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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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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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지난해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사상 최대’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27.3조원으로 당초 구매계획이었던 118.4조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고 23일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판로지원법) 제5조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총 구매액의 50%)를 이행해야 하는 공공기관의 '2023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127.3조원'은 지난 2006년도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고액이다. 이밖에 중기부가 별도 기준에 의해 선정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은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부, 경기도 고양특례시 등 20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 중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지난 2022년보다 약 1500억원 (42%↑), 교육부는 약 2900억원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기관들이 중기부에 제출한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액은 총 119.1조원이며, 이는 기관 전체 구매액의 약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24년에도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구매를 독려하는 등 해당 기관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2023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이 사상 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공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24년에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공구매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복합센터’ 본격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해리에 위치한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지난 2020년 정부 그린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지상 3층, 1114㎡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 교환센터와 리필샵, 2층에는 교육장 및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기획전시공간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의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고,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자원순환복합센터는 건축물내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되고 센터 내 모든 시설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 포인트를 사용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1층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 중으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땅끝희망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군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어 온 사업으로, 이번 센터 신축으로 읍사무소에서 장소를 이전, 확대 운영되고 있다. 개관식은 오는 5월 16일로 나머지 시설들도 관람객들을 맞을 프로그램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자원순환 활동가 양성 교육도 4월말부터 시작한다. 30여 명을 양성해 이론과 실습 교육후 오는 5월부터는 각 마을별로 찾아가는 주민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매년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은후 어린이집과 학교 등의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군은 총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해 스마트그린도시 '똘똘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자원순환 시설물 설치와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이어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을 마무리하면서 지역내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읍 시가지에 투명페트병과 캔을 수거할 수 있는 무인수거기 30대를 설치하였고, 불법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미니화단 및 공동텃밭 4개소를 조성하여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음식물 감량기 10개소 설치,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스마트폴 10대 설치 등을 통해 센터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소통넷에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사업 참여 현황 및 탄소 및 온실가스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는 등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앞으로 읍면사무소에 마련된 거점수거센터를 통한 자원순환사업 외에도 전기버스를 이용한 이동식 수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도 병행해 운영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이후 착실히 기반을 마련해온 자원순환 사업이 이번 자원순환복합센터의 완공으로 큰 진전을 이룰수 있게 됐다"며 “해남군이 자원선순환1번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주민 모두 일상속에서 자원순환을 생활화 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자원순환복합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남군 소통넷 회원으로 가입하고 자원순환사업 '땅끝희망이'에 참여해야 한다. leejj0537@ekn.kr

영암군, 1억농부 1천명 육성 추진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1억농부 500명과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팜 100배 확대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 혁신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는 쌀 소비량 감소 및 가격 하락, 1차산업 중심 농업, 청년농 부족 및 농업인구 고령화, 농촌 소멸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농업을 실현하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 첫 발표에 나선 한병한 (유)한터 대표는 '영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서 군의 강점과 단점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영암군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소득중심 식량작물 생산 및 전략 작물 산업화 구축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융복합 농식품 산업 육성 △K-웰니스 도시활성화 힐링 농업농촌 구현 등이었다.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안)의 구체적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272명의 1억 농부를 오는 2026년까지 500명으로 확대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309명에서 2030년까지 1000명으로 육성하겠다. 청년농 육성 전초기지인 스마트팜을 현재보다 100배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약재배와 공선출하를 실시하고, 유통·가동·판매에 2배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농정 분야 탄소배출 40% 감축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친환경 비료지원, 메탄 저감 사료 공급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이명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소미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박사, 안병한 (유)한터 대표, 이맹종 영암축협장, 김원식 서영암농협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청중 즉석 질문 두 가지 방식으로 열려 영암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창구역할을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잘 사는 영암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영암군민, 영암군, 영암군의회가 함께해 토론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유출하는 과정 자체가 진정한 농정대전환이다. 공청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T/F팀 구성, 협치농정위원회, 품목별 협의회를 거쳐 오는 8월 협치농정 군민회의에서 영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최종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가 함께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에 함께 하자'는 구호가 담긴 손 펼침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이날 공청회는 마무리됐다. leejj0537@ekn.kr

여수시 현직 시의원 도박 혐의 조사 중…경찰 5명 신원 확인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 현직 시의원 A 씨가 도박을 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남 여수시 신기동의 한 주택가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경찰서는 5-60대 여성 3명과 남성 2명, 현직 시의원 A 씨 등 6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도박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현장에 있던 5~60대 남녀 5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해당 자리에 A 씨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단속에 놀라 2층 창문을 통해 뛰어 내려 팔이 골절돼 모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경찰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여수시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 본격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여수시가 최근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 중앙동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시민운동을 본격화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화합을 통해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민선8기 여수시의 범 시민운동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아름다운 섬섬여수 가꾸기', '지속가능한 여수 조성'이라는 3대 핵심과제와 '친절·질서·청결·봉사·환경'의 5대 실천과제 달성을 위한 민(民)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27개 읍면동 시민운동 실천본부의 릴레이 다짐대회를 추진해 실천기 전달,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시민운동 성공 결의를 다진다. 특히 최근 소라면에서는 '희망의 종이 비행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주관부서와 읍면동 실천본부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 실천의 날로 지정, 고물가․불친절, 바가지 요금 근절․질서 지키기․환경정화 등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금의 여수가 있기까지는 바로 여수 시민들의 선진 시민의식 덕분이었다"며 “여수가 한 차원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목포시, 목포신항 덴마크 해상풍력 터빈공장 설립 유치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이하 베스타스), A.P. 몰러-머스크 A/S(이하 머스크),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와 목포신항 내 해상풍력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MOA)를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베스타스와 머스크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 신규투자를 위해 목포신항을 비롯한 전남지역을 여러차례 방문해 보유항만시설 및 산업활성화 가능성 등 투자여건을 면밀하게 타진해왔고, 최종적으로 목포시를 선택하게 됬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1위 풍력 터빈제조사인 베스타스와 글로벌 통합물류 기업인 머스크는 30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20만㎡(약 6만여 평)를 확보하고, 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공장을 건립, 오는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베스타스는 국내 해상풍력 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핵심부품 국산화 등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 머스크는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해 목포 신항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기업이 목포시에 투자를 확정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목포시가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스타스 터빈공장이 신항에 잘 자리잡아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앞으로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목포 신항이 해상풍력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 신항은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적의 입지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상풍력 전용 인프라 확충, 통합 기업지원센터 구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제․산업 측면의 한계에 봉착한 전남 서남권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해상풍력 신산업을 통한 유관기업 대거유입,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leejj0537@ekn.kr

담양 딸기, ‘죽향·메리퀸’ 해외 첫 로열티 수익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린도그룹 본사에서 담양육성 딸기(죽향, 메리퀸) 로열티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한상기업(한국 재외동포 기업)이며 TSE그룹은 코린도그룹에서 산림, 농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 영역으로 분사한 곳이다. 수년 전부터 도시형 농장(어반팜)에 주목하며 실내 수직농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담양군과 TSE그룹 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은 10년 기간 전용실시권 계약으로 담양군은 1억 원의 로열티를 받고, 담양육성 딸기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한 기술 지원을 한다. TSE그룹은 담양군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도심 및 근교에 대규모 딸기 식물공장을 조성하고 딸기 연중 재배, 재배 면적 확대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소비자 대상 딸기 시식 테스트 결과, 죽향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조사돼 향후 담양 딸기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담양군은 올해 몽골에 이어 베트남에도 딸기를 수출하며 동남아 국가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중동과 유럽, 미국에 딸기 원묘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딸기가 해외에서 첫 로열티를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담양 딸기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서구, 광주 최초 스쿨존 ‘AI신호등’ 설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8000만 원을 확보하고 최근 유덕초‧상무초‧서광초‧화정서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구간에 AI신호등을 설치했다. 이 신호등은 영상 감지기 카메라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를 실시간 인식해 전광판으로 '차량 접근중', '보행자 횡단중' 등의 문자를 송출하고 음성 안내서비스도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다. 특히 이 신호등은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들을 각종 사고로부터 예방함으로써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주민들은 서구청장 직통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등을 통해 “안전신호등이 설치된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 안심이 된다"며 관내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식이법 시행 후에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AI신호등 설치가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서구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시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6번째 출산 가정 신우철 군수 직접 방문해 축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22일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보길면 백도리의 김찬성, 김희정 씨 부부를 만나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보길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고 있는 김찬성, 김희정 씨 부부는 지난달 24일 여섯째 아이인 김강현 군을 품에 안았다. 신 군수는 부부를 만나 “저출생 시대에 여섯째 아이 출생은 지역에 경사이고 김강현 군은 복덩이다"면서 “강현 군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덧붙여 “군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부부에게 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기 주민등록증'과 출생 축하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군에서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 씨 부부에게 출산 장려금 2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신우철 군수와 군 관계자 외에도 완도군체육회와 완도군청년연합회, 농협 완도군지부,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완도 소안수협,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보길면 번영회 등 기관·사회단체에서 함께 했다. 아울러 농협 완도군지부에서는 전기밥솥을,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생활용품 꾸러미를, 행복복지재단에서는 온누리상품권과 쌀을 후원했으며, 이외 단체에서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현 군의 아버지 김찬성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면서 “응원에 부응해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500만 원을, 둘째 아는 1,000만 원, 셋째 아는 1,300만 원, 넷째 아는 1,500만 원, 다섯째 아는 2,000만 원, 여섯째 아는 2,1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출산 장려금 외에도 돌맞이 축하금,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장난감 도서관 회비 감면 등 다자녀 출생 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leejj0537@ekn.kr

화순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확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군 복무 중인 청년이 복무 중 사고 등에 대해 안심하고 국방 의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군 복무 중(휴가, 외출 포함)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해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치료 등을 위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복무 중인 청년으로,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및 의무소방원이 해당하며, 보험이 제도화된 직업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보험 가입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1년간이고,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군에 입대할 시 자동 가입,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항목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5000만 원) △상해 입원(1일 5만 원) △질병 입원(1일 3만 원) △골절·화상진단(30만 원) △뇌졸중·급성심근경색진단(300만 원) △수술비(10만 원) △강력·폭력범죄상해비용(300만 원) 12종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100만 원) △특정 상해성 뇌 손상 진단비(100만 원) △외상성절단 진단비(100만 원) 3종이 추가되어 총 15종이며, 타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사인 NH농협손해보험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비 등 3종의 보장 내용을 추가하여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이 안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세심히 고려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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