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27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의원연구단체 소개 △의원연구단체 회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7일과 20일 양일간 하남시의회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토대로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 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의원연구단체 주제는 의정홍보 역량 개발, 정원 조성 추진, 도시 브랜드 및 관광 개발 등으로, 의원들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하남시의 현 상황을 반영해 주제별에 맞는 연구와 정책 개발에 나선다. 올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는 △우리소통망(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 개발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정원 조성 추진연구회(대표 오승철) △도시브랜드 및 관광콘텐츠 개발연구회(대표 임희도) 등 3개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2월까지 자료수집-실태조사,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주민-전문가 간담회, 정책용역, 우수 기관-사례 벤치마킹 등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SNS 활용 의정홍보 역량개발 연구회'(이하 SNS의정홍보연구회)는 정혜영 의원을 필두로 금광연, 정병용, 최훈종, 오승철 의원이 함께 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의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이용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알권리 증진과 의회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승철 의원이 대표를 맡은 '하남시 정원 조성 추진연구회'는 강성삼 의장, 정병용, 최훈종 의원이 함께 하남시 정원 조성 필요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연구단체는 하남의 자연환경, 사회-경제적 특성, 인구통계 등을 분석해 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 조건 및 제약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국내 타 지자체 정원 조성 사례 분석과 함께 하남시 정원 조성을 위한 재원 확보, 사업 추진방안, 법과 제도 개선방안 등을 연구한다. 임희도 의원이 대표를 맡은 '도시브랜드 및 관광콘텐츠 개발연구회'는 박선미, 금광연 의원이 하남시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 조사와 하남시 도시브랜드 및 관광현황 분석, 주요 경쟁도시와 비교-분석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연구결과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발대식에서 “올해 의원연구단체의 실효성 있는 연구와 정책 개발로 하남 미래와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해 소속 특별위원회와 관계없이 특정 분야에 관한 입법 또는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1개 단체당 3명 이상 의원으로 구성하며, 의원은 2개 이내 의원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