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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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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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HCN, KT그룹 미디어 투어 진행…지역 꿈나무 육성 앞장

HCN은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HCN 서울 지역(서초·동작·관악)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HCN, KT스카이라이프 등 KT그룹의 미디어 기업 그룹사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HCN 서초 본사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통합 관제 센터와 스튜디오 견학, 샌드아트 체험 등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날 방송 제작·송출 과정을 둘러본 후 전문 방송인 체험을 진행했다 .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현장 기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은 차례대로 스피치를 해보거나 카메라 감독 역할을 맡아 친구의 스피치 모습을 직접 촬영해 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미디어 관련 다양한 직업을 알게 돼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삼성SDS, 올해 1분기 영업익 2259억원…전년 동기比 16.2%↑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조2473억 원, 영업이익은 225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정보통신(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1조55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가상 서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다만 물류 사업 부문 매출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은 255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 진출 범위가 확대되면서 가입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메일·미팅·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소상공인에 ‘하이오더’ 설치 지원…신한銀과 맞손

KT는 신한은행과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KT는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DX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

LG유플러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시련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쾌척한 5000만원의 기부금으로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다.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을 삽입했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데이지(DAISY) 파일로도 제작됐다. 지도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사용 필수 어플리케이션인 '톡백(안드로이드OS)', '보이스오버(iOS)' 등의 화면해설 기능 등을 다룬다. 또 제스처, 독서, 연락처, SNS, 스마트 스위치, 이동 ·보행 등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고급 영역으로 분류했다. 한시련은 이달부터 전국 지부·복지관 등 220여 곳의 기관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봉사정신을 통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텔레콤, 국내 통신업계 첫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텔레콤은 ISO/IEC 42001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AI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AI 신뢰성·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키로 했다. 또 지난달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네오위즈 ‘P의 거짓’, 웨비 어워드 3관왕 달성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제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토대로 최고의 작품을 시상한다. P의 거짓은 웨비 어워드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쳐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에 선정, 3관왕을 달성했다. 피플스 보이스 위너는 대중들의 투표를 통해 부문별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연출, 게임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음악성 등 예술적 가치와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 게임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네오위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에 투표해주신 글로벌 이용자분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와 차기작도 탄탄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알뜰폰 고사 위기 현실로…가입자 감소세에 ‘메기’까지 등장

알뜰폰 업계가 '고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정부가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한 이후 가입자 감소세가 뚜렷해진데다 금융권 사업 진출 가시화로 경쟁까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무선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알뜰폰 가입자는 897만2555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2만4993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12만6014건)보다 증가폭은 1020여명 가량 줄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872만1548명이었다. 특히 알뜰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성장 정체가 본격화된 모양새다. 지난 2월 알뜰폰 신규가입자는 28만9018명으로 전월(31만3798명)보다 2만4780명 줄었다. 같은 기간 번호이동은 전월(29만1303명) 대비 4만1063명 감소한 25만24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대거 이동했던 것과 대조된다. 이는 올해 초 KT를 시작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중저가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는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알뜰폰 업계는 '0원 요금제' 등 저가 요금을 앞세워 가입자를 확보해 왔었는데, 가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지며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전환지원금이 도입된 지난달 이후 전망도 밝지 않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알뜰폰 번호이동 순증 규모는 1월 7만8060명, 2월 6만5245명, 3월 4만5371명으로 나타났다. 전환지원금이 도입된 3월에만 30.46% 가량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알뜰폰에서 통신 3사로의 번호이동 수치는 17.7% 늘었다. 증권가는 전환지원금 효과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환지원금은 지급 규모와 지급 단말기의 종류가 단기간에 늘어나면서 예상 대비 빠른 경쟁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며 “지난달 말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번호이동 수요 파악은 이달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금융권이 최근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토스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 망을 빌릴 통신사를 선정하고,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의 수익성 확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사업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금융권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더불어 그동안 알뜰폰의 한계로 꼽혀왔던 보안 기술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자금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 사업자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높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알뜰폰·제4이동통신사를 육성해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이대로 가면 금융권이 메기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가 늘었다는 이유로 당장 통신 3사나 금융권과 같은 선상에서 경쟁이 가능한 구조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목적이 각각 다른 업체들이 난립해 서로 경쟁하는 양상이라 시장질서가 잡힐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중소 사업자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컴아카데미, 우즈벡서 IT·한국어 교육 사업 사례 발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3일 열린 우즈베키스탄 아웃소싱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정보기술(IT)·한국어 교육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한 우즈벡대사관과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및 산하기관인 IT 파크가 주관한 이번 콘퍼런스는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즈벡의 IT 산업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분야를 대한민국 디지털 기업들에 알려 자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연단에 오른 한컴아카데미는 '밝은 미래를 위해 우즈벡의 IT 잠재력 활용하기'란 주제로 우즈벡에서 추진하는 IT·한국어 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현재 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벡에 수준 높은 IT와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클래스'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클래스는 올해 상반기 50개, 연 내 250개를 개설할 예정이며, 한컴이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과목을 열고 AI 기술을 교육 과정에도 접목해 강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우즈벡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교육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즈벡 정부와 힘을 합쳐 현지 산업을 이끌 만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등 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술·문화를 잇는 우호적인 관계를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대규모 테스트 시작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2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OS 기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을 연내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돼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과 함께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동료들과 함께 진입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단계를 밟아 나가는 1대1 플레이어 대 환경(PvE) 콘텐츠 '토벌 지역'도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용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액티브 스킬 가운데 2종을 골라 장착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패시브 스킬은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종류가 달라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임우열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퍼블리싱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부터 한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몰입도 높은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K-UAM 실증서 세계 최초 UAM 통합운용체계 검증

KT는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 및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KT는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RTK-GNSS는 5세대 이동통신(5G)이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이다. KT는 이번 실증에서 RTK-GNSS를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1초에 10번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전송했다. 이로써 기존 항공 감시 시스템의 1초에 1번 대비 10배 더 빠른 주기로 관제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교통 관리가 가능함을 검증했다. KT는 UAM 관제와 운용의 기반인 항공망도 구축했다. 항공망을 5G와 위성으로 이중화해 한 쪽이 중단돼도 다른 쪽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했다. 항공-지상간 소통을 위해 초단파 무선 통신(VHF)과 5G 항공망을 이용한 음성 통신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특히 5G 항공망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특화 안테나 기술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UAM 이해관계자들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증 기간 동안 생성된 UAM 비행 계획, 위치, 경보, 기상 등 1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공유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시스템간 호환성을 높임으로써 UAM 운항 안전성을 제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해천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상무)은 “이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통해 UAM 통합 운용 체계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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