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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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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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실시간 다중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3개 이상 언어 동시통역”

LG CNS는 자체 개발한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Orelo)'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렐로'는 에스페란토어로 '귀'를 뜻한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동시통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영어 등 1개국어로만 통역하는 기존의 화상회의 통역 솔루션과 달리 3개 이상의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베트남인, 미국인, 일본인과 화상회의를 주최한 뒤 “LG CNS의 'DAP Gen AI 플랫폼'을 소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오렐로'는 해당 발언을 한국어로 인식한다. 이 내용을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곧장 옮겨 채팅창 형태의 자막으로 회의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어 베트남인이 질문할 경우, 베트남어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동시통역한다. 이 솔루션은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이용자들의 회의 내용을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하는 '회의록 작성 기능'도 서비스한다. 이밖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와 문장을 찾을 수 있는 '키워드 검색 기능', 모든 회의 대화와 자막 내용을 다운로드하는 '전체 대화 저장' 기능도 탑재했다. LG CNS는 제조,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들을 '오렐로'에 학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이용자가 '비오엠'이라고 말할 경우, '오렐로'는 제조 영역에서 쓰이는 'BOM(Bill of Material)'으로 인식하고 한국인에게는 '자재명세서'라고 자막을 제공하는 식이다. 오렐로는 현재 MS가 서비스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Teams)'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향후 팀즈 외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G CNS는 '오렐로'를 PC,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오렐로 모바일'을 올해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선정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통신3사 1분기 R&D 투자 ‘천차만별’…신사업 육성 지속

통신사업 성장 정체가 심화되면서 통신 3사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을 주고 있다. R&D 투자 규모는 SK텔레콤(SKT), 증가율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다. 이들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 투자 비중을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T·KT·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1조2259억원이다. 이 중 KT가 506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SKT(4985억원)와 LG유플러스(2209억원)가 뒤를 이었다. SKT와 KT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0.8%, 4.2% 늘었지만, LG유플러스는 영업비용 상승 여파로 15.1% 줄었다. 증권가 전망치(1조2555억원)는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본업인 유·무선사업 성장이 침체되면서 비통신 영역에서의 사업 성과가 이들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가 비통신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을 살펴본 결과 LG유플러스(391억3900만원)는 전년 동기 대비 21.38%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지난해 0.91%에서 올해 1.09%로 약 1.08%p 올랐다. 투자 규모는 SKT가 900억9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28% 확대됐다. KT는 571억100만원으로 5.38% 감소했다. 각 사의 R&D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SKT는 AI 관련 사업에 집중돼 있었다.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R&D 사업 31개 중 총 22개가 AI 사업으로 약 71%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영상진단 메디컬 AI △음성 및 정신질환 예측·진단·관리를 위한 AI △보이스피싱·스팸 탐지 AI 기능 고도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 절감 솔루션 △AI 기반 엔드 투 엔드 로봇 제어 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됐다. SKT가 지난해 궁극 목표로 제시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사 중 비통신 사업 비중이 가장 큰 KT는 AI 외에도 5세대 이동통신(5G),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기술 투자 범위가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국내 첫 5G 이동통신 단독모드 상용화 △AI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탐지 △올레TV 등에 AI 관제 시스템 구축 △기가지니 테이블 TV2 단말 출시 △제주도에 스마트디지털 도로 구축 등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향상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특히 △U+ 다이렉트 크루콜 △모바일매니저 신규 기능 △새 멤버십 쿠폰 시스템 △U+tv모아 △우리가게패키지앱 매장 디지털 전환(DX) 상품 △현대기아차 웹(Web)OS 모바일TV를 선보였다. 로봇플랫폼 배송로봇 출시, 한전 원격검침계량기(AMI) 고압 자계기 모뎀 개발을 통해 서비스 영역도 확대했다. 통신 3사는 올해 2분기부터 AI에 힘을 더 줄 전망이다. SKT는 다음달 중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 '글로벌 텔코 LLM', LG유플러스는 '익시(ixi)'를 출시한다. KT도 지난해 출시한 '믿음'을 앞세워 AI 컨택센터(AICC)·사물인터넷(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LG유플러스가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경쟁사에 비해 사업 진출이 한발 늦은 만큼 더 이상 밀리면 안 되겠다는 심리가 기저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며 “AI 모델 개발과 반도체 확보에 굉장히 큰 투자가 필요하다"며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선 수요가 필요하고 일반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는 AI 서비스가 등장해야 생태계가 지속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3’ 개막

크래프톤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3는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팀 자격으로 나선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 소닉스를 비롯해, 팀 팔콘스, 슛 투 킬, 레거시가 참가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 등 3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버투스 프로, 하울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서고, 프롬 더 퓨쳐, 이아레나, 아머리 게이밍, 발리 타이 이스포츠가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뉴해피 이스포츠, 디디 팀이 출전한다. PGS 3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센터에서 열리며,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눠 1일 차에는 그룹 A와 B, 2일 차에는 그룹 B와 C, 3일 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들의 경우, 광동 프릭스는 그룹 A,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B, 지엔엘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총상금은 30만달러로 우승팀에게는 10만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달러부터 1999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이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3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카카오 정신아 “매년 2억원 규모 주식 매입”…성장 방향성도 공유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책임 경영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재직 기간 중 매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고, 인공지능(AI)과 글로벌을 중심으로 사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주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카카오 대표가 주주서한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서한을 통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카카오 주식은 대표 재직기간에 매도하지 않고 주주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한을 보낸 지난 16일 실제로 첫 장내 매수를 실행했다. 향후 매년 2월과 8월 실적발표 직후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주 수익률 기반 보수 체계도 설정했다. 정 대표는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돼 있다"며 “그 중 단기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수익률, 장기성과급은 3개년간의 주주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성장 방향성도 공유했다. 단기적으로는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토대로 광고사업 및 선물하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본사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를 중심으로 성장률을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AI의 경우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수익모델(BM)이 명확하지 않은 대규모 모델 연구 개발 중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통한 전문가 상담, 고객 관리,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이미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나도 버추얼 스트리머”…네이버 치지직 팝업스토어 인기

네이버는 오는 2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치지직 번쩍 팝업'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팝업 운영 첫날인 지난 14일 방문객은 800여명에 달했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스트리밍 콘텐츠와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40여명의 사인과 다시보기 서비스(VOD)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스트리머 월'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 등으로 꾸려져 있다. 특히 네이버의 버추얼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된 부스에서 실시간으로 버추얼 스트리머가 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했다. 오는 18일에는 인기 스트리머 풍월량과 함께하는 게임대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페이스사인 결제'도 이번 치지직 팝업에서 경험할 수 있다. 페이스사인은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치지직 번쩍 팝업에서 우선 입장 예약자들은 페이스사인을 활용한 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르게 입장하고, 모두에게 1회씩 제공되는 치지직 랜덤 뽑기 이벤트에 최대 2번 추가 응모 가능하다. 네이버는 치지직 번쩍 팝업에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美 하이퍼카 SSC 노스 아메리카와 파트너십

크래프톤은 자사 히트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미국의 하이퍼카 브랜드 'SSC 노스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날 적용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서 SSC 노스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명품 차량을 오는 7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최고 시속 483k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알려진 '투아타라'와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마력을 자랑하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투아타라 스트라이커' 등 2종이다. 투아타라는 로즈 팬텀과 스카이 크레인 색상으로, 투아타라 스트라이커는 다운 엣지와 블루 나이트 시티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에 SSC 공식 맵이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자유롭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 맵을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1998년 제로드 셸비가 설립한 SSC 노스 아메리카는 고성능 슈퍼카 산업에서 유럽 제조사들에게 도전하고자 하는 북미의 차량 제조사다.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매끄러운 디자인, 고급 인테리어, 최첨단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강력한 트윈 터보 차지 V8 엔진으로 유명하다. 제로드 셸비 SSC 노스 아메리카 창립자 겸 대표는 “SSC 노스 아메리카의 하이퍼카 2종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용자들이 상징적인 SSC 노스 아메리카 차량의 속도와 흥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카카오게임즈는 파이드픽셀즈가 개발 중인 신작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의 글로벌 서비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그랑사가 키우기'를 출시하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며 파이드픽셀즈는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그랑사가 키우기의 개발을 맡은 파이드픽셀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 '탭소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베테랑들이 모여 만든 전문 개발사로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지난 2021년 출시한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 인기작 '그랑사가'의 세계관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가 특징으로,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그랑사가 키우기'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대형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그랑사가로 게임성 및 흥행력을 검증 받은 개발 인력들과 그랑사가 키우기로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게임성 높은 지식재산권(IP) 발굴과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확대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진 파이드픽셀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그랑사가 키우기로 공동 사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작품성 있는 신작을 선보이고 그랑사가 IP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컴투스플랫폼, 인디크래프트 후원 나선다…유망 게임사와 동반 성장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경기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가 주관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인디게임을 발굴·지원하는 이 행사에 올해 326개 게임사가 출품해 역대 최다 모집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컴투스플랫폼은 후원사로 참여해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상위 5개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브'는 글로벌 진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현재 45개 고객사와 150개 이상 게임이 '하이브'를 채택해 서비스 중이며, 연간 활성 유저는 1억 명에 이른다. 김종문 컴투스플랫폼 상무는 “글로벌 게임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인디게임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유망 게임사들의 든든한 해외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플랫폼은 국내 게임 생태계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유망 게임사 발굴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상용화,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돼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서울경제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웹, 앱, 인공지능(AI), 게임, 웹툰 분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넷마블 신작 ‘레이븐2’, 오늘 캐릭터명 선점 2차 이벤트 진행

넷마블은 오는 29일 출시를 앞둔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1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레이븐2' 공식 사이트에서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차 선점 이벤트는 '럭스', '녹스', '비타' 월드 수용 인원 증설을 통해 진행되며, 총 18개 서버에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에 실시한 1차 캐릭터명 선점은 이벤트 시작 1시간 만에 총 12개 서버의 수용 인원을 모두 채우고, 추가로 오픈한 6개 서버도 5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넷마블은 이달 말 '레이븐2'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 기록을 세운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일주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실무형 미래 IT 인재 육성…‘유레카’ 교육과정 개설

LG유플러스는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소프트웨어(SW)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KDT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설한 '유레카(URECA)' SW 교육과정은 실제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닌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무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은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교육 커리큘럼 수강생을 각 60명씩을 선발 중이며, 오는 19일까지 교육과정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생들은 기업교육 전문 기관 '멀티캠퍼스'와 협업해 서울 서초구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비즈니스파트너(HRBP) 담당은 “지원자들은 생생한 현장 기반의 교육을 통해 SW 우수인재로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사업에 필요한 SW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윈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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