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자 이미지

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jj0537@ekn.kr

전체기사

전남도, ‘농촌 크리에이투어’ 영암·순천·곡성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관광객 증대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영암군, 순천시, 곡성군이 선정돼 국비 약 3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기존 농촌 관광상품을 새롭게 콘텐츠화해 지속적인 농촌 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시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 농촌관광 관련 중간지원조직과 민간 여행사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시군이다. 전국적으로 9개 시·도에서 총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영암군 '내 안에 품은 영암, 달품에' △순천시 '두루미(美) 순천마을여행' △곡성군 '팜컬처랩(Farm Culture Lab), 문화법석 난리곡성' 이 선정됐다. 예산은 사업당 1억 5000만 원에서 2억 5000만여 원으로 국비 50%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특색있는 농촌자원과 일반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남 농촌지역에 보다 많은 체류인구가 유입돼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에 농촌경제를 활성화할 정책사업 확대를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광주 야구장서 “완도 이색 홍보” 눈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4.6~4.21), 장보고 수산물 축제(5.3~5.6), 제4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5.3~5.31) 및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 군수의 시구뿐만 아니라 군 공직자들은 경기 시작 전 관중들에게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및 축제 안내 홍보물과 오나도 특산품인 미역 등을 배부하며 홍보에 팔을 걷었다. 특히 전광판을 통해 힐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해양치유센터의 각종 테라피를 소개하는 해양치유 홍보 영상이 송출돼 눈길을 끌었다. 군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해양치유센터 이용료를 3인 이상 가족은 30%,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도민은 20%를 할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현장 홍보 활동은 시민들의 반응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어떤 내용, 방식으로 홍보할지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홍보 활동이 치유센터 방문객 및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 는 대형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전복 따기 체험, 전통 노 젓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지역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완도군이 유치한 '전남 정원 페스티벌' 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관람객이 정원을 관람한 후 집에 적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정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타이니 하우스 가든', 즉 '작은 집과 같은 정원' 으로 정했으며, 군은 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leejj0537@ekn.kr

광양시, 용강지구∼동천∼원도심 연결·공원녹지 조성 박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동천을 중심으로 도로 개선과 녹지공간, 경관광장, 보도교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장래 여건 분석을 통한 중장기 최적의 도심 연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공원녹지 사업의 연계성과 이동성 제고, 접근성 개선 등 전반적인 공원 녹지축의 효율성을 높이고 종합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원녹지 기본계획' 을 수립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도시지역에 대해 공원녹지의 확충,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원녹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공원(144개) △광장(11개) △유원지(2개) 등 총 157개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광양읍은 옛 광양읍 성터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과 목성지구, 용강지구 등 신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기반 시설 개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광양읍 용강지구~동천~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동천 도로 개선 공사를 포함해 동천 경관광장 조성, 보도교 설치 등 공원녹지 공간 확충과 기반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최근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용강, 목성지구 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건설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동천 산책로와 연계한 보행 연결로인 '보도교 개설(L=118m·B=3m)'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남해고속도로 광양IC와 동천으로 단절되어 주민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 동천을 횡단하는 보도교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시는 보행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 관계부서 협의, 하천점용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도교 설치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공동주택이 계획 중인 목성지구와 용강지구 간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동천 경관광장 연결도로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동천 경관광장 연결도로는 남해고속도로 광양 톨게이트와 주요 간선도로 통과 구간으로 교통량이 많고 보행로가 없는 구간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지난달 보행로 개설 등 도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녹색공간 확충과 동·서천을 연결하는 휴식 공간으로 용강로터리에서 동천 변을 잇는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광양읍 용강리 820-1번지 일원에 면적 2만 3863㎡에 달하는 대규모 광장으로 총사업비 132억 원을 투입해 동천 자연경관을 접목한 특색 있는 '경관광장' 을 조성한다. 기존의 동천을 활용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산책과 힐링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편의시설을 조성해 특화 휴게공간을 만들어 이용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의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이며, 경관광장이 완성되면 지역주민들의 여가 및 보행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공원녹지 및 광장은 각종 사회 기반 시설의 기초이자 녹색도시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분야"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 보행 안전을 위한 각종 공원녹지 시설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2024 ‘어린이 우주기자단’ 초등생 모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4월부터 '2024 어린이 우주기자단' 을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 어린이 우주기자단' 은 고흥군과 국내 유일의 과학 미디어인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우주과학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어린이 우주기자단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동아사이언스 팝콘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어린이는 기자단원으로 등록돼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보령 등 우주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현장 교육과 온오프라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우주기자단은 첫 오프라인 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를 탐방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 및 기사를 작성한다. 4개월간 진행되는 다양한 미션 수행 결과 30명이 우주 홍보대사로 선발되고, 오는 9월 중 '우주 앰배서더 페스티벌' 에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3인이 '어린이 우주인' 으로 선발되면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우주센터를 탐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미래 우주시대에 어린이들이 우주를 꿈꾸고 우주에 도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우주기자단 참가 어린이는 발사체와 위성은 물론 우주 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나로우주센터를 품고 있는 고흥군과 함께 어린이 우주기자단을 런칭하게 돼 기쁘다"며 “우주에 대해 상상하며, 꿈의 경계를 우주로 확장 시킬 어린이들을 만나는 순간이 벌써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동아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흥군의 우주·항공 분야 콘텐츠와 ㈜동아사이언스가 보유한 분야별 인력풀 및 다양한 홍보 채널을 연계해 고흥군 브랜드 강화와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2024 지역 축제 수용태세 개선 사업에 ‘보성군’ 선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지역 축제 수용태세 개선 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축제 만족도 제고 및 재방문 유도를 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65개소 중 전담 조직 역량, 지원 필요성, 실행 가능성, 지속가능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 결과 보성다향대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여주오곡나루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총 5곳을 선정했다. 군은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보성다향대축제' 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성애(愛) 물들다(茶), 애프터눈 티(Tea) 파티, 찻잎 따기 등의 이색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보성만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보성차(茶)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 상품 개발, 먹거리 유통채널 구축, 전문가 컨설팅,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기획 및 운영, 국내외 대규모 박람회,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 및 배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장 내에서 먹거리 및 요리법을 발굴할 수 있는 행사를 규모화, 체계화한다. 전국의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경연 대회 '보성 티 마스터 컵(디저트 분야)', '보성 홈스토랑 마스터셰프(요리 분야)' 등을 추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대상 작품을 상품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생산과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안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지역 내에서 상시 판매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보성다향대축제의 먹거리가 한층 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성만의 특색 있는 맛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보성을 찾는 이유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leejj0537@ekn.kr

전남도,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 선정…국비 200억 확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산업부가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도, 영암군,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대불국가산단에 2024년부터 3년간 332억 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탄소저감 핵심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대불국가산단 내 건물 지붕 및 주차장 부지 등 9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11.5MW 규모로 설치하고,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내 풍력 발전설비를 기존 750kW에서 2.3MW급으로 교체, 효율성을 높이며 가동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5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전력계통과 연계해 전력수요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수전해 20kW를 구축, 연간 그린수소 2t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을 본격 조성한다. 또한 산단 내 발전량 및 거래량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전력중개 플랫폼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설비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안전관제 시스템도 구축, 발전설비 전주기 데이터 안전관제 및 경보체계를 구현한다.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해 산단 근무자에게 전기충전 편의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탄소저감 지수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 기업에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탄소저감 데이터를 제공·재생에너지100 등의 인증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저감 세미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사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풍력, 에너지저장장치, 충전스테이션, 수전해 등으로 연간 21GWh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약 8000여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 에너지산업 재투자 및 지역 기술 최우선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대불국가산단에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조성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보하는 동시에 산단 입주기업의 비용 절감 및 산단 근무자의 편익 증대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의 명령 경청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5주년을 맞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매일 노력해야만 이뤄지는 나라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11일 북구 숭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지난 1919년 4월 11일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와 같은 임시정부 의정원이 문을 열었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으며, 헌장을 만들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했다"며 “임시정부는 일제의 지배에 맞서 독립운동을 벌이고, 궁극적으로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105년 전 의정원이 문을 열었던 오늘 공교롭게 22대 국회의원선거 성적표를 받았다"며 “이 성적표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밝히고 있다. 정부와 정당에,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에게 '국민의 뜻을 더 살피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적으로, 매일매일 노력해야만 이뤄질 수 있는 나라인 만큼 국민의 명령이 무엇인지, 저를 포함한 광주시 공직자들은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를 위해 시민의 명령이 무엇인지 더욱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복회원, 숭일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건국포장 전수, 기념사,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발표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 박화실 애국지사를 대신해 손녀인 박연순 씨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박화실 애국지사는 지난 1896년 음력 2월 이후 전남 나주에서 김창균 등과 함께 나주의병을 지휘한 공적으로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 됐다. leejj0537@ekn.kr

고흥 농수산물, 프랑스 유통기업과 300만불 수출 계약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최근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유럽 수출개척단' 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이스푸드와 3년간 고흥 농수산물 300만 불 프랑스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에이스푸드는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가에 7개의 로컬 직영 매장을 보유한 유통기업으로 작년 매출액은 약 200억 원이며, 주로 한국 식재료를 전문으로 취급해 프랑스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주)에이스푸드와 고흥군은 K푸드 열풍과 2024년 파리올림픽 시장 특수에 맞춰 현지인 입맛에 맞는 유자 관련 신상품 개발 및 출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일본 유즈(YUZU)를 고흥 유자(YUZA)로 대체하고, 독특한 향이 일품인 고흥 유자 원액을 활용한 유자 음료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시장에 큰 이슈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스푸드 대표는 “우리 회사는 프랑스의 한식당 80%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또한 직영 매장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흥 유자차, 유자 음료, 고흥 김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을 파리 시장에 유통해 고흥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고품질 고흥 유자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프랑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과 고흥 농수산물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해남 어린이공원, ‘친환경 목재 놀이터’로 새단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공원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목조로 리모델링하는 친환경 목재 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서림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이어 이번달에는 해리동백 어린이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놀이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로 전면 교체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놀이시설과 함께 탄성 바닥재와 주변 환경도 개선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놀이터에는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조합 놀이대, 기둥목 건너기, 흔들다리 건너기, 터널 통과하기와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램펄린, 시소, 흔들의자 등이 마련됐다. 또한 보호자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흔들그네,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남읍 내 공원 5개소에 대해 어린이놀이시설 목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리동백어린이공원은 2번째 대상지로 올해는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활기차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며 “조성후에도 꾸준한 공원관리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영암군, 볼로냐 아동도서전 출품 그림책 4권 출간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영암군이 11일 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4권을 출간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독서문화 진흥과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그림책 편찬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도서출판 책마을해리' 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총 16권 1질의 그림책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영암 이야기 가운데 사람과 생태의 건강·공존 메시지를 담은 내용을 찾아 그림책으로 각색, 편찬·발간·판매하기로 했다. 총 16권 중 이번에 출판된 그림책은 열두 번 노는 날, 바위틈 별천지,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 특별한 꿀과 특별한 친구이다. 이 네 권의 그림책은 이달 8~11일 세계 3대 아동도서전인 이탈리아의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에 출품·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 은 일본 출판계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어서 앞으로 출판계약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군 도서관 관계자는 “영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해 전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고, 미래세대에게도 전승되도록 하겠다. 나머지 그림책 제작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 고유 문화유산으로 영암 대표 콘텐츠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