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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개최…총 146개 금고 선정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3개 지역에 '2025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 해 동안 건전 경영에 힘쓴 금고 임직원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우수 사례를 공유해 전국 새마을금고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영평가 수상 부문은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조직문화부문, 상생발전부문, 뉴스타트부문, 경영합리화부문' 등 6개 분야로 이뤄졌다. △경영평가대상 13개 새마을금고 △경영우수부문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52개 새마을금고 △혁신경영부문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26개 새마을금고 △조직문화부문 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상생발전부문 공로 13개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부문 우수 3개 새마을금고 등 전국에서 총 146개 금고가 선정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경영 성과를 이뤄낸 금고에 대한 시상과 함께,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라며 “회원과 지역사회 곁에서 언제나 함께 해온 초심으로 돌아가 포용금융 힘으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며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관세폭탄에 글로벌 증시 ‘쑥대밭’…골드만은 S&P500 전망치 또 하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을 하락했다. 31일 한국 코스피 지수는 2480선 붕괴를 앞두고 있고 지난해 호황을 누렸던 일본과 대만 증시는 기술적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달에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올 연말 목표치를 두 차례 하향 조정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제금값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 급락한 248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4% 내린 2513.44로 출발한 후 단숨에 2500선이 붕괴됐다. 장중 한때 2479.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5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99억원, 667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99% 급락했고 SK하이닉스(-4.32%), LG에너지솔루션(-6.04%), 삼성바이오로직스(-3.34%), 현대차(-3.8%), 기아(-3.15%), 셀트리온(-4.57%), 네이버(-1.90%) 등도 하락했다. KB금융(+0.38%), 한화오션(+0.15%), 삼성화재(+0.14%), 고려아연(+1.57%), 현대로템(+3.24%) 등은 상승 마감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01% 내린 672.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9% 내린 683.42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점차 강해졌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1분기 3.4% 올랐지만 코스닥은 0.79%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 지수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전장 대비 1.74%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4.05% 급락한 3만5617.56을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다. 이로써 닛케이는 지난해 말 고점 대비 11.5% 가량 하락해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날 4.2% 급락한 대만 가권지수 역시 지난달 21일 고점 대비 12.79% 하락하면서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중국 CSI300 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71%, 1.1%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하락은 반도체 및 자동차 관련주들이 주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한미반도체(-10.85%), 일본 도쿄일렉트론(-6.57%), 어드반테스트(-7.65%), 디스코(-8.38%),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11.21%), 소시오넥스트(-8.84%), 대만 TSMC(-4.41%), 미디어텍(-5.12%),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5.19%)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기아, 도요타(-3.13%), 혼다(-3.07%), 닛산(-4.03%) 등도 빠졌다. 한국시간 오후 5시 9분 기준 나스닥 100 선물 지수(-1.14%), S&P500 선물(-0.78%)도 내린 상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5시 9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46%, S&P500 선물은 -0.74%, 나스닥100 선물은 -1.14% 등을 기록,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이 모두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글로벌 증시를 짓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카트리나 엘 경제 리서치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본 이러한 우발적이고 공격적인 정책 변화들은 모두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란 레토릭이 급증하고 있고, 우린 이러한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케리 크레이그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관세 전망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20%에서 35%로 올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또한 S&P500 지수의 올 연말 목표 전망치를 종전 6200에서 5700로 대폭 낮췄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지난 11일 S&P500 목표치를 6500에서 6200로 낮춘 바 있는데 약 3주만에 전망치를 또다시 낮춘 것이다. 코스틴 전략가는 “성장률 전망치와 투자자 심리가 더욱 악화되면 밸류에이션은 예상보다 훨씬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국제금값은 이날 장중 온스당 3115달러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28일 온스당 3114.3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올 들어 18% 급등한 국제 금 시세는 올 한 해에만 신고가를 15회 경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금 목표가를 3300달러로 최근 올렸다. 미국의 통상·재정정책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성장률 둔화 등이 금값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토허제 후폭풍…은행권, 금리 인하 ‘멈췄다’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재지정 여파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 인하가 사실상 멈췄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추가 강화를 주문하면서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책 뒤집기에 은행권 혼란이 가중된 것은 물론 금융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13~6.29%로 나타났다. 약 한 달 전인 지난 2월 27일 연 4.17~6.37%였던 것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반면 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09~6.28%로 지난달 27일(연 4.05~6.05%) 대비 더 높아졌다. 고정형(혼합·주기형) 주담대 금리도 같은 기간 연 3.43~5.94%에서 연 3.50~5.96%로 소폭 더 인상됐다. 올해 들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분이 은행 가계대출 금리에 반영돼야 한다'며 은행권에 대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했다. 이에 은행들은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여왔다. 하지만 서울시의 토허제 해제와 재지정 이슈가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달 서울시가 토허제를 해제하자 가계대출이 폭증 조짐을 보였고 서울시는 한 달여 만인 이달 토허제를 확대 재지정했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를 추가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은행들의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추가하고,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점검을 강화해 가계대출 수요를 막겠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다주택자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등으로 대출 문턱을 높였다. 여기에 금리를 낮추면 가계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어, 은행들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멈춘 상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토허제 이슈가 있기 전에는 금리가 낮아지는 흐름이었으나 최근에는 금리를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금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아, 지금은 금리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대출이 폭증하는 모습을 보이면 최후의 보루였던 대출 금리 인상에 대한 얘기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오락가락한 정책에 결국 피해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권 대출 금리도 낮아져야 하지만, 소비자들은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지난 2월 5대 은행에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380%포인트(p)다. 지난 1월(1.376%) 대비 0.004%p 오히려 더 높아졌다. 한편 금융당국이 디딤돌·버팀목·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불똥이 튀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근 정책대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디딤돌 대출은 고가 주택에는 대출이 안나와 강남 중심의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큰 연관이 없다"며 “집이 필요한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기 더 어려운 분위기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정책대출 금리를 높이겠다고 한 만큼 은행들도 자체 재원 대출이 늘어난다면 대출을 더욱 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원도 1분기 수출 17.3% 증가...김진태 지사 “30억불 목표 달성 지원 총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2025년 1분기(1~2월) 수출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도 1분기(1~2월) 강원수출이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또한 강원수출액은 2023년도 3분기 982만 달러, 2024년도 4분기 1003만 달러, 2025년도 1분기 1176만 달러로 강원수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3대 효자 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 면류, 전선이 전 분기 대비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의료용 전자기기는 171만 달러에서 200만달러(17%), 면류는 146만 달러에서 164만 달러(13%)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선의 경우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해저케이블을 대규모로 출하하면서 수출액이 19만 달러에서 157만 달러로 약 7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에는 2015년 이후 동월 기준 최대 규모인 5163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무역수지도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4월 시행 예정인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수출보험료(기업당 150만원, 총 3500만원)와 수출물류 300만원, 총 1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의 대미 수출 비중은 2024년 15.2%에서 2025년도 12.8%로 감소한 반면, 전국 평균은 2024년도 기준 18.7%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수출 3대 효자품목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아랍 헬스전시회를 찾아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시장 수출 확대를 지원했으며, 3월에는 LS전선을 방문해 해저케이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수출 기업을 격려했다. 다음 주에는 삼양식품 공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한국은행 강원본부 발표에 따르면 강원 수출실적이 상승세에 있다"며 “2025년도 강원수출 3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본격 추진…9종 2212억원 투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지사는 31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9종 2212억원을 투입하고 있고, 이 중 4개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착공하는 4개 사업(1706억원)는 전문인력 양성분야(△한국반도체교육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테스트베드 구축 분야(△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이다. 도는 1일 원주시 학성동 옛 원주역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는 2022년 국비 200억원을 확보한 강원 반도체 제1호 사업이다. 지난 2023년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이 운영을 시작해 학점교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지난해 7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올해 11월 착공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력해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와 반도체 소모품 싫증센터는 2023년 10월 중투심사를 통과하며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내에 각각 10월과 11월 차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지원 및 제품 개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현재 도는 총 506억원 규모의 5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반도체공유대학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특성화고 반도체과 △반도체특성화대학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이다. 내년에도 462억원 규모의 반도체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현재까지 6개 반도체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216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이 중 4개 기업은 이미 착공을 완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DB하이텍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물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지자체 최초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김진태 지사는 “내일 착공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사업들은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R&D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반도체 기업 유치를 최종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부산시, 올해 핀테크 산업 육성 위해 195억원 투입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2025년 핀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역의 유망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공간, 인건비 등 3종 종합 지원과 함께 기반 시설, 사업 고도화 강화로 약 19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용을 보면 시는 유망기업 확장과 함께 투자생태계 강화에 집중한다 .확장이 필요한 유망기업을 5년 동안 20여 개 사를 선정해 이들 기업에 더욱 강화된 혜택을 주고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정착을 위한 육성 공간을 조성한다. 또, 비엔케이(BNK) 금융지주 등 선도기업과 금융기술 허브 신생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으로 기업 자문(컨설팅), 창업 기획(액셀러레이팅) 등을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스 풀'과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부산 특화 금융기술 신사업 발굴 추진 △금융기술 허브 운영 고도화 △금융기술 협치(거버넌스) 혁신 등 사업을 나눠 정책을 추진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금융기술 산업 육성 종합 지원체계 마련으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르포] 남부권 핵심거점 가덕도신공항 시대 열린다…부산역은 단절서 연결로 재탄생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를 잡을 겁니다. 한계를 넘어 남부권 미래를 여는 글로벌 쿼트로-포트의 완성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죠. '철도 지하화' 사업으로 부산역은 그 동안 단절의 공간에서 연결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인공지반(데크)' 방식으로 추진하는 상부 공간은 복합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바다 위 공항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와 철도지하화로 새로운 공간이 기대되는 부산역 일대 현장을 찾았다. 첫날인 27일 남부권 핵심 거점이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돌아봤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토지 보상, 안전성 대책 등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였다. 가덕도신공항은 가덕도 일원에 2029년 12월 조기 개항을 목표로 2032년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면적은 667만㎡으로 김해공항의 1.8배에 달한다. 작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이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 시공사로 선정되고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3500m × 45m), 여객터미널(20만㎡), 화물터미널(1.7만㎡), 계류장(74대), 주차장(약 1만1000대) 등 공항 인프라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공항이 13조7011억원, 도로가 6468억원, 철도가 1조2948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15조6427억원이다. 공단은 신공항 건설사업의 신속․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지원 강화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협력 활성화를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작년 4월 공단이 출범한지 1년 만이다. 공단은 작년 연말에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울산·경남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거버넌스 회의를 가동하며 공항 설계에 반영해야 할 사항과 안전 확보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한다. 공단에서는 인허가도 받아야 하고 보상을 해결해야 하는 등 과제들을 안고 있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브리핑에서 “인허가도 49개 가량의 인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그중에 정말 핵심적인 게 19개다"며 “인허가 작업이 잘 진행돼서 실시 계획 승인이 잘 끝낼 수 있도록 금년도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부터는 협의보상이 시작되고 끝나서 협의가 안된 부분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 절차로 해서 연말까지 모든 보상 절차를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 충돌 등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조류 탐지 레이더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해 대표적으로 두 가지 시설이 있다"며 “열화상 카메라는 있는 국내 공항이 꽤 되고 조류 충돌 레이더는 가격이 있어 예산 범위가 예산 허용하면 설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로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상환 대항지구보상대책위원장은 “제주공항이나 비교해서 어떤 정치적인 이념이 전혀 없다"며 “공항을 찬성하고 (건설을) 하려면 빨리 진행하라는게 (주민들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철도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부산역 일대 현장을 찾았다. 무엇보다 단절된 도심이 연결되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말까지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에 제안해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는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은 총 2.8㎞로 철도지하화를 추진하고 부산역 조차장~부산진CY 371,000㎡구간은 철도부지개발을 시행한다. 사업비는 철도지하화가 6841억원, 철도부지개발에 1조342억원 등 총 사업비는 1조8184억이다. 특별법에 따라 정부 재정 지원 없이 철도 상부와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으로 비용을 충당하게 돼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국토부가 주관하는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에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철도를 지하로 밀어 넣고 지상의 철도부지를 인근 부지와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부산진CY·부산역조차장 등 철도부지를 부산신항 등으로 이전 후 개발, 경부선 선로 등 잔여 철도시설은 상부에 데크로 입체개발한다. 미국 허드슨야드, 프랑스 리브고슈, 일본 신주쿠 복합터미널 등이 모델로 제시됐다. 부산시는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이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새로운 도시 발전의 동력을 창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치덕 부산시 철도시설과장은 “복합지구로 만들 계획"이라며 “녹지 공간도 조성하고 그 위에 커뮤니티 시설도 넣고 필요하면 행복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 같은 시설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지를 활용의 구체적인 부분들은 기본계획을 수립을 하면서 제도로 만들어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시민들은 가덕도신공항과 경부선 철도지하화가 부산을 싹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이 아직은 초기 단계로 첫 삽을 뜨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직접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들어보니 사업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기대감도 커졌다. 물론 해당 사업들이 헤쳐 나가야 할 난관들은 아직도 많기에 해결해야 할 숙제도 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유정복, “영종국제도시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 위상 높이는 전환점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1일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국제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버킹엄셔주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Wycombe Abbey)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8일 송도지타워에서 본 평가를 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위컴 애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심사는 영국, 미국, 캐나다의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컴 애비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으로 약 130년 간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을 배출했다. 주요 동문은 전 영국 귀족원 의원 엘스페스 하우(Elspeth Howe), BBC 최고 콘텐츠 책임자 샬롯 무어(Charlotte Moore), 웨일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데임수카(Dame Sue Carr) 등이며 Wycombe(위컴)은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주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며 Abbey(애비)는 수도원 혹은 기숙사를 지칭하는 의미로 보딩스쿨(기숙학교)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진학률을 자랑하며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고 최근 10년 간은 졸업생의 약 30%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 영국 본교 외 홍콩과 중국에서 5개의 확장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이집트 카이로에도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본교는 여학생 기숙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나 인천을 포함 해외 캠퍼스는 남녀 공학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미단시티 내 약 9만6000㎡터에 국제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위컴 애비는 학업시설, 예술 및 공연시설, 도서관, 스포츠 복합시설 등이 갖춰진 안을 제출했다. 최종안은 인천경제청과의 사업협약 협상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며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 2028년 하반기 개교가 목표다. 연내 본교를 방문해 이사회 등을 만나 제안서 제출 내용 확인 절차 및 실사를 거칠 예정이며 이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 국제학교는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로 국제도시로서 영종의 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앵커 시설로 투자유치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청라에 이어 영종까지 3개 지구 모두에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인학교가 들어서게 되면 인천은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제3연륙교 개통, 영종구 분구, 국제학교 개교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면 영종은 사통팔달 교통망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10년 이상 답보 상태였던 사업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빈틈없는 공모 지침을 마련한 결과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으며 2024년도에 국내 사례 전수조사, 외국학교법인 사전 수요조사 등을 거쳐 방침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본교 이사회 승인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 결과, 유수의 외국학교법인 7곳이 도전장을 냈으며, 본평가에서는 본교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응답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인천경제청은 교육,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본교의 명성, 운영 능력, 재무계획, 교육수요 확보 방안 및 지역 상생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이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투자유치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제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손해보험·카드업계, 산불 파장 우려…손해율·건전성 악화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의 여파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거주지와 농지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탓이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아직 관련 보험금 지급 신청을 받지 못한 보험사가 많으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청구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산불 같은 자연재해는 일반적인 화재 보다 청구까지 걸리는 시간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험사들은 사고 접수를 위한 안내 조치를 시행 중으로, 인명 피해 뿐 아니라 주택·일반 건물(창고)·차량·농작물 등을 중심으로 보험금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길이 닿은 골프장도 2곳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적으로 △긴급구호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보험계약 대출이자 감면 등의 조치도 시행 중으로, 신속한 보험금 지급도 약속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산불에 따른 피해와 관련된 보험상품은 화재보험과 재산종합보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화재보험은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을 받는 상품으로, 전소시 재건 비용도 포함된다. 가축과 축사의 피해는 가축재배보험을 통해 보상 받을 수 있다. 차량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자차담보 특약, 사망·상해를 비롯한 인명 피해는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보험금 지급 규모 및 이에 따른 손해율 상승폭을 재단하기 어려우나,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덮친 산불로 인한 보험금 청구액이 300억달러(약 44조원)에 달하는 만큼 상당한 규모로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에서 영업 중인 DB손해보험도 6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산불로 토양의 성질이 바뀌면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향후에 다른 이유로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보험사들의 손실이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피해지역의 상당부분이 임야 또는 목조건물 등 보험가입이 되지 않은 곳이라는 이유다. 사찰을 비롯한 문화재는 가치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화재보험 특성상 시골의 가입률도 높지 않다는 평가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NH농협손해보험이 취급하는 상품으로, 정부가 보험료 일부를 보조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 평균 가입률은 54% 수준으로, 영남 지역은 더욱 낮았다. 카드사들도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고통 분담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올 3~5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5월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시 이자를 최대 30% 감면한다. 신한카드 고객들은 카드대금을 6개월 이후 상환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분납하는 분할상환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도 카드 결제대금 상환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뒤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 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기록을 삭제한다. 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대출 등에 대한 기본금리 30%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최장 6개월의 결제자금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을 비롯한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도 30% 낮춘다. 롯데카드 역시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연체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한다. 분할상환과 연체로 감면도 지원한다. 이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에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제는 지난해 카드사들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2014년 이후 최고치(1.65%)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1.16%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경기 부진으로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단행한 금융지원인 만큼 카드업계가 천명한 건전성 회복은 지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 고객의 원활한 사고 접수를 위한 안내를 시행 중"이라며 “피해 고객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취업률 높은 학과’ 찾는 수험생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비파괴검사 전공에 주목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파괴검사 전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31일, 스마트안전진단계열 비파괴검사 전공을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파괴검사(NDT)는 검사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외부의 결함을 진단하는 기술로, 항공·자동차·조선·건축·플랜트·발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며 미래 유망 직종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해당 전공은 높은 취업률과 넓은 진출 분야 덕분에 취업을 우선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5년부터 비파괴검사 전공을 개설해 오랜 기간 전문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관련 산업 현장에서 비파괴검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은 뛰어난 실무역량과 성실한 태도로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받고 있으며, 실제 기업 채용 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쿠르팅을 개최하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 기업 소개 및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학교는 다수의 비파괴검사 관련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협약 기업들로부터 장학금 및 실무 교육 지원을 받는 등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졸업 후 취업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졸업 전부터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 만족도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 산업체 연계, 포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항공정비·스마트안전진단·항공관광·항공보안·국방경찰AI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내신 성적과 수능은 반영하지 않으며, 교내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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