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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주시- 달서구- 수성구- 계명대- 대구경북병무청

◇경주시, 대릉원 돌담길서 벚꽃 축제… 4월 3∼5일 개최 주·야간 프로그램 결합…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의 대표 벚꽃 명소인 대릉원 돌담길 일대에서 체류형 관광 축제가 열린다. 경주시는 '2026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결합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머무르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낮에는 거리예술 공연과 어린이·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밤에는 벚꽃길 경관 조명인 '벚꽃 라이트'가 연출돼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결합한 '돌담길 레스토랑'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돌담길 마켓'이 운영돼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료 사진 인화, 벚꽃 포토존, 엽서·인형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인파 관리와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사전 점검과 현장 인력 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황남빵 삼거리부터 첨성대 삼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우회 안내를 실시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경주의 대표 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체류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대구로'와 결혼장려 협력… 인구위기 대응 공공플랫폼 활용 정책 홍보… 청년 참여 콘텐츠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공플랫폼을 활용해 결혼친화 문화 확산과 인구위기 대응에 나섰다. 달서구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를 운영하는 인성데이타㈜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결혼장려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을 출발점으로 출산과 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민간 플랫폼과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구로'는 배달과 택시 호출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플랫폼으로, 지역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상생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과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인성데이타는 플랫폼을 활용해 정책 홍보와 청년층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앞서 '대구로 달서데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인구정책 분야로 확대했다. 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하는 등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과 출산정책 브랜드를 연계해 결혼·출산·양육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공플랫폼과의 협력은 정책을 시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도서 숲 체험 캠프 협동·도전 활동 결합… 정서 회복·성장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청도군 일대에서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립청도숲체원의 '나눔의 숲 캠프'와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숲길을 따라 이동하며 조별 과제를 수행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 목공 체험을 통해 산림 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체험 활동에서는 높이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전 정신을 기르고 또래 간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가 청소년은 “숲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색다르고 즐거웠다"며 “체험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교수, B2B 신제품 창의성 전략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시장변동성 클수록 '반응형 전략' 효과… 기존 인식 보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이호택 교수가 중소기업의 신제품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지향 전략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계명대는 이 교수의 연구 논문이 B2B 마케팅 분야 국제학술지 'Industrial Marketing Management'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업의 시장지향 전략을 선제적(proactive)과 반응적(responsive)으로 구분하고, 각각이 신제품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국제공동연구다.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영국 레스터대와 미국 매사추세츠 로웰대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 결과, 선제적 시장지향성은 잠재 고객 수요를 발굴해 제품의 '새로움'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반면, 반응적 시장지향성은 기존 고객 요구를 반영해 '유용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반응적 시장지향성이 신제품 창의성 향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기존의 선제적 전략 중심 접근을 보완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급변하는 B2B 시장에서는 미래 수요 예측뿐 아니라 현재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은 시장 환경에 따라 두 전략을 균형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자원기반이론(RBV)과 SPP 프레임워크를 통합해 기업 내부 역량과 시장 전략 간 관계를 설명하고, 자원이 제한된 중소기업의 전략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병력동원 발전회의 개최 군부대 100여명 참석… 동원지정 개선·협력 강화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31일 청사 대강당에서 '2026년 국방병력동원 발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제50보병사단장을 비롯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요 소집부대 동원 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병력동원 발전회의는 지방병무청과 수임군부대가 공동으로 주관해 병력동원 태세 확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상반기 1회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도 병력동원 지정 방침 변경 사항을 전달하고, 병력동원 지정 결과 분석과 지정률 향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동원 업무와 관련한 협조 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병력동원 소집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시와 평시 모두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을 위해 군부대와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 포항시- 영남대- 영남이공대- DGIST- 대구환경청

◇영천시-칠곡군, 공직자 '고향사랑 기부' 상호 실천 도시계획 협력 강화… 지자체 간 상생 모델 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와 칠곡군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다졌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도 확산과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영천시 도시계획과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칠곡군 도시계획과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 간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도시계획 분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시·군 도시계획과 직원들은 각각 1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하며 상호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실무 부서 간 친목과 유대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 시·군의 주요 도시계획 현안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도시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인 행정 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향후 업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성근 영천시 도시계획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방문해 준 칠곡군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로, 공직사회 참여를 통한 확산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에너지 위기 '주의' 대응… 청사 절감 대책 시행 조명·에스컬레이터 제한 운영… 10% 이상 절감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정부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발령된 자원 안보 위기 경보에 대응해 시청사 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즉시 시행 가능한 절감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인 효율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지 △사무실 조명 소등 시간 단축(22시→20시) △불필요한 옥외 조명 차단 △공용차량 운행 시 전기·수소차 우선 배차 △복도 및 공용공간 조명 구역별 부분 점등 등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평상시 대비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절약 실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될 경우 차량 운행 제한 강화와 승강기 격층 운행, 일부 가동 중단 등 추가적인 절감 대책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절약이 큰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과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대응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출신국 81개국 확대 개도국 공무원·전문가 유입 지속… 글로벌 개발교육 허브 부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81개국으로 확대하며 국제개발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 모델이 개발도상국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남대학교는 2026년 3월 기준 20개국 29명의 신입생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누적 입학생 출신 국가가 기존 77개국에서 81개국으로 늘어났다고31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탄, 나미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4개국 유학생이 처음으로 입학해 대학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2011년 대학원 설립 이후 15년 만에 세계은행과 유엔 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인재가 유학 온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유학생 대부분이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운동과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새마을학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천형 개발 모델로, 개도국 정책 수립과 지역 개발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례가 주목된다. 해당 국가는 정부 차원에서 새마을운동 도입을 추진하며, 고위 공무원 연수에 이어 유학생 파견까지 이어지는 등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학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유학생은 “한국의 발전 모델은 많은 개도국의 롤모델"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학은 한국의 빈곤 극복 경험을 넘어 개도국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발전 모델"이라며 “영남대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각국의 정책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도 확대해 글로벌 개발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현재 29개국 158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81개국 1,096명의 국제개발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정책 입안과 지역 개발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출신 김지연 씨, 대구 보건교사 임용 성공 “꼭 보건선생님 돼서 오세요"… 약속 지킨 3전 끝 합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지연(25) 씨는 교생 실습 당시 한 학생에게 들은 짧은 한마디를 잊지 못한다. “선생님, 꼭 보건선생님이 돼서 우리 학교로 오셨으면 좋겠어요." 이 말은 그의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 씨는 세 차례 도전 끝에 대구 지역 보건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씨는 대학 재학 시절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4학년 때 수강한 '통합실습' 수업은 환자 상황을 바탕으로 간호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보건교사를 진로로 결심한 것은 교생 실습 경험 때문이었다. 당시 학생의 한마디를 계기로 단순한 직업이 아닌 학생의 성장을 돕는 역할에 매력을 느꼈고, 이후 임용시험 준비에 전념했다. 그러나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2차 면접 준비 과정에서 부담을 크게 느꼈지만,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불안을 극복했다. 김 씨는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화하면서 스스로를 설득하는 과정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서의 학습 경험이 임용 준비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단순 암기보다 실제 상황 적용과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이 낯선 면접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선배 특강과 교수진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졸업 이후에도 이어진 지도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처음에는 교사를 목표로 하지 않았지만 작은 선택들이 쌓여 지금의 길로 이어졌다"며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현장 중심 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보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DGIST, 일반고 대상 과학탐구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교수·교사 공동지도… 연구실 체험 통해 심화 탐구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일반계 고등학생의 과학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은 고교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한 'DGIST와 함께하는 고등학교 과학 탐구 동아리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DGIST 교수진과 고등학교 교사가 협력해 학생들의 정규 동아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모델이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대입 평가의 정성화 흐름에 대응해 일반고 학생들에게 심화된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교는 경북고, 경북대사대부고, 계성고, 대구여고, 대진고, 도원고, 수성고, 포산고, 함지고, 화원고 등 대구 지역 10개 고등학교로, 학교별 1개 동아리씩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 각 동아리에는 탐구 주제에 맞는 DGIST 교수가 매칭돼 지도교사와 함께 학생들을 공동 지도한다. 교육 과정은 학기 중 탐구 지도와 방학 중 집중 연구로 나뉜다. 학기 중에는 기초 이론 학습과 문헌 탐색, 연구 방향 설정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지도가 이뤄지며, 방학 기간에는 선발된 학생들이 DGIST 연구실에서 5일간 실험과 분석, 결과 발표까지 수행하는 심화 연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연구 경험 제공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연말에는 동아리별 활동 결과 보고서 제출과 성과 발표회가 열리며, 우수 학생에게는 총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고 학생들이 대학 연구 역량과 학교 현장 지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협력을 확대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 교사의 탐구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연구 경험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하는 등 지역 기반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요소수 시장교란 집중단속 돌입 매점매석·불법 제조 단속… 신고센터 운영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제 요소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요소수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매점매석과 불법 유통을 차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4월 1일부터 요소수 제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교란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요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소수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환경청을 중심으로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제조·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은 3월 27일부터 '요소수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센터는 자동차용 요소수를 과도하게 보유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 시장 교란 사례를 접수받는다. 환경청은 단속과 신고체계 병행 운영을 통해 유통 질서를 안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청장은 “요소수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불법 유통이나 매점매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에 필수적인 요소로, 수급 불안 시 물류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정적 관리가 요구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 청도군- 칠곡군- 대구보건대- 대구도시개발공사 - 신용보증기금

◇권기훈 대구시의원, 시민안전테마파크·주민 피해 지적… 종합대책 촉구 팔공산 갈등 장기화… “대구시, 상생 해법 내놔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팔공산 일대 개발과 규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실질적인 상생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역 상권 붕괴와 생계 위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동구 3)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안전테마파크와 팔공산 일대 주민 간 갈등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구시에 종합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시민안전테마파크 조성 당시 약속된 상생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 상가 휴·폐업률이 44%에서 67%까지 증가하고, 이용 만족도 역시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20위에 머무르는 등 지역 상권과 생업 기반이 급격히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공원 마을지구 개발과 명품마을 조성, 문화유산 보존·관리 등 기존 마스터플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 여부를 따져 물었다. 또 공산동을 팔공산 관광의 관문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동화지구 재생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한 구름다리 설치사업 재검토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고도지구 규제로 인한 개발 제한과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선택적 규제 완화 검토를 촉구하고, 용천로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수국정원 조성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일정과 행사 정상 추진 가능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특히 국가와 대구시, 동구,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팔공산 관리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을 제시하며 장기적인 갈등 해소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팔공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존 기반"이라며 “행정 편의로 지역이 희생되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대구시는 책임 있는 상생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세교정·코어운동 병행… 청소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척추 건강 관리에 나섰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청도군은 지난 30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총 6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신체활동 중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세 형성과 척추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한다. 교육 내용은 신체계측과 자세 진단, 척추 구조 이해를 비롯해 코어 근육 강화 운동과 골반 균형 및 하체 안정화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밴드와 필라테스 링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운동 지도와 생활습관 개선 교육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의 잘못된 자세 습관을 교정하고, 척추 변형과 근골격계 불균형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아동·청소년기는 신체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바른 자세 형성과 체계적인 운동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성실납세자 250명 선정… 인센티브 확대 상품권·주차 혜택 제공… 자발적 납세문화 확산 유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성실한 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하며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납세자에 대한 실질적 혜택 제공을 통해 자발적 납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은 '2026년도 성실납세자'를 선정했다고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체납이 없는 납세자 1만9,422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전산 추첨을 통해 진행됐으며, 최종 25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납세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칠곡사랑상품권과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협약 금융기관과 병원을 통한 건강검진 우대 혜택도 지원된다. 군은 이러한 혜택이 성실 납세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인 납세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납세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재정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출범… 자기주도 학습 강화 성적 상위 20% 선발·AI 포트폴리오 특강… 핵심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우수 학생 중심의 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성과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형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문화관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발대식 및 제1회 특강'을 개최했다고31일 밝혔다. 습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기반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로 선발된 14개 학과 39명의 학생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선서식을 통해 참여 의지와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위더스커리어 황혜진 대표가 'AI 기반 포트폴리오 작성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학업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기록·정리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의 중요성과 함께, 경험 구조화 및 시각화를 통한 역량 표현 방법이 소개됐다. 이전형 교무처장은 “우수학생클럽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청렴정책위원회 개최… '1등급' 목표 윤리경영 강화·23개 실행과제 추진… 신뢰받는 공기업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반부패·청렴 정책을 전면 강화하며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섰다.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제도 정착에 방점을 찍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30일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명섭 사장 주재로 '청렴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정책위원회는 사장과 전무이사,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사는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소통·참여·책임·신뢰·공정·투명 등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3개 추진전략과 6개 전략과제, 23개 실행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확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청렴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정명섭 사장은 “형식적인 제도를 넘어 공사의 체질을 바꾸는 실효적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K-콘텐츠 금융지원 확대… 690억 보증 공급 농협·하나은행·콘진원 협력… 제작·IP 기업 성장 기반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책금융과 민간 금융기관, 콘텐츠 전문기관 간 협력으로 K-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은 31일 NH농협은행, 하나은행,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각각 'K-콘텐츠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송·영화·공연 등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정부의 핵심 성장 전략인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20억 원, 하나은행은 10억 원을 각각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총 69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이 공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신보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기획·제작 및 사업화 기업을 비롯해 저작재산권과 상표권 등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기업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5%포인트 인하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1.0%포인트의 보증료를 추가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K-콘텐츠 산업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소멸 위기 넘는다”…김상훈 영양군수 예비후보, 구조 전환 통한 지역 대전환 선언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31일 출마를 공식화하며 지역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한 정책 개선 수준을 넘어, 행정과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전면적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영양군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를 개별 정책의 실패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이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틀을 유지한 채 보완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행정 운영 방식은 물론 복지, 산업, 교육 체계까지 전반적인 재설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 지역 내부에서 경제가 순환하는 구조 구축,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역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영양을 단순한 지방 소멸 대응 사례가 아닌,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남자현 지사 역사공원을 선택한 데에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남자현 지사의 결단을 언급하며, 현재 지역이 처한 위기 역시 기존 방식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투쟁이 외세와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와 맞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양을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생존 기반을 확립하고, 나아가 도약 단계로 전환시키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본사회 경북본부 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의 변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지역 정치가 인물 중심 경쟁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정책과 시스템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사회 개념을 단순한 실험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입증되는 지역 모델로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영양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정책 실현 사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선거 참여를 넘어 지역의 미래 방향을 재설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김상훈 후보가 제시한 '구조 전환' 구상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반응과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정 진료 끝낸다”…경북 첫 장애인 전담 치과, 안동에 문 열어

18만 장애인 의료 공백 해소…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본격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지역 장애인들이 그동안 감내해 온 '치과 진료 공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장애인을 위한 전담 치과 인프라가 처음으로 지역 내에 구축되면서, 장거리 이동과 장기 대기라는 이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31일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업으로 추진된 공공의료 인프라로, 국비와 도비 지원에 병원 자체 투자를 더해 조성됐다. 경북은 등록 장애인 수가 약 18만 명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과 진료시설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상당수 장애인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대구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했고, 전문 진료를 받기까지 수개월을 기다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일반 치과 진료가 어려워 전신마취나 행동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해 사실상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이어져 왔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필수의료 사각지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장애인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 일반 치과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전신마취 기반 치료와 행동조절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용 진료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치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마취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필수 의료 인력을 전담 배치했다. 안동병원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선제 투입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염두에 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편의성 문제를 넘어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치료 지연이 구강 건강 악화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는 예방과 조기 치료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비급여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적기 치료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센터 개소가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장애 인구 증가가 맞물린 경북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필수의료 기반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경북 장애인들이 거주지 내에서 수준 높은 전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방선거 열기 고조…안동·봉화·의성, 민생·산업·인구 해법 놓고 경쟁 본격화

◇“신공항과 첨단산업으로 여는 의성 100년"…이충원 예비후보,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의승 예비후보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보로 선거 분위기 주도에 나서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 정책 정비에 집중해온 김 후보는 최근 들어 전통시장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유권자 접촉을 확대하며 민심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전통시장·골목상권 집중 방문…생활 밀착형 일정 확대 김의승 예비후보는 안동지역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이어 방문하며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매출 감소와 인구 감소로 인한 상권 위축, 인건비 상승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비 촉진과 유입 인구 확대를 동시에 고려한 구조적 대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김 후보의 행보는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퇴근 시간대 거리 인사, 생활권 순회 방문, 소규모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식이다. 특히 청년층과 자영업자, 고령층 등 각 계층별로 겪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 측은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공약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일자리 이슈 전면 배치…문화·관광 현장 점검 김의승 예비후보는 청년 정착과 일자리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확대를 넘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지원 확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 체류 시간이 짧고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동이 가진 문화 자산은 충분하지만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부족하다"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정비와 세 결집 병행…선거 체제 본격 가동 현장 행보와 함께 선거 조직 정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캠프 운영 체계를 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가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하며 선거 초반 분위기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일관되게 '실행 가능한 정책'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유권자 설득에 나서고 있다. 공약의 현실성과 추진력을 앞세운 전략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안동시장 선거가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후보 간 정책 경쟁과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민심에 깊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봉화군수 선거전 본격화…지역 소멸 대응·농촌 경쟁력 두고 정책 대결 예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봉화군수 선거가 점차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경쟁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특히 박만우 예비후보의 행보가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봉화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의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집회나 행사보다는 마을 단위 방문과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생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봉화군은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대표적인 초고령 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청년층 유출과 출생률 감소가 맞물리면서 지역 인구 구조는 빠르게 위축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농업 중심 산업 구조 역시 고령화와 판로 한계로 인해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선거의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단기 성과 위주의 정책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산업 확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자원 활용 다각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생활 여건 개선,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정주 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적 행보에서는 비교적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자극적인 구호나 특정 이슈 중심의 대응보다는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과 주민 의견 수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지역 내에서는 “드러내기보다는 현장에서 기반을 다지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 발표에 따라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봉화군수 선거는 지역 소멸 대응 전략과 농촌 경제 활성화, 생활 기반 확충 등을 둘러싼 정책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력 있는 공약이 유권자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만우 예비후보는 “군정의 해법은 행정 내부가 아닌 현장에 있다"며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비상근 조합장 직에서 다음 달 중순 사퇴할 계획이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군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행정 경험과 농업 구조 혁신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바탕으로 봉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공항과 첨단산업으로 여는 의성 100년"…이충원 예비후보,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신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상을 내놓으며 '의성의 새로운 100년' 비전을 제시했다. 항공물류 산업과 드론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고, 청년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충원 후보는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를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닌, 산업과 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결정적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 첨단산업, 관광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성을 영남권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의성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광역 교통망과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항공물류 산업 유치로 경제 체질 개선…첨단 기술 기반 지역 혁신 이 후보는 항공물류 연계사업을 통해 의성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공항과 연계된 물류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화물 운송과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유입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방 재정 확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의성 경제는 기존 농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다변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원 후보는 드론산업을 의성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드론은 농업, 물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지역 특성과 결합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드론 관련 시범사업 확대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창업 기반을 확대해 기술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지속가능한 의성 구축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 해결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을 넘어 '다시 찾는 지역'으로 의성을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창업 지원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연계, 주거 안정 정책,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청년 인구 유입에 달려 있다"며 “청년이 돌아와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충원 예비후보의 이번 비전은 신공항 개항이라는 대형 변화를 기회로 삼아 산업 기반을 재편하고, 이를 통해 인구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항공물류와 드론이라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고, 청년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전략이 동시에 제시됐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의성의 다음 100년은 지금 준비에 달려 있다"며 “산업과 인구라는 두 축을 동시에 살려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지사 선거 앞두고 허위사실 공방 격화…양측 법적 대응 경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진영 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후보와 관련된 허위 정보가 조직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선대위는 일부 세력이 SNS, 유튜브, 인터넷 댓글, 메신저 단체방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유포하고, 왜곡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정치적 비판을 넘어선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 등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전담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관련 게시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증거 수집을 진행 중이며, 작성자 특정과 유포 경로 추적 등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위사실을 직접 작성한 경우뿐 아니라 이를 공유하거나 재유포한 행위, 조직적으로 유포를 지시한 경우까지 포함해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선대위는 익명 계정이라 하더라도 수사기관 협조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선대위는 “정책 중심의 공정한 경쟁은 존중하지만, 사실관계를 왜곡해 유권자를 혼란시키고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허위와 비방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들에게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재원 예비후보 진영에서도 이철우 후보 측을 향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 측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근거로 이철우 후보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공방을 감내해 왔으나, 최근 들어 위법 소지가 있는 수준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허위 주장이나 비방이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양측이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향후 선거 국면에서 공방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네거티브 공방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정책 중심의 경쟁과 유권자 판단을 돕는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녹색도시·문화관광·민생안정까지

◇안동시, 정원도시 조성 본격화…“일상 속 녹색복지 실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31일 도시 전반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종합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간 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권 정원 조성이 핵심으로, 시민들이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낙동강변 수변공간과 도심 보행축을 연결하는 정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지축을 확장하고, 계절감을 살린 가로정원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정원을 통해 도시 경관을 한층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정원사 양성 교육과 주민 참여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원문화를 일상으로 확산시키고, 정원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소 생태공원 일대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녹색 거점도 확대된다. 시는 향후 해당 공간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원도시는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 강조…“사재기 자제 당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31일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시민들의 자제를 요청하며 공급 안정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원재료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됐지만, 시는 현재 종량제 봉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생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연간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음식물 종량제 봉투는 1년치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일반 종량제 봉투 역시 약 6개월분 재고가 확보돼 있어 전반적인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수요가 집중된 20리터 소각용 봉투의 경우 일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시는 추가 공급업체 확보를 통해 약 70만 장의 물량을 추가 제작·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현장 점검과 계약 물량 조기 공급 요청 등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대체 규격 봉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재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군, 벚꽃과 국악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도민체육대회를 기념해 벚꽃과 전통음악이 결합된 야간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벚꽃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철 대표 자연경관인 벚꽃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공연에는 퓨전 국악밴드 '프로젝트 락'이 참여해 전통음악과 현대 밴드 사운드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은 감성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둘째 날은 관객 참여형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청사초롱 조명을 설치해 전통미와 감성을 동시에 살린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공연과 산책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유산,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라며 “봄밤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산수유꽃축제 24만 명 방문…전국 대표 봄축제 입지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4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의성 산수유마을이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불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의 기대감 속에 더욱 활기차게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향후 20주년을 맞는 내년 행사에는 더욱 확대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 대게축제 8만 인파…체험형 콘텐츠로 축제 경쟁력 입증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대게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대게낚시와 통발체험, 달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운영 방식을 개선해 대기시간을 줄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격 정찰제 도입과 모니터링 운영을 통해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소하며 축제 신뢰도를 높였다. 군은 내년 30회를 맞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강화…정책 참여 기반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31일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 중심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정책 제안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으며,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일자리·교육,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양군, 이유식 영양교실 운영…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보건소가 31일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이유식 영양교실'은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올바른 이유식 조리 방법을 제공한다. 교육에서는 이유식 시작 시기와 식재료 영양성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조리 실습이 진행되며, 참여자 간 육아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주제로 추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도 톺아보기] 청도군, ‘전방위 인프라 혁신’ 가속…산단·주거·문화 동시 구축

3,500억 자연드림파크 본궤도…청년주거·의료·도시재생까지 '행복 청도' 청사진 구체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산업단지 조성과 정주 인프라 확충을 축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견인하는 '복합 성장 전략'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군은 전략 산업단지부터 주거·문화·의료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핵심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며 '행복 청도'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이 본격화됐다고 30일 밝혔다. ◇ 산업단지 조성…청도 첫 일반산단 '자연드림파크' 본격 추진 핵심 사업인 '청도 자연드림파크'는 청도 최초 일반산업단지로, 지난 3월 매장유산 발굴 조사에 착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3,5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민간 투자 2,500억 원 포함)가 투입되는 이 단지는 친환경 식품 가공과 스마트 물류를 결합한 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병원, 호텔, 영화관 등 문화복합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산업과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통해 약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지역 경제 구조 전환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정주 여건 개선 본격화 주거 안정 기반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44호 규모로 공급되는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 화양읍 범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역활력타운'은 주거시설 50호와 취·창업 지원센터를 결합해 청년과 귀농인의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만원주택 사업'도 확대된다. 지난해 8가구 모집에 이어 올해는 12가구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주거 부담 완화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창업 인프라 확충…지역 활력 거점 조성 문화와 창업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각북면 남산리 일원에는 '예술인 창작공간'이 조성돼 전문 창작실과 전시관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또 청도혁신센터 '상상마루'는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5월 정식 개관하며, 민·관 협업 기반의 청년 취·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도역사도 4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행정·복지 복합화…도시재생 거점 구축 의료·행정·복지 기능이 결합된 복합 인프라도 구축된다. 오는 10월에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보건소가 이전 신축을 마무리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인 옛 청도읍사무소 부지에는 '생활혁신센터'와 '행복주택(42호)'이 내년 2월 준공된다. 이곳에는 신축 읍사무소를 비롯해 가족센터,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입주해 행정·복지·문화 기능이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업·힐링 인프라 확장…생활 기반 전방위 개선 이 밖에도 생활문화복합센터, 농업인 교육회관, 농업인력숙소, 산림치유힐링센터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농업과 복지, 힐링 기능을 결합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농촌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지형도를 바꿀 핵심 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올라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은 산업·주거·문화·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김천시-김천교육지원청-경북경제진흥원-구미시-상주시-성주군-고령군

◇김천 '연화지 벚꽃 축제' 4월 1일 개막…“개막식·바가지요금·사고 없는 3無 축제" 산불로 취소된 지난해 아쉬움 딛고 재개… 25만 인파 대비 일방통행 도입·가격 사전 관리로 '청정 축제' 승부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2026 연화지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대형 산불 위기 속에 취소된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3무(無) 축제'로 승부수를 던졌다. 30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형식적 개막식과 과도한 의전, 바가지요금을 배제한 운영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전국적 흥행을 기록한 '김천김밥축제'의 운영 방식을 계승한 것으로, 현장 중심·관람객 중심 축제에 방점을 찍었다. 핵심은 '3무 원칙'이다. 첫째 우선 개막식을 없애고 행사 전반을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 둘째, 가격 사전 협의제를 도입해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셋째,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축제장 전 구간에 일방통행(원웨이) 동선을 적용해 밀집도를 낮춘다. 시는 이번 축제에 25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정 관광정책과장은 “관람객이 벚꽃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청정·안전 축제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5월 '캠프닉 페스티벌', 6월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 등을 연이어 개최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천교육지원청, 계약·청렴 교육 실시 …행정 투명성 강화 공무원·학교 행정실 직원 130명 대상…“실무 중심 교육으로 신뢰 행정 구축"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계약 업무의 공정성과 청렴 의식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에 나섰다. 김천교육지원청은 30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소속 공무원과 공·사립학교 행정실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계약·맞춤형 청렴 교육 및 주요 업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계약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직자의 기본 가치인 청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맞춤형 청렴 교육'에서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부패방지법 등 필수 내용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상황과 대응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이어진 '계약 실무 교육'에서는 지방계약법 개정 사항과 수의계약 기본원칙, 보험료 사후정산 등 실무 핵심 사항을 설명했다. 계약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유의 사항도 강조됐다. 마지막 '주요 업무 전달 연수'에서는 2026년 상반기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기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대미 수출기업 80곳 모집…관세·통관·제재 대응 컨설팅 지원 일반 70곳·철강·금속·자동차부품 10곳 대상…“리스크 줄이고 미국 시장 안착 지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도내 수출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미국 수출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30일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세·통관 문제와 수출 통제, 제재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규모는 일반 수출기업 70개 사와 철강·금속·자동차부품 분야 10개 사 등 총 80개 사다. 일반 수출기업에는 관세율 검토 및 최적화, 통관 서류 작성과 절차 자문, 관세 절감 방안 도출 등 대미 수출 전반에 대한 1대1 컨설팅이 제공된다. 미국 로펌 변호사와 관세사, 세무사 등 전문가 자문도 연계해 실무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철강·금속·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에는 수출 제재·통제 준수 프로그램 구축, 고위험 품목 및 거래처 사전 검증, 기업 맞춤형 내부 관리 매뉴얼 수립 등 보다 강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최근 강화되는 미국 수출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수출 통제 법체계와 최신 제재 동향, 통관 실무, HS Code 분류 등을 다루는 교육과 세미나도 병행한다. 관련 정책과 사례 정보도 지속 제공해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북도와 경제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벌금이나 통관 지연 등 수출 리스크를 사전에 줄이고, 안정적인 대미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하면 된다. 박성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미국의 수출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관세 대응부터 수출 통제 준수 체계 구축까지 통합 지원해 도내 기업의 미국 시장 안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경북, 신중년 고용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최대 900만 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신중년 고용 확대와 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신중년 고용 창출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30일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중년을 채용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의 작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높이고,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신중년 고용 실적이 우수하거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1인당 300만 원, 기업당 최대 900만원 범위 내에서 근로환경 개선 비용이 지원되며, 약 2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작업장 환경 개선, 산업안전 시설 보강, 휴게시설 확충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환기·조명시설 개선, 작업공간 정비, 소음·분진 저감 설비 설치, 안전 장비 보강, 휴게실·탈의실·기숙사 정비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이 이뤄진다. 진흥원은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결과, 근로환경 개선이 신중년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고용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기업은 공고 기간 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신중년 고용 실적,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 고용 유지 계획,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신청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수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신중년은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고용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 중소기업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최대 100만 원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고용 유지 기업은 연속 지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정책자금 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용보증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때 납부하는 수수료 일부를 보전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신청이 몰리며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현장 수요가 확인됐다. 올해부터는 지원 체계를 개편했다. 근로자와 대표자의 관내 전입 비율이 80% 이상인 기업에 대해 매년 연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자리 유지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등 12개 업종이다.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업이 수수료를 선납한 뒤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된다. 지원 기준은 2025년 9월 이후 납부한 수수료다. 신청은 경북경제진흥원 ESG·기업지원팀에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원사업마당과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쌀 '미소진품', 프랑스·호주 첫 선적…7.5톤 해외 수출 공성농협 중심 품질관리로 유럽까지 판로 확대…“프리미엄 K-쌀 입지 강화"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 대표 쌀 브랜드 '미소진품'을 프랑스와 호주로 수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공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미소진품' 선적식을 열고 총 7.5톤 규모의 쌀을 프랑스(1.6톤)와 호주(5.9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공성농협이 생산을 맡았다. 공성농협은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품질관리와 생산 체계를 표준화하며 해외 판로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4년 몽골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필리핀에 이어 이번에 프랑스까지 진출하며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소진품'은 상주시가 집중 육성 중인 프리미엄 쌀 브랜드다.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에서 재배돼 윤기와 찰기가 뛰어난 밥맛으로 평가받는다. 전국 밥맛 평가 4년 연속 1위, 농촌진흥청 선정 최고품질 벼 등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상주시는 브랜드 육성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행정 지원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소진품'을 대표적인 한국 프리미엄 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미소진품이 유럽과 호주 식탁에 오르며 상주 농업의 가치도 함께 전달될 것"이라며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경북 청렴·감사 평가 2년 연속 '우수' 조례 정비·내부 신고 시스템 도입…예방 중심 감사행정 성과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청렴 및 자체 감사 활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결과와 함께 시·군 자체 감사 실적, 반부패 시책 추진 현황 등 17개 지표를 종합 반영해 이뤄졌다. 성주군은 청렴 관련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개정해 제도 기반을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내부 신고 시스템 '청렴성주휘슬'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 처리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해피콜' 확대 운영도 성과로 반영됐다. 정기·수시 감사를 통한 사전 예방 중심 감사행정도 눈에 띈다.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성주군 관계자는 “청렴을 기반으로 한 예방적 감사는 군민 신뢰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체감도 높은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국가유산청에 '대가야 복원' 지원 요청 국립 연구기관 건립·장기리 암각화 국보 승격·궁성지 복원 등 건의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국가유산청에 대가야 역사 문화 복원을 위한 핵심 현안 사업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30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면담을 갖고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가야 고도(古都)인 고령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이 건의한 사업은 대가야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고 문화유산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제시됐다. 우선 군은 후기 가야연맹을 주도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전담기관인 '국립 대가야 연구기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고도 지정 이후 유산 관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유물과 학술자료를 집대성할 국가급 연구·관리 거점이 대가야의 옛 도읍인 고령에 들어서야 한다는 논리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의 국보 승격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장기리 암각화는 청동기 시대 농경사회의 태양 숭배와 풍요 기원을 보여주는 동심원, 십자형, 가면 모양 등이 새겨진 유적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 유적이 선사시대 정신세계와 예술성을 보여주는 독보적 문화유산인 만큼 조속한 국보 승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가야 고도 정체성 복원 프로젝트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대가야 제사유적으로 추정되는 연조리 고분군 정비·복원과 왕국 중심지였던 궁성지 정비·복원 사업이 포함됐다. 대가야 왕도의 원형을 되살려 역사 도시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 268호분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층 무덤이 주산 능선을 따라 밀집한 대가야 최대 고분군으로, 고령군은 268호분 발굴이 대가야 고분 문화의 실체와 숨은 역사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은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을 품은 대가야의 왕도이자 역사문화도시"라며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지역 현안을 넘어 대한민국 고대사의 한 축인 대가야 역사를 복원하고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는 과제인 만큼 국가유산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강화하고, 건의 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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