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의 혜릉고 시절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 정모음(김지은 분)의 고교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교시절 수영 선수로 활동하던 최승효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긴장감 역력한 얼굴의 최승효와 '혜릉고 최승효 파이팅' 플래카드를 들고 그를 응원하는 배석류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가족, 친구들도 없이 혼자 경기장을 찾은 배석류는 그의 일당백 응원단으로 활약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최승효, 배석류, 정모음이 각자 책상에 고개를 박고 뭔가를 열심히 써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엄친아' 모범생다운 진지한 표정의 최승효, 신나고 들뜬 미소의 배석류, 그리고 혼자만의 엉뚱한 상상에 빠진 정모음까지. 이토록 이들을 집중하게 만든 건 '1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다. 과연 이날 타임캡슐에 봉인된 세 통의 편지에 어떤 이야기가 적혀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4일 방송되는 3회에서 최승효는 모교인 혜릉고의 수영장 리모델링 설계 공모에 지원하고, 배석류는 그동안의 열정과 책임을 모두 내려놓은 채 백수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현실과 이상, 그리고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뜻밖의 갈등을 겪게 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혜릉동으로 다시 모인 친구들, 그리고 최승효와 배석류의 '옆집살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4일 오후 9시 2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