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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기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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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빅텍, ‘남북 갈등 고조 속 7%대 상승 중

북한이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속을 재개하는 등 남북 갈등이 고조되자 군용 장비를 공급하는 방위사업을 영위 중인 빅텍의 주가가 상승 출발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9분 현재 빅텍은 전일 대비 380원(7.17%) 오른 5690원에 거래 중이다. 빅텍은 방위사업 업체로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전자광학장비 △TICN 장치 △피아식별장비 △전원공급장치, 기타 방산 등을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14억원에서 2.5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239억원이다. 북한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330여개의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도 두 차례에 걸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오물 풍선을 날렸고 약 1000개가 남측에서 식별된 바 있다. 9일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를 다시 켠 건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단한 이후 6년여 만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제이엘케이, 미국 시장 진출이 관전 포인트 [KB증권]

KB증권이 AI 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로 TAM이 확보된다면 다각화된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4년 2월 설립 후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14개의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한 MRI, CT 등 8종의 의료 영상 관련해 각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뇌졸증 관련해 종합 솔루션 MEDIHUB STROKE를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0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투자포인트는 다각화된 사업모델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과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는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TAM (total addressable market) 확대"라면서 “국내에서는 이미 JLK-DWI에 대한 비급여수가가 책정됐고, 향후 추가 비급여수가 확보에 따라 멀티탭과 유사한 형태의 매출 확장이 기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미국에서는 최근 FDA 501k 허가신청을 한 JLK-LVO 솔루션을 포함하여 최대 5개 솔루션의 신청이 예상되고, 이 중 1개의 승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인허가 신청에 대한 첫 응답은 통상적으로 신청 후 6주 내외로 수령할 수 있으며 이후 최대 42주 내 승인 결과를 받아볼 수 있기에 올해 1개 제품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MEDIHUB STROKE 솔루션의 비급여수가 승인과 미국 진출을 위한 FDA 501k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면서 “기존의 계획되어 있는 국내 비급여수가 신청/승인 타임라인과 올해 예정되어 있는 솔루션들의 미국 FDA 501k 신청 및 승인이 지연될 경우 영업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신평가가 본 셀트리온의 운전자본·재고 이슈는?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하면서 회계상 재고자산이 급증하며 반대급부로 셀트리온의 운전자본 회전율이 급감했다. 회게적으로 위험 시그널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변화다. 하지만, 신용평가사에서는 셀트리온의 운전자본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셀트리온의 영업능력으로 '원활히' 대응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9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셀트리온 본평가에 단기신용등급 A1을 부여했다. A1은 단기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이다. 이규희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시판허가 전 안전재고 확보 수요 등으로 사업에 필요한 운전자금 규모가 큰 수준으로 현금흐름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운전자금은 2022년 말 2조1880억원에서 올 1분기 말 기준 3조9298억원까지 급증했다. 운전자금은 기말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계상액의 합계에서 매입채무를 차감한 것으로 영업활동 과정에서 요구되는 현금이다. 갑자기 영업활동에 소요되는 현금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 가끔 발생하는데, 셀트리온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있었던 합병이 변화의 원인이다.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했기에 재고자산이 급증할 수밖에 없었다. 유통은 업태상 재고를 많이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또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된 법인이 아니었기에 양 사간 거래는 내부거래가 아니었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의약품(제품)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입장에서는 상품이었다. 합병 과정에서 계상된 재고자산은 판매 마진이 반영된 상품 계상액이다 보니 재고자산 계상액은 크게 증가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셀트리온의 재고자산은 3조 414억원으로 2022년 말 기준 6163억원과 비교할 때 5배 가까이 증가됐다. 하지만 신용평가사는 현재 문제는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그간 쌓아 올린 업력을 근거로 뒀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기준 5 개 바이오시밀러 및 1 개의 바이오 신약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해, 2023 년말 기준 화이자(7개), 산도즈(6개)에 이어 보유 품목 수 기준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 트룩시마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서,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신약까지 품목포트폴리오가 확대된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연구개발능력 및 사업경쟁력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음은 신규품목 출시다. 지난 3월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한 램시마SC(품목명 짐펜트라)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그는 “짐펜트라는 바이오신약으로 허가돼 2040 년까지 특허보호가 가능하며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 매가격 설정으로 향후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 신품목의 품목허가를 지난해와 올해 중 신청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이 중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는 지난달 미국 품목허가를 취득했다"면서 “품목 확대를 중심으로 사업안정성 및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 내부적으로는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만큼 성장세가 확연하다. 지난 1분기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5976억원과 비교할 때 23% 상승했다. 합병 과정에서 높아진 원가율이 높은 탓에 영업이익이 1824억원에서 154억원으로 줄었으나, 원가율 측면은 판매 활동으로 기존 재고가 자연스레 정리된다면 해결될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말이 된다면 원가율이 개선된 제품들이 생산되면서 매출원가율이 기존보다 20%가량 낮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말레이시아 MGRC Therapeutics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Malaysian Genomics Resource Center(이하 “MGRC") 산하 MGRC Therapeutics와 말레이시아에서의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와 MGRC Therapeutics는 DXVX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에 앞서, 양사의 협력 구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위한 양사의 이해관계가 주된 내용이며, 추후 유전체 분석 서비스 외에도 DXVX가 보유한 선도적 기술의 폭넓은 협력이 기대된다. MGRC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 상장사로 지난 2010년 설립되어 MGRC Therapeutics, MGRC Healthcare, MGRC Biopharma, Malaysian Genomics and Life Sciences 등 4개社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CAR-T 면역치료제 등 첨단 의료의 자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본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포함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DXVX의 또 다른 사업 영역인 체외진단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GRC 대표 Azri Azerai는 “DXVX와의 협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우리의 전략적 변화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유전체 분석의 정밀성과 접근성을 향상, 개인 맞춤형 의료분야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룰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MRGC의 혁신과 우수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MGRC Therapeutics와의 전략적 협력은 DXVX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면서 “유전체 분석은 자사의 헬스케어 4.0 비전의 핵심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장하여 예방의학(Preventive Care) 분야를 발전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엑스브이엑스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40여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의료 데이터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투비소프트, CTO 출신 이다운 신임사장 선임

AI 기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는 이다운 전(前) 투비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다운 신임사장은 지난 2018년 투비소프트 CTO로 합류한 뒤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장을 역임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 인사로, 투비소프트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 경영 능력이 검증된 인사로 평가받는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시도했던 여러 신사업들을 정리하고 투비소프트의 강점인 제품 기반의 메인 사업과 제품 혁신에 집중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엔지니어 출신의 CTO를 사장으로 전진 배치하게 됐다"며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이 신임사장이 향후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통 엔지니어 출신의 CTO로 수장 교체가 이뤄지면서 투비소프트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IT 및 SW 업계 변화 속에서 역량을 집중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영 안정, 재무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새로운' 투비소프트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먼저 이 신임사장은 지금까지 구축해 온 넥사크로 기반의 UI/UX 툴 역량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접목해 시장 파이를 확장하고, 차세대 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대로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비소프트 제품이 도입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 산업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비소프트는 AI를 기반으로 한 로우코드 플랫폼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넥사크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외산 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과 품질을 갖춰 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 신임사장은 “그간 경영진 교체라는 경영 변수와 재무 이슈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투비소프트가 부동의 점유율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UI/UX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투비소프트의 본업에 역점을 두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추출할 가스 옮겨야’ 동양철관, 상한가 풀렸으나 급등세 유지

동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이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9시 16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215원(17.70%) 상승하며 1390원을 기록 중이다. 동양철관의 상승 이유는 지난 날 정부의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동해 포항 앞바다에 35억~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실제 매장 규모 파악을 위한 탐사 시추 계획 승인을 전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탐사시추가 개시되며,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해 1, 2 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18년간 한국가스공사가 국내로 도입한 천연가스는 연평균 35만 톤"이라며 “반면 신규 동해가스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천연가스 부존량은 연평균 1463만~5852만 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연평균 천연가스 판매량이 3556만 톤, 국내 연평균 천연가스 도입량이 4440만 톤이라는 점을 감안 시 천연가스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며 “생산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운반, 보관 및 유통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모건스탠리 PE, 모나리자 모회사를 인도네시아 제지회사에 매각

4일 모건스탠리 PE(대표 정회훈)가 MSS 홀딩스(이하 MSS)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계약을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이하 APP)과 체결했다. MSS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디와 모나리자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조달과 생산에서부터 판매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위생용지 산업 밸류 체인 전반을 수직계열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APP의 티슈 인터내셔널(Tissues International) CEO인 니산트 그로버(Nishant Grover)는 “MSS를 인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MSS를 통해 APP의 세계적인 고품질 화장지와 위생용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APP는 1972년 설립된 세계적인 펄프 및 종이 제조업체로, 1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펄프, 티슈, 다양한 종이 및 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는 인도네시아에 두고 있다. 보유한 모건스탠리 PE는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 부문으로, 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권 바이아웃과 구조화된 지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국내 투자 활동으로는 2024년 3월 K-뷰티 브랜드 기업인 스킨이데아 인수와 2024년 5월 선도적인 포장지 및 재생에너지 기업인 전주제지와 전주원파워 매각 등이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카카오, 가시적인 성과 필요…목표가 하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카카오의 계열사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 진단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5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 않았으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SM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자회사의 주가 하락과 경쟁 상황 변화에 따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면서 “자회사의 투자유치와 성장, IPO로 이어지는 신사업 성장 사이클이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든 상황에서 카카오는 아직 새로운 성장 전략이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그는 “카카오 본체는 첫번째 탭의 광고 트래픽 증대와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카카오톡의 장점인 지인 및 비지인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신 사업 중 AI와 카카오헬스케어는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AI는 카카오톡의 강점을 활용해 채팅 및 콘텐츠 구독과 연계된 사업을 시작할 것이고, 헬스케어는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 '파스타' 및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자연과환경 구주 잔혹사]②주주=자금줄, 리포트·IR 등 주가부양활동 ‘전무’

자연과환경이 17년간 1200억원 넘는 자금을 공모로 유치하는 동안 3자 배정으로 자금 유입은 100억원도 되지 못했다. 이병용 대표 취임 이후 전환사채(CB) 투자 유치도 1차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주가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은 거의 없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연과환경은 지난 2007년부터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8차례 진행해 1175억, 소액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5차례 진행해 60억원 등 총 1235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에 예정된 238억원까지 고려한다면 1473억원까지 불어난다. 하지만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지난 17년간 5차례 단행했고, 1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그 마저도 기존의 대표이사 및 이사들이 주축이 됐고, 2012년 3자 배정은 현물출자였다. 2016년의 경우, 경영권 분쟁 방어 목적으로 활용된터라 외부 자금 수혈 목적으로만 제 3자 배정 유상증자가 활용된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CB 방식의 투자 유치가 활발한 것도 아니다. 이 대표가 대표로 재취임한 2015년 이후 CB 발행 방식으로 외부 수혈도 크게 줄었다. 그가 취임하기 전 자연과환경은 9차례 CB방식으로 투자받았는데, 그가 경영권을 잡은 뒤에는 1차례에 불과했다. 결론적으로 자연과환경은 소액주주로부터 대부분의 자금을 수혈했다. 자연과환경은 소액주주로부터 대부분의 자금을 수혈했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17년간 공모 방식으로 1235억원을 수혈했지만, 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60억원(1주당 934원 기준)에 불과하다. 그간 받은 외부 수혈 자금의 60% 수준이다. 그렇다고 주주친화적인 활동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자연과환경은 지난 17년간 기업설명회(IR)를 2차례에 열었다. 즉, 기관투자자들에 회사를 알리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IR은 주가 부양활동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올 초 HLB 그룹의 진양곤 회장이 증권사 영업점 순회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및 오너의 주가 부양 의지'로 해석했다. HLB의 경우, 올해만 기업설명회를 15차례 개최했다. 하지만 자연과환경은 이 같은 행동은 찾기 어려웠다. 증권사 리포트 발간도 마찬가지다. 지난 17년간 증권사 리포트 발간은 3차례에 그쳤다. 그마저도 2번은 한국IR협의회에서 발간한 자료로 향후 미래 전망과 목표주가가 담겨있지 않은 개괄적인 자료다. 아울러 최대주주의 지분율도 5.65%에 불과하다 보니 주가 상승의 의지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는 1.41%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고,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데이터테크놀로지를 통해 3.38%를 간접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높다면 적을 때보다 주가 상승으로 자산이 커지는 효과가 더 크다"면서 “또 지분율 적다면 주가가 낮은 상태에서 지분을 매입하려 할 것이란 의심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자연과환경 행보를 요약한다면 기존 소액주주는 자금줄 역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공모 방식으로 8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소액주주들은 단기적 손실이 불가피했으나, 최대주주와 회사는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그 사이 자연과환경의 볼륨은 커져갔다. 이 대표 취임 직전인 지난 2014년 129억원과 5억원이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년뒤 697억원과 45억원으로 성장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90%와 23%에서 63%와 20%로 내려오며 재무 상태도 더욱 건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 대표 역시 황금낙하산 조항을 정관에 넣으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자연과환경 정관 35조 2항에는 '대표이사 및 이사가 임기 중에 적대적인 인수합병으로 인하여 실직할 경우에는 통상적인 퇴직금 이외에 퇴직금 보상액으로 50억원을 대표이사 및 이사 각각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8차례 유상증자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구주 단계에서 실권주가 발생했다는 것은 기존 주주의 단기간 주가 피해를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적어도 회사의 갑작스러운 가치이전으로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상은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이 한 자리 수인 기업들을 따로 분류해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소액주주들의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추출할 가스 옮겨야’ 가스관 관련주 급등 중

동해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가스관 관련주 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9시 21분 현재 화성밸브와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각각 1990원, 271원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대동스틸은 전일 대비 1035원(21.20%) 상승한 5850원을 , 하이스틸 역시 전일 대비 695원(16.73%) 오른 4870원에 거래 중이다. 4종목 모두 가스관 관련주로 상승의 이유는 지난 날 정부의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동해 포항 앞바다에 35억~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실제 매장 규모 파악을 위한 탐사 시추 계획 승인을 전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탐사시추가 개시되며,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해 1, 2 가스전에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18년간 한국가스공사가 국내로 도입한 천연가스는 연평균 35만 톤"이라며 “반면 신규 동해가스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천연가스 부존량은 연평균 1463만~5852만 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연평균 천연가스 판매량이 3556만 톤, 국내 연평균 천연가스 도입량이 4440만 톤이라는 점을 감안 시 천연가스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며 “생산된 천연가스를 국내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운반, 보관 및 유통을 위해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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