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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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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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가격 하락·거래량 증가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예상)이 직전 분기 대비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직전 분기보다 12%가 상승한 3422건을 기록했다. 3.3㎡당 토지평단가는 1943만원으로 전분기 보다 2%가 하락했다. 최근 4분기 연속 가격상승이 이뤄졌으나 2분기 들어서면서 소폭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량이 10% 이상 개선됐다. 시도별로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총 715건이 거래가 됐으며 이어 서울 425건, 경북 283건, 경남 247건, 전남 233건, 강원 210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분기 연속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서울과 인천, 전북, 대구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상업업무 시설 (예상) 거래량은 2분기 기준 1272건으로 역시 전분기 대비 6.5%가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가 감소했다. 거래량은 2023년 4분기에 이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토지평단가는 3723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4%가 상승했으며 역시 6개월째 가격도 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은 2분기 (예상) 거래량이 425건으로 전분기 대비 13%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가 늘어났다. 시군구별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곳은 강남구로 총 78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종로구 37건, 서초구 29건, 중구 26건, 마포구 2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업업무 시설 토지평단가는 9122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6%가 감소했다. 서울 시군구별 거래규모는 강남구가 가장 많은 거래 발생으로 총 1조4852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중구가 1조5363억원으로 그 뒤를 이으며 강남구와 중구 모두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이어 서초구가 4994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종로구는 거래는 강남구에 이어 많이 이뤄졌으나 중소형 건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2836억원에 그쳤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서초구의 거래 증가다. 서초구는 2023년 4분기 까지만 해도 거래시장 침체로 10건대 거래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 20건대를 넘긴 이후 2분기에 들어서면서 강남구, 종로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거래가 진행됐다. 정경진 밸류맵 시장분석팀 팀장은 “그간 거래침체에도 불구하고 2023년 1분기부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오면서 거래 환경 자체가 나아지지가 않았다" 면서 “반면 2분기 들어서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거래량이 10%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서울권의 경우 규모가 작은 건물의 거래비중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토지평단가가 내려간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보이지만 이를 보정한 밸류맵 시세선에 따르면 오히려 가격은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올해 수도권 청약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에서 30대 이하 비중이 해마다 들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공급 유형 중 30대에게 유리한 제도가 여럿 있고, 빠르게 집을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를 높이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5790명) 중 30대 이하는 59.1%(93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57.1%) 대비 2.0%포인트(p) 늘어난 수치로, 10명중 6명 가량이 30대 이하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0년 통계 공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52.6%였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에는 55.2%를 기록했다. 이는 30대 이하 젊은층에게 유리한 제도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한다. 지난해4월부터(강남3구,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는 것도 이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청약 당첨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또한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 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 청약 열기도 재점화 되고 있어 당장 분양을 앞둔 곳에도 30대 이하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7월 16일 기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공사비↑·불황에도 ‘될놈될’…알짜사업지 수주전 활활

공사비 급등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수익이 날 만한 '알짜 사업지'만 골라 선별수주전에 나서면서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건설사들은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강남이나 성수 등 상징성이 높은 서울 사업장에서도 수주를 주저하고 있다. 일례로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은 대우건설만 지난 5월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유찰됐다. 이 단지는 총 공사비만 6970억원에 달해 상반기 재건축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힌 곳이다. 하지만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아 시공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월 입찰 당시 조합이 제시한 3.3㎡(평)당 공사비는 840만원이었다. 한강변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도 최근 두 차례 입찰에서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 3.3㎡당 공사비가 870만원으로 책정됐고 1차 입찰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DL이앤씨만 제출해 유찰됐다. 8일 마감한 재입찰에서도 DL이앤씨만 참여해 무산됐다. 이와 반대로 적정 공사비과 적은 사업비, 높은 분양 확률 등 수익성이 확보된 알짜 사업장에서는 수주전이 성사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1일 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용산구 남영2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남영동 일대 1만7659㎡를 재개발해 최고 35층, 3개동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70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가구당 10억원의 사업촉진비와 더불어 업무시설 일괄 매입을 사업 조건으로 내걸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향후 2년간 확정 공사비 및 책임준공을 조합에 제안했다. 서울 강남구에선 개포한신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격돌하고 있다. 지난 4월 1차 입찰 땐 나서는 건설사가 없었지만 이달 초 2차 입찰에 두 회사가 참가했다. 1985년 620가구 규모로 지어진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816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약 4295억원 규모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보유한 DL이앤씨가 체급은 더 크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두산건설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7구역 재건축 사업에는 SK에코플랜트와 호반건설이 지난 2일 출사표를 내면서 수주전이 성사됐다. 방배7구역 일대를 최고 19층 316가구 아파트로 새로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재건축 조합원이 81명에 불과한 데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도 가까워 '알짜배기'로 꼽힌다. 소규모 단지여도 강남권 수주라는 상징성이 커서 현재 두 회사는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정비업계에선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시동을 거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고 핵심 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고 있어 정비시장이 다소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산구 한남4구역, 압구정아파트지구, 여의도 대교 아파트 등이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7월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0~11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규모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51개 동,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곳은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최대어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 3946가구로 3구역과 2·5구역이 올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압구정현대 전담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대교아파트가 시공사를 선정을 앞두고 있다. 570여 가구 규모 단지가 최고 49층, 4개동 922가구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된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급등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면서도 “하반기 수익이 보장된 알짜 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기 때문에 정비사업 분위기가 다소 활력을 찾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신축 품귀’에 청약 열기…올해 서울 1순위 경쟁률 105대 1

최근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인 105.8대1을 기록하는가 하면 매매 거래도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05.8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 6.22대 1과 17배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상반기 124.72대 1, 하반기 227.99대 1)을 제외하고 반기별 최고 경쟁률이다. 전년 동기(2023년 1월~2023년 6월) 51.86대 1과 비교했을 때에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기입주 단지의 매매 거래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182건으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월별로는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서울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에 더해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3년 뒤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에는 총 2만2,435가구(임대 제외)의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입주한 3만152가구(임대 제외) 대비 약 25.59%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해 5월말 서울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1만6357가구→1만530가구), △2.9%(1만2499가구→1만2131가구) 감소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줄면서 향후 입주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39만4200원으로 전년동월(1613만7000원) 대비 약 13.99%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약 24.35%(3106만6200원→3862만9800원) 올랐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공급 물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데다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자재비, 건설 노임비 등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어 올 하반기 분양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GTX-B 실시 계획 승인…인천 송도 집값 ‘들썩’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예정)의 민자구간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송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1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하는 GTX-B노선(예정)의 민자구간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이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 서울역을 거쳐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한다. 인천대역,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운동장, 신도림, 여의도에 역사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는 등 인천지역의 광역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실시 계획 확정에 따라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 사이에 추가 정거장인 청학역 설치 논의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GTX-B노선(예정) 추가 정거장 신설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2022년 선거 당시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지난해 5월에 개최된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행사에서 이 노선 조기 착공과 수인분당선 추가역 신설 의지를 재차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GTX-B노선(예정) 수혜지역 개별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용현자이크레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6일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의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분양가격이 4억44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입주(2023년 11월)후 약 반년 만에 1억원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파크 에비뉴'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4월 11억3500만원의 거래가격을 기록, 직전 거래가격(2023년 8월) 10억5500원 대비 6개월 만에 8000만원이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전 초대형 단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분양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지구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인근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예정되어 있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이곳은 약 76만㎡(약 23만평) 면적으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 약 43만평)의 절반 크기에 달한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향후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등 다양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단지 일부가 진잠천을 끼고 있어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안문화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예정)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중 갑천생태호수공원의 경우 43만1,715㎡ 규모에 테마놀이터, 경작습지원, 이벤트광장, 출렁다리, 테마섬, 수변광장, 생태습지원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이 될 전망이며, 지난 2022년 4월 착공되어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주변 교통망도 우수하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호남고속도로지선,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안신도시와 서구 원도심 권역을 잇는 동서대로가 가까워 이 도로를 통해 구도심 생활권 및 둔산 생활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해 대전의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 역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현충원IC(추진 중)가 신설될 계획이며, 북대전IC로 진입이 용이해 시외 지역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SH,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포럼’ 개최

서울과 지방이 협력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골드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이철규 국회의원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등은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포럼'을 열고, '골드시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검토를 지시한 후 2023년 11월 8일 오세훈 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 '골드시티'의 첫 시범사업인 '골드시티 삼척'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이 각각 '지역상생사업 골드시티 추진전략 및 활성화 방안', '고령친화 지역사회 조성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와 관련 전문가들이 '골드시티'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김헌동 SH 사장은 “'골드시티 삼척'은 이주를 희망하는 서울의 은퇴자와 청·장년에게 일자리와 주거, 여가 활동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서울-지방 동반성장 모델의 효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약 기관들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계 전문가와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성공적인 '골드시티 삼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KCC,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

KCC가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KCC는 지난 15일, 최고경영자(CEO) 정재훈 대표이사를 포함 40여명의 임원이 모여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서약하고, 'KCC Compliance Program 2.0'(KCC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2.0) 시행을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표이사와 임원들은 공정거래 자율순주 실천을 서약하고, 서약서에 서명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KCC Compliance Program 2.0' 시행 선언과 함께 이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까지 세세하게 발표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은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교육 및 감독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을 뜻하는데, KCC는 지난 2012년 처음 도입한 후 꾸준히 준법 경영을 실천해 오다가 올해,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KCC Compliance Program 2.0'을 발표/시행하게 됐다. KCC는 'Compliance Program 2.0'을 통해 대표이사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리스크 식별을 통해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맞춤식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법 위반 리스크가 있거나 법률 검토가 필요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러한 업무가 준법경영(Compliance) 담당 부서와 사전에 협의될 수 있도록 사전업무협의제도를 강화하는 등 공정거래 저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더불어 본 행사에서 최고관리 책임자(CAO, Chief Administrative Officer) 이재원 전무가 '자율준수관리자'로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독립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은 사실을 공표하고 KCC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을 소개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사외강사로 초빙된 곽세붕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前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대표이사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Compliance Program 법제화에 따른 기업 Compliance가 나아 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최근 공정거래 분야에서 발생한 이슈와 이에 따른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동향 등 기업리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내부통제 시스템과 임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KCC 자율준수관리자 이재원 전무(CAO)는 “이번 행사는 KCC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KCC Compliance Program 2.0 선언부터 특강까지의 영상 녹화 자료를 구성원 교육에 활용해 대표이사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명확히 전달할 계획" 이라며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모든 구성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서약서에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더욱 견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한일시멘트, 실외 타설 가능 자동수평 모르타르 개발

한일시멘트가 실외 보수가 가능한 자동수평 모르타르 '레미탈 콘패치 SL(Self-leveling)'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콘패치 SL은 실내에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자동수평 모르타르와 달리 실외에도 타설이 가능해 실외 바닥 보수 시공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콘패치SL은 옥상, 실외 주차장 등 넓은 콘크리트 바닥을 얇은 두께로 빠르게 보수가 가능하다.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는 미장 작업이 필요한 기존 보수용 모르타르와는 달리, 콘패치SL은 자동수평 기능으로 미장 기술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콘패치SL이 실외 타설이 가능한 이유는 폴리머 성분이다. 강도는 강하지만 균열이 발생하기 쉬운 시멘트 성분의 단점을 유연하고 접착력이 높은 폴리머 성분을 넣어 보완했기 때문에 실외 환경에서도 균열, 들뜸 등의 하자가 적다. 시공법은 기존 자동수평 모르타르와 동일해 간편하다. 25kg포대 하나에 전용 액상 8kg 1캔을 혼합한 후 바닥에 붓고 롤러로 기포를 제거하면 끝난다. 자체 테스트 결과 100 ㎡ 시공에 1시간이 소요돼 기존 미장 방식 작업 대비 약 8배 빨랐다. 시간과 인건비 절약 효과가 크다. 제품 중량도 기존 40kg에서 25kg로 경량화 해 근골격계 부상 예방에 도움되며 소규모 공사현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되는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FS600HD, 미장 과정이 필요없는 무미장 바닥용 레미탈 FS500 등 건설 현장의 다양한 니즈를 발빠르게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개발, 출시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초대형 태극기 논란’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한 달간 의견듣는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에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를 만들고 오는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설계공모 지침 및 심사기준을 수립해 설계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과 관련해 “국가상징조형물의 형태, 높이, 기념할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 모든 부문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원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향후 광화문광장에 조성될 국가상징공간은 일상 속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보훈 공간이자 교육 공간"이라며 “광화문광장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열린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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