주시 소재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청년, 학생 등이 창의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실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8개의 사업이 선정되며, 각 사업에는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 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해야 하며,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보탬e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교부받아 직접 사업을 진행하고 정산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영주시청 홈페이지의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영주시청 도시재생과로 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의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 시 최대 30% 지원...관광 활성화 나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도시민의 농촌 관광 수요를 적극 유도하고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는 외부 관광객에게 숙박, 체험, 식비 각 분야에서 최대 30%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해당 마을들은 고유의 특색을 가진 체험 활동과 자연 경관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농촌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안계면 교촌마을, 태양마을 △단밀면 만경촌마을 △금성면 금마늘마을 △봉양면 일산자두골마을 △단촌면 방하디딜방아마을 △다인면 밀성마을 △신평면 의성청학마을 등 8개 마을로, 각 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농촌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또는 의성군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송군, 2025 산림정책 발표...경제·공익적 가치 높이고 산림 복지 확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 산림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경제림과 공익림의 가치 증대와 산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27억 4,800만 원을 투입하여 산림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림사업 58ha와 숲가꾸기, 공익림가꾸기 등 930ha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소나무와 왕벚나무 식재로 녹지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산불 방지 교육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 시스템과 드론 예찰을 활용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주와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소득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청송임산물대학을 통해 전문 임업인을 육성하고, 임업직불금 제도를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을 지원하며,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산림 휴양과 관련해 숲속 도서관 운영, 노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송을 대표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청송솔빛정원'은 계절별 다양한 경관을 조성해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명품산림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산림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경북교육청, 안동시,예천군,봉화군 소식 등

◇ 경북도, '행복출산'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 임신·출산 지원 정책' 설명회를 열고,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중 하나인 '행복출산'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출산' 사업은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명회에는 시·군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경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지역장애인 모자보건의료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기존에 임신 단계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와 냉동 난자 보존비, 한의약 난임 치료 등을 지원해왔으며, 임신 중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와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산후조리 방문 서비스와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건강관리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자 시술비와 35세 이상 산모의 의료비 지원도 추진 중이다. 시·군 차원에서도 포항시의 출산힐링교실과 청도군의 탄생축하 우표 제작 서비스 등 출산 친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난임부부와 임신부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기존 안동의료원의 경북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에 더해 김천의료원에 서부권역 센터를 신설하며, 장애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 많은 가정이 행복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학교급식·건강·환경관리 방향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 본청 연화관에서 도내 급식·보건·환경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학교급식·건강·환경관리 기본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의 '2025년 학생건강증진 분야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생 건강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급식 부문에서는 △급식 운영 내실화 △위생·안전관리 강화 △영양·식생활 교육 확대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학생 건강관리에서는 △건강검사 운영 효율화 △감염병 예방 △마약류·흡연·음주 예방교육 △응급상황 관리체계 강화 △보건실 시설 개선 등을 강조했다. 환경관리 측면에서는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 내실화 △학교 먹는 물 관리 △공기질 및 석면 관리 △환경위생 개선 대책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안내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건강, 환경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각 학교가 정책을 충실히 시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증축공사 설계공모에서 굳자인 건축사사무소의 박찬익 대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7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수직 동선을 단순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교육시설로서의 용도에 맞는 외관과 실내 운동시설의 편리성, 기존 건물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복합교육시설동은 연면적 24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102억 원이 투입돼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미래형 교육 공간 확대를 통해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사업 성료…정책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9일 시청 청백실에서 지역대학 학생들의 두 달간의 행정인턴 활동을 마무리하며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턴들이 업무 경험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안동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인턴 수료증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인턴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안동시 시내버스 및 심야버스 개선방안 △청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제안 △공유차량 운영 계획 △분리배출 시스템 개선 등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정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성은 시정에 큰 자극이 됐다"며 “이번 행정인턴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꿈을 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인구정책과에서 근무한 이강민 인턴(국립안동대 4학년)은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이해도와 책임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보람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대학 학생들이 직무 체험을 통해 사회생활 경험을 쌓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행정인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시청 각 부서 및 관련 기관에 학생들이 배치돼 근무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 예천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목표액 1100억 원 달성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21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국비 확보 전략' 특강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번 특강에는 경상북도 국비예산팀장인 윤선균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정부 및 국회의 예산 심의 대응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국비 확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 예천군 단계별 프로세스로 체계적 국비 1100억원 확보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연초부터 국비 11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프로세스를 추진 중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1월에는 신규 공모사업과 주요 사업별 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통해 목표와 계획을 점검했다. 2월에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중앙부처의 고위직 출향공직자들을 인적자원 컨트롤타워로 지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3월에는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각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예천군 '군-도-국회' 협력 통한 One Team 전략 가동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해 도입한 실·국체제 조직의 리더십을 활용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간부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뛰며 전 공직자에게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공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비 예산이 경상북도를 통해 중앙부처로 제출되는 만큼, 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4월에는 주요 현안사업이 도내 우선순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조하며, 5월부터 8월까지는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단계에서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회 단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협력으로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고,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One Team' 전략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활동을 펼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국비 확보는 군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전 공직자가 변화된 국비 확보 마인드로 무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봉화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국제교류협회와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일 국제교류협회 관계자와 지역 주요 인사 20여 명을 초청해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효당과 사업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사업의 역사적 의미와 추진 배경에 공감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을 밝혔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고려시대 베트남 왕조 후손들이 봉화에 정착한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는 지역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준비돼 왔으며, 민선 8기부터 본격화됐다.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 발전의 핵심 모델"이라며, “중앙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봉화군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의 의견과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日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카레’, 도발적 메뉴로 논란 재점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또다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메뉴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110인분 한정으로 판매된 이 카레는 밥을 독도 형상으로 만들어 카레 소스를 부은 뒤, 밥 위에 '다케시마(竹島)' 깃발을 꽂은 모습이 특징이다. 카레에는 오키섬 주변에서 잡은 해산물이 사용됐다. 이에 대해 독도 연구 활동을 이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마네현이 지속적으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는 것은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독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입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바꿀 수는 없다. 참으로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더 나아가 일본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진정으로 한일 관계의 개선을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부터 폐지해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은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해 왔다. 올해도 해당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적 갈등이 다시금 불거질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영천시,경주시 소식 등

◇포항시, 무연고·저소득층 사후 복지 위한 공영 장례 지원 협약 체결 이 시장, “소외된 이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정책 더욱 확대할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등 10개 장례식장과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마지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와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 지역 소재 장례 업체는 상호 협력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포항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사체 검안비, 빈소 임대료, 운구 차량비, 화장 비용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원활한 장례 진행을 돕는 한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로 추모 의식을 마련해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및 환동해 에너지 허브 조성을 위한 첫걸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북도와 영일만항을 활용한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20일 열린 착수 보고회에는 포항시와 경북도 관계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재)경북연구원에서 참석한 가운데 기본 구상 용역의 방향성과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천연가스 자원기지 구축 △탄소중립항만 인프라 구축 △해상풍력 지원 항만 및 배후단지 조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용역은 영일만항의 에너지 분야 역량을 강화해 환동해 국가에너지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의 필요성 및 목표설정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마련 △연관 산업 육성 방안 △경제적, 환경적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은 포항이 환동해 에너지 허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용역은 지난 1월에 시작해 올 10월까지 진행하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국가에너지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행정지원국,관내 종교시설 방문으로 소통의 장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행정지원국장 및 행정지원국 소관 부서장 등 10여 명은 20일 관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지역 종교계 관계자들에게 삶의 지혜와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와 종교계 간 협력 강화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은해사 용주스님, 이영동 영천성당 주임신부, 변상민 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만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했다. 김명규 행정지원국장은 “종교는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자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에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종교의 구분 없이 뜨거운 의지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종교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종교계 관계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시정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행정지원국은 1월 관내 농업명장 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관내 민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갖고, 주요 시정 현안사항을 홍보하는 등 꾸준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대상'수상 모든 평가지표에서 80점 이상 점수 획득해 최고 평점 얻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약자 배려,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의 목적을 중심으로 평가해 주어진다. 이번 평가는 WF지자체혁신지수(WFLGII)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실시됐으며, 주 시장은 최고 평점 획득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해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달부터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 → 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천원 →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혁신평가를 통해 경주시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불법 현수막 정비… 도심 환경 개선 박차 민·관 합동 점검반 운영…APEC 2025 대비 집중 단속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19일 경주문화관 1918 일원에서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비 활동에는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하게 설치된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됐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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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학위수여식 새 학위복 선봬 대학 상징색 녹색 활용해 학사·석사 학위복 리뉴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2026년 개교 70주년 및 법인창립 80주년을 앞두고 학사와 석사 학위복을 리뉴얼하며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학위복은 오는 2월 21일 열리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새 학위복은 대학의 상징색인 녹색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규정에 따라 녹색, 검정색, 금색 등 세 가지 색상을 사용하고 은색, 노란색, 자주색을 반영한 하이텍스, 벨벳, 폴리, 새틴 등의 소재로 학위복과 스톨(Stole)을 만들었다. 또한 스톨은 대학 영문명과 로고 등을 반영해 학위복 색상에 맞추고 수술을 추가했다. 학사모는 기본 육각형으로 녹색 계열이며, 수술은 검정색 계열로 제작했다. 석사 학위복은 학사 학위복과 같은 디자인으로 하되 소매 띠를 넣어 차별화했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해 9월 유관 부서와 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위복 제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축제와 취업박람회 기간에 진행된 학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박순진 총장은 “개교 70주년과 법인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은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대학의 의지를 담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확립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약학.화학 등 이학분야, 우즈벡 국책 대학에서도 러브콜 우즈벡 제약기술대학 총장단, 14일 영남대 찾아 MOU 체결 이학분야 글로벌 연구 협력…영남대-PTU 시너지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중앙아시아 대학들과 왕성한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영남대학교가 이번에는 이학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제약기술대학(Pharmaceutical Technical University, PTU)과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오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쥬마노프(Djumanov Abdumalik) PTU 총장 일행을 맞아 양교 간 인적 교류 및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 PTU는 2020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 의해 설립된 국책 고등교육기관으로, 영국 선더랜드대학(University of Sunderland)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생화학, 생의학, 약학 석사(MSci Pharmacy)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캠퍼스는 우즈벡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타슈켄트 파마 파크(Tashkent Pharma Park)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학생 모두가 국가장학생인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날 영남대를 찾은 쥬마노프(Djumanov Abdumalik) PTU 총장은 “약학, 화학 등 이학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인 영남대학교와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학생 교환과 공동 연구를 통해 두 나라의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미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대학과 협력하고 있는데, 이학 분야의 교류 협력 파트너로 PTU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양교의 우수한 연구진이 협력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공학분야에서 타슈겐트기술정보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an & Technology, TUIT)와 타슈겐트튜린공과대학교(Tashkent Turin Polytechnic University, TTPU), 새마을학 분야에서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Samarkand State University, SamSU), 디자인분야에서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교(Samarkand International University of Technology, SIUT) 등과 복수학위제 등 다양한 국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PTU와의 MOU 체결로 영남대는 이학 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 대학들과의 국제 공동 교육 및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DGIST, 신경 손상 걱정 없는'스마트 밀착 전극'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감쌀 수 있는 전극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은 소프트 구동(액츄에이션) 기술을 활용해 평평한 2D형태에서 3D구조로 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말초신경 대상의 전자약 등 다양한 차세대 소프트 바이오전자소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 전극은 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 신호를 측정하거나,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신경을 자극하는 장치다. 예를 들어, 신경이 손상된 환자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돕거나, 특정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신경과 전극이 제대로 접촉하지 않으면 신호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원하는 자극을 전달하는 것도 힘들다. 기존 커프 전극은 신경을 감싸서 고정하는 방식이지만, 신경은 매끈한 전선과 같은 구조라 전극이 미끄러지거나 돌아갈 위험이 있었다. 이를 막으려면 전극을 강하게 조여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혈류가 줄어들거나 손상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신경을 안전하게 감싸면서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특히, 신경을 과하게 조이지 않으면서도 전극과의 접촉을 유지하는 방법이 부족했다. 따라서 신경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전극이 안정적으로 밀착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커프 전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극이 스스로 구부러져 신경을 감쌀 수 있는 '소프트 구동 기반 커프 전극(soft-actuated cuff electrode)'을 개발했다. 이 전극은 부드럽게 휘어지면서 신경을 감싸는 방식으로 작동해, 봉합 없이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다. 덕분에 신경을 과도하게 조이지 않아도 밀착력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전극보다 안전하다. 특히, 연구팀은 전극의 일부가 3차원적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렇게 하면 신경과 접촉하는 면적을 줄이면서도 밀착력을 높여,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더 선명한 신경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전극을 실제 말초신경에 적용해 장기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신경 신호를 측정할 수 있었고, 원하는 신경만 선택적으로 자극하는 것도 가능했다. 특히, 전극이 신경과 밀착하면서도 압력을 최소화하는 3차원 구조 덕분에 신경 조직이 손상되지 않았고 신경 기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김소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말초신경, 미주신경 등 신경을 감싸는 커프 형태 전극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며 “장기간 고품질의 신경신호 모니터링 또는 최소 전류 자극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향후 체내 이식형 전자약 등 다양한 바이오전자소자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김소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MIT 기계공학과 박사후연구원 문현민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국뇌연구원 추남선 선임연구원,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가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에 후면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3단계 사업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3단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선정으로 계명문화대학교는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약 16억 원의 총사업비를 지원받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직업교육 및 창업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 KOICA 민관협력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1단계(2019년~2021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취.창업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소득 증대 사업'과 2단계(2022년~2024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및 소득 증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CNC 기계과와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SSIC)를 신설·지원하며, 현지 기능인력 양성과 창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추진되는 3단계 사업(2025~2027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교육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지원 사업'에서는 IT 및 용접 분야의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신규 도입해 현지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직업교육혁신센터(VETIC+)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SSIC 메이커스페이스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상석 교수(기계과)는 “1·2단계 사업을 통해 사마르칸트 지역 직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며 “3단계에서는 IT 및 용접 분야에 한층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창업지원까지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KOICA 시민사회협력 사업 외에도 타슈켄트에서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5년 사업기간)을 진행하며, 글로벌 직업교육과 창업지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DGB금융그룹,엑스코,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소식 등

◇DGB금융지주,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 도약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지주는 20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 ESG 경영 확산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국내외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발맞춰 대구경북 지역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 내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DGB금융지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계명대학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성에너지, 화신, 삼보모터스 등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3대 분야인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에 대해 자사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용, 공동 ESG 캠페인 진행, 녹색금융 확대,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DGB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이창영 상무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원형 대구경북지역본부 처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돼 MOU 서명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동욱 친환경생활 처장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DGB금융지주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 ESG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개최를 통해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ESG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황병우 회장은 “이번 협약은 많은 기관에서 참여하는 만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앞장서고,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분야에서 모범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엑스코,2025 대구 일러스트코리아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대구 일러스트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캐릭터, 그래픽 디자인, 창작 굿즈, 회화, 라이브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디자인을 약 300여명의 작가가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Deep-Digging-Delight(딥-디깅-딜라이트)'로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치를 탐구하고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신진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북 일러스트 작가들도 다수 참여한다. 또한, 기획전시관도 마련된다. △'네컷 프레임 사진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가 직접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 포토 프레임으로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고, △'Deep in the Illustration'공모전에서는 8인의 회화 작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웹툰 전문 플랫폼인 “인스타툰"과 함께 공모전도 열린다. 대구 일러스트코리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제7대 회장에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 선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는 최근 대구 수성구 석경에서 가진 협회 2월 월례회에서 제7대 회장에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년간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를 이끌어 온 제6대 최종태 ((주)솔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회장에 물러나고 제7대 회장으로 조두석 회장이 선임되면서 차기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차기 집행부로는 감사에 이해봉((주)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회장에는 한영필((주)에스피코리아 대표) 과 김광배((주)애드우드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사무총장에는 구건우 ((주)피알네트웍스 대표)가 선임됐다. 조두석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장은 이날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는 물론, 회원사들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게 현실" 이라며 “앞으로 지역내 일감 확보를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광고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지역인재들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수많은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제7대 조두석 회장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3월 월례회때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는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20개 회원사로 구성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광고마케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광고산업 분야에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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