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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개인정보보호 퀴즈’로 주민 참여형 보안문화 확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앞두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4일 경북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퀴즈'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기반 퀴즈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사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법, 피싱 문자 대응 요령 등 생활밀착형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보안 습관을 익혔다. 특히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증정돼 현장의 호응이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평소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 방법을 잘 몰랐는데, 퀴즈를 풀다 보니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행사장에서 “지금은 단순한 디지털화 단계를 넘어 AI 대전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처럼 변화가 빠른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생활 속 기본 습관으로 삼아 안전한 디지털 생활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022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퀴즈 행사 역시 이러한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지역 차원의 보안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에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과 함께한 이번 '개인정보보호 퀴즈'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디지털 시대 필수 과제로 떠오른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현안과 지역 성과, 어업·문화·농업·환경에서 해법 모색

◇황재철 도의원 “참다랑어 어획한도 문제, 경북이 앞장서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국민의힘, 영덕)은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참다랑어 어획한도 부족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황 의원은 최근 영덕을 비롯한 동해 연안에서 대형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어획할당량 때문에 어민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7월 영덕에서만 1300여 마리의 대형 참다랑어가 잡혔으나, 어획할당 초과로 인해 마리당 200만~300만 원에 거래될 수 있는 고급 어종을 바다에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루 만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손실을 본 어민들이 속출했다. 황 의원은 일본과 한국의 어획할당량을 비교하며, 한국의 참다랑어 쿼터가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5년도 기준 일본은 1만 2828톤(대형 8421톤, 소형 4407톤)을 보유한 반면, 한국은 1219톤(대형 501톤, 소형 718톤)에 그치고 있다. 그는 경북도가 동해 해양생태계 자료와 어업 실태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해양수산부에 제공함으로써, 정부가 국제 협상에서 합리적인 어획할당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망 어업의 할당량이 대형선망 어업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실에 맞는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규제 중심의 획일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혼획된 대형 참다랑어를 정부 차원에서 수매하거나 유통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참다랑어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곧 국가 어업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경북도가 어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사력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위, 한복문화 활성화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는 4일 '세계가 열광하는 K-한류, 전통문화 내실화할 때이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한복문화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특위 위원과 한복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복이 단순한 전통 의상을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자산임을 확인하고, 산업화와 세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한복의 산업적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복의 대중화·산업화, 교육·체험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위원들은 학생 교복의 한복화, 한복 생활화 운동 등을 통해 원재료 생산 농가와 관련 산업 전반의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화해 K-한류와 한복문화 확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금성농협, 생명보험 성과로 지역 금융 메카 부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의성군 금성농협이 생명보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농협생명 경북지역총국은 지난 3일 금성농협에서 '치료비안심해2 NH건강보험' 출시를 기념하는 경북농협 1호 가입 행사를 열었다. 이번 상품은 최초 암 발생 이후 매년 보험금을 지급하며, 재발·전이·타원발암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고액 치료비가 소요되는 중입자 방사선 치료에도 1구좌당 5천만 원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주목받고 있다. 금성농협은 지난해 8월 출시된 NH모두안심재해보험으로 전국 1,110개 농축협 중 3위를 차지하며 '생명보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조용일 조합장은 “투명한 경영과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 권익을 높이고, 질병·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금성농협은 농자재백화점, 농기계수리센터, 하나로마트가 집적된 종합경제타운을 운영하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의성마늘' 매취 사업을 통해 대형 유통망에 안정적으로 공급, 농가 수취가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불피해 복원 위한 '시드볼 체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불 피해지 복구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드볼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림건축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국민이 직접 숲 복원 과정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드볼은 흙과 점토, 퇴비에 씨앗을 섞어 만든 작은 흙공으로, 자연 상태에서 발아해 토양 유실 방지와 생태 복원에 도움을 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5만 개의 시드볼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 숲 복원의 필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아트 전시회 '숲, 울-림(林): 움직이는 회복의 숲'이 열리고 있다. 심상택 이사장은 “국민이 숲 복원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된 시드볼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서 '다시 자라는 숲'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총력

숙소·음식·교통·환경 TF 가동…“불편 없는 서비스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참가단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과 14일에 이어 9월 3일 부시장실에서 'APEC 서비스 향상 TF' 제3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관광컨벤션과, 식품위생산업과, 교통행정과 등 14개 부서장이 참석해 숙소, 음식, 교통, 환경, 물가 등 주요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숙소 분야에서는 중앙부처 지적사항을 반영해 시설환경 개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입해 관리·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음식 분야는 숙소 인근 음식점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조사해 참가단 전용 안내 책자와 '경주로 on' 플랫폼에 반영한다. 안내책자에는 월드음식점 지정 현황, 할랄·비건 식당 정보 등이 수록되며, 지정 배경과 역할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교통 분야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셔틀·시내버스 야간 운행, 차량 2부제 등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지속 실시한다. 추석을 앞두고 숙소 요금 등 물가 안정 캠페인을 강화하고, 시가지 환경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노점상, 불법 적치물, 노후 간판,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점검과 시민단체 합동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는 단순한 행사 지원이 아니라 경주의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숙소·음식·교통 등 참가단이 직접 체감하는 부분에서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TF 회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주시 '황촌 마을호텔', 도시재생 성과대회 대상 민관 협업·로컬 비즈니스 모델 성과 인정…주민 참여 빛났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황촌 마을호텔' 로컬 비즈니스 모델로 2025 경상북도 도시재생 성과 한마당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민간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경주시 지역재생지원센터 이동건 코디네이터도 도시재생 활성화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행사는 지난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삼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등 각계 인사와 도민이 참석했으며, 서수정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도시재생 경진대회는 △경제특화 △지역특화△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전문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자리였다"며 “사후 관리에도 힘써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력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교류공무원, 경주서 첨단 농업 체험 “역사와 문화 넘은 미래 산업의 도시"…우사시 다카야마 씨 6개월 연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자매도시 일본 우사시청 소속 교류공무원 다카야마 아야노(27) 씨가 경주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와 현장 농가를 찾아 경주의 새로운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카야마 씨는 지난 4월 입국해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기간 그는 문화유적 답사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 첨단 농업 기술과 정책을 경험했다. 경주형 연동하우스에서는 토마토·멜론·딸기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 과정을 확인했고,신농업혁신타운에서는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경주의 노력을 접했다. 알팔파 재배 기술 보급 연시회에도 참석해 축산용 조사료 자급화 현장을 둘러봤으며,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인력 지원 체계까지 이해했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가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인 줄만 알았는데 첨단 농업이 이렇게 발달한 줄은 몰랐다"며 “역사 보존과 함께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경주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 도시 교류는 문화 이해를 넘어 산업·기술 분야로 확장될 때 더 큰 시너지를 낸다"며 “이번 경험이 경주와 우사시 간 교류 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청도군,달서구,칠곡군,영남이공대, DGIST 소식

◇영천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접수 상·하반기 통합·최대 8개월 체류…라오스 근로자 확대 전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30일까지 2026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26년 계절근로자 신청부터는 상·하반기를 통합해 한 번의 신청만으로 모든 참여 절차가 마무리된다. 또한 결혼이민자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됨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청 시 계약기간을 최대 8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되어 별도의 체류기간 연장 신청 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최대 체류기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연 1회 신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번 신청에는 더 많은 농가주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라오스 계절근로자 초청도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계절근로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해 근로자 관리와 지원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2개소를 동시에 준공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금호와 고경에 각각 1개소씩 설립되며, 금호농협과 고경농협이 위탁받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받고,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기념 '한마음대회' 개최 새마을지도자 800여 명 참석…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도 축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기념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를 청도군새마을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한민국환경대상 6년 연속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인사와 새마을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환경살리기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웃음과 열정이 가득했다.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은 “55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새마을의 힘으로 새로운 청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이 지난 55년간 지역사회에 기여한 성과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는 지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군민과 함께 잘사는 청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두류3동, 도시재생 공모 선정…104억 원 확보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최종 선정…2030 신청사 이전 맞물려 활력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두류3동 도시재생사업 '머물고 싶은 삶, 함께 만드는 두류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4억 1,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류3동 일원 5만6,044㎡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재원은 국비 48억 6,700만 원, 시비 23억 5,500만 원, 구비 30억 9,200만 원, 민간 1억 500만 원으로 구성된다. 달서구는 2030년 대구시 신청사 준공과 맞물려 정주환경 고도화와 주민 교류 거점 확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집수리·동행사업 △안전마을 조성 △마을 거점주차장 조성 △주민교류거점 조성 등이 달서구는 2018년 죽전동을 시작으로 2019년 송현1동, 2020년 상인3동, 2024년 상인2동이 잇따라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두류3동까지 포함해 누적 약 770억 원 규모, 대구 최다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 간 공간적 연계가 강화되고 생활권 전반으로 파급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3동 도시재생이 2030년 신청사 이전과 맞물려 달서구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해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참가자 모집 “아동이 살기 좋은 칠곡" 주제…9월 29일 군청 대강당서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7일(토) 오후 2시, 칠곡군청 대강당(3층)에서 열리며,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토론 주제는 *'아동이 살기 좋은 칠곡 만들기'다. 참가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에 대해 주제별 모둠 토론을 펼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희망자는 오는19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칠곡군 교육아동복지과 아동친화드림팀(☎979-6677)으로 가능하다. 칠곡군은 지난 2022년 5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군은 올해 말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이번 원탁토론회를 비롯해 아동 요구 표준조사, 4개년 추진계획 수립 등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복학생 위한 '웰컴 캠퍼스 가이드' 성황 학사·취업·복지 정보 한자리에…“성공적 대학생활 돕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복학생, 편입생, 전과생을 대상으로 '웰컴 캠퍼스 적응 실전 가이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복학생이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학점 신청과 졸업 요건, 재수강 및 학사경고 제도, 전과 절차, 출석 인정 규정 등 기본 학사 정보는 물론, 과정별 졸업 학점 요건과 전공 이수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학업 계획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또 성적·활동·성실장학금, 형제자매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도서관, 건강관리센터, 구내식당, 서점 등 교내 편의시설 이용 방법도 안내해 학생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행사에서 취업과 진로 설계 지원을 강조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기업 채용 설명회 △현직자 멘토링 △면접 마스터반 △정장 대여 서비스 '슈트 UP' △취업 성공 후기 나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 미래 진로 준비에 실질적 방향성을 제공했다. 행사 전후에는 학생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캠퍼스 두 번째 이야기', '갓생멘토링' 등 비교과 프로그램과 9월 10일 '치맥페스티벌' 등 교내 행사 안내를 연계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재용 총장은 “복학, 편입, 전과는 다시 한번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학사·복지·취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성과를 거두며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GIST, 창립 21주년 기념식 개최 “융합교육·첨단연구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4일 DGIST 컨벤션홀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진택 이사장, 황외진 대구 MBC 사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기 재직 교직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기관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 포상이 진행됐다. DGIST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학교 발전에 힘써온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기념사에서 이건우 총장은 “작은 규모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DGIST는 강한 결속력과 패기를 바탕으로 '청년 DGIST'의 면모를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위기 속에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학,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2004년 설립된 이후 국내 유일의 교육·연구 융합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학부과정 개설 후 융복합 교육 역량을 강화했으며, 첫 학부 졸업생 중 3명이 국내 주요 대학 교수로 임용돼 성과를 입증했다. 연구 경쟁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 국내 1위를 기록하며 국제적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DGIST는 앞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휴먼 디지털 트윈(Human Digital Twin), 퀀텀 센싱(Quantum Sensing)을 3대 플래그십 연구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수성구,대구시교육청,계명대 소식

◇대구대 김형진 행정실장, 일본 '시각장애 영유아의 발달과 육아' 한국어판 출간 평범한 대학 직원, 450쪽 전문서 번역의 기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형진 행정실장(55)이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일본의 장애 전문서적 '시각장애 영유아의 발달과 육아'를 한국어로 옮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45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전문서적을, 평범한 대학 교직원이 무보수로 번역해 출간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책은 시각장애 영유아의 부모와 돌봄 제공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담은, 국내에서는 드문 실용 안내서다. 일본 연구자의 기록, 한국어로 되살아나다 원전은 1970년대 도쿄도 심신장애인복지센터에서 10여 년간 진행된 시각장애 영유아 관찰·지도의 기록을 바탕으로 1980년 발간된 '육아수첩'이다. 이후 일본 연구진이 사례를 보강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해 2023년 『시각장애 영유아의 발달과 육아』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을 펴냈다. 이 작업에는 일본 사회복지사 오카다 세쓰코 씨가 깊이 관여했다. 대구에서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며 김 실장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일본 복귀 후 과거 동료들과 함께 개정판 작업을 추진했고, 출간 직후 한국어판 번역을 제안했다. 그러나 상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내 대형 출판사들이 모두 거절하면서, 김 실장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 실장은 2004년 교직원 교육 과정에서 일본어를 처음 접했을 뿐 전공자가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공부를 이어오며 틈틈이 교양서 번역을 시도해왔다. 이번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 근무와 병행하면서 퇴근 후, 주말까지 반납하며 2년여간 번역에 몰두했다. 지인이 운영하는 독립출판사 '빈서재'가 출간을 맡고, 일본 영지사와 저자들이 인세 없이 출판을 허락하면서 지난 9월 1일 한국어판이 세상에 나왔다.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 회장 백상수 교수가 서문을, 오카다 씨가 한국어판 저자 후기를 보내며 출간을 축하했다. 책은 영아기부터 유치원 시기까지 시각장애 영유아 발달의 주요 단계별 지침을 담았다. △능동적 탐색과 오감 활용 △놀이를 통한 발달 촉진 △언어 발달 △생활 습관 자립 △통합 교육 등 5가지 원칙을 토대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례들이 제시돼 있다. 김형진 행정실장은 “장애학생 지원 업무를 하다 보면 학생들이 영유아 시절 제대로 된 지도를 받았을까 하는 의문이 늘 있었다"며 “이번 번역서가 시각장애 아동 부모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장학금 전국 1위 865억 원…미래 인재 양성 전폭 지원 재학생 1인당 평균 440만 원…“학생 중심 투자, 성과로 증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4학년도 실적)를 기준으로 약 86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원, 전국 대학 중 장학금 총액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4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단순한 등록금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영남대는 교비 장학금뿐만 아니라 정부·지자체·기업 등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장학금은 △학업 우수 △생활 지원 △창의·연구 활동 △국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급되며,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취업 준비, 창업, 해외연수 등 여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 같은 투자와 지원은 국제 대학평가 성과에서도 확인된다. 영남대는 △2024 라이덴 랭킹 국내 TOP5 △수학·컴퓨터 분야 10년 연속 국내 1위 △THE 2024 세계대학평가 국내 공동 19위 △US뉴스&월드 리포트 2025-2026 국내 14위 △WURI 세계혁신대학랭킹 글로벌 문제 대응(SDG) 분야 세계 31위·국내 2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23위·국내 4위 등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입시 성과도 눈에 띈다.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등록률 100%를 달성하며, 대학정보공시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정원 내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영남대의 교육 경쟁력과 혁신성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로 이어졌음을 방증한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학교는 장학금과 생활 지원, 연구 활동, 국제 교류 등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인류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거교적 노력으로 최대 규모의 재정지원사업 수주에 헌신한 교수·연구진, 세심히 뒷받침해준 교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 1인당 장학금 지급액 전국 1위 재학생 정원 1만 명 이상 대학 중 평균 485만 원…“학생 친화 제도의 결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재학생 정원 1만 명 이상 전국 대형 대학 가운데 1인당 평균 장학금 485만 2,780원을 지급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대학신문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대학별 장학금 현황을 분석·보도한 결과다. 이번 성과는 대구가톨릭대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형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장학금 총액과 1인당 지원액 모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등록금 부담 완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꾸준히 장학제도를 강화해온 노력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제도의 확대뿐 아니라 정부, 지자체, 기업·재단 등 외부와 협력해 교외 장학금 확보에도 힘써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학업과 진로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성한기 총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학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제도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학생 중심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수성구청년축제, 창작댄스 경연대회 참가팀 모집 청년, 무대 위에서 꿈을 찢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2025 제7회 수성구청년축제 청년 창작댄스 경연대회–무대를 찢어라'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경연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끼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 문화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자격은 전국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으로, 팀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올 장르 창작 퍼포먼스 △스트릿댄스·커버댄스로 나뉘며,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은 현장 심사위원 평가로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1팀) 200만 원 △최우수상(1팀) 80만 원 △인기상(2팀·중복 가능) 각 20만 원 △입상(6팀) 각 10만 원으로, 본선 진출팀 전원이 상금을 받는 구조다. 심사위원으로는 △'댄싱9 시즌2' 출연자 루갈케이(LugalK) △'스트릿 맨 파이터' 팀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TRIX)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팀 WOLF'LO(울플러)의 미니(MINI)가 참여한다. 본선 현장에서는 관객과 함께 즐기는 저지쇼(Judge Show)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unnews@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예선 심사용 영상 제출이 필수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년센터 누리집(suseongyout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창작댄스 경연대회는 전국 청년들이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이자, 수성구청년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를 통해 수성구가 청년 친화도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명대,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7기 수강생 모집 “사상과 예술의 실크로드" 주제…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회 강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이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사상과 예술의 실크로드"를 대주제로,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10월 7일, 14일 제외)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모집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좌는 실크로드 문명 연구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타림분지 실크로드 도시들(하정민 계명대 교수) △실크로드 복식문화(장영수 신경주대 특임교수) △이슬람 사상가 이맘 부하리(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 △돈황 막고굴과 세계유산(양은경 부산대 교수) △'열하일기'의 세계(최소영 동국대 교수) △동방기독교와 그 문화 세계(조원희 연세대 교수) △베니스 비엔날레와 현대미술(우정아 포항공대 교수) △몽골제국과 문화 교류(조원 부산대 교수) △근대 국가 상징 '국기'(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 △르네상스 전야(김중순 前 실크로드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실크로드 지역연구와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편, 주요 거점 국가와의 문화·경제 교류를 활성화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제7기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이메일(censca@kmu.ac.kr)로 하면 되며, 문의는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053-580-8996, 8998)으로 가능하다. ◇대구시교육청, 상반기 민원우수 공무원 표창 김현아 장학사·권영구 주무관 선정…“민원 서비스 향상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4일 '2025년 상반기 민원우수 공무원'과 '민원행정 추진 유공 공무원'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민원우수 공무원은 국민신문고 등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민원서비스 향상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직원에게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명씩 주어진다. 또한 민원행정 추진 유공 공무원은 연 1명 선정된다. 올해 상반기 수상자는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김현아 장학사와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권영구 주무관이다. 김현아 장학사는 다수인이 제기한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시교육청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민원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2025년 상반기 민원다품 직원'으로도 선정됐다. 권영구 주무관은 반복 민원에도 성실히 응대하며 민원인의 고충을 덜어주었고, 철저한 안전점검과 전문기술 지원으로 교육시설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행정의 최일선에서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원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적극적인 민원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시군, 주민 복지공간 개소·농특산물 수출·기부제 성과 등

◇안동시, 주민 건강·소통공간 '꿀케어' 문 열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편의공간 '꿀케어'를 2일 공식 개소했다. 복지관 2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이 공간은 약 10평 규모로, 신장계·체성분 분석기·혈압계·악력계·안마의자 등 다양한 건강 관리 기기와 휴식 시설을 갖췄다.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을 확인하고 여가와 교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권 시장은 “꿀케어가 단순한 건강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사업의 성과를 주민 체감형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LA 한인축제에 농특산품 20톤 수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농특산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4일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는 봉현면 산업단지에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20톤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된 품목은 홍삼제품, 과일잼, 쫄면, 산양삼, 벌꿀, 쌀 등 9개 업체가 준비한 25종으로, 약 11만 달러(한화 1억 5천만 원) 규모다. 이들 제품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코리아타운에서 열리는 한인축제 부스에서 전시·판매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기업과 함께 미국 현지 한인회, 유통업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전국 최상위 성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4일 청주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8곳만이 본선 무대에 오른 가운데, 예천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진출해 탁월한 성과를 증명했다. 군은 누적 모금액 약 27억 원을 달성했으며, 맞춤형 답례품 제공, 기부자 예우 강화, 청년 인재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기부가 단순한 모금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고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와 함께 예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 농특산물 활용 신제품 3종 개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9월 3일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농특산물 가공제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을 통해 △버섯·사과 건강 스프레드 △7곡·현미동충하초·사과 영양 선식 △상황버섯·사과 기능성 음료 등 3종의 시제품이 완성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시식하며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고, 향후 대량생산 및 HACCP 인증 절차를 거쳐 상용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청송군의회, '착한일터' 가입으로 나눔 문화 확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는 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착한일터' 가입식을 갖고 지역 나눔 확산에 동참했다. 이번 가입으로 청송군의회는 경북 243호, 청송군 3호 착한일터로 이름을 올렸다. 착한일터는 직장 내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청송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여한다. 심상휴 의장은 “의원들의 기부 활동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모금회 관계자는 “청송군의회의 솔선수범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청송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반짝반짝 빛나는 家' 추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3일, 고독사 위험에 놓인 한 가구를 방문해 생활 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家'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위기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복지 실천의 일환이다. 이날 활동에는 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집안 곳곳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고, 내부 공간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위생 문제를 해소했다. 청소 이후 주거환경은 크게 개선돼, 해당 가구가 다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상 가구는 협의체와 '고독사 게이트키퍼 행복기동대'의 공동 발굴을 통해 선정됐다. 현재 세대원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안덕면맞춤형복지팀은 이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해 의료·복지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종배 공공위원장은 “단순히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생활 터전에 직접 도움을 전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 없는,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덕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개막…글로벌 비전·교육 혁신·복지 성과, 지역발전 전략 총망라

◇ 경북도, 추석 특별자금 800억 원…중소기업 자금난 완화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내수 부진과 통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총 8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8일~19일이며, 대출 취급은행과 조건을 사전 협의한 뒤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 온라인, 또는 기업 소재지 시·군청 방문·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 추천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서류심사 후 9월 10일부터 시·군으로 통보되며, 추천 기업의 대출 실행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30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자금은 이차보전(도에서 대출금리 4%·1년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 다만 경북 프라이드기업·향토뿌리기업·실라리안 등 도 지정 32종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추천 가능하다. 세부 지원 기준·취급은행·제출서류는 경북도 누리집, 시·군 홈페이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고금리·미국 관세 인상 등 복합 요인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 숨통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수요 맞춤형 정책 보완을 예고했다. ◇9.9~9.11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서울·경주 동시 개최 경북도는 매일경제신문사와 함께 9일~11일 서울과 경주에서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을 연다. 주제는 '다 함께 잘사는 세상, 미래공동체 경북'으로, APEC 2025 KOREA를 50여 일 앞두고 글로벌 경제·산업 의제와 경북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경주 세션(10~11일)은 도민 무료 개방되며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된다. 첫째 날(9.9, 서울) 특별대담 △이철우 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APEC이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 △APEC 특별포럼 세계경제 질서와 APEC 발전방안-존 미어샤이머(시카고대), 로빈 니블렛(前 채텀하우스), △뉴 오딧세이: 대전환기의 지도와 규칙-제러드 다이아몬드(UCLA), 제임스 로빈슨(시카고대), △메인 디너 '경북 경주 APEC 나이트'-세계지식포럼 연사, 재외공관장, 기업 CEO 등 참석 했다. 둘째 날(9.10, 경주) 반도체 △크리스 밀러(Chip War 저자), 로빈 니블렛-공급망·지정학 파장 진단, △미래모빌리티 헤르베르트 디스(前 폭스바겐), 마틴 에버하드(테슬라 공동창업자)-기술·산업생태계 전망, △첨단재생의료: 앤서니 아탈라(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장)-경북 협력 모델 논의, △Insight Talk 좌장 양금희 경제부지사, 크리스 밀러·헤르베르트 디스·박성진(포스코)·송경창(경북경제진흥원)·차인혁(광주과기원)-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북 첨단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 한다. 셋째 날(9.11, 경주) △AI 윤리·사회변화 토비 월시(UNSW), 박유현(DQ연구소), △SMR(소형모듈원전) 벤저민 레인키(X-energy), 하창훈(두산에너빌리티), 김용수(한수원)-지방 거점 생태계·상용화 과제, 양자컴퓨팅: 김정상(아이온큐 창업자, 듀크대)-현황과 전망 등 이다. 이철우 지사는 “88올림픽·2002월드컵처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경북을 주목할 것"이라며 포럼 성과를 APEC 이후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9일 트뤼도 前 총리와 특별 대담 9일 서울신라호텔 세계지식포럼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가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를 주제로 일대일 대담을 갖는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취임 이후 2025년 3월까지 집권하며 중산층 감세·부유층 증세, 젠더 균형 내각, 기후변화 대응, 대마 합법화, 이민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경북도는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이공계 유학생 유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등에서 캐나다와 정책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협력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도는 세계지식포럼 연사·국내외 경제인과 함께 'APEC 나이트'를 주최한다. ◇경북도, 'K보듬 6000' 중앙정책 반영…전국 확산 본격화 경북도의 온종일 공동체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여성가족부 정책에 공식 반영되며 전국 확산의 디딤돌을 놓았다. 여가부는 2026년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야간·주말 연장 운영을 도입한다. 현재 K보듬 6000은 13개 시·군 78개 시설에서 평일 07:30~24:00, 주말·공휴일 09:00~18:00 무료 운영 중이다. 이용자 수는 2024년 하반기 2만2700명 → 2025년 상반기 5만6920명으로 급증했다. 프로그램은 안전 귀가 서비스(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연계), 비상벨·CCTV 설치, 무료 급식·친환경 간식, 돌봄교사 전문교육 등으로 고도화했다. 우수 돌봄교사 156명 신규 채용도 이뤄졌다. 도는 보건복지부·교육부와 협력해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으로 모델을 확산하고, 2026년까지 22개 전 시·군 확대를 추진한다. ◇ 경북교육청,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6곳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에서 신청한 6곳 전부 선정됐다. 학교 안(2) 포항 오천고, 구미 도개고, 학교 밖(4) 안동 자기주도학습센터, 영주 경북전문대 하이브센터, 예천 청소년수련관, 울릉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센터는 12월부터 순차 개소하며, 개별열람실·모둠학습공간·휴게실 등을 갖추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EBS 연계 학습관리를 제공한다. 대학생 화상 튜터링으로 교과 질의응답·상담도 지원한다. 학교 안 센터는 재학생·인근 중고생, 학교 밖 센터는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배우는 모델을 확산해 미래형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 IB 학교 라운드테이블' 개최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IB 후보학교 3교(구미원당초, 대구교대안동부설초, 동산여중)와 관심학교 7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학교 경영·수업·평가 혁신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은 △학교 운영 철학과 IB 교육 철학 연계 △운영 사례·적용 전략 △학교 간 네트워크 강화 △관리자·담당자·교원 관점의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다뤘다. 교육청은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 역량 연수 확대, 맞춤 컨설팅, 경북형 IB 성장 로드맵 체계화를 추진한다. ◇ 경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 조직 소통 강화…현장 지원력 제고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는 '우리들의 행복한 만남'을 열어 지난 1일자 인사로 꾸려진 새 조직의 업무 공유·협업 체계를 정비했다. 각 담당은 교육복지·국제문화·특수교육·평생교육 등 핵심 과제를 소개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이용희 과장은 “기본과 원칙, 책임 있는 수행, 합리적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 지원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교육감은 전입자 환영사에서 “지금 있는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경력보유여성 직무교육 '엄마 기자단', 예비 부모·양육자 교육 'K클래스' 운영과 성평등 돌봄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여성대회'에서는 대상(이지현 EBS PD), 최우수상(이금재 대표·'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 우수상(원음방송·우혜림·전무영) 등이 시상됐다. 이금재 대표는 “누구나 커리어와 삶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병무청,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 공개모집

9월 11일까지 나라일터 개방형직위(중앙부처)에서 온라인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무청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은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판정을 위하여 △ 신체검사 및 심리검사 계획의 수립 및 실시 △ 지방병무(지)청의 신체검사 및 심리검사 의뢰자에 대한 신체등급 판정과 중앙신체등급판정심의위원회 운영 △ 신체등급 판정에 대한 분석 및 병역면탈 예방 △ 지정병원 위탁검사 실시 및 관리 △ 신체검사 의료장비의 유지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응시자격 경력요건의 경우 학력 기준으로는 석사학위 이하인 자는 총 경력 7년 이상이면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자, 박사학위 소지자는 총 경력 5년 이상이면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자이다. 자격증 경력요건은 관련분야 기술사 자격증(「공무원임용시험령」 별표8에서 정한 의무직렬의 의사를 말함) 소지 후 관련분야 경력 4년 이상인 자이다. 공무원 경력요건은 5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자,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이다. 부서 단위 책임자 경력요건은 관련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임용예정 직위에 상당하는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025. 9. 11.(목요일) 18시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나라일터(https://www.gojobs.go.kr) > 개방형직위(중앙부처) > 선발공고 게시판의 해당 직위 공고에서 온라인 접수(24시간 접수, 마감일은 18시까지)가 가능하며 응시자격‧채용 조건,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44-201-8352, 8358~8359)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美 워싱턴서 ‘철강 관세 완화’ 직격 호소

“철강위기 뚫으려… 포항, 워싱턴을 향해 외교 총력전" 짧고 강렬하게 위기 속 외교 행보를 부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파고 속에 포항의 철강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위기 앞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미국 워싱턴 D.C.를 찾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국제 외교무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이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코트라(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그룹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 추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벽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에 막혀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호소하는 공식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에 이 본부장은 “코트라는 미국 정부·의회와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며 “포항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들의 무역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또 DGA 그룹 본사에서 저스틴 맥카시, 패트릭 케이시 파트너와 면담을 가졌다. 맥카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대통령 입법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한·미 FTA 협상에도 참여한 핵심 인물이다. DGA 그룹에는 니콜 프래지어, 칼라 힐스, 타미 오벌비 등 미국 통상정책 네트워크의 중추적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임에도 철강산업 분야에서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포항은 한국 철강산업의 심장이자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 도시인 만큼 동맹국 지위를 반영한 합리적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맥카시 파트너는 “한국은 미국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인 동반자"라며 “DGA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 정부와 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케이시 파트너 역시 “미국 조선·철강산업 부활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와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일 버지니아한인회와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알리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거리와 의회 앞에서 직접 목소리를 높인 그의 행보는 철강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미국 사회에 알리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포항시는 이번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철강 관세 인하를 공식 건의하고, 코트라 및 DGA 그룹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장의 '철강 외교'는 단순한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위기 대응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해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폭염·가뭄 속 도시숲 지키기 총력 가로수·녹지대 고사 방지… 비상 관수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심 곳곳의 가로수와 도시숲이 타들어가자 포항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하천 복류수와 지하수를 활용, 관수 장비를 총동원해 '비상 급수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폭염·가뭄 해소 시까지 관수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한 수목 등 피해에 취약한 수종을 우선 대상으로 관수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직영 인력과 관용 급수차량을 집중 투입,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아침·저녁 시간대에 수목 뿌리로 충분한 수분이 흡수되도록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상 상황과 수목 생육 상태를 고려해 점적관수용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의 가로수와 도시숲은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가을철까지 비상 관수체계를 유지해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양식장 전기설비 합동 안전점검 돌입 감전사고 잇따르자 도·소방·수협 등 관계기관 총력 대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양식장 내 전기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합동점검에 나섰다. 시는 3일부터 한 달간 경상북도, 포항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포항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내 육상 및 축제식 양식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양식장에서 감전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어업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이어지면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 전기배선과 배전반, 누전차단기, 전기펌프 등 감전 위험과 직결되는 주요 전기설비다. 시는 선제적 점검으로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점검 결과는 즉시 보완 조치로 연계하고, 재점검과 행정지도를 병행해 실효성을 확보한다. 민간 작업 현장까지 안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어업 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양식장 전기·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총 157개소의 양식장이 있으며, 이번 점검은 이 가운데 육상 및 축제식 양식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보현산서 3년 만의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여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산란된 붉은빛이 달에 투영돼 신비로운 붉은색의 '블러드문'을 볼 수 있다. 이번 월식은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진입하며 시작된다. 2시 30분부터 달 전체가 가려지고, 3시 53분까지 붉은 달이 하늘을 수놓는다. 이후 달은 점차 본그림자 밖으로 벗어나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은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인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은 물론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또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해상도 카메라로 포착한 월식 장면을 실시간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는 따뜻한 옷과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 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다만 날씨가 흐려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는 취소되며, 진행 여부는 하루 전인 7일 오후 2시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블러드문을 가족과 함께 관측하며 소원도 빌고, 아이들은 우주의 신비로운 현상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확철·가을행락철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3일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은 야생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가을 등산이나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고열·구토·설사·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천시보건소는 현재 전광판 3개소와 마을 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즉시 샤워·목욕 실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가을철에는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영천한의마을서 대피·초기 진화 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과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마련됐으며, 화재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체계를 구축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문화휴양관에 다수의 이용객이 있는 상황을 가정해 피난 대피 및 소방차 유도 훈련을 실시했다. 영천한의마을에서는 동선이 복잡한 유의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직접 대피로를 점검하고 소화기·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훈련을 병행했다. 양병태 이사장은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이용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훈련과 화재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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