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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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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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입주 물량, 지방이 절반 이상

수도권 아파트 가격·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방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3438세대로 이 중 절반이상인 1만 3709세대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2023년 11월(5559세대) 이후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9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재개발 사업 완료된 대단지들이 입주하며 5939세대가 부산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9월 입주물량이 월간으로는 많지만 부산은 2022~2023년 입주물량이 집중된 이후 올해부터 입주물량이 줄기 시작해 2025년부터 연간 1만여 세대 정도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9729세대가 입주한다. 전월 경기 지역 위주로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반면 9월 수도권 입주시장은 한 템포 쉬어 가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경기 4384세대, 인천 3081세대 서울 2264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5939세대, 전북 1925세대, 충남 1715세대, 대구 1304세대, 경북 1235세대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1265세대,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999세대 등이 입주한다. 두 단지 모두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이 완료된 단지다. 경기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위치한 판교해링턴플레이스 1123세대가,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해오름마을8단지운정자이퍼스트시티 920세대가 9월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대규모 2개 단지가 입주한다.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SKVIEW 1581세대, 서구 왕길동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50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산은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 404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동래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될 예정이다. 그 외 사하구 장림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 1643세대도 9월 입주를 시작한다. 전북은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익산풍경채어바니티 1566세대가, 경북은 안동시 풍산읍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 944세대, 충남은 당진 수청면 당진수청2지구RH-3블록호반써밋시그니처3차 853세대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대구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등 수도권 주택시장의 온기가 지방으로 퍼질 지가 관심사"라며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저가매물을 찾는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예단은 일러 보인다. 학군, 교통 등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 지역 및 단지가 거래를 주도하고 있고 경쟁력을 갖춘 단지와 그렇지 못한 단지가 나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인터뷰]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청약 무용론, 정부 대책 안 통해”

“고분양가 등의 영향으로 청약 통장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는 대책들 뿐이라 역부족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월용청약연구소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월용(월급을 용돈으로)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박 대표는 '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 '청약 맞춤 수업' 등 부동산 재테크 책을 쓴 청약 전문가다. 청약 강사 중 드물게 예상 경쟁률과 가점표를 제공하고 있어 청약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984년생인 그는 아주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청약 통장 무용론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원자재·인건비가 급등하면서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 단지들로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당첨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박 대표는 “원자재·인건비 급등에 따라 몇년 사이에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분양시장은 키워드는 양극화"리며 “고분양가 단지는 외면을 받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 단지로만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 21일까지 수도권 민간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는 총 66만619명으로, 이중 51만8279명(78.4%)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몰리는 이른바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박 대표는 “분양가 폭등을 촉발한 핵심 원인인 공사비 급등이 여전하고 시공·안전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며 “분양가는 앞으로 계속 오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 쏠림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의 지적처럼 많은 수요자들이 고분양가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불안감까지 생겨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시세보다 낮은 분상제 아파트가 분양될 때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면서 '로또 청약' 붐이 일고 있기도 하다 .특히 분상제가 집값 잡기라는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제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며, 오히려 해당 지역 공급 위축·전월세 축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분상제를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속출하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불안감도 높다"며 “분양가상한제를 확대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대빵부동산과 월용청약연구소가 올해 두 기관의 SNS 회원 21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원인과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높다'는 응답이 6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우 높다'는 응답이 20.8%를 기록했다. '분양가가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2027년 이후 계속'이라는 응답이 51.4%로 가장 많았다. '2024년 하반기까지'와 '2025년까지'라는 응답도 각 17.5%씩 나왔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분양가 상승이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처럼 높은 분양가에 따라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청약 통장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48만98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550만6389명 대비 1만6526명 감소했다. 또 전년 대비 34만7430명 감소한 수치다. 박 대표는 “분양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당첨 후 자금 동원이 쉽지 않고, 가입자 가점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져 청약통장 이탈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추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모두 실효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며 “충분한 주택공급이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6월 청약통장 납입인정 한도를 10만원에서 25만원까지 올리는 등 청약통장 가입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최근엔 연 2.8%에 불과했던 금리도 연 3.1%까지 높였다. 내년 1월부터는 청약저축 가입자의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저축액(연 300만원 한도)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청약 통장 납인인정 금액을 늘리는 것은 수요자들을 위한 정책보다는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로 고갈되고 있는 주택도시기금을 확충하려는 목적"이라고 꼬집었다. 주택도시기금은 1981년(국민주택기금)부터 주택 건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서민층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재원은 주로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복권기금전입금 등으로 이뤄진다. 최근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기금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은 2020년 100조3031억원에서 지난해 95조4377억원으로 3년 새 4조8654억원(약 5%) 감소했다. 특히 2021년과 비교해서는 21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박 대표는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청약제도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점 인플레이션이 심화해서 내 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빌라 등 비아파트의 범위를 종전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수도권 1억6000만원(지방은 1억원)에서 전용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지방 3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시세 7억∼8억원대(공시가격 5억원 이하) 중형 빌라나 단독주택 1채만 소유하고 있을 경우 청약 때 무주택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면 빌라 1채 소유자는 대부분 '무주택'으로 간주되면서 청약경쟁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파주 운정신도시 등의 공공택지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은 올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청약 물량이 많은 만큼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밝혔다.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가 오는 26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강남구 청담 르엘과 서초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도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운정신도시 등 공공택지 지구와 강남 3구 및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청약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입성을 노린다면 청약을 지속적으로 넣는 것이 중요하고 청약 기준이 까다로워 꼼꼼한 청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디에이치 방배에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첨을 노린다면 비인기 평형에 전략적으로 청약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디에이치 방배는 100대 1 이상의 경쟁률과 높은 당첨 커트라인이 예상된다"며 “당첨을 노린다면 비인기 평형에 전략적으로 청약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탐방] 국평 4억대·대단지…용인둔전역에피트, 수도권 실수요 잡는다

“국민평형 분양가가 4억원대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대단지 인점도 마음에 들고 교통도 나쁘지 않아 청약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지난 23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에서 만난 50대 남성의 말이다. 이 아파트는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4억원대(84㎡기준)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교통환경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분양 현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연령대는 30대 신혼부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관람객들은 1층에 마련된 모형도와 입지도 등을 꼼꼼히 살피며 분양관계자에게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다. 같은 층에 마련된 상담 부스는 내 집 마련을 꿈꾸며 분양 상담을 받는 고객들로 가득 찼다. 2층에는 실제 인테리어와 설계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견본주택 유니트가 있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전용 68㎡A·B, 84㎡A·B, 101㎡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는데 견본주택에선 68㎡A, 84㎡A·B 등 3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는 68㎡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소평 평면임에도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고 드레스룸 공간과 펜트리 공간 등 수납공간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둔전역 에피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분양가를 꼽았다. 이 단지의 3.3㎡(평)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전용 68㎡ 3억9700만~4억3100만원 △전용 84㎡ 4억5600만~4억8800만원 △전용 101㎡ 5억500만~5억4000만원에 책정됐다. 올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50대 관람객 A씨는 “집이 견본주택 근처라 방문하게 됐는데 분양가가 정말 저렴해서 놀랐다"며 “4억원대로 수도권에 네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니 아들 부부한테 청약을 권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40대 관람객 B씨도 “최근 용인 아파트들이 반도체 호재로 분양가가 너무 높아졌는데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 것 같다"며 “4억원대 분양가는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인구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416만㎡) 등이 계획돼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용인 부동산 시장이 현재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방문객들에 관심을 끌었다. 실내골프연습장은 물론이고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장, 키즈카페, 파티룸, 독서실, 공유오피스, OTT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대수도 1746대(세대 당 1.35대 1)로 넉넉한 편이다. 입지를 보면 단지 근처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도 인근에 있다. 둔전초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포곡고·고림고가 가깝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마구산이 위치해 세대 50% 이상은 마구산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역세권 입지는 아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용인경전철 둔전역이 도보로 20분 이상 걸린다. 40대 관람객 C씨는 “역세권 아파트는 아니지만 주변에 학교도 가깝고 편의시설도 많아 입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들어서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동에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 가을 골프 패키지 출시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가 가을 시즌을 맞아 고품격 골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무주덕유산CC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편안하고 쾌적한 숙박과 맛있는 식사가 포함된 골프 패키지로 품격 있는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무주덕유산CC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덕유산 국립공원 해발 900m 청정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지형적 특성을 잘 살려 돌과 나무,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게 설계해 골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최고의 청정고원 골프장으로 입소문 나있다. 가을 골프 패키지는 숙박과 조식, 18홀 라운딩이 포함된 18홀 패키지와 숙박과 석식, 조식, 1일차 18홀, 2일차 18홀 라운딩이 포함된 36홀 패키지로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숙박은 알프스 풍의 고품격 숙박시설인 티롤호텔과 넓고 편안한 가족호텔 중 선택 할 수 있고, 석식 또한 고급스러운 티롤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코스요리와 탁 트인 야외에서 편안하게 캠핑 느낌으로 즐기는 만선한식당의 바비큐 요리 중 이용 고객들의 일정과 취향에 맞게 패키지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 관계자는 “맞춤형 혜택이 제공되는 무주덕유산CC 가을 골프패키지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수준 높은 골프 라운딩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덕유산CC 가을 골프 패키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적용되며, 골프 예약은 해당일 21일 전부터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경기도 아파트 분양, 서울 접근성에 승패 갈린다

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연접해 준서울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고 가격이 뛰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가구 적체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2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경기의 미분양 가구는 9956가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80가구 증가한 가구 수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가구를 보유하고 있던 대구(9738가구)를 제친 수치다. 지역별 미분양 가구 수를 살펴보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일수록 미분양 가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수도권 외곽 지역인 평택, 이천, 안성은 경기 미분양 가구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서울과 연접한 광명, 과천, 구리 등 준서울권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다. 통상적으로 미분양이 많다는 것은 공급 대비 수요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 보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평택이 -0.47%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이천(-0.22%), 안성(-0.2%)도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옆세권인 과천(1.56%), 성남(0.85%), 안양(0.54%), 광명(0.29%)이 큰 폭으로 오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이렇다 보니 수요가 두터운 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일례로 광명의 경우 지난해 쏟아진 분양물량으로 미분양 적체가 우려됐지만,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토대로 수요가 몰리면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4년 1월 분양)', '트리우스 광명('23년 10월 분양)' 등 기분양 단지들이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 안양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24년 3월 분양)'가 지난 7월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은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전에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중소·중견 줄도산, 대형사 자산 매각…건설사 보릿고개 언제까지?

건설업계의 보릿고개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중견 및 중소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지속되고 있고 대형 건설사들은 알짜 계열사도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안간힘인 모습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광건설이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법정관리)을 마쳤다. 1970년 설립된 남광건설은 올해 8월 기준 시공 평가액 949억원(토목·건축), 전국 도급 순위 265위를 기록했다. 남광건설은 2014년 7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3년 만에 회생 절차를 끝낸 경험도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법정 관리 신청이다. 지역 업계에선 남광건설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그동안 관급 위주 사업에서 뒤늦게 뛰어든 주상 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 건설 사업의 성과가 기대만큼 좋지 못했던 점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남양건설이 법원에 회생의 문을 두드리는 등 지역 건설업계가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연초에는 해광건설, 거송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4월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설 등을 주력으로 해왔던 한국건설도 무너졌다. 이처럼 지역 중소, 중견 건설사들이 무너지면서 올해 부도 건설업체 수는 4년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부도난 건설업체는 종합건설사 7개, 전문건설사 15개 총 22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부도 업체 수(21곳)를 이미 뛰어넘고 24곳이 부도났던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대형 건설사들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에 나서는 모습이다. GS건설은 'GS엘리베이터'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GS엘리베이터는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2021년 엘리베이터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수요조사(태핑) 단계로 지분 전체를 매각할지, 일부를 매각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졌다. 현재 중국 업체 등이 접촉 중이다. GS건설은 수처리 기업인 자회사 'GS이니마'의 지분 일부 매각도 추진 중이다. GS이니마는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4930억원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2430억원과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지분을 일부 정리했다. 보유 지분 22%를 매각해 900여억원 유도성을 확보했다. 신세계건설도 지난 2월 레저부문을 매각해 현금 1900억원을 얻었다. 워크아웃(기업 재무 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 역시 최근 종합환경기업 자회사 '에코비트'의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외 사모펀드(PEF)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은 모두 경영 정상화에 사용될 전망이다. 건설경기는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잇따라 좌초한 데다 신규 수주 가뭄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2.2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한참 밑돈다. 건설기업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되는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건설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건설업계의 보릿고개 시련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본격적인 PF 구조조정이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사들이 유동성 측면에서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집수리부터 인재육성까지” 건설업계 사회공헌활동

건설사들이 한 여름 폭염 속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집수리부터 인재 육성까지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간 충남 당진시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후주택 수리 외에도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지난 해에는 전북 고창군에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16가구에게 벽지 도배, 장판 교체, 화재경보기 설치 등을 지원하고 모듈러 주택 2동을 기증해 고창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미건설의 우미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서울 가든호텔에서 '푸른등대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푸른등대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우미희망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하는 기부장학 사업이다.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 및 1인 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의 주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창의적인 시선과 본인만의 인식의 틀을 공유하는 방법,미래의 트렌드,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금융상식, 팀빌딩 액티비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설계한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직접 이사장을 맡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548명에 누적 100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부터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조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 전반에 기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라, 새 브랜드 ‘에피트’ 출시 후 잇단 분양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를 출시한 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이천과 용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연달아 에피트 단지를 분양해 신규 브랜드 출시 효과가 어떨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이천 부발역 에피트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630가구 모집에 360명(기타지역 19명 포함)이 신청해 270가구가 미달됐다. 84㎡A·B·C·D타입 4개 주택형 모두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 아파트는 전날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지만 163가구가 결국 미달됐으며 84㎡B·D타입은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 아파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짓는다. 중견 건설사 HL디앤아이한라가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에피트를 처음으로 적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월 HL디앤아이한라는 기존 사용하던 주거 브랜드 '비발디' 대신 신규 브랜드 '에피트'를 론칭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로는 미분양 한파가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24년 8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경기도 이천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천의 미분양 급증은 지역 내 과공급, 높은 분양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이천에서 처음 분양을 진행한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역시 792가구 모집(1, 2순위)에 165건만 접수해 0.21대 1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한라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에 이어 다음달 초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천 보다 다소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15년간 100억 장학금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이 2008년 설립 후 현재까지 15년간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548명이었다. 재단은 지난 20일에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 2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중앙대)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근 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부터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조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 전반에 기부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형 평형 신고가 속출...희소성에 몸값 강세

주택시장에서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넓은 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층과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맞물려 찾는 이가 많은 반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집값 상승은 대형 평형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전용면적별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올해(2024. 01~ 2024. 07) 서울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는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의 6배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73㎡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고 전용 206㎡ 역시 올해 110억원에 거래되며 같은 주택형 중 최고가로 거래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도 올해 1월 93억에서 지난달 145억원에 거래돼 같은 주택형에서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불과 6개월 만에 50억 넘게 오른 것이다. 5대광역시 역시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더샵 전용 186㎡는 올해 7월 4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같은 주택형 중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 부산 서구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전용 138㎡도 올해 7월 16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직전 거래인 올해 6월 13억7천만원에서 한 달 새 2억 넘게 오른 것이다. 대구에서도 수성구 수성동일하이빌레이크시티 전용 221㎡가 올해 6월 17억원에 거래되며 단지 내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울산에서는 남구 신정동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 전용 296㎡가 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대형 면적의 경우 공급 물량 자체가 저조해 희소가치 역시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물량 중 전용 85㎡ 초과 물량 공급량은 17.61%에 불과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에서 분양한 총 13만 8440가구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2만 734가구(임대 제외)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에 부응하고자 건설사들이 중소형 위주로 분양하면서 대형 평형대 아파트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형 아파트 집값 상승세가 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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