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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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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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민세 환원사업’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가 주민세 징수액 전액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마을 사업으로 돌려주는 주민세 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세 환원사업은 주민에게 징수한 주민세를 해당 읍면동의 마을 자치사업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과 함께 시작됐다. 올해 사업규모는 주민세 전액 11억 5600만 원에 달하며, 24개 읍면동 주민세 징수 비율에 따라 최소 2000만 원부터 1억 9000만 원까지 배분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숙의와 공론의 과정을 거쳐 주민총회에서 마을계획을 결정했다. 이제 올해에는 지난해 결정된 마을계획을 올해 편성된 예산으로 주민이 직접 실행한다. 사업 내용은 돌봄, 환경, 축제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거나 주민 다수가 혜택을 받는 공공서비스 분야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 환원사업은 내가 납부한 소중한 주민세로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선정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책임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2024년 신안 샴막 예술축제, 서울 프랑스 학교 참여 협력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서울 프랑스 학교 세드릭 투아롱 학교장과 리오넬 자니에 유치원 초등학교 교장이 오는 5월 11~12일에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열리는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 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군을 방문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서울 프랑스 학교는 프랑스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1974년에 설립된 학교로, 프랑스 교육부의 프로그램에 따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측은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 가 학생들에게 이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비금도 일원을 사전답사했다. 나르발호 난파 지역으로 추정되는 예미포(이미해변)와 표류인들이 머물렀던 율내촌(내촌마을), 축제가 열리는 이세돌 바둑 박물관까지 비금도 곳곳의 문화자원과 축제 일정도 살폈다.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는 지난 1851년 4월 초 비금도 인근 해역에 난파된 프랑스 어선 나르발호 선원들이 섬 주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양국의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서울 프랑스 학교 관계자는 “신안 청소년과 함께 좋은 경험을 나누고, 양국의 문화예술 협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신안 샴막 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신안군은 표류와 유배 문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여 섬 문화 다양성을 홍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표류인 문순득 선양사업과 흑산면 사리마을 유배 문화 공원 조성 사업 등이 있다. leejj0537@ekn.kr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 보존관리 착수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서식처 보존관리 사업에 착수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은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종의 철새를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전국의 탐조전문가들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접근이 쉬운 만큼 인위적 환경에도 쉽게 노출돼 철새 서식지의 훼손과 철새 개체 수 감소 등의 우려가 커져왔다. 이에 군은 주요철새 서식지(상하면 자룡리 일원)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과도한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펜스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아울러 철새 집중도래 시기인 4~6월 중에는 철새지킴이 인력을 배치해 인위적인 간섭이나 방해 없이 철새들이 머물 수 있는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고창갯벌에는 황새, 뿔제비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하여 160여 종 10만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창군 최초로 고창갯벌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가 새끼를 낳는데 성공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1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도 꾸준히 관측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보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평화·인권교육 협약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18일 전남도교육청에서 미래세대 평화·인권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김대중 교육감과 김두복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고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교육하기로 합의했다. 또, 평화·인권 교육콘텐츠 개발과 인적, 행정적 지원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을 강조하면서 “김대중 정신 계승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연대와 실천을 생활화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한국농어촌公 전남본부, 저수지 재해예방계측사업 71억 투입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저수지 재해예방계측사업에 올해 71억을 투입한다. '재해예방계측사업' 은 저수지와 방조제 제방에 ICT기반 계측시설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재해예방계측사업으로 설치된 계측시설은 총 249개소에 이른다. 전남본부는 규모에 따라 500만㎥ 이상 저수지 댐 10곳에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총 저수용량 30만 톤 이상 저수지 189곳과 포용조수량(최고 만조시 간척지에 유입되는 조수량) 500만 톤 이상인 방조제 28곳에는 제방누수계측기를 설치해 지하수위 계측과 댐마루 누수 취약 구간을 확인하고 있다. 또 총 저수용량 5~30만 톤 규모의 저수지 중 제방 높이 14m 이상인 22곳에는 제방변위계측기를 설치해 제방 사면의 변형을 실시간 계측해 예·경보하고 있다. 본부는 올해 총 71억 원을 투입해 16지구에 제방누수계측기를 설치하는 한편, CCTV와 강우량계, 유량계 등 다양한 계측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재해대비 통합계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 기후 현장이 잦아짐에 따라 기존 설치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함께 계측장비 확대와 추가를 계속해 재난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과거에는 재해가 발생하면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위한 신속한 피해 복구가 우선이었다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는 최근에는 예방 중심의 대비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며 “대비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기술을 더한 스마트 통합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집중호우와 이상기후에 대비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광 e모빌리티 시험장, 현대·기아차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소 지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영광 이(e)-모빌리티 충돌시험장이 '현대·기아자동차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소'로 지정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해외 충돌안전성 법규 강화와 함께 3.5톤 미만 승용자동차에만 적용되던 연료장치 안전성, 승객 보호 시험 등이 화물자동차에도 적용되면서 충돌안전 성능평가를 위한 충돌시험장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모빌리티 충돌시험장은 지난 2020년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4300여㎡(1300평) 부지에 인체더미, 고속카메라, 측면·후방충돌 이동대차, 데이터 취득장치 등 첨단장비를 갖췄다. 소형 이-모빌리티부터 3.5톤 이하 승용차·화물차·전기차의 안전부품 평가, 법규 인증시험, 차량 개발시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연구 기반시설이다. 이번 '현대·기아자동차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소' 지정으로 신규 개발차량에 대한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을 올해 약 60여 건 수행할 예정이다. 에어백·범퍼빔 등 자동차 부품기업 시험도 함께 이뤄져 연간 100여 건 이상의 충돌시험이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기아자동차와 부품기업의 충돌시험 증가에 따른 영광지역 체류인구 증가로 연 5억 원의 낙수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부품기업과 연구소 기업 유치 등 자동차산업 확대도 기대된다. 도는 '현대·기아자동차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소' 지정과 함께 미국·유럽 등 해외 충돌안전성 법규 강화에 따른 충돌안전 기반시설 경쟁력 강화, 지역 기업의 해외 충돌시험장 의존도 감소를 위해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사업도 오는 2025년 신규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개발·시험·평가 핵심 기반시설로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국비 등 217억 원을 투자해 구축된 국내 최대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센터' 도 올 상반기 중 현대·기아자동차의 시험소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현대·기아자동차의 충돌안전 성능평가 시험소 지정은 전남 자동차산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자동차·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전남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을 위한 부품기업 및 연구소,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시, 올해 추경 8727억 편성…복지·일자리 더 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8727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올해 예산이 총 7조772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방채 720억원 발행 및 업무 추진비 절감 등을 통해 복지, 일자리 등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 9043억 원보다 8727억 원(12.6%) 증가한 7조 7770억 원이 됐다. 시는 우선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채를 720억 원 발행한다. 대신고금리(5.19%)의 금융기관 차입금 2668억 원을 저금리(3.7%)로 차환해 연이자 부담액 37억 원을 낮추는 등 지방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특히 시장·부시장 등 업무추진비(△20%)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연가보상비 절감(12일→5일) 등을 통해 예산을 아낄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예산 △경기악화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일자리 지킴예산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 △재난 재해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예산 등의 적기 편성을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난자동결시술비(1억 원), △일·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5세 누리과정 보육료 추가 지원(12억 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사업장 지원(1억 원) △아이들 먹거리와 건강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230억 원)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60억 원) 등 생애주기별 시민 행복 복지예산을 먼저 반영했다. 또 지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국제도시 혁신상' 최고상 수상금 2700만 원 전액을 고독사 위험군 안부 살핌 사업에 편성했다. 이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35억 원), 광주형 일자리의 근로자 처우개선과 노사 상생문화 강화를 위한 주거비 지원 및 구매 보조(1억 2000만 원), 청년 맞춤형 취‧창업 지원 및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36억 원) △광주형 청년 일자리 보장제(2억 원), 노후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하남 일반산단 재생(11억 원) △본촌산단 복합문화센터건립(3억 원),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130억 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대중교통 부담 경감을 위한 K-패스(9억 4200만 원) 및 G-패스 준비금(3억 원), 오는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국제양궁장 장애인시설 확충(8억 4000만 원), 막히고 끊어진 도로 연결을 위한 문흥지구~자연과학고(20억 원) 및 송정역 후면도로 개설(15억 원), 시내버스 준공영제(52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300억 원), 가연성폐기물(SRF) 처리(21억 원)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안전보강(11억 원), 본촌산단·남문로·순환로 등 붕괴 위험사면 보강(36억 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13억 원), 포트홀 보수(31억 원)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필수 의료허브 역할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5억 원),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급여 비용(242억 원) △시립병원 공공의료 장려금(7억 원) △시립병원 및 호남권역 재활병원 운영 손실 보전금(18억 원) 등에 반영해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건강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입 감소에 대응하는 추가 세원과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재원 확충에 나서는 한편 대형 건설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을 통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오는 19일 두륜산 녹차체험장 개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곡우절인 오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찾는 탐방객과 군민들에게 녹차밭을 개방하고, 녹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녹차 체험은 관리사무소에서 바구니를 제공받아 잎녹을 채취한 후 두륜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2층에 만련된 녹차 덖음체험장에서 덖고 비비는 등 녹차체험을 통해 나만의 녹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1일 덖음체험 가능인원은 10명 이내로,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두륜산 도립공원 찾는 탐방객과 군민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녹차 채엽에 5,000원, 덖음 체험비 5,000원이다. 1인 1kg까지 녹차잎을 채취, 덖음 체험한 후 제공받은 포장지에 넣어 가지고 갈 수 있다. 또한 두륜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내에 직접 만든 차를 마셔볼 수 있도록 음다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체 신청객들이 원하는 경우 다도체험까지 할 수 있다. 두륜산 녹차는 초의선사의 정신이 어린 유서깊은 차이다. 초의선사는 대흥사 일지암에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다. 두륜산 녹차 밭은 두륜산 입구 산자락에 약 2만 8,000평 면적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 관리되고 있다. 매년 녹차 채취시기이면 녹차 애호가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녹차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leejj0537@ekn.kr

광주교통공사, 전국 최초 ‘지하철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표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교통공사가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물 보강에 나섰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상무역 등 16개 역사의 외부 엘리베이터에 일반 출입구처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현시성 높게 표기했다. 이번 번호 표기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요청사항을 공사가 적극 검토하면서 이뤄졌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지하철에서 하차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으로 나가는데, 이 곳에서 장애인 콜택시 등을 호출할 경우 일반 출입구와는 달리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승차 장소 확인에 불편을 겪어 온 것이다. 때문에 공사는 지상 엘리베이터 외벽에도 번호를 붙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환승 차량 호출 시 정확하게 승차 장소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번호가 온라인 포털 지도에도 반영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공사는 승객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지하역에 방풍문 설치를 완료했다. 전 지하역에 방풍문을 설치한 것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 사례로 바깥의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유입을 막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폭염과 한파를 차단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방풍문을 통해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유입은 약 30%, 에너지 비용은 약 1억 3000만 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조익문 광주교통공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개선하고 있다"면서 “모든 시민들이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 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흥군, 천연기념물·자연사자원 연구 협력 나서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16일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자원 공동 학술조사연구와 자료 공유를 위해 관련 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장흥군,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나선 기관들은 장흥군 일대의 천연기념물 및 명승과 같은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확보한 자연유산 연구자료는 4곳의 기관이 공유하고, 국민에게 장흥군의 역사적·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공동 학술조사연구는 계절별로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공동조사 보고서를 발간해 연구성과물을 국민들에게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GBIF)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외에도 생물 정보를 개방·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생물분류군에 비해 이를 연구하는 전문연구자가 부족한 현실에서 각 기관 전문연구자들이 협력하여 보다 효율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에 맞춰 조사성과를 정리하여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내에 기획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장흥군의 천연기념물과 자연사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관련 연구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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