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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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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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째 악성미분양↑…“지방 부동산 살리려면 파격 대책 필요”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건설업계의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업계에선 양도세 완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6461가구로, 전월보다 2.6%(423가구) 늘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며, 2020년 9월(1만6883가구)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건설사와 시행사의 자금 부담으로 이어져 중소업체의 경우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소 건설사가 많은 지방에선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전체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중 수도권은 2821가구에 그쳤지만 지방은 1만3640가구로 한달 새 3.8%(502가구) 늘었다.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549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과 경기가 각각 1730가구로 뒤를 이었다. 광주(416가구)는 한 달 새 악성 미분양이 58.8%(154가구)나 급증했다. 지방 악성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부는 지난 3월 10년만에 기업구조조정(CR)리츠를 부활시켰다. CR리츠는 시행·시공사 및 재무적 투자자(FI)가 투자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전남 광양에서 CR리츠 1호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업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00여가구 규모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지원 확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최악' 상황인 부동산 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면 CR리츠보다 더욱 더 적극적인 미분양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R리츠는 그나마 상품성이 있는 미분양 물량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장기간 적체된 '악성 미분양'을 시장에서 소화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리츠 목적이 사회 공헌이 아닌 수익인데, 미분양이라는 건 상품성이 떨어져 매입 효과 자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서진형 광운대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도 “CR리츠가 악성 미분양 해소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며 “서울·수도권보다 주택 수요가 적은 지방 특성상 근본적인 수요 진작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건설업계에선 악성미분양으로 지역 건설사들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보다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 2001년 김대중 정부나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다주택 소유자의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줬던 사례처럼 파격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기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등록된 부도 건설사(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말소된 업체 제외) 수는 23곳으로 이미 지난해 총 부도업체수(21곳)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5곳이 몰려 있고 지방에 18곳이 쏠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악성 미분양 주택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지방 건설사들은 줄도산 우려가 상당하다"며 “양도세 완화는 시장 침체 상황에서 추가 재정 투입 없이 시장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걸림돌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과열 분위기다. 정부 입장에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양도세 인하 등을 꺼내긴 부담스럽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9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4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악성 미분양 주택은 늘었지만 전체 미분양 주택 물량은 아직 안정적인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당분간 양도세 완화 등의 과감한 대책을 꺼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가 최근 리모델링 도시계획심의를 원안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사현대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27일 개최된 강동구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 리모델링 사업안이 원안으로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조합설립 이후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올 3월 서울시 사전자문과 경관심의 통과에 이어 지난 27일 도시계획심의도 원안으로 통과하면서 빠른 속도로 사업 밑그림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한내 조합장은 “인허가청의 자문과 심의를 통해 노후화된 아파트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조합원 의견 수렴과 동의 과정을 거쳐 빠른 시간 안에 건축심의를 접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사업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강동구 암사동 509 일대 약 68,996㎡ 부지에 기존 지하 3층 ~ 지상 28층 높이의 아파트 2938가구와 152개의 상가를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3238가구 및 상가를 포함한 부대복리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단일 아파트 리모델링 규모로 서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업장으로 강동구 주거트랜드 변화와 서울 리모델링 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중견주택업체, 다음달 5457가구 공급

중견 주택업체들이 다음달 5400여 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0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4개사가 13개 사업장에서 총 5457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2358가구) 대비 131%(3099가구) 증가⋅전년 동월 (5684가구) 대비 4%(227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공급가구는 △경기 3152가구 △충남 622가구 △충북 543가구 △울산 481가구 △전남 475가구 △대구 108가구 △서울 76가구 등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대맨’ 정진행,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새출발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취임하며 건설업계에 복귀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다음달 2일부터 대우건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1955년생인 정 부회장은 경기고,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설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전략통'으로 입지를 굳혔다. 현대자동차 중남미지역본부장(2000년), 기아자동차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2005년)·유럽총괄 본부장(2006년), 현대위아·오토넷 부사장(2007년),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조정실 부사장(2008년),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2011년), 현대건설 부회장(2018년) 등 그룹 내 요직을 맡아왔다. 정 부회장은 2011년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당시 '인수 태스크포스'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고, 이를 계기로 현대차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현대건설 부회장 당시엔 현대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용지를 인수하고 밑그림을 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함께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주 회장은 체코 인도 등을 방문하며 해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건설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정 부회장까지 영입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다음달 전국 분양 큰장…3만 8055세대 공급

다음달 전국에서 3만8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3만 8055세대(일반분양 2만 8271세대)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3만1525세대)와 비교해 21%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 5249세대, 지방 1만2806세대가 공급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 7682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4617세대 △서울 2950세대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2911세대 △전북 2226세대 △울산 1903세대 △대구 1627세대 △대전 1614세대 △충북 1412세대 △전남 475세대 △강원 329세대 △부산 309 세대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분양이 있다. 총 2678세대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589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총 1011세대 규모의 아크로베스티뉴가 공급예정이다. 안양호계온천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이 중 391세대가 일반 분양예정이다. 그 밖에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푸르지오센터파크 1172세대, 경기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평택역센트럴시티 1918세대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2549세대), 부평구 삼산동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500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강원 강릉시 회산동 강릉아테라(329세대),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세대),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 (1278세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 (309세대), 울산 중구 학산동 번영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634세대), 전남 순천시 덕암동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세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 (2226세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3차(1163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1126세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청주남주칸타빌더시엘(478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교통∙주거∙문화 3박자” 역세권 도시개발, 인기 뜨겁다

역세권 개발사업 단지들이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 환경이 편리한 데다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돼 지역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며 높은 시세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 개발구역에서 철도역 및 주거, 교육, 보건, 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법률에 따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주거 환경이 잘 갖춰지고,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교통이 포함되는 개발이어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 곳은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총 9744가구가 공급됐으며, 주변에 코스트코 광명점과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이 조성된 광명의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곳에 위치한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2019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102㎡는 올해 8월 14억7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광명시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분양가(6억1530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의 가치도 크게 뛰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광명역세권 개발이 진행된 광명시 일직동 3.3㎡당 매매가 시세는 올해 8월 3643만원으로 동기간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단지 입주 직후인 2018년(2574만원) 대비 집값이 무려 41.53%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7월 경기 화성시 일원 동탄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지막 단지로 분양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만6,62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626.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4월 경기 성남시 일원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인근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의 경우 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 환경이 편리하고, 지구 내 계획된 아파트 물량만 공급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라며 “특히 개발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경우 향후 시세 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만큼 연내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성E&A, 무디스 신용등급 Baa1 획득

삼성E&A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E&A가 30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로부터 Ba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삼성E&A의 신용등급전망에 대해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삼성E&A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 긴 업역, 수주경쟁력,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위기대응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E&A의 리스크관리 체계, 혁신에 기반한 차별화된 사업수행모델도 이번 등급 획득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삼성E&A는 이번 등급 획득으로 자금조달 시의 금융비용 절감, 대외 신인도 향상에 따른 수주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획득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물론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세계적인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라며, “사업경쟁력 제고와 안정적인 재무관리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탐방]‘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입지·상품성 ‘굿’, 高분양가 ‘글쎄’

“입지가 나쁘지 않고 상품성도 좋은 것 같다. 주변이 공공기관으로 둘러 싸여 있고, 교통도 좋다. 다만 분양가가 좀 비싼 것 같아서 청약 여부를 고민 중이다." 27일 오전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의 말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관람객들이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 84~155㎡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환경을 꼽았다.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이 500m 떨어진 도보 10여분 거리에 위치했다. 경전철을 이용해 의정부 중심 시가지까지 이동하려면 20분가량이 소요된다. 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의정부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호재가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도 주목된다.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있다.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주변에 있다. 1군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한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을 자랑하며,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뛰어나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주차대수도 965대(세대당 1.41대 1)로 넉넉한 편이다. 다만 지역 시세대비 가격이 다소 높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원이다. 전용기준 △84㎡ 6억1960만~6억9080만원 △102㎡ 7억4420만~8억1780만원 △115㎡ 8억4890만~9억2350만 △148㎡ 10억7100만~11억7700만 ㎡155㎡ 약 14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단지 동쪽 300m 거리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전용 84㎡의 분양가(약 5억7500만)와 비교하면 1억원가량 비싸다. 50대 남성 관람객 B씨는 “지난해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가 상급 입지이긴 하다"며 “가격이 다소 비싸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40대 여성 관람객 C씨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분양했을 때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는데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시장에 나왔다"고 평가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가 경전철 입지이긴 하지만 의정부 지역에서 입지가 최상은 아닌 편인 상황에서 다소 비싸다는 의견도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분양 일정은 30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0월2일 1순위 △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이어 10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0월22일~24일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잠실 주경기장 3배 규모…‘신광교 클라우드시티’ 분양

압도적인 규모에 인프라와 커뮤니티, 컨시어지까지 연결된 새로운 하이엔드 워크에디션(work-edition)이 등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약 3배 크기인 35만여㎡에 달한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부대로, 삼성삼거리 앞 입지로 비즈니스에 탁월, 주변 인프라 우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교통환경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km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km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km거리이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되면 출퇴근 편리와 함께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용인경전철 연장선 흥덕역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 인프라 시설도 우수하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이 반경 약 1.5km에 위치해 있으며 흥덕중앙공원과 영흥수목원도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영덕레스피아와 영흥숲공원, 태광CC도 가깝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와 수원지방법원 광교 신청사도 차량 약 15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입주사를 위한 프리미엄 커뮤니티 및 컨시어지 서비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에 걸맞은 프리미엄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근 업무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신광교 클라우드시티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대비 무려 212.5%이다. 때문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건물 내에는 총 4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예정으로 출퇴근 시 집중되는 엘리베이터 이용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에 임직원들의 높은 출퇴근 만족도가 예상되며 업무 효율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가 일반적으로 중앙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개별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야간 및 주말에 사무실 이용에 불편함을 없앴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km 거리에 불과한 곳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 상징성이 크다"며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표,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커피차 지원

삼표그룹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은 연중 진행하고 있는 응원 프로젝트 'SPoon UP!' 대상자로 지난해 동대문구에 이어 올해는 은평구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를 선정했다.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지원했다.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원해주신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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