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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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제278회 임시회 개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울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2건을 상정했고, 9월 12일 제2차 본회의 시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보다 548억 4천 5백만 원 증액된 7,485억 5천 2백만 원 규모로, 금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도 제2차 추경예산은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생산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해, 군민의 혈세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면밀히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박순진총장, 대구대 지난 2년과 미래 2년을 말하다

학과 구조개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대형 국고지원사업 유치 성과 등 디지털 대전환 대응, 글로컬대학30 재도전, 도심 학습공간 조성 청사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6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2022년 7월 취임해 임기 반환점을 돈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난 2년간 미래 유망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충원율을 100%에 근접하게 끌어 올렸다. 또한 2천 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대형 국고 지원사업 선정 통해 대학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했다. 대구대는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전공·교양교육 혁신, 글로컬대학30 재도전, 도심 학습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며 개교 70주년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고, 100년 역사의 초석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학과 구조개편 성과 박순진 총장은 취임 직후 지난 2년간 16개 학과(전공)에 대한 신입생 모집중지를 단행했다. 총장 취임 당시 학과 구조개혁은 대학의 시급한 과제였다. 통상적으로 총장 취임 후 대학 비전 및 슬로건 등을 새로 정하는 등 적응 과정을 거치지만, 그는 그럴 여유조차 없이 그 해 있을 입시를 위해 바로 학과 구조개편에 즉시 돌입했다. 박 총장은 지난 2015년에 기획처장을 역임하며 학과 구조개편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학과 평가 데이터를 기반해 본부 주도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학의 근간을 이루는 학과 체제를 바꾼다는 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지만, 장기적으로 대학의 미래를 위한 길을 과감히 택했다. 대구대는 단순히 학과 수를 줄이는 수세적인 방식의 학과 구조개편에 그치지 않았다.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2년간 미래 유망학과를 8개 과감히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에이터 특성화 3개 학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와 보건의료안전 특성화 3개 학과(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했다. 올해는 공공안전학부(공직법무전공), 스포츠헬스케어학과를 신설해 내년에 새롭게 문을 연다. 또한 경쟁력 있는 특성화 학과에 대한 학생 정원을 늘려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학과 구조개편의 결과는 괄목할 만하다. 신설 학과 대부분은 신입생 등록률이 거의 100%를 기록했으며, 2년 전 80% 초반에 머물던 신입생 등록률은 2년 만에 97.6%를 기록하는 등 반전을 이뤘다. 정원이 늘어난 특성화 학과에 대한 학생 충원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년간의 신속히 진행된 학과 구조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모집중지 학과 학생을 위한 수업권 보호를 위해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원의 신분 안정을 위한 소속전환에 관한 규정을 정교화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성과 대구대에는 현재 기준으로 2,062명의 외국인 유학생(한국어어학연수과정, 학부과정, 대학원과정 포함)이 공부하고 있다. 이는 대학 역사상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 숫자이며, 경산 하양에 위치한 지역 대학 대비 월등히 높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국가 학생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부초청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대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 장학생 수는 2020학년도까지 9명(학부 4명, 대학원 5명)에 그쳤으나, 2021학년도에 23명(학부 11명, 대학원 12명), 2022년 37명(학부 11명, 대학원 26명), 2023학년도 42명(학부 11명, 31명), 2024학년도 44명(학부 13명, 대학원 3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로 대구대가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12명을 유치하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국내 대학에서 학위 과정이나 어학연수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캠퍼스의 글로벌화는 물론 정원 외 수입을 증가시켜 대학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다. 박순진 총장은 지난 8월 미국 자매 대학인 머레이주립대학(Murray State University)에 방문했을 때 한국 유학에 대한 미국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업 편의 개선을 위해 강의실에 실시간 자막 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 이후 취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국고지원사업 유치 대형 국고지원사업 유치는 대학 성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대구대는 주요 국고지원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6개 대학만이 선정된 대구·경북 유일의 '창업중심대학'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막대한 사업비 규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창업의 기회를 재학생들에게 장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큰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2022~2026) 37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특화 우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재학생에게 다양한 창업 기회가 열어주고 있다. 대구대는 교육부의 주요 국고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대구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성과 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및 자체 성과관리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올해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 온 이 사업에서 대구대 자체적으로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그동안 대학이 추진해 온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첨단 분야 정부지원 사업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7개 대학(강원대, 대구대, 숭실대, 서울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신병훈련소 사업인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앞으로 5년간 총 75억 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한 대구경북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진행되는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에 참여해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대는 △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 240억 원 △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첨단산업 아카데미사업 포함) 83억 원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사업(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 /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67억 원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26억 원 등 탁월한 국고지원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 일하는 방식 바꾼다 지금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다. 지금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는 이미 20년 전 예견되어 있었던 바다. 진짜 위기는 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화에서 오고 있다. AI교과서 도입 등 교육 현장은 디지털 대전환이란 소용돌이 속이 있으며, '지식 전달'이라는 대학의 전통적인 역할도 흔들리고 있다. 이에 앞으로 대학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박 총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을 한 사례로 들 수 있다. 박 총장이 주재하는 회의에서는 종이로 된 출력물을 찾아보기 어렵다. 모든 보고를 출력물이 아닌 전자파일로 보고 받고 있으며. 회의 상에서 출력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총장이 보고받는 방식을 바꾸자 처실장, 팀장 등도 종이 보고서가 아닌 태블릿PC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고, 팀원들도 뒤따르고 있다. 교직원의 업무 방식 변화를 위해 최근 직원회의에서 챗GPT 활용 관련 특강을 여는 등 교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전공 교육에서는 전공 간에 세워진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적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창업'을 접목한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대구대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관련 경험을 쌓고, 도전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으로는 디지털 교육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 IT 등 관련 학과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교양교육에서는 '체육'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박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오히려 필요한 교육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덕·체'의 전인교육을 강조한다. 그중 체육 활동은 심신 단련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역량, 사교성, 타인 배려 등 사회 구성원으로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함양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매몰된 학생들에게 체육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40년 만에 초등학교 1,2학년에 체육 과목이 부활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대구대는 체육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생들이 이수해야 할 균형교양에 '여가·체육' 영역을 추가했으며, 캠퍼스 내 체육, 레저 활동을 위한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2전3기' 글로컬대학30 사업 재도전 대구대는 초대형 국고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대는 지난해 인근 대학들과 연합대학 형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대학들이 힘을 합쳐 '연합대학'이란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성과도 있었지만, 사업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올해는 대학 사정으로 사업에 지원하지 못했고, 내년 도전을 위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대구대는 글로컬대학30추진단을 새롭게 꾸렸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본질적으로 대구대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와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잘 고민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 학생 통학시스템 개편 및 도심 학습공간 조성 올해 말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된다. 이 도시철도 연장구간은 학생 통학과 교직원 출퇴근을 위한 필요성이 높았고, 수년간의 공사 끝에 하양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영천 금호 연장사업도 올해 초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대는 영천 금호 연장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등과 긴밀해 협력해 나가겠다. 또한 대구대는 하양역 개통에 맞춰 학생들이 하양역에서 캠퍼스 안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통학버스 개편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학기 개강 첫날 박순진 총장이 통학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학생들을 만난 것도 통학버스 시스템을 과감하게 개편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하양역 구간은 물론 기존 통학버스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와 미래형 모빌리티를 연계한 혁신적인 방안까지 구상해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앞으로 캠퍼스의 미래 지향적 재구조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 전 세계적으로 대학들이 겪는 변화 중 하나는 캠퍼스 형태의 다양화이다. 과거 우리나라 대학들의 캠퍼스는 시내 외곽 지역에 다수 학과를 한데 모은 종합 캠퍼스 형태를 갖추고 있었지만, 근래에 생겨난 미네르바 대학 등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대학들은 캠퍼스를 도심에 소규모로 두거나 여러 나라에 캠퍼스를 설치하며 원격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캠퍼스의 변화는 IT 혁신과 인구 구조, 산업적 지형의 변화 등에 기인하며, 대학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방식이 급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캠퍼스 다변화를 위해 도심 학습공간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가겠다. ◇새로운 도약 개교 70주년 준비 개교 70주년은 대학의 지난 10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년의 청사진을 밝힐 좋은 기회다. 대구대는 최근 개교7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 위원회는 대학이 가진 인적 역량을 총결집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과거에 학교 법인과 대학을 이끌었던 법인 이사장, 전 총장 등을 비롯해 앞으로 대학을 이끌어 갈 학내외 모든 주체를 총망라해 꾸리겠다. 그러한 인적 기반을 바탕으로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잇는 대학의 새 미래를 다 함께 그려 나가겠다. jmson220@ekn.kr

BNK부산은행,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9억3천만원 후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BNK부산은행은 9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은행의 후원 약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광수 이사장,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약정식을 통해 부산은행은 5억 원의 현금 및 4억 3천만 원 상당의 현물 등 총 9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출범한 1996년 제1회부터 29년간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지원 금액은 130억여 원에 달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다양한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최고의 영화제가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며 영화의전당 등 7개 상영관에서 63개국 27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jmson220@ekn.kr

한울본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이웃사랑나눔 실천

울진군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5천3백만 원 상당 농수산물 꾸러미 전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9일 울진읍 바지게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농수산물을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울본부는 바지게시장에서 구입한 5천3백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포장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400명과 사회복지시설 13개소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울진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신철호 원장은 “올 한해도 한울본부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명절마다 잊지 않고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의 대표기업이자 울진과 상생하는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아울러 전통시장 상인들과 어려운 이웃 모두가 훈훈한 추석 명절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jmson220@ekn.kr

대구대,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 개최

대학 홍보 및 상담 진행, 교사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대구대, 9회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역 고교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대구대는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영남 지역 고교 교사 500여 명을 초청해 '고교 현장과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 학생 교육과 지도에 힘쓰고 있는 지역 교사들을 응원하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청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하고, 교사 간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 기대연 회장이 시구를, 대구진학지도협의회 김창식 회장이 시타를 하는 등 수험생 지도에 애쓰는 지역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이날 펼쳐진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 교육과 지도에 힘쓰고 있는 지역 교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리다"면서 “대구대는 고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고교와 대학 간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해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9년 연속(2016~2024) 선정되는 등 고교 현장과의 상생과 협력에 힘쓰고 있다. jmson220@ekn.kr

영천시의회, 명절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추석 맞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위문 활동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나자렛집, 마야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휴지,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서로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김선태 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위문 활동이 관내 주민들과 시설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으로 전달되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꾸준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jmson220@ekn.kr

계명대 손낙훈 교수 국제공동연구팀, 코로나 팬데믹 중 중·노년층 사회적 고립이 우울증 위험 증가 밝혀내

사회적 모임과 신체 운동 주 1회 미만 시 우울증 발생 위험 2배 이상 증가 팬데믹 후속 정신 건강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외 3명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장년층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이 우울증 증상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SCIE(SCI Expanded) 등재 저널인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IF 3.7)에 게재됐으며 해당 저널은 관련 분야의 Q1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는 연구의 신뢰도와 학문적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권소현 박사과정(공동 1저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공동 교신저자), University of Utah 심리학과 오재원 교수(공동 1저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모임 참여나 신체 운동이 주 1회 미만이었던 성인들에게서 우울증 증상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중년 및 노년층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더 큰 사회적 고립과 신체 활동의 제약을 경험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중년 및 노년층 성인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한국노동패널(KLoSA) 데이터를 활용해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우울증 증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 1회 미만의 사회적 모임과 신체 활동 빈도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주 1회 미만의 사회적 모임 참여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2.88배 높였으며, 여성의 경우 2.58배 증가했다. 또한 주 1회 미만의 신체 운동은 남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2.61배, 여성의 경우 1.51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는 또한 사회적 고립과 만성 질환이 결합될 경우 우울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혼 남성의 경우 우울증 발생 위험이 2.38배 증가했으며, 만성 질환을 가진 여성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1.98배 증가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진 여성의 경우 그 위험이 2.28배로 더욱 높아졌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만성 질환 관리와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과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팬데믹과 같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팬데믹 대응 전략에서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년 및 노년층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우울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학교 비사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jmson220@ekn.kr

영천시, 2025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올해 대비 6천 3백만원 증액된 17억 7천만원 심의.의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9일 관내 각급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적정하고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도 영천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매년 7월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실무 검토와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9월 확정되며, 다음 연도 학기 초 각급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 지원된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예체능 영재 집중 지원에 대한 요구 및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올해 대비 6천 4백만원 증액된 17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초등학생 학습준비물.초중고 방과후학교(학력신장).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학습 지원 6억 5천만원 △예체능 영재육성 및 학력증진 지원 1억 5천만원 △영천영어타운 및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지원 4억 7천만원 △고경초등학교 시설비 대응투자 지원 1억 2천만원 △통학차량 임차비 및 기타사업 지원 3억 8천만원 등이 있다. 김진현(영천시 부시장) 위원장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외에도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관내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교복구입비 등 33억원을 지원하며, 총 50억원의 교육예산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영천시, 7~8급 공무원 대상 리더십 소통교육 실시

스파클링 충전소, 리더십을 채우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경상남도 사천시와 남해군 일원에서 7급 및 8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소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직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소통공감 퀴즈쇼, 팀 빌딩,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 및 사기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리더십 소통교육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는 유연한 사고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업무는 잠시 동안 잊고, 유익한 경험들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개최

유공자 표창 수여,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퍼포먼스, 특강 등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9일 시청 알천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주'라는 주제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지정한 양성평등 주간(9.1.~9.7.)에 맞춰 이를 기념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내외를 비롯한 이동협 시의회 의장, 양성평등 유공자 및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라향가문화원과 신라천년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손귀영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활동영상 시청, 양성평등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범시민 역량 결집에 큰 힘을 보탰다. APEC 퍼포먼스 이후 김대성 강사의 '소통 좀 잘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양성평등 기념식 포토 부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 등도 함께 펼쳐졌다. 손귀영 회장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상에서의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대시민 홍보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모두가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주, 차별 없는 경주, 성 평등한 경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17개 여성단체, 39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 재난지역 피해복구 지원 등 각종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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