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영주시의회 소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2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김주영, 손성호, 김정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을 제기했다. 또한, 같은 날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 영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주요 현안 제기 김주영 의원은 노후 농기계가 초래하는 대기 및 토양 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농기계 등록 및 폐차 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금 규모 재검토, 폐기물 친환경 처리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손성호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영주시의 산업재해 발생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확대, 위험 요소 사전 점검 강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정숙 의원은 영주시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비지정 향토유산'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주시 향토유산' 지정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 제289회 임시회 개회 및 주요 안건 처리 영주시의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제289회 임시회를 진행하며, 2025년도 업무보고와 조례안 6건, 보고 2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주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안(김주영 의원 대표발의) 영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안(김병창 의원 대표발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병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영주시의 주요 시정 업무를 논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집행부는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영주시의회 반부패 청령결의대회 같은 날, 영주시의회는 청렴실천결의대회를 열고 반부패·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김병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청렴서약서를 낭독하며 공정한 직무 수행을 약속했다. 영주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반성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기반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점검 및 보완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기 의장은 “청렴은 의정활동의 기본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개발공사, 안동농협 소식 등

◇ 경북도개발공사, 봉화·포항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봉화·포항 송도 행복주택의 공가 세대에 대한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12일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으며, 입주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다. 신청은 등기우편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완료되며, 무주택 세대구성원 및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모집 대상은 봉화 3세대(29m², 36m²)와 포항 1세대(37m²)로, 총 4세대가 즉시 계약 및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예비입주자는 지역·평형별로 총 60세대를 모집한다. 해당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임대비용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 내 임대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칠곡 왜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3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소득계층별 맞춤형 임대조건을 구성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혁 사장은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으니, 입주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안동농협, '상호금융대출금 1조3천억 달성탑'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1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대출금 1조3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조합원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음을 상징한다. 이는 농협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의미를 갖는다. 안동농협은 부동산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과 지역민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건전 여신 증대를 위한 임직원의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농업인의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소식

◇경주시, '경주개 동경이·금이관이 SNS캐릭터' 상징물 추가 지정 검토 市, 공식 상징물 추가 지정 위한 관련 조례 일부 개정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 상징물 활용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함이 골자다. 개정안에는 경주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기존 '관이'와 '금이' 캐릭터 외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경주시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 등을 공식 상징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상징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매체와 상품에 적극 도입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를 공식 상징물로 지정할 경우 경주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이관이'와 '동경이' 등 SNS 캐릭터는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 온라인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경주 시민헌장'은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담은 선언문으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민간이 상징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 절차와 사용료 규정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상징물 사용을 원하는 기업·단체·개인은 경주시의 허가를 받아 기념품, 홍보물,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경주시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뒤, 다음 달 열릴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개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의견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APEC 고위관리회의 대비 숙박업소 노로바이러스 검사 지역 5곳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185명 대상 직장도말검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가 APEC 고위관리회의(SOM1)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힐튼호텔, 라한셀렉트, 코모도호텔, 더케이호텔, 코오롱호텔 등 지역 5곳 호텔급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직장도말검사 확인을 통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검사뿐만 아니라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개인위생 관리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소독 관리 등 환경위생관리 컨설팅과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염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리 종사자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2025년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보육 공공성 강화에'온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경주시 영유아 보육계획과 어린이집 수급 계획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보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부모 양육부담 완화,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수립했다. 이에 시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외동 1곳, 건천 3곳, 황성 1곳 등 총 5곳에 공립어린이집 5곳을 확충하며, 향후 공공형·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세척·살균지원, 보육아동 간식비,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명절 복리후생비 등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 수급계획은 지역별 보육수요와 어린이집 정원을 토대로 어린이집 인가 가능지역(건천.산내.황오.성건.황남.용강)을 선정해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 결정 내용은 오는 3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적용된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저출생 시대를 맞아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대와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부모, 어린이집, 보육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의 사회적 협력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새벽 강설에 신속 대응… 주요 도로 제설작업 '총력' CCTV 모니터링 통해 적설구간 파악… 36명 투입해 긴급 작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새벽부터 내린 강설에 대응해 주요 도로 및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부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전역에 눈이 내렸으며, 평균 적설량은 1.9cm, 산내 지역은 최대 3.1cm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적설구간을 신속히 파악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긴급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도로과를 중심으로 새벽 4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으며, 총 36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및 지방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산업로 △태종로 △강변로 △대경로 등 시가지 간선도로와 △지방도 904호선 △909호선 △921호선 △945호선, 및 △군도 11호선 △15호선 △2호선 등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졌다. 시는 보다 신속한 작업을 위해 대형 덤프트럭 14대와 굴삭기 1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35톤과 소금 45톤, 염수 3만 리터를 활용해 도로 결빙 방지에 집중했다. 이번 강설로 인해 12일 오전 9시 현재 일부 지역에서 버스 운행이 중지됐다. △산내(대현, 신원, 우라) △서면(사라, 운대) △내남(박달, 노곡) 지역의 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된 상태로, 제설 작업 완료 후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반면, 경주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로 통제 및 차단 구간은 없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앞으로도 실시간 기상상황을 반영해 제설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 및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 과잉,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손희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정규열 포스텍 부총장, 박유수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와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열린 이차전지·철강 기업 간담회에 이어 지역 철강·금속 기업과 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해 위기 극복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내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디지털 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철강·금속 주요 공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솔루션을 시험·검증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철강·금속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선포식에서는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전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조현보 포항공대 교수는 국내외 철강산업 위기를 분석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디지털전환협업지원센터 등 관계기관들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철강·금속 공정에서 디지털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급기업 기술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철강산업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며, 철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산업도 흔들린다"며 “철강산업 위기 극복의 열쇠는 디지털 혁신이다. 중소·중견기업과 민관이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철강 강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과 민생 안정의 의지를 담아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인 기사회생 버스'를 12일 출발시켰다. 첫 행선지는 포항. 이곳에서 '경상북도 이차전지·철강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장, 시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도의원, 이차전지 및 철강 기업 관계자,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이차전지 산업도 전기차 시장의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자리에서 경북도는 이차전지 및 철강산업의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강업계가 건의한 △탈탄소 설비투자에 대한 정부 직접지원 확대 △저비용 청정수소 확보 △정례적 기업 간담회 운영 등의 요구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친환경 설비투자 인센티브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통한 전력비 절감 등의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보조금 예산을 확대하고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간담회 이후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항공대에서 열린 '철강·금속산업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 참석해 관련 기업들과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산업 AI 등 첨단 기술 도입이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위기 속에서도 늘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며, “기사회생 버스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경북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을 국제 경제 교류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기회"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2025년 농촌인력지원 사업 확대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258명, 2024년 6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1038명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고용 농업인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개월 조기 도입,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시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적응을 마친 근로자의 재입국을 유도해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된다.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을 통해 89명을 배치해 4361 농가에 14795명의 인력을 공급했다. 올해는 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동안동농협까지 포함해 총 5개소에서 121명을 배치하고, 4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확대된다. 시는 6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1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4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1567명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으며, 2023년 48453명, 2024년 48626명을 농촌 현장에 중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4만 8천 명 이상의 인력 공급을 목표로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인력 확보와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삼농(三農) 정책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예천군, 2025년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접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예천비행장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은 군청 환경관리과 방문 및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50개소에서 출장 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된다. 예천군의 소음대책지역은 예천읍, 호명읍,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 지역이며, 대상 여부는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은 개인별로 지급되며, 소음 기준에 따라 1종 지역은 월 6만 원, 2종 지역은 월 4만5천 원, 3종 지역은 월 3만 원이 지급된다. 단,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근무지 등에 따라 30~100% 감액될 수 있다. 예천군은 2월까지 신청을 접수한 후 5월까지 심의·확정을 거쳐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올해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마을별 출장 접수를 진행한다"며 “지난해 5072명의 주민이 총 18억 63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으며, 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군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의회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결산 심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도의원과 예산 관련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경북도 및 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재정 분석 지원 △예산·기금 관련 조례안의 비용 추계 △예산·결산 심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12월에 구성된 제2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이형식(예천), 정경민(비례) 도의원을 비롯해 국회 출신 입법예산 전문가, 지방재정 전문가 등 총 5명의 민간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형식 도의원이 위원장, 박정원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경상북도와 교육청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및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회 예산·결산 심사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었다. 이형식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예산·결산 심사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적극 활용해 의회의 예산안 심사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는 11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농촌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 개발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및 도시 지역의 유휴 자원을 활용한 마을호텔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의 중간보고 발표와 참석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을호텔'은 마을 내 유휴 공간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지역 문화와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안동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참석한 의원들은 “마을호텔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주민 참여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방식이 필수적"이라며, 법적·행정적 절차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현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을호텔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분석하고, 안동시 실정에 맞는 정책적 지원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사랑연구회' 회원들은 2025년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의회 소식

◇ 행정문화복지위원회,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 실시 대구 군부대 이전 영천 유치,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주길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소관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이날은 정책기획실, 홍보전산실, 청렴감사실, 평생학습관 순으로 업무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주요 관심사는 지난 1월 21일 영천시가 상주, 군위와 함께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된 사항이었다. 특히, 정책기획실의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영천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해 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영천시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으며,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른 후보지와 달리 대구에서 영천시의 홍보 광고를 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영천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산업건설위원회,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시작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개의해 금년도 첫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17일까지 실시될 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집행부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활동 첫날에는 일자리노사과를 비롯한 4개 부서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의원들의 심도 높은 정책제언들이 이어졌고, 1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먼저, 이갑균 의원은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및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 관련 지원대상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안마련을 강조했으며, 해외무역사절단 관련 기업체 선정에서도 형평성을 고려해 여러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부서에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종욱 의원은 공장인·허가 실무종합심의회를 대면방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생활폐기물 포항 에너지화시설 반입 추진 관련 차후 문제 발생에 대비해 제3의 반입장소도 검토해 보기를 당부했으며, 영천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비 무료추진을 제안했다. 이영우 의원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사업 및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사업의 확대를 요청햇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위원장은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 관련 기숙사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주기를 당부했고, 축산악취 실태조사 대상 지역을 현재 계획하는 지역보다 확대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취업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외에 수강료 등을 추가 지원하고자 개정한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보건대,계명대,대구대 소식 등

◇대구보건대-대구북구청,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광역시 북구청은 10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2024학년도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의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배광식 대구광역시 북구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컨소시엄 대학(대구과학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지역혁신 기관, 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성과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장준영 Hi-FiVE HiVE센터장의 3차 년도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3년간 종합 성과 보고 △3차 년도 예산 집행 현황 △3차 년도 사업 진도 보고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 등을 심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안경디자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북구청과 3개 전문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과 라이즈(RISE)체계를 통해 헬스케어, 헬스테크, 재활치료, 늘·돌봄 분야에서도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며,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개편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일본서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일본의 선진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방사선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와 산노병원을 방문해 일본의 최신 의료장비와 방사선사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 시라이시 준지 교수의 '일본 방사선사 제도 개정 현황과 질환별 방사선 영상 케이스 스터디' 특강을 통해 일본 방사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접했다. 또, 3D 해부학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큐슈대학교 의료박물관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일본 의료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2학년 김현정 학생(31)은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일본의 선진 의료시설에서 최신 방사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접하면서 전공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교수로 참여한 김영재 방사선학과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선진 방사선 기술과 진료 방사선 법률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혁신적 디자인 선봬 디자인과 로봇 기술의 만남! 미래를 여는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지역 로봇 산업 활성화와 미래 로봇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해 사단법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10일부터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블랙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지역 로봇 기업들과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들이 협업해 창의적인 로봇 디자인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전시는 로봇 디자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원사 6곳이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과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 6명이 협업해 6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각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안이 적용된 로봇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용자 추종이 가능한 모듈형 운반 로봇(㈜지오로봇) △다목적 실외 자율 이동로봇 플랫폼(㈜로보아이)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군사용 정찰 로봇(㈜모빈)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로봇(㈜에너캠프) △호텔 룸서비스용 배송 로봇(㈜폴라리스쓰리디) △서비스 로봇 모듈러 자동화 플랫폼 '맥봇알파'(㈜유엔디) 등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엔디 이철수 대표는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기업의 전문성이 더해져 로봇이 사용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환경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록(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받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디자인 전문기업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을 선보이는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봇 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산업 현장에서는 창의성과 실용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에서 학문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사범대학, 필리핀 안티케대학서 해외 학교현장실습 진행 교육봉사에서 실습으로, 글로벌 교육 협력의 우수 모델로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이 해외 교육 실습을 통해 글로벌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1년에 처음 시작된 해외 학교현장실습은 코로나 시기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작년에 재개됐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 5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 필리핀 안티케대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3명은 지난해 8월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이미 현지를 경험한 바 있으며, 당시 만난 학생 및 현지 동료 예비교사와의 좋은 기억이 다시 안티케를 찾게 된 계기가 됐다. 개회식에서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대구대 이은서 학생(역사교육과 3학년)은 “지난해 교육봉사에 참여하면서 교육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깨달았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더욱 깊이 배우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백상수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실습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자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대에서 배운 역량을 현지에서 마음껏 펼치는 한편, 현지 교사들과 동료 교생들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2011년부터 필리핀 안티케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 및 학교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예비 교사들의 국제적 경험을 쌓고 양국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