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AI 딥러닝 탁도, 미생물 센서 전문 기업 더웨이브톡은 자사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인증을 받은 더웨이브톡의 기술은 ‘정수의 탁도 및 미생물 고속 검출 기술’로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미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을 통해 검증된 세계최초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초소형 탁도 센서와 더불어 미생물(세균)의 양을 동시에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광학 장비 대비 약 10만 배 이상 더 정밀하고(LoD: 100 CFU/mL), 배양법보다 40배 이상 빠르게 미생물의 측정 결과를 알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주최하는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해당 인증은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취득 가능하며 독창적인 신기술 및 선진국 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의 경우에 부여하고 있으며, 지원 기업 중 10~15%만이 통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영덕 대표이사는 “더웨이브톡의 ‘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된 정수의 탁도 및 세균 고속 검출 기술’의 신기술 인증은 기술력과 더불어 상용화 가능성까지 높이 평가받아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물산업의 Value Chain 전체에 대한 실시간 탁도 및 세균 농도 측정은 ‘물 산업 디지털화’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2025년부터는 국내 정수기 회사들을 대상으로 센서 양산 공급을 시작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이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과 같이 순수, 초순수를 사용하는 정밀 산업과 검사 및 진단 분야(의료, 식품)에서의 세균 검사 장비가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사진=더웨이브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