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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춘, 예천군수 출마 선언…“무너진 지역경제 살리고 예천 미래 다시 세우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천군수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예천 출신인 윤 후보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법학석사를 마쳤다. 이후 경북경찰청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통령경호처 경찰관리관 등을 지내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윤 후보는 “성공한 공직자의 삶을 뒤로하고도 고향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예천의 아들로서 받은 은혜를 예천의 미래로 돌려드리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기간 이어진 지역 정치 구조가 군민 삶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하면서, 이념과 진영 논리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실질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행정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자신이 재경군민회장 시절 쌓아온 대외 인적 네트워크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의 재정과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구호보다 예산 확보와 사업 유치, 정주 여건 개선 등 눈에 보이는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예천의 미래를 좌우할 3대 핵심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경북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 경제 실현을 내걸었다. 신도시는 첨단 미래산업과 의료, 교육 기능이 집적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원도심은 전통문화와 생활상권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생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부자 농촌 예천' 조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령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확대,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예천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생산 기반을 지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가치와 판매망을 함께 키워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야간 경관과 체험형 리조트, 스포츠 자원을 연계해 '보고 가는 관광'을 넘어 '머물고 가는 관광'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양궁과 육상 인프라를 접목한 스포츠 웰니스 관광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신도시 내 대형 공공기관과 공공병원 유치, 경북 북부권 국립 의과대학 유치, 첨단바이오 산업 및 백신 클러스터 조성,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상생 인프라 조기 구축, 원도심 맛고을 문화거리와 야간경관 브랜드화 등이 포함됐다. 또 임기 내 예산 2배 확대를 통한 '1조5천억 시대' 구현, 내성천 중심의 수변경제권 활성화, 지역화폐를 포함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 교육 여건 개선과 전 세대 복지 강화,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도농 균형발전과 스마트팜 중심의 농촌경제 활성화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가 제시한 '1조5천억 예산 시대' 구상은 이번 출마 선언의 핵심 메시지로도 부각됐다. 윤 후보는 “예천이 존망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실력 있는 후보가 지역의 묵은 과제를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군민들이 이제야 예천에 희망이 보인다고 말할 때까지 군수실의 불을 밝히고 현장을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질타도 달게 받겠다. 뒷걸음질하지 않고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오직 일 하나는 제대로 해낼 사람이라는 평가를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청도군, 계명대 소식

◇경주시 용강동 주민자치위, 논산시 방문단과 우수사례 교류 주민참여형 사업·운영체계 공유… 자치 활성화 벤치마킹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주시 용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용강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 50명이 방문해 주민자치 운영 사례를 견학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우수 운영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으며, 논산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일정은 △주민자치 운영체계 및 조직 구성 설명 △주요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 발표 △주민자치센터 시설 견학 △질의응답 및 의견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용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공동체 벽화 조성, 전봇대 랩핑 사업, 돗자리 버스킹, 꽃길 조성, 꽃씨 나눔 행사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소개해 방문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 주도의 사업 발굴과 분과위원회 중심의 체계적 운영, 자매결연을 통한 타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 사례가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선광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용강동의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사례를 지역에 접목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용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상수도 원격검침 AI 고도화' 전국 첫 추진 누수·독거노인 알림 등 스마트 서비스 확대… 연내 구축·시범운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포항시가 시민 편의와 수도 행정 효율화를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의 인공지능(AI)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는 이달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원격검침은 검침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사용량을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현재 전체 수도 계량기 6만7000여 전 가운데 약 73%를 디지털 계량기로 전환했으며, 2028년까지 100%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계량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별 사용량 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누수 알림 서비스 △홀몸 어르신 알림 서비스 △현장 유지보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량기·단말기 장애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AI 기반 누수 알림 서비스는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사용을 감지하고 누수를 조기에 알려 과다 요금 발생을 예방한다. 또 장기간 수도 사용이 없는 경우 본인이나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홀몸 어르신 알림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현장 설치 및 유지보수를 위한 모바일 앱과 장애 이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행정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배성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편의와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리감독자 105명 대상 안전보건 교육 실시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 구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관리감독자 105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소속 근로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 △작업장 내 위험요인 관리 △산업재해 사례 및 예방 대책 등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안전의식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를 포함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은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보훈복지회관 공용차량 지원… “이동 불편 해소" 고령 보훈회원 활동 여건 개선… 단체 운영 효율·복지 향상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청도군은 20일 보훈복지회관에 공용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보훈복지회관은 지난 2013년 준공돼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다. 분산돼 있던 보훈단체를 한데 모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하지만 회원 대부분이 고령으로 각종 행사와 회의, 출장 등 공적 활동 수행 시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용차량 지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보훈단체의 활동 여건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용차량을 통해 보훈단체 회원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기 보훈복지회관 운영위원장은 “보훈가족을 잊지 않고 지원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차량 지원이 회원들의 활동과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는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이동 편의는 물론 다양한 복지 지원을 통해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독일 애쉬 베를린대와 교육·연구 협력 MOU 체결 5년간 인적교류·공동연구 추진… 사회복지·AI 교육 협력 확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대학교는 독일 애쉬 베를린 대학교(Alice Salomon Hochschule Berlin)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학부 및 대학원생, 교직원, 연구원 간 인적 교류를 추진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학술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교류 회의에서는 대구대학교의 사회복지 분야 교육 전통과 아동가정복지학과 등 주요 교육과정이 소개됐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교류 및 지원 현황,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회의 이후 영광유치원과 DU스마트팜, 점자도서관 등 주요 교육·복지 시설을 둘러보며 대구대학교의 교육 환경과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 간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와 첨단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대구경찰청, 연구보안·기술유출 방지 '맞손' 신고·교육·수사자문 협력체계 구축… 경제안보 대응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9일 오후 교내 산학협력관 회의실에서 대구경찰청 안보수사과와 '기술유출 사전예방 및 연구보안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핵심기술 보호와 산업기술 유출 방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과 수사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확대된 데 따라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술유출 범죄 신고 및 제보 협력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 인력 대상 보안 교육 △기술유출 수사 관련 전문가 자문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연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교육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수사 과정에서도 전문성을 공유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크다.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연구성과를 보호하고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대구경찰청 안보수사과장은 “산업기술 보호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유출 범죄 예방과 지역 경제안보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대구북구, 대구대, 대구보건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하천·계곡 불법 점용 '강력 단속' 전수조사·TF 운영… 휴가철 집중 단속으로 재해 예방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천시는 20일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강력한 행정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불법 점용을 해소하고 공공 하천의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최정애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재난하천과 등 6개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하천·계곡 구역 불법 점용시설 조치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3월 한 달간 담당 구역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 유도와 원상복구 명령, 고발 및 변상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인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치산관광지 등 주요 하천·계곡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불법 점용시설과 무단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반복적이거나 상습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하천·계곡 주변 불법 시설을 근절하고 여름철 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개회… 27일까지 8일간 일정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5건 의결… 조례안 등 23건 심의 예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천시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5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결산검사위원에는 김상호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선임됐으며, 권혁희 세무사와 이종규 전 문화관광복지국장이 함께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시회 기간 중 23일과 24일에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영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총 23건의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심의될 예정이다. 이어 2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선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임시회인 만큼 그동안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15억 규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최대 5천만원 대출·금리 2%p 지원… 30일부터 '보증드림' 비대면 신청 대구=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북구청은 20일 구청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iM뱅크와 '상반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북구는 대출 금리 가운데 2%포인트를 2년간 지원해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모바일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북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특히 북구는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제도를 개선했다. 대출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국가 및 타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중복 지원 제한을 폐지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원 한도 확대와 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김천의료원, 난임 대응 심리지원 협력 '맞손' 전문인력 양성·상담체계 구축 추진… RISE 연계 지역 대응 모델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산하 난임헬스케어센터와 DU난임대응센터는 지난 19일 김천의료원 회의실에서 김천의료원 경북서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난임인구 대응 전문역량 및 심리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난임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난임 인구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동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경상북도 RISE사업(부처협업형 REGO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난임 대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저출산 극복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대 관계자는 “난임 문제는 단순한 의료 영역을 넘어 심리·사회적 지원이 병행돼야 하는 복합 과제"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서구청, 통합돌봄 주거환경개선 '맞손' 작업치료 기반 공간 재구조화 도입… 20가구 맞춤형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 서구청 본관에서 서구청과 '서구 통합돌봄 대상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돌봄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 차원을 넘어 '공간 재구조화'를 핵심으로 한다. 기존의 손잡이 설치나 낙상 예방 중심의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신체 기능과 생활 특성을 반영한 작업치료 기반 주거환경 개선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올해 서구 지역 내 통합돌봄 대상자 20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RISE 사업을 연계해 전문성을 높인다. 작업치료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대상자의 신체 기능, 생활 동선, 주거 공간 내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개선안을 설계한다. 이후 대구주거복지협동조합이 시공과 안전 점검을 담당하고,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설치물 사용법과 안전한 생활 동선에 대한 사후 교육까지 맡는다. 남성희 총장은 “통합돌봄은 대상자가 익숙한 주거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회정책"이라며 “대학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기능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실질적 개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중대재해예방 업무 안내서' 제작·배포 법령 준수부터 현장 점검까지 한눈에… 실무형 안전관리체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와 기관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의무 이행 사항과 업무 절차 등을 정리한 '중대재해예방 업무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안전보건 업무를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일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사항 △자체 안전보건활동 △부록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안전보건 일반 분야에서는 관련 법령과 기관별 안전보건관리 체계, 중대산업재해 주요 사례를 제시해 현장의 경각심을 높였다. 법령 준수사항에는 각 기관과 학교가 이행해야 할 의무를 조항별로 정리하고, 이행 시기와 방법, 참고 서식과 실행 예시 등을 함께 담아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또한 자체 안전보건활동 분야에는 작업 전 안전조회(TBM), 위험구역 출입 관리, 사다리 반출 관리, 안전수칙 준수 서약 등 현장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포함했다. 부록에는 '안전보건관리 기본계획'과 '위험성평가 추진 계획' 예시를 수록하고,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와 작업 전 안전조회 표준 안내서, 중대재해처벌법 질의·회신(Q&A) 자료 등을 함께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안내서는 각 학교와 기관에 3부씩 책자로 배부되며,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에도 상시 게시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개별적으로 안내되던 사항을 한 권으로 정리해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가 교육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예선 경선 통과…이철우 지사와 본경선 맞대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실시된 예선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현직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본선 성격의 최종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의 뜻이 모인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북이 안고 있는 현안으로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재편, 지역 소멸 위기 등을 거론하며, 이러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경선에서도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본경선 과정에서 민생과 경제 회복, 청년 정책, 미래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공약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며 도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뜻도 함께 내놨다. 또 “경북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도민 여러분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도민과 함께하겠다"며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선희 경북도의원 사퇴…청도군수 선거전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이 19일 도의원직을 내려놓고 청도군수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사퇴 다음 날인 2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한 공천면접에 참석하며 본선 채비에 속도를 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이 직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음에도, 이 후보는 스스로 현직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 이 후보는 사퇴 배경에 대해 도의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끝까지 다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지만, 남은 회기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더 큰 책임을 지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자리를 비우는 것이 아니라, 청도의 변화라는 더 무거운 과제를 직접 짊어지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예산과 권한의 구조적 한계를 수차례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었고, 지역 발전을 보다 실질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직접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해답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지금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자리에서 청도의 변화를 직접 만들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경상북도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장 등을 맡으며 예산, 정책,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활동해 왔다. 지역 현안과 재정 운용을 두루 다뤄온 경험은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28년간 당의 노선과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점 역시 당내 기반과 정치적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청도 발전 구상도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드러내고 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 광역단위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산업구조 전환과 교통·경제 기반 재설계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퇴를 두고 '자리보다 책임을 택한 정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를 앞두고 직을 유지한 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도 있었지만, 그 가능성을 스스로 접고 정면 승부를 택했다는 점에서다. 이 후보는 “지금 청도는 선택의 시간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오직 청도의 성공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희 후보는 공천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앞으로 청도의 미래 비전과 실행 가능한 정책을 중심으로 군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3선 도전 공식화

“결단과 뚝심으로 경북 발전 이어간다"…도정 연속성·검증된 리더십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이 지사는 도정의 연속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앞세워 다시 한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고 공식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는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선 도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 슬로건도 공개됐다. 이 지사 측은 '결단과 뚝심! 경북은 이철우'라는 문구에 대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굵직한 현안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왔고,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완수해 온 리더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등 주요 현안에서 보여준 추진력과 책임감이 이번 선거의 핵심 메시지라는 것이다. 캠프 관계자는 또 “보수 정치의 기반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 지역마저 정치적 혼란 속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마다 중심을 지켜온 정치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신의를 지켜온 리더십을 통해 경북의 안정과 발전을 동시에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 측은 선거 캠프를 본격 가동하며 도정의 연속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지난 민선 기간 동안 구축해 온 정책 기반과 행정 경험을 토대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혁신을 통해 경북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전환 등 경북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초보 행정보다는 검증된 리더십이 안정적인 도정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도민 표심에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이 지사는 자신의 정치 철학에 대해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뚝심과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다"며 “국내외 정세가 동시에 흔들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중심을 지킬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이 흔들리지 않도록 뿌리 깊은 나무처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21일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선 도정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김천교육지원청,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고령군 소식

◇김천교육지원청, '청렴 다짐'으로 2026 교육 방향 제시 학교 관리자 150명 참석…미래역량·학교지원 강화 방안 공유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회의와 청렴다짐식을 통해 2026학년도 교육 방향과 공직문화 혁신 의지를 동시에 제시했다. 2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2026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 회의 및 청렴다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등 학교 관리자 150여 명이 참석해 2026학년도 교육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미래 역량을 키우는 행복한 김천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교교육계획 수립 △질문이 넘치는 교실 운영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늘봄학교 운영 △학교폭력 예방 강화 △학교회계 신속 집행 △2026 주요 교육행사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현장 중심의 학교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성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진행된 청렴다짐식에서는 참석한 관리자들이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다짐을 계기로 교육현장에서의 신뢰 회복과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관리자 회의를 통해 학교 지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급 학교 관리자들이 청렴한 공직자의 모범이 되어 신뢰받는 김천교육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시, 퇴원환자 '돌봄 공백' 줄인다 5개 의료기관과 협약…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본격화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병원 퇴원 이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 상주시립요양병원, 연세요양병원, 바른재활의학과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병원 중심 치료에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으로의 전환이다. 그동안 퇴원 이후 돌봄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의 재입원, 가족 부담 증가 등의 문제가 반복돼 왔다. 협약에 따라 각 의료기관은 퇴원 예정 환자 중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해 상주시에 연계 의뢰한다. 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 돌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방문의료, 요양서비스, 일상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 연계를 넘어 의료·요양·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지역 단위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다. 특히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정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이후에도 시민이 거주지에서 지속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면서 서비스 연계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퇴원 이후에도 시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 '사랑방 사업' 첫발…어르신 치매예방·여가 지원 나서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 공예체험·말벗 활동 운영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에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정서적 돌봄을 위한 '사랑방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지역 밀착형 돌봄 모델로 주목된다.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협의회는 19일 점촌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 건강백세를 위한 함께하는 사랑방 사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 여성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어르신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읍·면·동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치매 예방을 위한 공예체험과 말벗 활동 등으로, 신체 활동과 정서 교류를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손국선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공예품을 만들며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작은 활동에도 큰 기쁨이 담길 수 있음을 느꼈다"며 “이 시간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숙 여성회장도 “회원들의 정성과 참여가 모여 따뜻한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치매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성주서 8개 시·군 운영위원회 개최 보훈단체 협력 강화…2026년 주요활동 계획 공유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성주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간 협력 강화와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20일 성주군에 따르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성주군지회는 19일 성주군 보훈회관에서 대구지방보훈청 관내 8개 시·군 무공수훈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오성 경북지부장을 비롯해 8개 시·군 지회장, 유족회장,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26년도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지회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각 지역의 우수 시책과 운영 경험을 교환하며 보훈단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회원 복지 향상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택수 성주군지회장은 “성주군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각 지회의 우수 사례를 서로 벤치마킹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중한 분들"이라며 “변함없는 애국심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무공수훈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령군, 치매환자·가족 위한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 존엄한 삶의 마무리 준비…8주간 통합형 교육 진행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역 돌봄 정책의 일환이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는 3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다산단기치매쉼터 교육실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한 통합형 교육으로, '토닥토닥, 앞으로도 함께'를 주제로 구성됐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공예·소통 활동 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은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설계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노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생의 마지막까지 자기 결정권을 유지하는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가 곧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직결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생의 마지막까지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청도군,  대구시교육청 소식

◇경주시, 저출생 대응 '전주기 패키지' 가동....“결혼부터 주거까지 끊김없이" 16개 신규·확대 시책 본격 추진…돌봄·주거·일생활까지 구조적 접근 전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저출생 위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주시가 단편적 지원을 넘어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패키지형 대응'에 나섰다. 결혼·출산 장려를 넘어 돌봄과 주거, 일·생활 균형까지 연결한 구조적 정책 설계라는 점에서 실효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주시는 1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총 16개 신규 및 확대 시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만남-결혼-출산-돌봄-주거'로 이어지는 전 과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단발성 지원을 탈피해 생애주기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소중한 아이, 행복한 가족, 함께하는 경주'를 비전으로 △만남·결혼 △행복출산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출산 단계에서는 체감형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난임부부 대상 영양제 지원을 비롯해 임산부·영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다둥이 가정에는 축하 방문과 양육 격려를 통해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돌봄 분야에서는 공백 최소화에 방점을 찍었다.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초등 방학 돌봄터와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맞벌이 가정 부담을 줄인다. 여기에 평일 저녁과 주말까지 돌봄을 확대하는 'K-보듬 6000' 사업을 추진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주거 지원도 눈에 띈다. 3자녀 이상 가구에는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하고, 이사비도 최대 40만 원까지 보조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유주거 및 임대주택 공급도 병행해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결혼 장려 정책을 포함한 연계형 지원 구조를 통해 '정책 체감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단순 지원 확대가 아닌 정책 간 연결성과 지속성이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편적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라며 “결혼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차원의 전방위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경주시 모델이 실질적인 출산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천시, 장애인 자립주택 두 번째 입주 '첫걸음' 남매 입주자 독립생활 시작…주거 넘어 '지역 정착형 자립 모델' 확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애인의 시설 중심 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의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이 영천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주거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독립생활 기반을 구축하는 '자립형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영천시는 지난 18일 중앙동 '장애인 자립주택'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한 입주자의 자립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는 지난해 9월 망정동 자립주택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32세와 29세 남매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그간 자립생활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내 독립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수행기관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시 관계자, 장애인활동지원사, 가족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축하 인사와 함께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 의지도 함께 전했다. 입주자 노모 씨는 “스스로 생활을 꾸려가며 안정적인 자립을 이루고 싶다"며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며 혼자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립주택 사업은 주거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활동지원 서비스와 복지관 프로그램을 연계해 초기 정착 단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천시는 향후 자립주택 확대와 함께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미희 사회복지과장은 “자립주택은 장애인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관련 문의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시, 제조현장 '지능화 전환' 속도전....“철강도 AI로 바꾼다" 생산성 8.9%↑·불량검출 97.9%…AX랩 구축·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제조업의 '지능화 전환(AX)'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공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산업 구조 전환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증 중심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AI 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동시에 추진하며 기업 지원,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제조환경(위험 분석·사고 예방) △제조설비(공정 최적화·예지보전) △노동력(불량 검출 자동화) △에너지(탄소배출 예측) △원재료(수요예측·재고관리) 등 5대 제조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공정 전반의 효율 개선에 나선다. 특히 AI 기술 기업과 제조기업이 공동 참여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현장 실증형' 방식이 특징이다. 이 같은 접근은 기술 적용의 현실성을 높이고 성과를 빠르게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AI 도입 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약 8.9% 향상됐으며, 비전 검사 시스템을 적용한 기업은 강판 표면 결함 검출 정확도 97.91%를 기록하고 생산성도 약 25% 끌어올렸다. 경영 효율 개선 효과도 뚜렷하다. AI 기반 수요예측·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재고 비용을 약 78.32% 절감하고 발주 효율을 85.71%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비용 절감과 함께 친환경 제조 기반 구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AI 기업들과 함께 독일 하노버 메세에 공동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도 병행 중이다. 포항시는 실증 중심 연구 공간인 '경북 AX랩(AI Transformation Lab)'을 운영해 기업들이 GPU 서버와 데이터 분석 환경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AI 컨설팅, 전문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I 기반 제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포항을 제조 AI 혁신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등굣길 교통안전 총력전....'횡단보도 앞 아이 먼저' 왜관초 앞 70여 명 합동 캠페인…'사고 제로' 실천·보행 안전수칙 집중 홍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이 칠곡에서 전개됐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실질적인 사고 감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칠곡군은 지난 17일 왜관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칠곡경찰서, 칠곡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장애인협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내 기관·단체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고 제로(ZERO)'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를 '절대적 보호 대상'으로 인식하는 교통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현장 계도 활동을 벌였다. 교통지도 깃발을 활용해 횡단보도 이용을 안내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지도도 병행됐다. 운전자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실천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먼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배려 운전을 유도했다. 학생들에게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교통신호 준수, 무단횡단 금지, 좌우 확인 후 횡단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칠곡군은 단속 중심의 접근을 넘어 교육과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이 가능한 사고인 만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상상마루 개소 앞두고 참여 유도...'지역서 일하고 연결되는 공간' 3차례 사업설명회 개최…창업·정착·커뮤니티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정착과 창업, 커뮤니티를 결합한 새로운 거점 공간 '상상마루' 개소를 앞두고 주민 참여 확산에 나섰다. 단순 시설 조성을 넘어 '관계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도혁신센터는 오는 5월 정식 개소 예정인 소통협력공간 '상상마루'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도읍 로컬임팩트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참여 대상과 목적에 따라 총 3회로 나눠 진행되며, 각 회차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1회차 설명회에서는 예비 창업가와 지역활동가, 중간지원조직을 대상으로 청도혁신센터의 주요 사업과 상상마루의 비전이 소개된다. 지역 기반 창업과 협력 생태계 조성 방향이 핵심이다. 이어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2회차에서는 상상마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운영 방식과 공간 활용 방안이 안내된다. 카페 운영과 동아리 활동 등 실제 이용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3회차 설명회에서는 앞선 참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업종별·기능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 지원 단계다. 상상마루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생활인구를 관계인구와 정주인구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청도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상마루는 청도에서 일하고 연결되는 새로운 공동체 삶을 지향하는 공간"이라며 “창의적인 인재와 활동가들이 모여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영유아·특수교육 '이중 강화' 이주배경 유아까지 조기 지원 확대…특수교사 300명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 착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영유아 발달지원과 특수교육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예방 중심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이중 전략으로, 공교육의 역할 확대가 시험대에 올랐다.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영유아의 정서·심리·언어 발달을 조기에 지원하는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학생 문제행동 예방과 교육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행동중재전문가 300 양성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유아 맞춤형 발달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을 대폭 넓히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 기존 '발달지원 필요 유아'에서 '이주배경 유아'까지 포함해 지원 폭을 확대하고, 발달선별검사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기관장 추천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특히 언어·문화 적응이 필요한 이주배경 유아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초기 적응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치료 중심을 넘어 사회·정서 역량 강화 교육, 교사 연수, 학부모 상담 등을 병행해 '문제 발생 이전' 단계에서 대응하는 구조로 바뀐다. 현장 지원도 강화된다. 심리·발달 전문가로 구성된 '유아 맞춤형 코칭단' 50여 명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정서·행동 위기 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사업 효과는 이미 입증된 상태다. 지난해 코칭 지원 결과 학부모 만족도 95.6%, 교사 만족도 96.6%를 기록하며 조기 발달지연 발견과 기관 적응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특수교사 300명을 행동중재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올해 초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가 인정한 국제공인 응용행동분석 자격인증위원회(QABA)로부터 연수기관 승인을 받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연수는 이론 중심 코스워크와 현장 적용 중심 슈퍼비전으로 구성된다. 응용행동분석(ABA)을 기반으로 학생 행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사례 중심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1학기 연수는 오는 3월 30일부터 대구특수교육원, 대구이룸고등학교, 대구보명학교에서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영유아기부터 특수교육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기의 세심한 발달 지원과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전문성은 학생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공교육의 예방적 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모든 아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의회, 조례안 잇따라 처리…민생·안전·농어업·독도 현안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6건 의결…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계획 보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건설소방위원회는 1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6건을 심의·의결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의 공사채 발행 계획 보고를 받았다. 백순창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빈집의 공공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정비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박순범 의원(칠곡)이 발의한 「경상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굴착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계측 방식 도입 근거를 마련했으며,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신고 기준을 명확히 해 도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의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디자인위원회 운영 효율화를 위한 내용이며, 허복 의원(구미)이 발의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조례안」은 특별법 제정에 맞춰 정비위원회 설치와 특별정비구역 기준을 규정했다. 이우청 의원(김천)의 「화재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연막소독 등 오인 신고가 잦은 행위의 신고 대상 지역에 축사 밀집지역을 포함해 소방력 낭비를 줄이도록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2700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계획을 보고받았다. 박순범 위원장은 “공사채는 결국 도민의 부담이 되는 만큼 발행과 집행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거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복지·고용·자원봉사 관련 조례 6건 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도 18일 회의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안정 강화를 위한 조례안 6건을 의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이 발의한 「장애아동 복지지원 조례안」은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근거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의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안」은 장기간 방치된 창고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태조사와 철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의 「다자녀 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4명 이상 자녀를 둔 '초다자녀 가구' 개념을 신설해 추가 지원 근거를 확보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의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 개정에 맞춰 조문을 정비하고 노인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의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5천 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인증패를 수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박선하 의원(비례)의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민간 부문까지 고용 지원 범위를 확대하도록 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안들은 도민 생활 안정과 복지 확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등 5건 통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도 18일 조례안 5건을 의결하며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상북도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은 비료와 농약 등 필수 농자재 지원 근거를 마련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주민발안으로 청구된 조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스마트 축산업 육성 조례안, △염소산업 육성 지원 조례안, △수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조례안, △어촌특화발전 지원 조례안 등이 함께 통과됐다. 신효광 위원장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조례가 실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시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2026년 업무보고…홍보 전략 강화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18일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캐릭터 활용 홍보, 다큐멘터리 후속 활용, 학술포럼 육성, 일본 도발 대응 체계 강화, 사진대회 확대, 성과지표 마련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규식 위원장은 “독도 수호는 일회성 대응이 아니라 지속적인 전략과 체계가 필요하다"며 SNS 중심 홍보 강화와 연구기지 협력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영덕군–경북개발공사,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과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8일 미래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약 200MW 규모 육상풍력단지 조성, △민관 공동 에너지사업 추진, △원전 배후 산업·주거단지 개발, △에너지자립마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풍력 등 에너지 사업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바람연금' 방식 도입도 검토된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에너지 개발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제·개정을 통한 민생 안정과 산업 기반 확충, 독도 정책 강화, 에너지 전환 협력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 논의가 이뤄지며 도정 전반의 입법 활동이 이어졌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달서구, DGIST, 대구보건대, 계명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달서구, 2027 대입 전략 설명회 '북새통'.....“입시 불확실성 커진다" 제도 개편 앞둔 과도기 속 실전 정보 제공…맞춤형 진학 전략 수립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둔 '과도기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가 마련한 대입 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거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전략적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경북고등학교 현계욱 교사가 맡아 △2026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 △2027학년도 입시 전망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진학지도 사례를 기반으로 한 설명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027학년도 대입은 202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을 앞둔 과도기적 시기로, 기존 전형 체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순 정보 습득을 넘어 개인별 맞춤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최신 입시 흐름과 대응 전략을 공유받으며 진로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달서구는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맞춤형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수시 대비 설명회와 1대1 컨설팅 등 심화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입시제도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특성과 진로에 맞춘 실질적인 진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차세대 탈모 치료물질' 설계 돌파구...부작용 덜고 효과는 동등 컴퓨터 모델링 기반 신규 펩타이드 'MLPH' 개발…남녀 모두 안전·시장 58조 정조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존 탈모 치료제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부작용'과 '성별 제한'을 동시에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치료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단순 효능 경쟁을 넘어 '안전성 중심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DGIST는 뇌과학과 문제일·김소연 교수와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부작용 없이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신규 펩타이드 'MLPH'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곽미희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가 사실상 전부다. 그러나 미녹시딜은 피부 자극, 피나스테리드는 호르몬 조절에 따른 성기능 장애 및 여성 사용 제한 등 치명적인 부작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치료 효과 못지않게 '누가 안전하게 쓸 수 있는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연구팀은 기존 접근법의 한계를 '정밀 설계'로 돌파했다. 조혈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 모낭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발모를 촉진한다는 점에 착안하되, 적혈구 과다 생성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구조는 과감히 배제했다. 대신 발모를 유도하는 핵심 결합 부위만을 정밀 추출·최적화해 'MLPH'라는 새로운 펩타이드를 설계했다. 효과는 실험에서 입증됐다. 인간 모낭 조직과 동물 모델을 활용한 검증 결과, MLPH는 모발 성장 핵심 인자인 IGF-1 분비를 크게 증가시켰다. 특히 쥐 실험에서는 모발 성장이 멈춘 휴지기를 성장기로 전환시키며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동등한 수준의 발모 효과를 나타냈다. 동시에 우려됐던 적혈구 증가 등 조혈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기전 기반 치료 설계'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히 기존 물질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효과와 부작용을 분리해 설계한 점에서 신약 개발 패러다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성 역시 크다. 전 세계 탈모 인구는 약 10억 명, 국내만도 1,000만 명에 달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8년 약 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원천 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의료·바이오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일 DGIST 교수는 “MLPH 펩타이드는 기존 의약품의 호르몬 부작용과 성별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안전한 치료 물질"이라며 “전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대구보건대-사회서비스원 맞손....통합돌봄 앞두고 '인력 양성' 시동 27일 시행 통합돌봄법 대비 현장형 교육 20회 운영…“전문성·네트워크 동시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지역 통합돌봄 체계의 성패를 가를 '현장 인력' 양성에 시동이 걸렸다. 법 시행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 교육 기반 구축에 나선 점에서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18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대구보건대 총괄부총장과 김영근 경영부총장, 배명섭 대구시 통합돌봄팀장, 최희재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사무처장, 최현경 사회복지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력 양성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제도 도입 논의는 이어졌지만,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통합돌봄 제공기관 종사자와 현장 실무자, 돌봄 보호자까지 교육 대상을 넓혀 총 20회 규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은 대구보건대의 보건·복지 분야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 사회서비스원의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대학 중심의 이론 교육과 현장 기관의 실무 경험을 접목한 '혼합형 교육 모델'로, 지역 통합돌봄 교육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통합돌봄이 제도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과 기관 간 유기적 협력 구조가 필수"라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현장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법 시행을 앞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교육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인력 양성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계명대 김정진 교수 연구팀,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최적 설계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근위 대퇴골 기반 기공 구조·이식 각도 동시 최적화…의료기기 설계 패러다임 전환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환자별 골 구조와 하중 환경을 정밀 반영한 '맞춤형 골 조직 재생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획일적 설계에 머물렀던 기존 인공 지지체 한계를 넘어, 개인별 최적 치료 설계로 확장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명대학교는 기계공학과 김정진 교수 연구팀이 환자 맞춤형 골 조직 재생을 위한 인공 지지체 설계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JCR 상위 6.1%에 해당하는 최상위권 저널이다. 논문은 '2차원 근위 대퇴골 기반 환자 맞춤형 골 지지체 다공성 구조 및 이식 각도 최적 설계'를 주제로, 환자별 골 미세구조와 역학적 특성을 반영한 정밀 설계 기법을 제시했다. 인공 지지체는 손상된 골 조직 부위에 삽입돼 재생을 돕는 핵심 의료기기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골 결손은 자연 회복이 어려워 구조적 대체가 필수적이지만, 자가골·동종골 이식은 공급 한계와 감염, 면역 반응 등의 문제로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제는 '설계 정밀도'였다. 기존 지지체는 표준화된 형태로 제작돼 환자별 골 특성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과부하 또는 저부하가 발생해 오히려 치유를 저해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위 대퇴골의 2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하중 조건에서 구조 거동을 정밀 분석했다. 이어 유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지체의 기공 크기와 이식 각도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설계 기법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이식 위치에 따라 최적의 기공 구조와 각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적화된 지지체는 외부 하중에 대한 적응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환자 맞춤형 설계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제 기계적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김정진 교수는 “환자 맞춤형 인공 지지체 최적 설계는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영역"이라며 “골 미세구조와 역학적 환경을 동시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최준원 박사과정은 “환자 특성을 반영한 설계는 획일적 지지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향후 3차원 기반 정밀 의료기기 설계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최준원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김정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실제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경우,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장 확대와 함께 관련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세계 물의 날 맞아 정화활동 병행…민·관 협력 물관리 강조 “기후위기 시대, 물의 가치 되새긴다"…낙동강 강정고령보서 기념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위기로 물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낙동강 현장에서 물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환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19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원에서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시민구조봉사단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tbn 대구교통방송)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물관리 협력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수질오염사고 방제와 풍수해 피해 복구 등 지역 물환경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강화해 온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낙동강변 정화활동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해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물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를 통한 실천적 대응이 강조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은희 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수송사고 대응훈련....“동원훈련 안전, 현장에서 지킨다" 버스 추돌·도로 침수 상황 가정…재난통신망 활용 보고체계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동원훈련 병력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반복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9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동원훈련 수송사고 등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원예비군 단체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송버스 추돌사고와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상황 보고 체계를 집중 점검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전파 체계가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 대응과 지휘 체계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CPR)과 외상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동원병력 수송 입영확인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병무청은 단순 매뉴얼 점검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이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위기 상황은 사전 대비가 곧 대응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절차 연습을 통해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동원훈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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