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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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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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시도] 50대 백인 남성 용의자, 그는 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죽이려다 체포된 용의자가 50대 미국인 백인 남성으로 나타났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 정책에 심한 불만을 노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 등은 수사당국이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살해 미수 혐의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라우스는 1966년 태어나 하와이에서 살았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가벼운 범죄 혐의로 8번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 그는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노출한 가운데 한때 지지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크게 실망해 등을 돌린 것으로 관측됐다. NYT에 따르면 그는 엑스(X)에 “자원병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서 죽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시징 앱 시그널 자기소개 프로필에는 “민간인이 이 전쟁을 바꾸고 미래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썼다. 그는 우크라이나 자원병을 다루던 NYT와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몇 개월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군인 중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울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NYT는 그가 자신감 있게 전쟁 지원 계획을 말했지만, 계획을 방해하는 인물에 대한 인내심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무시한 미국인 용병을 두고 “총으로 쏴야 한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고 짚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라우스는 2022년 6월 '뉴스위크 루마니아'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를 도우러 키이우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많은 다른 전쟁은 회색 지대에 있지만 이 전쟁은 분명히 흑백"이라며 “이 전쟁은 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매체 세마포르의 2023년 3월 10일자 기사에서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자원센터'를 이끄는 것으로 나온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외국인을 군부대 및 지원 단체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민간단체다. 뉴욕포스트는 라우스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면서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로켓 판매를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엑스에 “당신에게서 로켓을 사고 싶다. 그 로켓에 푸틴 흑해 저택 벙커를 겨냥한 탄두를 장착해 그를 끝장내고 싶다. 가격을 알려줄 수 있나"라고 썼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되면 1월 취임 이전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장담해왔다. 이런 입장은 일반적으로 러시아에 점령된 동부 영토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종전협정을 압박할 계획으로 통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했다. 그러면서 “그냥 끝나게 하는 게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국 더타임스 등은 라우스가 페이스북에 대만의 인권을 지지하고, 양안 문제에 있어 대만을 강력히 지지하는 글도 여럿 올렸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라우스는 2020년 5월 미국과 북한의 분쟁을 해소할 중재자를 자청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휴가를 보내러 하와이에 오라고 초대하기도 했다. 라우스는 이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라우스는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일어난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X에 “난 당신이 사라지면 기쁠 것"이라고 적었다. 이유는 “2016년에 당신을 선택했고 나와 세상은 대통령 트럼프가 후보 트럼프와 다르고 더 낫기를 바랐지만 우리 모두 크게 실망했고 당신은 더 악화하고 퇴보하는 것 같다"고 들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라우스는 4월 22일 엑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민주주의는 투표용지 위에 있고 우리는 질 수 없다"고 썼다. 그는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노예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을 민주적이고 자유롭게 유지하는 것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페이스북과 엑스 등은 라우스의 계정을 폐쇄한 상태다. 라우스의 아들은 아버지가 평소 암살을 시도할 정도의 과격한 인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CNN에 “아버지가 사랑스럽고 배려심이 많고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성격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플로리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아버지는 미친 짓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 같지는 않기 때문에 일이 과장됐을 뿐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좋은 아버지이자 훌륭한 사람이니 정직한 시각으로 그를 묘사해달라"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트럼프 암살시도] 해리스 “매우 심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미수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암살 시도 가능성에 매우 심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를 파악해가는 가운데 나는 정치폭력을 규탄한다는 점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각자 맡은 바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 감사하다"며 “미국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 기관 경각심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바와 같이 우리 정부는 비밀경호국이 본연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 역량, 보호책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후속 대책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본인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에 노출됐다. 그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골프장 밖에서 AK-47 유형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을 발견하고 미리 사격해 달아나도록 하면서 피격 위기를 넘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행들은 다치지 않았으나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암살미수 사건으로 규정했다. 하와이 출신의 58세 우크라이나 지원론자로 알려진 용의자는 고속도로에서 도주하던 중 체포돼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야외유세 중 총격으로 귀를 다친 지 두 달여 만에 또다시 암살 시도를 모면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추석 연휴 첫날, 전국 곳곳 우산 챙겨야…서울 아침은 26도 수준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 10∼40㎜(많은 곳 강원 남부 내륙 60㎜ 이상)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청권·울릉도·독도는 5∼40㎜ 비가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구·경북에 5∼40㎜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5.5도, 인천 25.1도, 수원 25.0도, 춘천 23.4도, 강릉 24.0도, 청주 26.7도, 대전 25.6도, 전주 25.2도, 광주 25.3도, 제주 26.6도, 대구 25.3도, 부산 26.9도, 울산 24.6도, 창원 2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 내륙은 아침까지, 강원 산지는 당분간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오후부터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시속 30∼60㎞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또 올랐다…전망 끌어올린 재료는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01p(0.72%) 오른 4만 1393.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26p(0.54%) 상승한 5626.0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4.30p(0.65%) 오른 1만 7683.98에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급락에서 급반등하면서 올해 가장 강한 한 주를 보냈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4.02% 올라 2023년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도 이번 주 5.95% 급등하면서 마찬가지로 작년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찍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지표나 이벤트는 없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랠리를 지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회의에서 빅 컷(50bp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도 증시에 탄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기술주와 우량주도 반사이익을 누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51%로 반영했다. 전날 오전 15% 안팎에서 하루 만에 50% 이상으로 급등했다. 전현직 연준 인사가 일부 언론을 통해 빅컷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50bp 인하론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기대감이 고조됐다. 더들리 전 총재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브레턴우즈 포럼에서 “50bp (인하를) 주장할 수 있는 강력한 논거가 있다"며 “나라면, 내가 무엇을 추구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은 50bp 인하를 지지한다고 시사한 셈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테슬라와 브로드컴은 강세를 보였다. ASML이 2% 이상 오르고 AMD도 1% 넘게 상승하는 등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어도비는 그간 인공지능 테마주로 강세를 보였으나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감을 주면서 8% 넘게 급락했다. 보잉은 공장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3% 넘게 떨어졌다. 가구 소매업체 RH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주가가 25%나 급등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FOMC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과 함께 추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패턴을 보면 일반적으로 주식은 9월에 당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아디티아 바브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나오겠지만 정책 경로에 대한 큰 통찰력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고 경계했다. 아울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정책 경로에 대해 많은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우량주들도 상당수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낮아져 가처분소득이 늘고 이는 필수소비재 구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월마트가 1.18%, 맥도날드가 1.43% 상승했다. 프록터앤드갬블,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등도 강세였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종목 중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개선세를 이어갔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9.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확정치 67.9에서 약 2% 상승한 수치다. 또한 올해 5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3.0,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2.9를 기록했다. 모두 전월치보다 더 개선됐다.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는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하락보다 더 크게 내린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1p(2.99%) 내린 16.5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시세, 또 ‘쑥’…강한 전망?

지지부지하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2시 13분) 암호화폐 1개당 가격은 6만107달러(8006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가격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25% 오른 2432달러를 기록하고, 솔라나도 2.09% 오른 139달러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5만 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가격을 차츰 회복했다. 이날에는 내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빅 컷'(50bp 금리 인하. 1bp는 0.01%)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크게 뛰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와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출신 인사들은 50bp(0.5%) 인하 주장을 잇달아 전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에서 0.5%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나섰다.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11억 110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만 8300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구매 단가는 6만 408달러다. 세일러는 또 지난 12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이 24만 4800개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 것은 이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비트코인·금 시세 같이 뛰었다…동학 개미만 ‘울상’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가장 쏠쏠한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실망감을 안겼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비트코인(달러)이 30%대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 기준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4만 4184.37달러에서 5만 7643.25달러로 30.46% 올랐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거래 도매가격은 같은 기간 1돈(3.75g)당 36만 7000원에서 46만3000원으로 올라 26.16%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된 가운데 실질금리 하락 기대감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 가능성이 금 가격에 긍정적인 데다, 세계 곳곳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 금 매수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금 가격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17.30%로 상당히 높았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 수익률은 -7.54%로 대조를 이뤘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100%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국내 주식 펀드 평균 수익률도 -3.3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34% 하락해 G20 국가 주요 지수 중 러시아(-15.00%), 멕시코(-10.79%), 중국(-7.14%)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S&P500·16.44%), 인도(12.80%), 일본(6.44%), EU(5.35%) 등과 비교하면 매우 부진한 결과다. 한편 채권 투자는 4.81%, 원/달러 환율은 4.26%, 원/엔은 3.09% 수익률 기록했고 예금은 2.70%였다. 부동산은 소폭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96.04에서 올해 7월 95.90으로 0.15% 내렸다. 이 지수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된다. 연합뉴스

서울 119 신고 접수 45분 장애…“원인은 아직”

서울지역 119 신고 접수에 한때 장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13일 오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금일 오후 8시 30분께부터 서울 지역 119 신고 접수에 장애로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112로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소방청 측도 “원인미상으로 서울 상황실 일부 지역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라며 “장애 복구 중에 있으며 원인을 분석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 문제는 이후 약 45분가량 이어지다 오후 9시 15분께 복구되며 119신고가 정상화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측은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119 신고가 가능하다. 시스템상 오류로 보이는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추석 전 상승장…코스닥도↑

추석 연휴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32p(0.13%) 오른 2575.41로 마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 대비 0.28p(0.01%) 내린 2571.81로 출발한 뒤 장중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4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4294억원, 개인은 42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 금리 결정이라는 거대 이벤트가 예정돼있는 만큼 관망 심리가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내린 1329.5원에 거래됐다. 빅컷 가능성을 언급한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장중 전해지면서 달러를 약세로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 완화에도 삼성전자(-2.87%), SK하이닉스(-3.55%) 등 대형 반도체주는 동반 급락했다. BNP파리바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사실상 '매도'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의견을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우려를 제기했다. 이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3.50%), 포스코퓨처엠(-0.85%), 셀트리온(-0.20%) 정도가 약세였다.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밸류업 기대감에 KB금융(4.74%), 신한지주(3.71%), 하나금융지주(4.12%), 메리츠금융지주(3.10%) 등은 이번 주 급락분을 상당히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포괄적 협력 호재에 현대차(2.16%)는 물론 현대모비스(4.68%), 기아(1.41%) 등이 함께 올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지분 인수를 위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영풍(29.97%)과 고려아연(19.78%)이 급등했다. 이날 고려아연 종가는 66만 6000원으로 공개매수가 66만원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6.31%), 증권(2.47%), 운수장비(2.44%), 건설업(1.76%), 전기가스업(1.52%), 운수창고(1.48%), 보험(1.46%) 등이 크게 올랐다. 반대로 전기전자(-2.48%), 화학(-0.47%), 의료정밀(-0.25%)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p(0.32%) 오른 733.36으로 출발해 2.17p(0.30%) 상승한 733.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02억원, 기관은 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펄어비스(5.01%), HPSP(4.22%), 에스티팜(2.93%), 파마리서치(2.51%), 휴젤(2.62%), 클래시스(2.23%), 에코프로비엠(1.14%), HLB(1.13%), 알테오젠(1.11%)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대로 레인보우로보틱스(-1.32%), 리노공업(-1.43%), 삼천당제약(-0.45%), 에코프로(-0.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3394억원, 코스닥시장 5조 1635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0%대 목전, 70대도 “싫다”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찍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p 떨어진 20%, 부정 평가는 3%p 오른 70%로 집계됐다. 갤럽은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라며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 50% 내외"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70대 이상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7%, '잘못하고 있다' 48%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안정적'(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있었다. 의대 증원은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6%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보다 3%p 떨어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p 올랐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여론은 찬성 37%, 반대 41%, 의견 유보 2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아이폰 16 공식 출시일 전 사전예약 오늘부터, 공시지원금은?

13일 애플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폰 16 시리즈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 85요금제 이상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 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 공시지원금을 4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3사 중 최대 수준이다. 아이폰 16 플러스와 프로맥스의 경우 6만 6000~23만원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8만 6000~26만원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애플워치 10 지원금은 전 요금제 공통 5만원이다. KT가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3만 6000~24만원이다. 워치는 5만원이다. 통신 3사는 공시지원금과 함께 여러 사전예약 혜택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한국이 1차 출시국에 처음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플레이스테이션5 등 경품을 제공한다. 26일까지는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에 새로 가입한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을 무료 제공한다. KT는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사전 예약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닷컴에서는 단독으로 5G 요금제 7% 할인, 최대 5만원 멤버십 포인트 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중고폰 보상서비스를 통해 시세보다 최대 20만 원을 추가 보상받을 수 있다. 아이폰을 4회 이상 KT에서 개통한 '아이폰 매니아' 고객에게는 선착순 500명에게 애플 정품 듀오 충전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위한 유쓰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광고 모델 차은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카드케이스, 손거울 등 차은우 한정판 굿즈 2000개를 사전예약 후 응모를 통해 증정한다. 아침 배송 혜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트리밍 구독권 혜택 등도 준비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통화 녹음과 요약이 가능한 아이폰 16 전용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10월 출시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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