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jw5802@ekn.kr

전체기사

영주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전 계획서 제출 생략 등 제출서류를 더욱 간소화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해 숙박비 지원을 1인당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에 따라 열차관광객 35명 이상이 관내 여행업체 소유 차량 이용 시 50만 원을 지원하는 기준도 신설해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 여행업체이며 관내 관광지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전통시장 방문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숙박비 또는 차량비를 지원한다. 당일 관광은 관내 유료 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는 경우 △15명 이상 열차관광객은 차량비 30만 원 △35명 이상 열차관광객은 차량비 50만 원 △2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25만 원 △3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30만 원을 지원한다. 숙박 관광은 1박의 경우 내국인은 20명 이상, 외국인은 15명 이상 관광객이 숙박업소 1개소,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전통시장 1개소 이상 이용하면 1인당 숙박비 3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통시장 방문 시 1인당 5천 원, 관내 주차장 이용 시 버스 주차료를 추가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여행업체는 여행 완료 후 21일 전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은 지급신청 접수일 기준 14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인센티브 지원금은 해당 여행일 이후 인센티브 지원금 신청서 접수순으로 지원된다. 인센티브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로 자세한 사업내용은 영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영주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해 영주시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무섬마을 겨울 전경 무섬마을 겨울 전경(제공-영주시) 소수서원 강학당 설경 소수서원 강학당 설경(제공-영주시)

봉화군보건소, 새해 건강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보건소는 2024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에 맞춰 8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읍면 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및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및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홍보, 비만예방을 위한 영양·운동 상담, 구강관리교육,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 및 예방수칙 등을 홍보한다. 또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클리닉 등록을 유도하고 금연상담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공공기관과 연계된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추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새해 건강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펼쳐 봉화군보건소는 새해 건강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제공-봉화군)

경북교육청, 교육청보탬e 전면 도입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방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교육청보탬e)을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보탬e는 교육청의 지방보조금 교부·집행·정산 업무를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교육청은 지방보조사업을 수행하는 보조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하고 사업 완료 후 정산 시 집행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도록 해 집행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청보탬e의 도입으로 △지방보조금의 전용 계좌 예치 △전용 카드를 통한 집행 명세의 시스템 등록 △시스템을 통한 보조금 집행 현황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지고 보조사업자의 투명한 사업 집행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보조사업자는 NH농협은행을 방문해 보조금 집행에 필요한 전용 계좌와 카드를 신청하고 교육청보탬e를 통해 보조금 교부·정산을 처리하게 된다. 업무처리에 필요한 매뉴얼은 교육청보탬e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 도입하는 교육청보탬e를 통해 보조사업자의 편의성과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 도 교육청 주차장에서 ‘생명 사랑·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 40여 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경북교육청은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의 예방과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매년 2~3회, 매회 35~50여 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해마다 겨울철은 ‘헌혈 보릿고개’라고 불릴 정도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시기로, 작년 연말 기준 대구·경북 지역 혈액 보유량은 4.3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 미만인 상황이다. 대구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실시한 이번 헌혈은 △부서별 참여 시간 간격 두기 △손 소독 △헌혈 버스 내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명나눔 헌혈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헌혈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에티오피아에 정보화 장비 지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4년을 K-EDU K-EDU1) 원년으로 선언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정보화 장비 지원과 교원 정보화 연수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에티오피아 연방 민주공화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임종식 교육감 등 경북교육청 관계자 6명과 차중찬 총괄실장 등 APEC 국제교육협력원 관계자 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신규 교류협력국 교육 정보화 지원을 위한 현장 실태 파악과 에티오피아 교육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적으로 한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만나 참전용사의 고귀한 용기와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방문 둘째 날에는 현지 교육부를 방문해 베르하누 네가(Berhanu Nega) 장관과 디지털 교육 세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는 △신품 정보 화장비 △따뜻한 경북-R컴퓨터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내외 기관이나 단체에 기증을 위해 학교 등 소속기관에서 발생한 불용 정보화장비의 재자원화·양품화(Reresourced, Recycled, Reusabled) 및 협력업체 기증을 통해 확보한 정보화장비 △수업 콘텐츠 △현지 교원 연수 등 교육 정보화 지원과 디지털 교육 교류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임종식 교육감은 코테베교육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현재와 에티오피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K-EDU 세계화 첫걸음을 아프리카 2대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하게 된 걸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18년 동안 과테말라공화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교육 정보화 환경과 교원 정보화 역량 강화에 이바지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에티오피아 연방 민주공화국을 포함한 총 2개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jjw5802@2ekn.kr에티오피아 방문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세계화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에티오피아를 방문 한다.(제공-경북교육청) 에티오피아 방문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세계화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에티오피아를 방문 한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농업기술원,‘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월 20일까지 도내 전 시군에서 267회에 걸쳐 3만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새롭게 바뀌는 농업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농기술과 품종소개 등을 통해 그 해 영농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2024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각 시군의 주요 작목과 새로운 소득작물 등 지역의 실정에 맞게 교육 일정과 교과과정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작목 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과수농가의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한 화상병에 대한 예찰과 방제요령, 토양 환경 관리, 아열대 작물 등 새로운 농업환경에 대한 대비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대전환, 농업기술 연구성과, 새롭게 개발된 품종, 화상병 확산 차단 실천 사항, 농업인 안전 예방 가이드 등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제작한 부교재를 활용해 농업인에게 최신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교육 진행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개선사항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시군별 주요 교육장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농업인과 교육 진행 담당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농업인 스스로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일정과 교육과정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jjw5802@ekn.kr새해농업인실용교육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국비 1조 4799억 원 확보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 박차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4년 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국비 1조 4799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영일만횡단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각종 국비보조사업이 지출 구조조정돼 사회간접자본 관련 정부예산은 전년도 22조 4천억 원에서 올해 22조 1천억 원으로 3천억 원(△1.4%)이 감소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까지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안 1조 4597억 원을 반영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북도는 최종적으로 도로분야에서 23년 1조 3523억 원 대비 1276억 원(9.4%)이 증액된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 추진될 주요사업에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350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10축, 2907원) △포항~안동 국도확장(1353억 원)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192억 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144억 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166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 후 15년째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다. 그러나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된 후 지난해 정부예산 125억원에 이어 올해 1350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또한, 신규 착공사업으로 국도 안동 풍산~서후(L=11.2km, 1776억 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L=9.5km, 1395억 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L=4.4km, 571억 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L=5.4km, 920억 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L=3.8km, 328억 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김천 양천~대항(L=7.02km, 1073억 원)구간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진입로(L=2.1km, 422억 원)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설계 지구로 10억 원이 반영됐다. 준공사업은 국도 안동~영덕(L=21.9km, 2,041억 원), 영양~평해(L=14.65km, 740억 원), 군위~의성(L=14.8km, 479억 원), 구미~군위IC(L=10.5km, 505억 원)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안동 용상~교리(L=15.64km, 3,246억 원)에 1017억 원을 투입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중앙부처 및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예산 증액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는 올해도 연초부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하며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 등 지역현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으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영일만횡단구간 조감도(침매터널) 영일만횡단구간 조감도(침매터널)제공-경북도)

[신년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력 미래 먹거리 산업 고도화로 ‘대한민국 산업화 주역’ 경북 재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인 새해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우리 경상북도는 지난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철강과 전자 산업을 이을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SMR, 원자력산업 등 경북 전역의 고른 미래 성장을 도울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판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참신하고 도전적인 정책들로 도정 전 분야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알찬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지난해 거둔 미래먹거리산업에 대한 대형 국책사업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대담:정재우 대구경북취재본부장 ―먼저 민선 8기 3년 차인 갑진년 새해의 포부를 밝힌다면.▲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신년화두를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로 정했다. 지역의 주인인 지방정부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과거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민선 8기 1년 반 동안 키운 산업 성장판을 토대로 도정 전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시작도 끝도 창대한 ‘용두용미’(龍頭龍尾)의 한 해로 만들겠다.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는 무엇이며 구체적인 계획은.▲올해는 패러다임을 관이 주도하고 재정에 의존하던 지역발전 전략을 민간과 시장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구조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업모델을 만들어 민간기업의 투자 위험을 낮추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민간시장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투자 전략으로, 지자체의 최소한의 출자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펴겠다. 우리 경북도는 농식품유통물류센터, 근로자 기숙사형 오피스텔, 호텔·리조트를 포함한 관광단지, 대형병원 등 지역경제에 필요하지만 대규모 사업비로 인해 추진하기 어려웠던 프로젝트들을 민간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을 준비이다.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올해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 있고, 민간금융시장 논리를 넘어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지방정부의 과감한 투자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펀드는 재정 1000억원,펀드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민간기업과 함께 기획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손톱 및 가시와도 같은 규제를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권역별 규제해소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활동도 추진하겠다. -"민선8기 1년 반 동안 키운 성장판 토대 실질적 성과로 龍頭龍尾의 한해 만들것-민간·시장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역발전 패러다임 변화로 활력제고-선 순환 정주환경 조성·‘K-U시티 프로젝트’ 내실화로 경제부흥 인프라 구축-미래형 산업벨트 도 전역 확대·미래먹거리 투자유치·농업 대전환은 큰 성과-수도권 집중·인구소멸 극복 위해 중앙정부 권한 포괄적으로 지방이양 절실"―올해 경북도에서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과 구체적인 해법이 있다면.▲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인구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문제다. 연간 출생아수가 50년 새 5분의 1토막으로 줄어들며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부양인구 증가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세대간 갈등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가뜩이나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지역의 저출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따라서 지방에 살아도 수도권과 차별되지 않는 정주환경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노력하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유망 기업에 취업해 일하고 가정을 꾸려 살아갈 수 있는 인생 선순환 주기를 만들겠다. 지역마다 특화된 산업을 육성해 기업들을 집적해 일자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에 적합한 지역 인재를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양성하겠다. 1시군 1특화산업 1대학을 기치로 내건 ‘K-U시티 프로젝트’를 실질화하고, 글로컬대학 선정에 기반한 지역의 우수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정책을 펼쳐 경제 부흥의 인프라를 갖추겠다. 이 외에도 농업대전환 성공사례 경북 전역 확산,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 대구경북신공항 성공 건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민선8기 출범 후 현재까지 추진한 업무는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보다 최고의 성과는 경북에 더 넓은 산업 성장판을 마련한 것이다. 경북의 대표 산업 거점인 포항제철과 구미1산단이 준공된 지 50년 만에 배터리와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며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했고, 미래 글로벌 유망 산업인 바이오, SMR, 원자력수소 등을 육성할 수 있는 국가산단 후보지가 선정돼 경북의 산업벨트를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유치 실적도 달성했다. 민선8기를 출범하며 투자유치 100조 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년 반 동안 19조2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7기 4년간 유치실적(32조원)의 60%에 해당한다. 농업을 혁신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작한 농업대전환 또한 농업소득 3배 이상 증가의 성과를 거뒀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의성과 군위 복수터미널 설치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대승적 합의점을 찾아 갈등 또한 해소했다.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내 전역에 특화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교육 기반의 주춧돌을 놓았고,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노력으로 ‘글로컬대학 전국 최다 선정’의 성과도 거뒀다.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쉼 없이 설득한 결과 송전거리에 따라 전기요금을 차등해서 부과하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포항 배터리특화단지 업종제한 완화, 영천 경마공원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 부여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했다. ―민선8기 출범 후 도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어 지자체 특색을 반영한 정책을 실행하는 데 제한이 많다. 지방정부를 운영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조직·예산 권한도 중앙부처로부터 통제를 받고 있고, 불필요한 법규와 규제로 인해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다 보니 권한을 갖고 있는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읍소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지역의 주인은 지방정부인데 각종 사업을 총괄하는 곳은 각 부처로 분절된 중앙정부이다 보니 지역의 특성과 발전 방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지방정부의 생존을 위한 간절함을 이해할 수도 없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불균형 속에서 소멸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지나친 경쟁 속에 서열화된 사회로 변해감에 따라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진 삶을 살고 있다. 망국의 병(病),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역동적인 국가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국가운영의 판을 완전히 재구조화 해야 한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권한을 이양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자율을 대폭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면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유목민에 머물 수밖에 없다.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나눠야만 저출생 문제와 같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지방에 정주하게 돼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맡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경북도는 지난해 삶터 역시 어느 곳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게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교육, 외국인 관련 권한을 지방으로 가져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방소멸,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각 시군의 특성을 살려 1시군-1대학을 연계한 ‘K-U시티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등 지역에 인재가 남을 터전을 가꾸는 것으로 인구정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출산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문제를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출산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난임부부 지원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본인부담금 100% 및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 출산 후 출산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정부바우처와 본인부담금을 최대 15일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하였고, 분만산부인과는 있으나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동시에 양육 시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을돌봄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고 광역도에서는 처음으로 아픈아이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누구도 하지 않았던 대전환을 우리 경북이 시작했고, 도민의 요구를 담아낸 패키지를 간절한 마음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분명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인류의 공통된 과제로 등장했는데, 탄소 감축 노력과 성과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2022년에 제도적 기반(조례 제정,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구성, 경상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을 마련했고,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관련 공모사업(환경부)에 6건(78억 원)이 선정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4대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탄소중립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전략, 녹색산업 육성계획 등을 수립하고 시군 단위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을 확대해 나간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적응사업과 함께 도민이 보다 쉽게 기후위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관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부문(도 전체 배출량의 50.8%)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지난해 선정된 ‘구미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의 조성 사업을 구체화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참여를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과 시군별 온실가스 컨설턴트 양성을 확대한다.―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방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역마다 가진 특색도, 품고 있는 에너지도 제각기 다르다. 중앙정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 지방의 색깔을 살려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기회에는 권한과 스스로 맡아 해볼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되어 있다. 경북도는 22개 시군이 가진 다양성을 산업, 대학, 일자리와 연관을 지어 발전시키고 청년들이 정주해서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 민간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이뤄온 산업 성장판을 확장해 제대로 된 국가산업단지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방을 발전시켜서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행복하고 지역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도민들 입에서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도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jjw5802@ekn.kr■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약력 △68세 △경북 김천 △김천고 △경북대 수학교육학과·교육학 명예박사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최고위원 △제18·19·20대 국회의원 △민선7기 경상북도지사 △민선8기 경상북도지사(현)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진년 새해의 포부와 도정현안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진년 새해의 포부와 도정현안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진년 새해의 포부와 도정현안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작년 농식품 수출 사상 첫 9억달러 돌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초 9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3년 2억 7222만 달러에서 2023년 9억 3314만 달러(1조 2200억 원)로 11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출 국가와 품목 또한 63개국 203개 품목에서 146개국 797개 품목으로 늘어나 양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다변화됐다. 품목별로는 포도, 쌀, 참외 등이 크게 성장했다. 포도는 32.4% 증가해 3535만 달러, 쌀은 68.7% 증가한 370만 달러, 참외는 122.6% 증가해 138만 달러를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5.6% 증가해 9474만 달러, 붉은대게살은 17.7% 증가한 2735만 달러, 주류는 31.0% 증가해 2704만 달러, 김치는 1.6% 증가한 1074만 달러, 낙농품은 23.2% 증가해 3193만 달러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이같이 농식품 수출성장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에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 추진 등으로 생산-유통-판매 전반을 지원하는 농식품 수출 지원정책이 크게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선농산물의 경우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정부지정(32개소), 도지정(33개소) 수출단지 및 예비 수출단지(31개소)라는 3단계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인증(FDA, HALAL, KOSHER), 포장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간접지원과 2023년 62회의 해외 판촉활동을 펼쳤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은 K-경북푸드의 우수한 상품성과 지원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선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수출지원정책을 통해 경상북도 농식품이 세계 먹거리 경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도에서는 3천 5백만 달러 정도를 수출하는 샤인머스캣(포도)뿐만아니라 소비층이 다양해 수출 잠재력이 큰 고소득 작물인 딸기를 특화품목으로 지정하고, 2030년 천만달러까지 수출 신장을 목표로 20개소의 ‘딸기수출단지’를 집중 육성하는 등 전략품목 개발에 집중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공식품은 안동소주, 음료, 김치 등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 해외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홍콩 국제식품박람회 (경산다모아, 포도)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경산다모아, 포도)제공-경북도 경북 농식품 수출 추이 경북 농식품 수출 추이(제공-경북도)

안동시, 제7기 SNS 기자단 발대식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8일 오후 2시, 안동시 웅부관 1층 소통실에서 ‘제7기 SNS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 특별한 행사는 SNS 기자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공감 행정 및 소통 홍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기자단은 위촉장 수여식 진행하고, 안동시 정책 소개와 함께 기자단 활동 방향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제7기 SNS 기자단은 21명이며, 활동 기간은 1년간으로 기자단은 기사 취재, 홍보 아이템 발굴, SNS 바이럴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안동시의 숨은 명소부터 행사, 축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발대식에서 참석한 제7기 SNS 기자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디지털 시대와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의 역할 아주 중요하다"라며 "기자단의 열정과 노력으로 안동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의 다채로운 소식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정확하게 전달해 안동에 대한 많은 분의 관심과 애정을 끌어내길 당부드리며, 제7기 SNS 기자단의 노력이 안동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자단 여러분의 활약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제7기 SNS 기자단은 이제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다채로운 안동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자들의 열정과 안동을 향한 애정이 빛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안동시 제7기 SNS 기자단 발대식 개최로 소통과 공감 확대 안동시가 ‘제7기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제공-안동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