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전체기사

자이에스앤디, 임직원 동참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자이에스앤디가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마련한 기부금 전달과 제빵봉사 나눔활동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전인걸 자이에스앤디 인사지원부문장이 대표로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적십자 희망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1,000만 원의 이웃사랑 성금은 자이에스앤디의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사랑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사랑의기부금’은 자이에스앤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로 사회공헌활동 재원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270여 명의 자이에스앤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00만 원과 회사가 기부한 500만 원이 이번 전달식을 통해 기부됐다.이날 자이에스앤디 보듬이봉사단 10여 명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간식을 만드는 제빵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봉사자들이 직접 구운 소세지빵, 초코머핀은 적십자봉사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결연 400세대에 전달됐다.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자이에스앤디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시는 소중한 정성들을 더욱 올곧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인걸 자이에스앤디 인사지원부문장은 “직원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나눔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ESG 경영에 앞장서는 자이에스앤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날 자이에스앤디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 적십자회원유공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며 재원조성에 동참한 개인과 기관에게 수여된다.한편,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은 ‘함께 마음이 닿는 곳, 새로운 희망이 피어납니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전개되며,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59억8700만 원이다.

파이브앤플러스, 연말 고객 감사 프로모션 최대 40% 할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파이브앤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29일 자정까지 쇼룸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개최된다.파이브앤플러스는 랩 다이아몬드와 천연 보석을 활용해 클래식 주얼리, 웨딩밴드, 커스텀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탁월한 품질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원석의 직접 소싱과 자체 아틀리에에서의 정교한 제작 과정을 통해 신뢰도 높은 주얼리를 만들어내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은 폭넓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랩 다이아몬드 제품은 최대 40% 할인되며, 천연 다이아몬드 제품은 10~20%, 골드 주얼리는 20%, 모이사나이트 주얼리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결혼 예물, 프로포즈 선물, 기념일 주얼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파이브앤플러스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프리미엄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주얼리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새로운 2025년을 환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자세한 행사 정보와 할인 혜택은 파이브앤플러스 공식 웹사이트 및 쇼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윈터 열애설’ 엔하이픈 정원, 팬들에게 해명 “저 연애 안 해요”

그룹 엔하이픈 정원이 걸그룹 에스파 윈터와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정원은 12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에 연애하냐고 올라왔는데 저 연애 안 하고요"라고 해명했다. 또 “담배 피우냐고 하는데 담배도 안 피운다"며 “올리신 분들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다"며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 무근, 강경 대응" 의사를 피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원과 윈터로 추정되는 인물의 데이트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은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 텐데 좋겠네. (윈터는) 챌린지할 때 입은 옷을 입고 나갔어야 했나"라고 글을 썼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각종 SNS로 퍼지자 작성자는 삭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AI, 시험비행 무사고 25년 기념행사 진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999년 10월1일 창립 이후 항공기의 개발·양산·시험비행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25주년'의 기록을 달성했다. KAI는 KT-1 기본훈련기를 필두로 T-50 계열을 포함한 고정익항공기, 수리온 및 소형무장헬기(LAH) 등 회전익항공기를 개발하면서 총 3만3257시간 사고가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생산된 항공기 1288대 중 225대는 9개국 수출길에 올랐다. 한국형 전투기 KF-21도 지난달 29일 1000소티(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 무사고 시험비행을 기록하면서 2026년 체계개발 완료 및 전력화로 나아가고 있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최초 비행을 시작으로 올해 공중급유와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이어가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 핀테크 진출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두 국가의 핀테크 산업 특성, 금융 규제 및 법적 요건, 법인 설립 절차, 시장 진출 지원 정보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는 인구 3,450만명으로 젊은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층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온라인 결제, 디지털 뱅킹, P2P 대출 분야에서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말레이시아 정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금융이 발달한 국가로, 샤리아(Sharia) 기반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즈베키스탄은 인구 3,650만 명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금융 신흥 시장이다. 정부의 디지털 금융 정책과 전자결제 시스템 확산에 따라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금융과의 통합을 통해 판매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슈퍼 앱을 중심으로 핀테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모두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시장 특성에 맞춘 ‘나침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이드라인, 2022년 일본·싱가포르 가이드라인을 발간한 바 있다. 해외 진출 가이드라인 등 관련 자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법률칼럼] 전업주부 재산분할, 핵심은 기여도 입증

이혼소송에서 전업주부의 재산분할 문제는 중요하다. 오랜 기간 전업주부로 살아오며 경력이 단절되어 이혼 후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산을 분할해 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재산분할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재산분할의 비율은 부부 공동의 협력으로 형성된 재산을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전업주부는 가사 노동, 자녀 양육, 배우자 내조 등이 기여도로 반영된다. 특히 재판부는 혼인 기간이 길수록 그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이처럼 전업주부라고 하더라도 재산분할 청구권이 존재하며, 혼인 기간이 20년 이상인 경우 기여도가 최대 50%까지 인정된 판례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혼을 준비 중인 전업주부라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재산분할에서 유리한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재산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예금 및 주식은 물론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추후 수령할 퇴직금 등을 파악하여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재산을 은닉하거나 처분할 수 있기에 이혼소송과 함께 가압류, 가처분 등의 보전처분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기여도를 입증하기 위한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우자의 소득으로 재테크를 하여 재산을 불렸다면 이러한 부분이 기여도로 인정될 수 있다. 또한 상대방 명의의 부동산이라도, 청소를 하거나 보수를 진행했다면 부동산의 가치 유지를 위해 기여했다고 판단될 수 있는 것이다.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은 언제나 치열한 다툼이 발생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이혼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법무법인 명헌 포항 분사무소 오재민 이혼전문변호사

과기부 공공기관 12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1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한국연구재단, 2위 한국인터넷진흥원, 3위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12월 과기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등 세부지수로 구분해 산출됐다. 과기부 공공기관 2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빅데이터 2837만 167개를 분석해 도출한 이번 분석에서 한국연구재단은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341만718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314만9524)와 비교해 8.50% 오른 수치다. 2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324만4671(전월대비 12.85% 하락), 3위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2만7362(전월대비 0.82%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1~10위권 브랜드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외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기초과학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립부산과학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순으로 포함돼 있다. 하위권인 21~29위 브랜드에는 세계김치연구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우체국물류지원단,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우체국시설관리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우체국금융개발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2월 과기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수치는 지난 11월 빅데이터 3418만4903개보다 17.01%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2차 탄핵 표결 D-1···與 친한·친윤 갈등 속 野 찬성 압박

윤석열 대통령의 두번째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의 계파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중심으로 친한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친윤계인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및 중진 의원들은 탄핵 부결 당론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13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 191명이 발의한 탄핵안이 이날 오후 2시5분께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번 탄핵안은 지난 4일 제출돼 7일 본회의에서 투표 정족수(200명) 미달로 폐기된 1차 탄핵안과 달리 비상계엄의 위헌, 위법성에 집중하는 한편 최근 잇딴 증언으로 사실로 밝혀진 주요 정치인 체포 시도를 탄핵 사유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과 대선 여론조사 논란, 가치 외교, 재의요구권 남용 등 다른 사유는 제외됐다. 이 탄핵안은 보고 후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진다. 야당들은 내일(14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300명)의 3분의2(200명)가 찬성해야 한다. 현재 야권 의원 192명 이외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투표 참여 및 찬성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앞으로 1명 이상의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2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찬성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당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기존의 '반대' 당론 유지 및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윤,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투표 참여 및 찬성 의사 표시가 속출하고 있다. 예컨대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 2차 탄핵안 표결 본회의 전까지 이틀간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지금은 당론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과 국가다. 동료 의원들께서도 당론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본인의 양심에 따라 나서주길 바란다"며 “욕을 먹고 외톨이가 되고 경우에 따라 당에서 쫓겨나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해야 할 역할은 이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와 친윤계 의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는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며 탄핵 찬성 당론 채택을 제안했다. 반면 친윤계에선 여전히 탄핵 반대 목소리가 높다. 윤상현 의원은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대통령에 대한 법적 절차나 조사도 없이 왜 지금 우리 스스로 대통령을 먼저 단죄하고 끌어내리려 하나"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당의 자중지란이 떠오른다. 지금은 성급한 결정을 자제하고 삼사일언·삼사일행(三思一言 三思一行·언행에 신중)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도 “책임질 것은 책임지되 비굴해져서는 안 된다. 자기 혼자 살아남기 위해 비굴한 배신자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선 찬성 표결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달라.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여야·진보·보수를 떠나 헌법을 준수하고 주권자 명령에 따라야 할 책무가 있다.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닌,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날 대법원 유죄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례대표 의석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백선희 의원으로 승계가 완료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붉은 사막’ 출시 미룬 펄어비스…주가 폭락하는 이유는

펄어비스가 2019년 처음으로 공개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시점을 내년 4분기로 확정한 가운데 펄어비스 주가는 급락해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12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붉은사막' 트레일러를 소개하면서 출시 시점을 내년 4분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13일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 주가는 급락 마감했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14.25% 폭락한 3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5일(3만600원) 이후 약 8개월만 최저치다. 전장대비 0.71% 오르며 개장한 펄어비스 주가는 오전까지만해도 최대 6.84%오른 3만7500원을 기록했지만 오전 11시께 매물이 쏟아지며 속절없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거래량 또한 359만5171주로, 이는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붉은사막과 도깨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지난 5월 10일(487만3784주) 이후 최고치다. 이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기대를 모았던 붉은 사막의 출시 시점이 지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붉은 사막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란 컨센서스가 있었다. 게임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글로벌 대형 기대작들이 내년에 쏟아지는 만큼 이들과 정면충돌을 피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대어인 미국 락스타 게임즈의 'GTA 6'가 내년 3분기에 출시되기 때문에 해당 유저들을 이탈시켜 붉은 사막으로 흡수해보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펄어비스 주가가 오후장에 낙폭을 더 키웠던 것을 감안하면 붉은 사막이 성공 측면에서 GTA 6에 뒤쳐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IT매체 트위크타운에 따르면 GTA 6의 전작인 GTA 5의 경우 2013년 첫 발매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9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은 'GTA 6가 2025년 게임 산업을 지배할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GTA 5 누적 판매량이 2억 500만장"이라며 “약 40년 역사를 가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게임들의 전체 판매량은 GTA 5보다 1000만장 적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GTA 6는 내년은 물론, 2020년대 최대작이 될 것"이라며 “역사상 최고의 수익성을 안겨줄 게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글 반복 작성 NO” 당근,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도입

당근은 이용자들의 편리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네 두 곳에서 한 번에 같은 판매글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당근 앱(App)에서 판매글 작성 시 페이지 하단의 '같은 글 올리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당근은 사용 전 지역 두 곳을 선택해 GPS 동네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역별로 판매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데, 두 지역 모두 게재하고 싶은 경우 같은 글이라도 동네 설정을 변경해 작성해야 했다. 당근은 이번 두 동네 글쓰기 기능 도입으로 판매자가 게시글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물품을 동시에 노출함으로써 판매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리더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 중고거래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근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