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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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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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듬지팜, 스테비아 토마토 해외 진출 가시화에 오름세

스마트팜 전문 기업인 우듬지팜이 스테비아 토마토의 해외 진출 가시화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듬지팜은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듬지팜은 지난 2011년 설립해 스마트팜을 바탕으로 재배, 생산, 유통을 연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테비아 토마토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면서 '토망고'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해 하나금융20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우듬지팜 주가가 상승한 데는 이날 토망고의 해외 진출 가시화 관련 리포트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겸 연구원은 “우듬지팜은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팜으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로 스테비아 토마토를 생산해 일반 토마토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에서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1.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초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해 현지 농업 회사와 108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며 “빠르면 올해부터 UAE로 스테비아 토마토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탑라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포스코퓨처엠, 실적 선방 예상…목표가 40만원 유지 [KB증권]

KB증권은 24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가 잘 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차전지 업황이 여전히 어려운 와중에도 상대적인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부문에서는 N65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ASP가 20% 급감할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3% 마진율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음극재 부문은 파나소닉,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향 물량 증가로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분기별 실적 변동이 컸던 음극재 사업은 탈중국 의지가 강한 신규 고객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기업 밸류업 성공하려면…“지배구조 개선 우선돼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의 근본적인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와의 이해관계를 고려한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한국증권학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심포지엄에서 패널 토론 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주와 기업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추가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내 전담 부서를 설치했으며 기업, 학회 등으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꾸려 논의 중이다. 다음 달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하고 기업 밸류업 관련 통합 페이지 개설 등 인프라 구축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밸류업 지원 방안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다음 달 가이드라인 제정에 앞서 밸류업 제도 개선 방향과 성공 방안 등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이날 토론에는 △고상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총괄대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좌장은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가 맡았다.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국민연금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거버넌스로, 기업과의 대화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며 “이사회 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들이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기업가치 개선 계획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앞으로 밸류업 정책 수립 과정에서 주주가치를 고려한 배당정책인지에 대한 내용을 더 살펴보려고 하고 있고 임원 보수와 관련해서도 임원 대상 보상 정책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등도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잘 반영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본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사회에서는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와 해결책은 명확하다"며 “사실 결국 기업 거버넌스 문제이고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는 문제와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 불일치 문제 등으로 우리 사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이사회는 일종의 독재 형태로 운영된다고 볼 정도로 지배주주 경영권이 막강해 이사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은 일반 주주의 권리 보호와 강화로 주주가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하다"며 해외 사례와 비교해 정책 제언을 했다. 이 실장은 일본의 사례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말부터 아베노믹스를 통해 지배구조에 제동을 걸어왔다. 이후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스튜어십 코드를, 2015년 거버넌스 규칙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실장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입 기업 숫자는 당시 120개에서 현재 331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현재 모든 자산운용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 제공자로 스튜어십 코드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당 소득 과세와 상속 증여세 등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배당 소득 과세를 분리과세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상속 증여세 기준도 가이드라인 마련 과정에서 검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증시 저평가 원인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강창모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 기업지배구조 진단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주제 발표를,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ESG운용부문 대표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성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엔비디아 반등에도 요지부동…7만전자 개미 ‘발동동’

삼성전자가 연일 8만전자 벽을 뚫지 못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반등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현재의 하락세는 단기 조정으로 보고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일 종가(7만6100원)보다 높은 7만6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가능성도 나왔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4.35% 오른 795.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10%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800달러에 다가섰다. 이날 상승세에 시가총액도 1조9870억달러로 불어났다. 과거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이번에 엔비디아발 훈풍은 없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는 금리 인하 지연,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8만원 선이 붕괴된 이후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인 순매도도 이어졌다. 외인들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88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기관이 이달 들어 이어오던 매도세를 멈추고 지난 22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2거래일 연속 230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은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AI 반도체 수요가 높기 때문에 실적 상향에 따른 주가 상승여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대외 불확실성과 글로벌 기업의 실적 불안 등의 여파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올 1분기와 2분기 실적과 올해 연간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 추세는 견고하지만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단기 조정에 따른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보다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일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 급락으로 산업 전체의 부정적인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할 때"라며 “오는 25일과 30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적 정상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현대차,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장 초반 25만원 돌파

현대차가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04%) 오른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전날 현대차와 기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이달 초 현대차 신용등급을 'AAA'로 상향한 데 이어 한국기업평가도 상향한 것이다. 한기평은 수익성 개선이 유지되고 재무안정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은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HEV) 차종 경쟁력, 선진 및 신흥시장 특성에 맞춤 대응이 가능한 현지 생산·판매라인 구축 등에 힘입어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시장지위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이 캐즘 상태로 접어든 이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시장 성장을 예상한다"며 “향후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하고 높은 수익성 향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금호석유, 1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밸류에이션 고민…목표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23일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이나 제품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피어그룹 대비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1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765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66억원을 15% 상회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3029억원, 4189억원으로 10월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규 증설로 투자비가 확대되며 현금흐름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주당장부가치(BVPS)는 지난 2019년 말 7만8488원에서 지난해 말 18만4646원으로 135% 급증했으나 고무·수지·페놀 생산능력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현재 금호석유의 이익체력과 제품 경쟁력은 석유화학 피어그룹 대비 우수하지만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슈퍼사이클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임은 변함이 없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공모주 슈퍼위크…KB증권 IPO 1위 탈환 눈앞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순위권에서 밀려났던 KB증권이 상반기 IPO 주관 실적 순위에서 1위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KB증권은 올 상반기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해 민테크, 제일엠앤에스 등 이달에만 3개 종목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어 상장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난 2022년에 이어 IPO 왕좌를 되찾을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공모주 4건(스팩 제외)의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이날 청약에 돌입한 디앤디파마텍을 포함해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이번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주는 한 주 동안 4건의 청약이 진행되는 '공모주 슈퍼위크'로 이 중 절반인 2건(민테크, HD현대마린솔루션)은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지난주 청약 일정을 끝낸 제일엠앤에스까지 포함하면 이달에만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종목만 3건에 달한다. 앞서 올 초 IPO 시장에서 KB증권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날 기준 올해 증권사 IPO 실적은 하나증권이 1217억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이 1098억원으로 하나증권의 뒤를 바짝 좇고 있으며 이어 미래에셋증권(960억원), 신한투자증권(947억원), 한국투자증권(600억원) 순이다. KB증권은 DB금융투자(437억원), 삼성증권(420억원), 한화투자증권(226억원) 등에 밀려 9위(109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인 제일엠앤에스, 민테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이 마무리될 경우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경우 시가총액이 3조원 규모인 상반기 IPO 최대어인 만큼 KB증권의 실적 상승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UBS, JP모건와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KB증권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으로 얻게 될 예상 인수금액(공모가 하단 기준)은 약 1892억원이다. 현재 109억원인 주관 실적에 이 금액을 더하면 올해 IPO 주관 실적은 2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나증권(1217억원)을 단숨에 뛰어넘는 수준이다. 여기에 제일엠앤에스, 민테크를 통해 얻을 인수금액이 각각 528억원, 315억원으로 총 예상 주관실적은 2844억원에 달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아직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최종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를 웃돌 경우 인수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민테크는 이날 공개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초 KB증권의 예상 인수금액이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한 195억원이었으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만큼 인수금액이 315억원으로 120억원 늘어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KB증권은 IPO 1위 탈환과 함께 공모주 흥행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까지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의 주식 쿠폰을 제공한다. 청약 한도를 최대 300%까지 늘릴 수 있는 공모주 청약 우대 조건 등을 담은 '공모주 청약 성공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시총 3조원 규모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고객들의 관심이 공모주 청약에서 KB증권 내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고객 목소리 듣는다…‘2024 대신 프렌즈’ 모집

대신증권은 판매 중인 금융 상품, 서비스 및 사후관리에 대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온라인 고객패널인 '2024 대신 프렌즈'를 20명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신 프렌즈로 선정된 고객은 다음 달부터 약 4개월간 대신증권의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온라인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활용된다. 고객패널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 건 별로 최대 10만원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활동 결과에 따라 우수패널로 선정되면 상금이 제공된다. 상금은 △1등 50만원(1명) △2등 30만원(1명) △3등 20만원(2명)이다. '2024 대신 프렌즈'는 대신증권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대신증권 및 크레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대상자는 다음 달 1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임유신 대신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소비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패널 제도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 친화적인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실적 발표 앞두고 은행株 강세

은행주가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다. 22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7.06%)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은행(6.37%), KB금융(6.28%), 신한지주(4.91%), 우리금융지주(3.40%), JB금융지주(3.01%) 등도 오름세다. JB금융지주가 이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은행·금융지주들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KB금융이, 26일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미 낮아진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홍콩 ELS 자율배상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외에는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고 부동산 PF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우려가 컸지만 대규모 적립은 1분기 이후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건설, 업황 대비 실적 견조…해외 수주 초과 달성 전망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의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고 있지만 현대건설의 실적과 재무 상태는 견조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역시 수익성은 더디지만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부문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올 1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8조5000억원을,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250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29%, 23% 상회했다"며 “건축·주택 부문은 '디에이치 방배' 등 주요 후분양 현장의 매출 기여가 커지고 있고 플랜트 부문도 대형 현장의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정적인 실적 달성도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1000억원, 90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택·건축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하고 플랜트 부문 매출이 23.8%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분기 수주가 9조5000억원으로 올해 가이던스인 29조원 대비 33%를 달성했다"며 “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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