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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파드문모 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은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 직파드문모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드문모 심기는 벼 이앙재배 시 필요한 육묘상자 개수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파종 시에는 육묘상자 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에는 주당 재식본수와 면적당 재식본수를 줄인다 이날 총회는 2024년 사업결산 심의, 2025년 사업계획 심의, 벼 공동육묘장 연계 드문모심기 활성화 방안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농협은 드문모 심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동육묘장 연계를 확대하고 농가 컨설팅·신농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 사용 감소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앙재배보다 일조량이 증가해 병해충이 감소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며 “드문모 심기와 같은 신농법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해외 게임사 개인정보 보호 체계 도마위…“법적 실효성 높여야”

해외 게임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법적 한계가 뚜렷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영향력을 키우며 수익을 거두는 반면 개인정보 처리·보호 체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1일 법조계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다수가 지난해 도입된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이 법적 기준과 보호 원칙에 맞게 운영되는지 종합 평가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분야별 점수는 △가독성 69.1점 △접근성 60.8점 △적정성 53.4점으로 집계됐다. 가독성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적정성은 가장 부실했다. 이는 개인정보 처리 고지 항목과 방침 간 내용 불일치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넥슨·넷마블·엔씨·슈퍼셀·로블록스코퍼레이션·네이버·카카오 등 4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약 72%(35개)가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실제 정보 사용 동의서의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사업자의 경우 국내 법령에 없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번역투 문장을 사용해 모든 평가분야에서 국내 사업자보다 낮은 평점을 받았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거나 민원을 접수하기 어려워 접근성 측면에서도 취약 평가를 받았다. 슈퍼셀은 ARS를 통해 이메일 안내만 진행하며, 에픽게임즈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민원 목적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해외 사업자들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많이 쓰는 수법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를 포함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이는 국내에 주소나 영업소가 없는 해외 게임사에 대리인을 의무 지정토록 하는 것이다. 대리인에게는 △사업자 의무 △금지사항 준수 △불법 게임물 유통 금지 △확률형 아이템 표시 △광고 및 선전 제한 규정 준수 의무 등을 부과한다. 다만 해당 제도 도입만으로 규제 상황이 완전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잖다. 대리인 지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해외 게임사의 '유령 대리인' 꼼수를 막기 어렵기 때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정보통신망법상 국내 대리인 지정현황에 따르면, 대리인 지정 의무가 있는 39개 해외 기업 중 26개 기업이 자사 국내법인이 아닌 법무법인 또는 별도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게임산업진흥법에 규정된 국내 대리인 제도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약관에 표기하고 유효한 연락 수단을 확보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의무 지정하는 조항과 규제기관의 관리·감독 권한에 대한 조항은 도입되지 않아 빈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게임산업에서도 개인정보 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행령 기간 동안 법적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게임사에 대한 역외 적용의 현실적 한계를 해결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정한근 법무법인 화우 고문은 “현재 국내 앱 마켓 매출 상위 100개 게임의 절반 이상은 해외 게임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개인정보보호정책도 국내외 사업자를 막론하고 균형 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이용자 식별 중심의 기존 규제 시스템은 국내외 사업자 간 규제 역차별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부처 간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로컬뉴스]산불 피해 지원- 청송군, 안동병원, 익산시의회,서희건설

◇ 청송군, 지자체 최초로 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3월 31일,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신속한 영농 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긴급 농기계 지원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 발생 지자체 중 가장 빠른 대응으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원은 경상북도의 결정에 따라 긴급히 예산을 편성하여 이뤄졌으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10대와 보행관리기 50대를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러한 재난 극복 지원이 지자체 차원에서 선례 없이 최초로 이뤄진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원받은 농기계를 산불 피해가 극심한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에 우선 배정해 활용할 예정이며, 산남지역 일부 농기계도 본소 등으로 이동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SS기의 경우, 피해가 심각한 마을을 중심으로 배치해 마을 단위로 집중 운용함으로써 농업 회복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농가들이 신속히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안동병원,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 원 성금 기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1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명의로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구호물품 및 긴급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병원은 성금 기탁과 별도로 생필품 등 추가 지원을 위해 관련 부처와 조율 중이다.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힘쓴 소방관들께도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 익산시의회, 산불피해 지역에 3백여만 원 성금 전달 김경진 의장,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에 깊은 위로 마음 전해" 전북 익산시의회는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3백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익산시의회 의원 전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조성했으며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이 크신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며 “현장에서 산불진화와 복구에 고군분투하고 계신 소방관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기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최근 영남권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의 복구를 위해 경북도청에 총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봉관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서희건설 회장으로서 1억 원을 쾌척함과 동시에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서도 1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이 경상북도에 기부한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구호 인력 활동 지원 등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며 헌신하는 구호인력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위로 드리고자 이번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희건설은 △울진 산불피해 주민돕기 △서울시, 경주시 등 수해 주민돕기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주민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한 국내외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희건설은 전국을 사업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K항암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고식’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오는 25~3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기술수출 발판 마련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K항암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제 2의 렉라자' 탄생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이달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AACR 2025에 참가해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스터로 발표할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표적항암제 'DWP216' △면역항암제 'DWP217' △합성치사항암제 'DWP223' 등 3종이다. DWP216은 종양억제유전자 NF2의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로, NF2 변이암종에 특화된 표적항암제로는 세계에서 전무해 대웅제약의 개발 성과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DWP217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욱 강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면역항암제이며, DWP223은 암세포 생존경로를 차단해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기전의 차세대 정밀타깃 항암제다. 대웅제약은 3종 모두 동일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인 만큼 향후 임상을 거쳐 상용화에 성공하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신약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도 올해 AACR 2025에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4종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후보물질군은 △암 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ID12023' △암 돌연변이 유전자 'KRAS'를 억제하는 비소세포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항암제 'ID12241'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항암제 'ID11916' △항체약물접합체(ADC) 방식 항암제 'ID12401' 등이 포함된다. 제일약품의 경우,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AACR 2025에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위암 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국내 승인을 받은 자사 첫 신약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에 이어 '네수파립'을 제2의 자큐보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오리온그룹 신약개발 자회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 'LCB39'를 비롯해 익수다·소티오 등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활용해 도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SOT106' 등 총 5건의 전임상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신라젠도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고형암 신약 'BAL0891'의 연구결과 3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항암제는 다른 치료제보다 개발이 까다롭지만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50개 중 가장 많은 30%의 비중(15개)을 차지할 만큼 성장 잠재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꼽힌다. 제약업계는 지난해 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가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폐암 말기(4기) 환자가 완치(완전관해)되는 효과를 입증하는 등 기존 표준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K항암제 개발 기술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기술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렉라자 FDA 승인 등으로 엔데믹 이후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사)들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공급 파트너로 인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인도 등 후발주자 추격 속도도 위협적인 만큼 후기임상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신약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지기원 청호나이스 대표 “라이프케어기업 위상 확립”

지기원 청호나이스 신임 대표가 1일 취임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 대표는 △신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내수 기반 강화 △글로벌시장 성장 가속화에 집중 등 주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지 대표는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시기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성장시켜 정수기와 환경가전 업체를 넘어서 라이프케어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과 적극 소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지기원 대표가 20여 년 근무하면서 전략중심형 조직을 구축하고, 신규 채널을 성공적으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취임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 돼야”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취임했다. 경남은행은 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16대 김태한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임 행장 이임식에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해 김태한 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중심의 로컬노믹스(Localnomics) 실현 △본질을 지키는 비파괴적 혁신 추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 DNA' 구현 △신뢰받는 조직 구축을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행장은 고객과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경남은행이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와 지역 기업과 협력하며 고객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사 후에는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상생 H.E.A.R.T 선언식'을 가지고 지역과 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기업의 성장 지원, 사회공헌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내부제보 활성화” NH농협금융지주,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 도입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부당행위 사전예방·조기발견을 위해 익명제보 접수채널인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농협중앙회에서 통합 운영하던 레드휘슬을 제보 활성화와 비밀유지 강화를 위해 별개 시스템으로 독립해 구축했다.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은 젭내용 암호화와 아이피(IP) 추적방지 등 시스템을 통해 신고자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익명제보가 윤리·복무에만 국한되지 않고, 금융사고 예방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활발하게 운영돼 고객 신뢰를 받는 농협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소식

◇ 익산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지정 정헌율 시장, 1일 시민과 버스 출근…친환경 교통 실천 시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과 청사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본격 시행한다. 익산시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버스·도보·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4월의 첫날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것으로 이번 캠페인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헌율 시장은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편리한 청사 이용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익산을 만들어가는 시작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과 함께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별 '대중교통 이용요일제'도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청사 주차장 홀짝제 운영과 함께 주차 수요 분산과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신청사 입주 이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과 직원 주차 홀짝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방문인 급증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치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습관을 정착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문화 조성도 적극 추진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사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의 효율적 운영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시행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왕궁보석관광지, 13m 상공 가르는 '롤글라이더' 개장 4월5일, 높이 13m·길이 360m 최대 속도 30km/h 운행 익산시는 오는 5일부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에 신규 놀이체험시설 '롤글라이더'를 정식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롤글라이더는 트롤리에 탑승해 높이 13m, 길이 360m의 레일을 따라 최대 속도30km/h로 하늘을 가르며 숲과 저수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시설이다. 시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2주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시설 보완과 점검 등을 마쳤다. 또한 긴급 상황 대응 및 안전 교육,전문기관의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시는 정식 개장을 기념해 롤글라이더 이용객을 대상으로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무료 체험,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롤글라이더 도입으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등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익산시 인구늘어 호남 4대도시 탈환 총인구 26만7629명, 전월 대비 308명 증가 익산시는 지난 3월 말 기준 익산시 총인구는 26만7629명으로, 전월 대비 308명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증가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연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283명, 11월 171명이 늘어난 데 이어, 12월에는 3년 만에 호남4대 도시에 등극했다고 부연했다. 눈에 띄는 점은 30~39세 경제활동·자녀양육기 연령층의 순증이다. 이 연령대는 지난해 월평균41명 증가하며, 이전까지의 감소세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는 980명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전국적인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추진한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률을 높였다. 실제 인구이동 통계에서도 지난해부터 '주택'을 이유로 익산에 유입된 인구가 늘고 있으며, 기존 유출 집중 시기(12~2월)의 유출 인구도 44% 감소하는 등 인구 유출 억제에도 성과를 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때 33만 인구를 기록하며 호남3대 도시로 자리했던 익산이, 이제 다시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통해 익산을 정착하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금강 따라 부여·서천 잇는 유람선 첫 항해

익산시가 금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람선이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익산시는 웅포면에 위치한 (유)금강유람선이 시민과 함께하는 신규취항 기념 무료 운항에 나서며, 지역 관광의 새 물꼬를 텄다고 1일 밝혔다. 유람선 '곰개나루호'운항은 익산·부여·서천 3개 시군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곰개나루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새롭게 건조된 21톤, 47인승 규모의 유람선으로,지난달7일 유선 면허를 정식 취득하며 운항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첫 항해에는 시민 등40여 명이 참여했다.특히 취항에 앞서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운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유람선이 출항하는 웅포 곰개나루 일대는 성당포구마을,용안생태습지공원,바람개비길,익산 공공승마장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갖췄다.이번 유람선 운항으로 지역 관광 자원이 수상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복 익산시 시민안전과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사업자를 응원하고, 금강의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익산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NH농협은행, 국방부 가상계좌 국고수납 서비스 시작

NH농협은행은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원인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고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재정정보시스템(국방전산정보원)과 연계 테스트 및 시범운영을 거쳐 가상계좌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국고 수납률 증대 등 국방재정업무의 효율화·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외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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