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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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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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톡 한때 메시지 전송 오류…“현재 정상화”

카카오의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부터 약 6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 및 PC버전 카카오톡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 메시지가 2~3차례 중복 발송되거나 사진 전송이 한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도 다수 있었다. 이 같은 오류는 모바일과 PC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문제 인지 즉시 대응에 나섰으며,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13일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약 6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과 PC카톡 로그인 오류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오류 원인은 카카오 내부 시스템 작업으로 확인됐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카카오 ‘톡학생증’ 출시 1년 만에 100만명 발급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디지털카드 서비스 '톡학생증'의 누적 발급 수가 출시 1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다. 무료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고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이후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 추가 계약을 완료해 서울시립대, 포항공대, 단국대 등 22개 학교의 톡학생증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추가 계약을 포함해 현재는 국내 400여 개 대학의 신분 증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톡학생증은 해당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더보기탭 또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는 톡학생증과 제휴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비스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 이정범 톡증명 리더는 “간편한 인증 방법과 실질적 혜택을 장점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며 출시 1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더 다양한 발급 혜택을 제공해 활용·실용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B-SC제일銀, 소상공인 금융 지원 맞손

SK브로드밴드(SKB)는 SC제일은행과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공동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위해 자사 '셀프 ATM' 앱이 탑재된 카드결제 단말기와 SC제일은행 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 원 한도에서 해당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을 2년 간 각 고객 당 최대 48만 원까지 지원한다. SKB는 카드결제 단말기 사용을 위한 통신 솔루션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호 SKB 수도권 CP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스마일게이트, 장애인 게임 접근성 인식 개선 온힘…다양성·포용성 향상 프로그램 진행

스마일게이트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다양성과 포용성(D&I) 문화확산주간'을 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게임 접근성 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 및 전시체〮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스마일게이트 판교·서현 사옥 일원과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게임 보조기기 전시체〮험과 다양성 예술가 작품 전시로 구성된다. 국내 게임사가 실제 장애인 이용자가 사용하는 게임 보조기기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상용 적응형 콘트롤러와 동공 추적 기술로 기존 키보드, 마우스 기능을 대체하는 안구 마우스 '토비피씨아이5(TobiiPCEye5)'를 비롯, △한 손 사용자의 PC 사용을 위해 고안된 '한 손 사용자용 키보드' △손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엔에이블러 조이스틱 마우스' 등 운동 장애 이용자의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보조기기 10여 점을 전시한다.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경기도재활공학센터와 협력했다. 다양한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해 게임 호환가능성을 타진하고,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신현채, 이지은, 한승민 등 스마일게이트 소속 다양성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보조기기 전시 공감대를 높이고 장애 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이외에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고객과 동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더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현 고려대 심리학 교수를 초빙해 직장 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신경 다양인(ADHD, 난독증, 자폐 스펙트럼 등을 가진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한다. 한민 문화심리학자는 '세대 관점에서 본 문화다양성'을, 이경혁 게임칼럼니스트는 '다양성·접근성 관점에서 본 게임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피풀'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한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CDIO)는 “게임 조작기기 접근성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장애인 이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실제로 체험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게임 제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물류 부진’ 삼성SDS, DX로 위기 돌파…“AI로 리스크 줄일 것”

“물류 운송에 있어 리스크를 '제로(0)'로 만들진 못해도, 리스크 발생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 임팩트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중단 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 물류 시장 공급망 리스크 대응 전략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물류 운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DX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리스크 영향 최소화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홍해 물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운임 상승 미국·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복잡도가 높아졌으며, 기후변화 및 이에 따른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대응이 중요해졌다. 오 부사장은 “이젠 현재가 중요한 게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해졌고 물류가 언제 도착할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시간 물동 가시성에서 미래 물동·비용·환경영향 측면으로 가시성 범위를 확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물류서비스에 Al를 접목, 업무를 자동·효율화해 글로벌 리스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한다. 회사는 약 2만 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삼성SDS는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과거 운임, 수요·공급량, 정시성 등 인자간 영향도 분석을 통해 시스템 다이내믹 모델을 활용한 미래 운임 예측이 가능하다. 아울러 과거 가시성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 예상 이동시간과 항만 체류시간, 이상 상황 등을 계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시간으로 단축돼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항공, 해상, 육상, 철도 등 운송 수단별 탄소배출량과 탄소집약도까지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삼성SDS가 이처럼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는 이유는 물류 시장 업황이 악화되면서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 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3%, 12% 감소한 수치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국제 물류량 감소 등 영향으로 물류 사업 매출이 7조1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부문에서 올해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현재 3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중국·동남아 비중이 큰 출발지에서 미국·유럽·중남미 등 도착지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중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사 뿐 아니라 자사의 손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부사장은 “내부 백엔드 오퍼레이션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운영 효율화를 할 수 있다"며 “고객 확보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 비율을 낮춤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속보] 카카오톡, 일주일 만에 또 먹통…모바일·PC 전송 오류

카카오의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후 2시 50분쯤 카카오톡 모바일과 PC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이용자들은 “메시지 발신이 되지 않고 있다. 혹시 PC카톡 또 오류 발생했냐" 등 불편을 호소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13일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메시지 전송과 PC카톡 로그인 오류를 겪은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T, T로밍 첫 이용 고객에게 50% 캐시백 이벤트

SK텔레콤(SKT)이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T는 '바로(baro)' 요금제 개편 1주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4개월 동안 '로밍 첫 이용 5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동안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대상 고객이 기간 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이벤트 대상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로밍요금이 청구되는 해당월의 20일에 이벤트 신청 시 입력한 네이버 아이디로 적립된다. 다만,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의 경우 요금제 혜택으로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번 이벤트 참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윤재웅 SKT 구독컴퍼니(CO) 담당(부사장)은 “T로밍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재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 개최…AI 체험 부스 운영

LG유플러스는 자사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가 '제2회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은 전국의 20대들이 대학교 축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첫 행사에는 전국 260개 대학교의 학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퍼스 페스티벌의 콘셉트를 인공지능(AI)으로 정하고, 다양한 AI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20대 고객들이 대학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 축제 방문객 규모를 기준으로 5개 대학을 선정했다. △고려대∙건국대(21~23일) △한양대(22~24일) △성균관대(29~30일) △연세대(30~31일)에서 AI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는 △제한시간 동안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존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디바이스 체험존'·'스피드 게임존' △사진 촬영 후 생성형 AI로 사진 편집 후 공유하는 'AI편집 & 퀵셰어(Quick Share)존' 등으로 구성된다. 5개 대학의 AI 체험부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안드로이드의 신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온라인 스피드 게임 대항전도 진행된다. 1995~2005년생이라면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게임과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20대 고객이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20대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통해 차별적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AICT 컴퍼니 도약 잰걸음…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

KT는 지난 19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새 슬로건 'KT, 당신과 미래 사이에'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AICT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20일 KT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기존의 통신 역량에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CT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 KT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 전략과 방향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KT는 기존 통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IDC 등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AICT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KT는 이를 위해 내부 쇄신과 인재 영입, 과감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코딩 경진대회 등을 통해 KT 임직원들의 AI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클라우드 등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그룹 차원에서 수백억원을 들여 IT 분야 인재 1000명을 영입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2월 AI 등 IT 전문 인재 500여 명을 채용했고, 수시 채용도 계속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상생과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KT는 지난 3월 KT 파트너스 상생 서밋 2024에서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AI 혁신 파트너'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AI컨택센터(AICC), 클라우드(Cloud),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에너지, 교육 등 기업 간 거래(B2B) 정보기술(IT)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 발굴·공략 △요금, 유통, 상품 등 통신(CT)의 전방위 혁신으로 가성비, 비대면 채널을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를 선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네트워크 체감품질 강화 △B2B CT사업을 소프트웨어(SW)·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함께 제공 △미디어·콘텐츠의 AI기반 플랫폼 혁신 및 그룹 시너지 활용 등 세부 방향을 제시해 실질적인 동반성장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0일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AI 전략에 대해 “고객센터에 AI를 도입하는 등 CT 사업에 AI를 결합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시청 패턴을 분석해 편리한 UX·UI를 제공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AI를 접목해 플랫폼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장 CFO는 이어 “IT 사업과 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에 AI를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금융이나 공공 산업에 특화한 서비스와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기념해 KT위즈 관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이벤트 및 위즈홀 부스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KT는 다음달부터 그룹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이브이시스, 북미 ACT 엑스포 참가…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북미 최대 청정 운송 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브이시스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ACT 엑스포에는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등 약 400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전기차 및 친환경 상용 차량 200여 종을 전시한다. 이브이시스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관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고품질의 충전기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이번에 전시하는 제품은 새로 개발한 메가와트 충전기와 급속, 초급속 충전기 풀 라인업이다. 메가와트 충전기는 기존 충전기의 공급 단위인 킬로와트(kW)를 넘어 메가와트(MW)로 전력을 공급하는 혁신적인 충전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충전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트럭, 화물차 같은 중대형차량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브이시스의 메가와트 충전기는 42인치 광고형 디스플레이를 충전 조작부와 분리 적용했다. 충전 중에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동형 케이블 매니지먼트를 적용해 케이블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며 기술뿐 아니라 고객의 이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브이시스는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매출 1위에 이어 북미시장까지 진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며 “북미 현지 법인인 이브이시스 아메리카는 상반기 내 모든 생산 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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