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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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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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의료 통·번역활동가 양성’ 본격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지난 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 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전남개발공사 등, ‘만원주택’ 업무협약 맺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18일 고흥·보성·진도·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역 중 전남도는 16개 군이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지방 소멸 극복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과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을 거주할 수 있다. 도비와 광역소멸기금 등 2843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달 고흥·보성·진도·신안군 4개소를 확정했다. 단지별로 전남도에서 50호를 공급하고, 진도군은 군비를 더해 10호를 추가 공급, 총 210호가 건립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전남도의회 의원과 청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비 부담 및 관리·운영비 지원, 4개 군은 사업 부지 제공 및 지역 일자리 확충, 전남개발공사는 만원 주택 사업 시행 및 시설 운영의 전반적 관리를 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3년 전남의 출산율이 전국 최고인데도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은 전남을 떠나는 청년인구가 많다는 방증"이라며 “협약한 4개 군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첫 수혜 대상지로서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입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연계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강진군청, 800억 규모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맞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군청이 18일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라남도교육청다산학생수련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산학생수련원 건립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 기반 조성 △지역 문화유산 및 기반 시설을 활용한 수련원 프로그램 다양성 및 전문성 확보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일부 수련원 시설 개방 △각종 공연 유치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비 특별회계와 지자체 대응투자로 약 800억 원이 투입될 다산학생수련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독서인문교육과 실사구시의 정신, 문(文)과 무(武)의 조화, 통합적 사고・바른 인성・도전・모험 등 독서와 수련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00여 명이 동시 합숙이 가능한 규모의 생활관을 비롯해 현장 체험학습 및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대강당, 학생들의 독서 인문 교육 및 교직원 연수 등이 가능한 다수의 소규모 강의실을 갖춘다. 또, 다양한 형태의 수련 활동이 가능한 실내 생존수영장 및 해상안전 체험장, 캠핑장 등 복합 수련시설도 구축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문화유산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수련원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두 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남형 교육자치, 미래교육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강진군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문답과 토론 교육을 실현하고 협력을 통해 집단지성을 만들어 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일찍이 미래교육을 위해 가야 할 길을 알려주셨다"며 “다산의 정신과 얼이 깃든 강진에 다산학생수련원을 건립해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2024년 햇마늘 수급 대응책 논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2024년산 햇마늘 수확을 앞두고 마늘 수급 동향과 산지 마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늘생산자협회, 마늘 자조금 단체, 지역농협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산 마늘 가격안정 대책회의' 를 열고 올해 주대마늘 수매 제한과 포전거래 감소 등 농가 불안 요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살펴본 2024년산 마늘 수급 동향은 현재 도매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햇마늘 작황 부진과 수입 재고량 감소 등으로 출하기 가격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매상의 포전거래 감소는 생산농가의 가격불안 심리를 이용한 도매가격 상승 억제로 분석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대마늘을 경매하던 녹동농협이 올해부터는 해당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주대마늘을 수매한다고 밝혀, 주대마늘 유통망 축소와 수확 시 줄기를 제거하고 톨마늘 형태로 출하해야 하는 등 생산비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녹동농협은 정부의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주대마늘 반입·거래 전면 금지, 공판장 중매인 모집 애로 및 운영 적자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는 주대마늘 경매를 중단하고 대의원 회의를 통해 관할지역 조합원이 생산한 물량만 취급할 방침으로 정한 바 있다. 마늘생산자 협회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주대마늘로 출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주대마늘 시장도 일부 형성된 만큼 주대마늘 산지 경매와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역농협에서는 “농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수매 계획을 마련하고 주대마늘 직거래장터 개설, 인근 농협하나로마트 판로 확대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출하 초기 가격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과 긴밀히 협조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고흥몰 특판 행사 등 마케팅 지원, 건조시설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으로 마늘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협이 주도적으로 조합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생산유통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건조 및 저온 저장시설 확충, 유통 다각화 사업 진행 등 중장기적 대책이 요구된다. 군은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로 2834 농가가 784ha를 재배해 전국의 약 8.4%를 차지하며, 반도의 지리적 특성과 해풍으로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리적표시제 제99호로 등록돼있다. leejj0537@ekn.kr

화순군, 고인돌유적지 탐방버스…19일부터 운행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오는 19일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 내 고인돌 탐방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고인돌 탐방버스는 도곡 고인돌유적종합안내소와 춘양 감태바위 구간을 왕복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2대(24인승, 18인승)의 차량 중 18인승 1대에는 교통약자 관람 편의를 위해 승․하차 리프트 시설을 설치했다. 매표 장소는 도곡과 춘양고인돌유적종합안내소 2개소이며,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또한, 고인돌유적지 내 도보로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인돌 탐방버스 운영이 시작되는 오는 19일부터는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고인돌사업소 관계자는 “이제부터 고인돌 탐방버스를 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일대를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화순 고인돌 유적이 지닌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는 '화순으로 봄소풍 가자!' 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고인돌탐방버스는 축제 기간 관람객 안전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만 운행할 예정이다. 축제가 끝나는 오는 5월부터는 정기 운행할 계획으로 고인돌탐방버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다. leejj0537@ekn.kr

윤병태 나주시장, 영산강 국가정원 계획 공개 예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지역 발전 핵심 동력으로 강조해온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과 시정 주요 현안을 언론에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윤병태 시장이 2024년 시정 현안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 및 비전',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본방향',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참석 언론인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에서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둔 치·이수 사업과 더불어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으로 영산강 정원 조성을 자체 추진 중이다. 영산강 정원은 최종 목표인 국가정원 지정의 1단계 사업이다. 올해 통합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영산강 저류지 약 17만평에 축제 광장,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교량 및 제방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 시장은 2000년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던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 등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한다. 올해 대표축제 행사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 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오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한다. 축제는 작년에 이어 농업페스타, 반려동물페스타, 마라톤대회와 읍면동 노래자랑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이 더해진 통합축제로 기획했다. 이어 남도의병의 구국충혼을 기리기 위한 전라남도 공약사업인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간 추진 경과 및 상황에 대해 밝힌다. 특히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에서 제출한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 권고안을 토대로 한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 등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 2024 나주영산강축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등은 500만 관광도시 나주 실현을 위한 발판이자 마중물이다"라며 “현장 중심의 설명을 통해 언론의 공감대를 얻고 지역사회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참가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함께해 귀농 선배들이 도시민과 귀향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그 동안의 농업 노하우를 전하는 등 내실 있는 상담을 진행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곡성군 귀농귀촌 정책과 온라인 쇼핑몰인 '곡성몰', 고향사랑기부제, 곡성여행 등을 안내하고, 대표 농특산품인 백세미와 토란, 토란가공품, 발효식초, 멜론(멜론청, 막걸리), 과일주스(사과, 포도, ABC), 현미, 오색미, 오색미가공품 등을 전시해 도시민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특히 세대 당 500만 원을 지원하는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과 세대 당 1200만 원(보조 50%, 자담 50%)을 지원하는 신규농업 인력육성사업,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융자사업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곡성군의 지리적 정보와 대표 작목 등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분한 사전조사와 체계적인 계획을 갖는다면 성공적으로 귀농귀촌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자치경찰위원회, 교통·주민 체감안전 1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 왕인실에서 1기 성과보고회를 열어 교통 안전지수 1등급 상향과 주민 체감안전도 전국 1위, 섬 치안 기반 구축 등 3년간의 주요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주민·사회단체 대표로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조팔석 전남자율방범연합회장, 한기민 전남재향경우회장, 박은실 녹색어머니회 전남연합회장, 곽뢰성 모범운전자회 전남지부장이, 업무협약 기관 대표로 김대연 순천의료원장과 정책자문단 위원, 시군 공무원과 경찰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보고회는 △3년간 추진한 4개 분야 9개 정책 소개와 협력체계 구축 △주민참여 확대 △맞춤형 치안 정책 △치안 기반시설 확충 △현장 경찰 지원 등 주요 활동 사항 보고로 시작됐다. 주요 성과는 △전국 최초 22개 시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 △교통 분야 지역안전지수 1등급 상향 △주민체감안전도 2년 연속 전국 1위 △섬 지역 치안 기반 구축 사업의 행정안전부 주관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전국 1위 선정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김영록 지사가 3년의 임기 만료를 앞둔 조만형 자치경찰위원장에게 공로패를, 백혜웅 상임위원, 5명의 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자치경찰사무에 협업한 유공으로 박경수 전남경찰청정, 박수연 순천의료원 사무원, 정하택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부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자치경찰제의 제도적 한계를 시군, 도교육청, 순천의료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극복하고, 전남형 과학 치안으로 미래치안을 선도하는 등 전남자치경찰의 순조로운 미래 100년 첫 발을 내디뎠다"며 “선진 자치경찰제 안착에 힘쓴 조만형 위원장과 위원들,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자치 경찰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3년간 주민 스스로 치안 행정의 주체임을 알리면서 치안 기반 조성에 힘썼고, 이 활동이 더욱 개선·발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동체 치안에 협력한 협업 기관 관계자를 모시고 성과를 공유하게 됐다"며 “1기 자치경찰위원회는 마침표를 찍지만,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임기는 오는 5월 24일 만료된다. 현재 구성 절차에 들어간 새로운 2기 위원회의 임기는 5월 25일부터 시작된다. leejj0537@ekn.kr

해남 땅끝 관광지,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땅끝관광지 리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대한민국의 시작, 땅끝마을 일원 땅끝관광지에 대한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인 '땅끝관광지 리폼사업' 을 이달 착공한다. 전남형 지역성장전략 사업을 통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관광의 인프라를 혁신하고, 관광객 만족 프로그램을 발굴해 노후화된 땅끝관광지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반도의 시작점인 땅끝관광지는 지리적 여건에서 오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대체할 수 없는 문화관광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의 대표 관광명소이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체험형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리뉴얼이 필요한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사업은 땅끝관광지의 대표 숙박·휴양시설인 땅끝황토나라테마촌과 오토캠핑장의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새로운 휴양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황토나라테마촌에 진미특판장과 공방촌을 리모델링하고, 카라반존 조성, 송호마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산책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오토캠핑장을 확대·리모델링하여 캠핑 체험의 품질을 향상시키게 된다. 새로운 시설로는 카라반존과 물놀이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가족 단위나 단체 관광객들이 머물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은 토목, 건축, 전기, 통신 등 각 분야에 사업이 착공한 상태로 오는 2025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을 대표하는 땅끝관광지가 체류형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이번 사업 진행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목포어묵 ‘HACCP 가공공장’ 건립 본격화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목포시 목포어묵 HACCP(해썹) 가공공장 건립 본격화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목포어묵 HACCP(해썹) 가공공장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전략사업은 우리지역에서 어획되는 미활용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인 어묵을 생산하여 어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어묵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목포어묵은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원육으로 어묵을 생산하는 만큼 수입산 원육으로 생산되는 타 어묵 제품과는 큰 차별화를 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목포어묵공장에는 1일 최대 6t가량 생산가능한 대형라인 1대와 1일 1t 생산가능한 중형라인 2대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3개 업체가 운영하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사업 참여업체들의 위험부담 완화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의 R&D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보육활동을 통해 어묵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어묵 HACCP 가공공장은 오는 5월 중 착공해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기업을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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