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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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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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통화안정증권 7.9조 발행 계획

한국은행은 10월 중 통화안정증권 7조9000억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달 발행 물량 대비 4000억원 확대된 규모다. 이 중 경쟁 입찰 발행 예정액은 7조2000억원, 모집 발행 예정액은 6000억~7000억원이다. 이와 함께 10월 중 통화안정증권 1조8000억원 규모를 중도 환매할 예정이다. 통화안정증권은 한은이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2000명 돌파…초대형 GA 성장 가속

비바리퍼블리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설계사 2000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2월 설계사 단 2명으로 대면 영업을 시작한 이래 2년 반 만에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최초 설계사 500명을 보유하기까지 1년 남짓 걸렸다. 이후 지난해 11월 1000명, 올해 4월 15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9월 기준 2000명에 이르며 월 평균 100명꼴로 꾸준히 설계사가 늘고 있다. 이런 성장세는 무료 고객매칭, 투명한 수수료, 정보기술(IT)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에서 기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설계사가 만든 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원천 수수료를 공개해 설계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11월 설립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약 3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억원이 늘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160억원보다 365억원 증가한 525억원으로 약 3.3배 성장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양호한 보험 모집 실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3년과 올해 상반기를 각각 비교하면 보험 신계약 건수는 2만9787건에서 6만1737건으로 약 2배 늘었다. 신계약 금액은 19억2000만원에서 49억4000만원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상반기 약 76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도 두드러진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설계사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설계사로서 성공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설계사 3000명 이상의 초대형 GA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출입은행, 해외사업 추진시 환경·사회 규제 세미나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글로벌 환경·사회 컨설팅사인 ERM코리아,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해외사업 추진시 최신 환경·사회 규제·유의사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환경·사회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 관련 해외사업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규제동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 △해외 공급망 구축 시 환경·사회 대응전략 △수은 환경심사제도 안내 △공급망안정화기금 △ESG(환경·사회·거버넌스)컨설팅 지원제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해외 인프라·자원 개발, 이차전지, 반도체 등 관련 분야 110여개사 17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동훈 수은 부행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외사업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수은은 2004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심사권고안에 따라 환경·사회 심사를 실시해온 국내 선도기관"이라며 “글로벌 환경·사회 의무 강화 추세에 맞춰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 책무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이사회, ‘사랑의 우리쌀 나눔’ 기부 행사

NH농협금융지주 이사회와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26일 광주 광산구 광주비아농협에서 '사랑의 우리 쌀 나눔'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금융 이사들은 광주 관내 10개 복지단체에 쌀과 가공식품 등 기부 물품들을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저소득·홀몸 어르신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흥식 광주비아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채우고 나누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회장도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같이하는 뜻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우리 쌀을 나누는 전사적인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사 등 계열사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활성화 협약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웰스테크(Wealth-Tech) 전문기업인 쿼터백그룹과 개인 맞춤형 자문·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쿼터백그룹은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로보어드바이저(RA)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금융위원장 스마트 금융대상을 수상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쿼터백그룹 시스템(베러웰스 솔루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자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자문 시스템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 체계와 실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고객자산분석과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화된 고객관리로 초개인화된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보험료, 홈페이지와 같아진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플랫폼에서 가입할 때 지불하는 보험료가 기존 홈페이지 가격과 동일하게 낮아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유관기관, 보험사 등이 참여하는 '제3차 보험개혁회의'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약 81만명이 이용했다. 이 중 실제 보험 가입으로 연결된 건 수는 약 7만3000명에 불과했다. 보험사 자체 온라인 채널을 이용할 때 가격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격보다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일부 보험사들은 플랫폼으로 가입하면 기존 사이버마케팅(CM) 요율에 플랫폼 지급 수수료를 더한 가격을 부과했다. 앞으로는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가격 가입이 동일해진다. 또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차량 정보, 기존계약 만기일, 특약 할인 검증 정보, 기존 계약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핀테크사는 공유받은 정보를 활용한 후 폐기해야 하며,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서비스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된다. 플랫폼에서 보험사 가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소비자가 중복으로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개선된 비교·추천 서비스는 올해 말 출시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와 핀테크사 간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자동차보험 외에도 추가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신한은행, 친환경 버스 전환 금융지원 맞손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친환경 버스 전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두 기관이 친환경 버스 도입 촉진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친환경 버스 구입 기업에 총 15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선버스 사업자 또는 대기업,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병원 등과 1년 이상 통근버스 운행계약을 맺은 전세버스 사업자다. 사업 경력은 3년을 넘어야 한다. 해당 기업에는 95%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5년간 0.2%포인트(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버스는 담보 인정이 어려운 자산이지만 신보가 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하고, 운송사 매출을 대출금 분할상환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운송사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신보는 늘어나는 친환경 버스 전환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증 지원으로 녹색금융 선도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자의 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피로감

“아직 부산 이전 안했나요?" KDB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두고 강석훈 산은 회장과 노동조합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기사에 보인 누리꾼 반응이다. 산은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데,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 지속되자 이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낸 말일 것이다. 산은의 부산 이전은 행정 절차까지 마무리됐으나, 마무리 관문인 산은법 개정이 국회에서 막히며 동력이 줄어든 상태다. 정치적 대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은법에는 산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를 개정해야 부산 이전을 할 수 있다. 법 개정은 여당 측에서 밀어부치고 있는데 야당 측은 여기에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여소야대 국면이 더 심화돼 법 개정이 더욱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내부 갈등도 여전하다. 산은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남부권 투자금융본부를 설치하고 인력을 부산으로 이동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의결할 것을 통보하자 산은 노조의 반발은 더 극심해졌다. 산은 노조는 이번 조직 개편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서울 여의도 산은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산은 노조는 현재 부산 이전과 관련해 행정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이전이 쟁점화된 지 2년 이상이 지났지만 산은은 부산 이전 블랙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산은은 단순한 은행이 아닌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금융을 수행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할을 가진 산은을 부산으로 이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지만, 정작 산은의 정체성은 부산 이전 이슈에 묻히며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정치적 대립과 노조와의 갈등, 직원 이탈, 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인 모습이 비춰지며 산은의 혼란스러움이 부각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갈등이 지속될 수록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산은 부산 이전의 명분은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치적 싸움과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되고 당사자인 직원들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산은의 부산 이전을 강행하려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는 많다. 서로의 이유 대 이유로만 충돌하면 지금의 상황은 해결될 수 없다. 산은의 발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길은 무엇인지 돌아보고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협 이념’ 특강 실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농협의 존재 가치'란 주제로 농협 이념 특강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직원 11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을 위한 농협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농협인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37년 동안 농협인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농촌과 농협을 향한 철학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농협 이념 특강은 11월까지 지속될 계획이다. 강 회장은 “농협의 존재 가치는 농업인에게 있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사업을 하는 게 농협의 목표"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하나 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라오스·피지 대상 초청연수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천안 소재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라오스·피지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와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실시된다. 라오스(농림부, 중앙은행 등)·피지 정부 부처(농어촌개발부, 협동조합부 등) 공무원과 마을 주민,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새마을금고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학습과 역량 강화 워크숍, 현장견학 등을 실시한다. 라오스는 2019년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피지는 2021년 온라인 연수를 시작으로 시범대상 지역을 선정해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에는 라오스와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운영과 관련되는 업무를 전담하는 새마을금고 태스크포스(TF)팀 공무원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연수 수료 후 각국에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확산과 수기 업무의 점차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중앙회는 한국의 자조 금융 경험이 각 국에서 금융 접근성 개선과 고리채 탈출 등 값진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의 활동이 현지에서 빈곤 감소를 넘어 소득증대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개발 단계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경준 MG인재개발원 원장은 입교식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와 피지 농촌 지역에서 새마을금고 모델 정착과 디지털 금융포용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금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기대한다"며 “각 국 농촌지역의 지속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초청연수와 현지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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