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8일(수)

전체기사

마사회 말박물관, 단체견학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견학 희망 단체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박물관 운영시간 중 전화로만 예약 신청을 받았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24시간 상시 접수가 가능해졌다. 말박물관은 각종 마구와 시청각 자료들로 구성된 상설전시와 말 소재 초대작가전, 정기 특별전 등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마구간 모형, 터치 인터랙션, 다양한 동영상을 구비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전시물도 마련됐다. 말박물관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기업, 장애인단체 등 연간 약 3000명의 단체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사전 예약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각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말박물관은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 말문화 체험, 경기 과천 지역 초등학교 대상 역과 역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수의사 체험, 마학능력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말산업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동물을 다루는 전국 수의학과의 경우 매년 신입생들의 필수 견학 코스로 포함된다. 말박물관은 이번 상시 예약 시스템 운영을 계기로 세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의과 대학의 경우 조선시대 수의학 서적과 말침, 약질이 등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행정 대학이나 대학원의 경우 말 관련 행정기관과 역, 역마, 마패제도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말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양질의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말에 대해 더 알고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약을 원하는 단체는 회원 가입 후 한국마사회 기업 홈페이지 홍보센터 또는 렛츠런파크 홈페이지에서 말박물관으로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오픈 기념으로 예약 시스템을 통해 7~8월 중 방문하는 단체에게 성인은 친환경 장바구니, 유아는 스케치북, 초중고생은 색연필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 렛츠런파크서울, 27일 ‘야간영화제’ 개막

올해 봄 벚꽃축제로 30만명이 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었던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7월 여름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21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여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영화제 '썸머나잇시네마'를 비롯해 워터건서바이벌 등과 함께 하는 '썸머 워터 스플래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썸머 쿨잼 이벤트'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우선 오는 27일과 8월 3일 2회에 걸쳐 렛츠런파크 서울의 상징으로 꼽히는 길이 127m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 '비전127'을 활용한 야간영화제가 열린다. 영화 '웡카'와 '콘크리트유토피아'를 무료 상영하며 한여름 밤 야외 영화제에 어울리는 수제맥주 시음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낮 시간대에는 관람대 인근 잔디광장과 솔밭정원에서 악당 코스튬을 한 스태프를 물리치는 물총싸움, 키즈버블 놀이터, 캠핑존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된다. 야간영화제 사전접수 등 세부내용은 렛츠런파크 서울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에서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6일부터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30m 길이의 대형 에어슬라이드는 물론 다양한 수심의 워터풀 등이 마련돼 개장 첫 주에만 3000명여명의 피서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8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렛츠런파크 부경 더비광장에서 열린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제주 역시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여름맞이 '몽생이 아쿠아 파티'를 선보인다. 대형 풀장을 메인으로 다양한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등 물놀이를 위한 시설들로 구성되며 음악과 함께 물대포를 즐기는 워터밤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워터건 서바이벌, 물풍선 대항전, 플리마켓, 노래자랑대회, 말 체험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물놀이 풀장은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며 성인의 경우 렛츠런파크 입장료만으로 풀장 이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 무료입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마사회 유도·탁구단, “투명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 결의

한국마사회 스포츠단이 청렴한 직무수행을 통해 투명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스포츠단은 지난 11일 감독, 코치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청렴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다짐했다. 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과 유도단 김재범 감독은 대한체육회가 배포한 행동강령 자가점검 및 윤리‧청렴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청렴한 선수단 운영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스포츠 인권 수호를 위한 솔선수범을 약속했다. 현정화 탁구단 감독은 “청렴한 스포츠 환경은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기본이 된다"며 “선수들이 자긍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대외적 영향력이 높은 지도자들인 만큼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렴하고 투명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마사회는 스포츠단을 포함한 모든 업무분야에서 공정과 청렴을 지속가능경영의 기본요소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오는 8월 6일부터 '전국 실업 유도 선수권대회'에 6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탁구단도 8월 25일부터 개최되는 '2024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HECK-IN 호텔] 올여름은 해수욕장 대신 호텔 수영장에서~

바캉스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들이 수영장 이용권을 포함한 숙박 패키지부터 라이브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풀(Fool·수영장) 파티' 콜라보 상품을 내세운 '호캉스 마케팅'을 띄우고 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야외 수영장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이벤트다. 호텔·리조트의 투숙객 유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호텔·리조트들은 수영장 테마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수영장 프로모션을 내놓아 '풀캉스'(풀+바캉스)를 즐기려는 예비 투숙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매달 다른 콘셉트로 수영장을 꾸미고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파티를 열고 있다. 오는 8월 진행하는 풀 파티 챕터 2는 수영장을 꽃과 나비 오브제로 꾸미고 '섬을 마주한 순간의 자유와 사랑'을 테마로 열린다. 개최 날짜는 8월 1~3일, 15~17일 총 6일이다. 8월에 열리는 파티에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2일 실력파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 △3일 R&B 신예 '문수진' △16일 매력적인 목소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올팍' △17일 인기 힙합 싱어송라이터 '수민' 등이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호텔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한 프라이빗 풀 파티는 카바나와 선베드 등 준비된 상품이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며 “8월에 열릴 파티도 이 기세를 이어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올해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위블로'와 손을 잡고 수영장 테마를 새로 선보였다.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색상인 '워터블루 사파이어 시계'를 내세운 위블로의 여름 캠페인에 맞춰 변신한 야외 수영장은 청량한 분위기의 파스텔 그린과 화이트 색상으로 꾸며졌다. 반얀트리 서울은 청량한 콘셉트를 도입해 투숙객들이 해외 휴양지에 온 듯 생동감 있는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으로, 위블로와 함께하는 야외 수영장 테마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를 배경으로 느긋하게 수영하며 '풀캉스'(풀+바캉스)를 할 수 있는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 패키지를 2종을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객실 1박에 수영장, 또는 워터파크 이용권이 증정돼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 패키지에는 푸른 바다를 만끽하며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풀 사이드 바에서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치맥 세트(크리스피 치킨, 감자튀김, 맥주 2잔) 제공 혜택이 포함됐다. 워터파크와 야외 스파, 찜질방을 이용 가능한 '클럽디 오아시스' 패키지는 인기 어트랙션 2종을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는 프리패스권(각 2회 제공)을 함께 증정한다. 이밖에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도 객실과 조식뷔페, 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놓았다. 해당 패키지는 라운지인 아고라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맥주 이용권과 동반 소인 2인에게 제공하는 슬러시 음료를 함께 증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패키지 2박 이용 시 섭지광장이나 아고라 라운지에서 플래터 메뉴를 특전으로 추가 제공한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가족 단위 투숙객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인피니티 풀에서 아이들을 위한 버블 파티를 진행 중으로, 아동 실내 놀이터인 키즈 플레이 라운지도 함께 운영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원랜드 ‘카지노 리조트’ 급한데…규제는 요지부동

강원랜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평평한 횡보에 머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좀체 회복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일본 등 주변국의 카지노 중심 복합리조트 사업 확대에 맞대응하기 위해 강원랜드도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변신'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필수 전제조건인 '규제 완화' 움직임이 뒤따르지 않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강원랜드와 증권가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에 매출 333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7% 늘고 영업이익은 12.3% 줄어든 규모다. 추정치대로라면 1분기 실적을 합칠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은 7074억원, 영업이익은 1468억원이 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수치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매출 7417억원, 영업이익 297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9%에 불과하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가 느릴 뿐 아니라 수익성은 더 저조한 셈이다. 강원랜드의 실적회복 둔화는 강원랜드 자신은 물론 폐광지역경제 존폐 위기 수준으로 여겨진다. 업계에 따르면 주변국 카지노산업은 복합리조트로 변화하는 추세다. 내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계기로 2030년 개장 예정인 일본 최초의 카지노 중심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마카오 등 주변국 카지노산업도 복합리조트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강원랜드 역시 글로벌 업계동향을 반영해 '복합리조트로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K-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 'K-HIT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어 '하이원 케이블카 활성화 사업', 광산 갱도체험 등 '탄광문화 연계사업', '의료관광 웰니스 리조트 구축사업' 등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소폭이나마 성과도 보인다. 올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카지노부문(0.1%)보다 비 카지노부문(4.1%)이 높아 매출 다변화의 희망을 보였고 올해 상반기 강원랜드 전체 해외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476% 증가한 2만5209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복합 리조트 도약을 위해 핵심 전제조건인 카지노 규제완화는 아직 이렇다할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 강원랜드 본사가 있는 강원 정선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지난 5월 제22대 국회에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역에 면세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나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 규제완화에 관한 입법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강원 속초시 등을 지역구로 하는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이달 초 강원특별자치도의 군사, 산림, 환경, 문화 등 추가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나 강원랜드 본사가 있는 강원 정선이 지역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카지노 규제완화에 관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 강원랜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나 카지노 영업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카지노 규제완화에 관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매출총량, 테이블 수, 영업시간, 베팅금액 등 규제완화를 통해 내국인 카지노 고객이 일본 등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카지노를 사행산업이 아닌 관광산업으로 인식하고 적극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 ‘2024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 시작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 대중화 및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를 위해 '2024년도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재활승마의 경우 마사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전국 협력승마시설 중 참여를 희망한 8개소에서 시행된다. 장애를 가진 강습생 150여명에 대해 1인당 최대 40만원(총 10회 기준)까지 강습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사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를 비롯해 시니어계층을 위한 '실버승마', 소방관·사회복지사 등 공익직군 종사자를 위한 '공익승마'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힐링을 얻도록 말(馬)을 매개로 한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재활승마 활성화 지원사업은 수혜대상 확대와 민간 협업을 통한 재활승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해외 재활승마 전문인력을 초빙해 커리큘럼 개선 및 교수방법을 전수하는 등 민간승마장의 재활승마 강습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사회는 지난 4년 동안 총 4607회의 강습을 통해 466명에게 재활승마 경험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시행 및 강습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97%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활승마 참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인력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보다 편하게 재활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민간시설 육성 등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POP부터 e스포츠까지” 인스파이어, 여름 공연·행사 라인업 공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7~8월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국내 정상급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K팝 공연 △록발라드·크로스오버 라이브 공연 △메이저 e스포츠 이벤트인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대회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16일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개장 이래 첫 여름 시즌을 맞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오는 21일 '2024 SBS 가요대전 서머 (Summer),' 27일 '이승철 신곡 발매 기념 콘서트 록앤올 (Rock'n All),' 8월 10~11일 국내 대표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 포르테나, 리베란테, 라비던스의 합동 공연 '2024 더 마스터피스 콘서트 (The Masterpiece Concert)' 등이 펼쳐진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아레나의 최첨단 공연시설과 이승철 콘서트팀이 자부하는 입체 음향 시스템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최초로 여름에 개최되는 SBS 가요대전도 그에 걸맞은 청량한 무대와 아티스트 라인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 e스포츠인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결승전 시리즈도 오는 8월 23~25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에 국제 탁구 대회인 '2024 WTT 챔피언스 인천'을 유치한 데 이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다목적 아레나의 확장성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현기 모히건 인스파이어 아레나 GM은 “올 여름 인스파이어를 방문하는 관람객, 휴가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 줄 폭넓은 공연 라인업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열광하는 '발로란트'의 세계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 대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앞으로도 경계 없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최상의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호텔앤리조트, 韓 전 사업장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전 사업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8년 제정한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보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 시스템이다. ISO 45001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적정성·효율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해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 가능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과 기관에 부여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시그니엘 서울이 해당 인증을 최초 획득했다. 이후 2022년 롯데리조트부여가 인증을 얻은 후 올해는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조규철 롯데호텔앤리조트 시설안전지원부문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입증된 결과"라며 "'중대재해 제로(Zero)'를 안전보건목표로 삼아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시스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이사 △조규철 시설안전지원부문장 △김덕용 ICR인증원 대표이사 △박성재 한국인증평가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채팅상담부터 맞춤정보까지…여행업계도 ‘AI 바람’

여행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채팅 상담 서비스부터 개인 맞춤 콘텐츠를 실시간 추천하는 기능까지 AI 기반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최근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 효율성을 높인 'AI 채팅 상담' 서비스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하나투어는 “AI 채팅 상담은 고객센터 운영 시간 내에만 상담이 가능한 전화 상담의 한계를 보완한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라며 “정확도가 떨어지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 시스템과 달리 LLM(거대언어모델)이 자사 여행 정보 및 고객상담 데이터를 학습해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하나투어 AI 채팅 상담은 △현지 날씨, 환율 등 국가별 기초 여행 정보 △외교부 제공 해외안전정보 △180여 개의 국내외 항공사 별 수하물 규정 및 취소 수수료 규정 △여행정보 AI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AI 채팅 서비스를 오는 9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로도 △항공 및 호텔 환불 수수료 안내 △항공 이티켓 이메일 발송 △항공권 영문명 변경 등 추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도 최근 기존 기능을 개편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여행 홈'을 새로 내놓았다. 기존 기능은 근래 유행하는 여행 트렌드 위주의 정보를 제공했다면, '여행홈'은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여행 수요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춘 항공·숙소·투어상품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사용자가 여행 계획을 짤 때 '아이와 여행할 때 가볼 만한 곳'이나 '내 일정에 담은 장소와 함께 많이 가는 곳' 등 활용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인터파크트리플은 설명했다. 모두투어 역시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이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여행 일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마련한 '차세대 시스템'을 연내 완성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노랑풍선도 인공지능 채팅봇과 여행 관련 상담지식 AI 검색 등을 구축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현지 날씨·맛집·지도 등 보편적인 질문 뿐 아닌, 시점에 따라 변동하는 항공·호텔 등의 가격 등 민감한 부분까지 실시간 상담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홈페이지와 앱(APP) 기능 고도화와 AI 챗봇 개발을 병행해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다. AI 챗봇이 도입되면 고객의 각종 문의사항에 실시간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여행이지는 설명했다. 여행업계에서 AI를 동원한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AI 채팅봇이나 여행 정보 제공으로 CS(소비자만족)·예약 편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자유여행 장점 흡수해 시장을 키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상품으로 모객해 기존 패키지 여행에 거부감을 가졌던 20~30대의 수요까지 끌어온다는 구상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 여행이 트렌드가 된 만큼 여행사에서도 점차 콘텐츠를 더욱 세분화해 고객이 다양한 선택지 내에서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맞춤 상품을 통한 모객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고객 편의를 높여 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발리 분위기 살린 ‘더 비치 라운지’ 오픈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발리 콘셉트로 이국적인 감성을 살린 '더 비치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매년 여름 본관 야외가든에 '더 비치 라운지'를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발리를 모티브로 포토존과 야자수, 나무 소품, 행잉조명 등으로 공간을 꾸며 특별함을 더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더 비치 라운지'에서는 돼지갈비 튀김, 마라 소스로 풍미를 더한 소고기 밀 전병 '쇼좌빙', 해산물 꼬치와 그릴 야채, 타코 등 호텔 셰프가 준비한 독특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키소주(KHEE)와 협업해 만든 칵테일 2종과 '모히또에서 발리 한잔!', '발리 선셋' 등 각종 시그니처 칵테일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시원한 생맥주, 샴페인, 와인, 위스키 등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더 비치 라운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더 비치 라운지'는 매년 대기 고객이 생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공간을 더욱 신경써 꾸몄다"며 “탁 트인 오션뷰 속에서 특별한 미식을 즐기며 발리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