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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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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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교보생명, 임직원 가족 참여 자원봉사 ‘역사·문화 플로깅’ 진행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플로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교보생명이 업계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월 1회 문화 해설사가 전하는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들으며 쓰레기를 직접 줍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 내 문화∙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알아가는 특색 있는 기획으로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다. 지난해엔 전국 58개 조직 봉사팀, 누계 115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8월까지 참여한 인원은 누계 558명이며 지난달 116명이 추가로 봉사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행사의 의미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기존과 동일하게 1개 봉사팀이 플로깅에 1회 참여할 때마다 서울 중랑천에 메타세콰이어길이 1m씩 조성돼 총 1.5km에 걸친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완성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교보생명을 알리는 효과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교보생명은 중랑천 둔치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 관련 업무 협약을 서울시 동대문구와 체결하고 오는 2028년까지 총 5개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에 걸쳐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를 넘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 이런 공로로 작년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노인양로시설에서 ‘DBRT 사회공헌’ 활동 실시

DB생명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성녀 루이제의 집 노인양로시설에서 'DBRT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DBRT(DBLife Round Table)는 DB생명 최우수 전속 설계사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DBRT 26명과 DB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해 텃밭 매기, 식재료 손질 등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5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DB생명 DBRT는 “고객이 보내준 신뢰와 사랑을 사회 환원을 통해 공유하고, 특히 동료 FP들과 뜻깊은 활동을 같이 함으로써 소속감과 DBRT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DB생명은 이 밖에도 ESG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Plogging) 및 각종의 친환경 챌린지와 사랑의 헌혈, 심장병 수술 환자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금융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 진행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서울시립 마포노인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 불법대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금융소비자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실행된 대출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신규 여신거래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점점 더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에서 금융취약계층을 사전에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흥국생명은 금융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방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고객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방거주 고객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톡톡 패널', 거동이 어려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불편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객중심 경영 실천 기업에 부여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2회 연속(2021년, 2023년)으로 획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 실시…주제는 ‘사랑하는 가족’

신한카드는 '사랑하는 가족'을 주제로 한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을 오는 10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시민들과 함께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한 글판으로, 2021년부터 매 분기 공모전을 실시해 최종 당선작 문구를 게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제시된 주제로 30자 내외의 직접 창작한 문구를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열린 가족 참여 문화행사인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서 참신한글판을 오프라인 형태인 '참신한 우체국' 부스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참신한 글을 현장에서 접수받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공모전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신한기프트카드 100만원권,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2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신한기프트카드 30만원권, 20만원권을 시상한다. 또한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공모전 결과는 주제적합성∙전달력∙의미공감∙창의성∙작품성 등을 종합평가해 11월 말에 발표하며, 대상으로 선정된 문구는 12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참신한글판 문구로 게시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변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가능…삼성화재 ‘착!한펫 서비스’ 리뉴얼

삼성화재가 '착!한생활시리즈' 중 펫 건강관리 서비스인 '착!한펫 서비스'를 리뉴얼 해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 '착!한펫'을 이달 14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로 리뉴얼했다. 리뉴얼된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와 △AI건강체크 기능이다. 이번에 신설된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기능은 내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를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착!한펫 메인화면에서 내 위치 주소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 주소 또는 병원명을 검색하면, 진료항목별 진료비 정보와 24시간 진료여부와 같이 병원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오픈한 후 지속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착!한펫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AI건강체크 기능에서는 체크 가능 부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만 체크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치아와 관절의 건강이상 여부까지 사진촬영을 통해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리뉴얼된 '착!한펫 서비스'는 AI건강체크를 통해 이용자들이 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를 통해 병원 선택에 대한 정보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앞으로 '착!한생활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맞춤형 보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복현, 티메프 관련 금감원 로비 의혹 부인…“관련자는 신상필벌해야”

1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진행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이후 티몬이 제출한 허위보고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질타했다. 언론 보도에 따라 티몬이 금융감독원에 로비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도 이어졌으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은 티몬 미정산 금액이 과소 계상된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그대로 수용하고 오히려 그 내용에 기초해서 금융위에 보고까지 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티몬에서 금감원에 보고했던 자료를 보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수도 2만3609개고 계좌이체 등이 모두 똑같은 글자로 돼 있다"며 “한 눈에 봐도 무언가 잘못됐다는 의심을 가질만한데 금감원은 이 보고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을 했다. 사실상 문서 검토도 제대로 안 시키고 통과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천 의원은 또 금감원의 이같은 실수가 티몬의 로비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의 구속영장청구서에 류병진 티몬 대표가 김 회장이라고 하는 브로커를 통해서 금융감독원의 로비를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티몬의 거짓 허위보고서를 그대로 받아준 게 이 로비가 성공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볼 때 유동부채가 크다고 해서 그 금액이 바로 비정상 금액이 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비가 통했다면 티몬이 허위 자료까지 냈겠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어 “검찰 구속영장청구서에 금감원 관계자 로비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면 내부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있었어야한다"고 질책했다. 이 원장은 “사태 발생 이후 여러 가지 책임을 인정하고 제도개선 방안까지 만들어 보고를 드린 거고 혹여 이 과정에서 정말로 내부 문제점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티메프 사태 이후 금감원이 감독 미흡 등 잘못을 시인했으나 담당자나 부서에 대한 징계나 인사조치 등 적절한 후속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사태 경과에 대해 아직은 검찰수사와 관련돼 협조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 사안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지적해 주신 것처럼 신상필벌 하는게 맞다. 정확하게 사후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손보 “2030 여성, ‘부담없는’ 친구 선호…원하는 친구 유형 변화”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펨테크연구소가 2030 여성들의 소셜라이징 현황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빅데이터 분석기업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포털, 커뮤니티 등 관련 담론이 발현되는 웹사이트 상에 존재하는 소셜 빅데이터 약 2억2600만 건을 단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친구', '덕질친구' 등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만나는 친구와 '밥친구', '술친구'와 같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새로운 친구 유형의 언급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 관계인 이성친구와 실제친구 관련 언급은 감소해 2030 여성이 원하는 친구의 유형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성·실제친구 관련 키워드는 '힘들다', '어렵다' 등 부정적 표현이 더 많이 언급된 반면, 새로운 친구 유형은 '재밌다', '편하다' 등의 긍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이 더 많았다. 이는 관계적 부담이 큰 기존친구보다는 관심사, 취향을 함께 할 친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나와 잘 맞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취향 및 관심사 기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향이 맞는 '모임'을 찾거나 '트친소'(트위터 친구 소개) 등의 게시글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친구에 대해 관계적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진학, 취업 등으로 인해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거나, 결혼과 출산 등을 겪으며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등 각자의 라이프 스테이지가 달라지면서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2030여성의 소셜라이징 트렌드는 '부담없음', '함께하는 덕질'로 정의할 수 있다"며 “펨테크연구소는 2030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여성 전문 보험사로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무위, 이복현 금감원장에 ‘보험사기 증가·티메프 대처’ 질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나선 가운데 2금융권과 관련된 이슈로 보험사기 예방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여신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방지에 있어 책임을 묻는 한편 피해 복구 자금을 위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자금 추적을 촉구하는 당부가 이어지기도 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에 적발된 인원이 50만명에 달하고 적발금액만 5조원이다. 보험사기 적발액만 해도 1조1164억원인데, 반복적인 보험사기 발생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는데 이에 대비한 방지 노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책했다. 강 의원은 또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보험사기 형태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되고 있느냐"라며 질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여러 조직적 보험사기라든가 다양한 형태로 범죄의 진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실손보험 등 다양한 이슈들이 지금 결합돼 있는 것 같다"며 “딥페이크 등 다양한 수단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나온 건 금감원도 주시 중이며 그에 대해서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메프 사태를 두고 금감원의 플랫폼사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영개선협약 검토보고서를 보면 금감원이 티몬에게 미정산금액 200억원에 대해 별도로 예치하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하는데 지난 4월 '자금이 지속적으로 별도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라고 밝힌 건 이 자금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현재 이 자금의 소재가 파악이 됐느냐"고 질의했다. 그는 또 “1조원이 넘는 피해금액에 200억원 수준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 자금으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뿐더러 200억원에 대한 금감원의 조치가 좀 더 촘촘했다면 이 사태 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이 원장은 “결과적으로는 별도 예치 자금이 용도대로 사용되지 못한 것으로 금감원도 보고 있다"며 “자금 소재 파악과 관련해선 검찰과 수사를 공조해 진행 중으로 향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티메프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빠른 자금 추적과 이를 통해 피해 복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가 나오기도 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티메프 자금 추적을 위해 검사 인력을 확대했는데 제보된 영상에 따르면 구영배 대표 자택에 금괴를 배송한 정황이 보여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조세 피난처 회사들도 검사를 해야하며 자금 추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금감원의 사실관계 조사에 대한 여부를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구영배 대표가 계열사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등을 보면 실제로 재정을 모두 컨트롤하고 있었고 상품권을 줄이라는 주문 등 모든 운영을 실질적으로 좌우하고 있었던 것과, 현금 유동화를 하려 했던 증거가 나오는데 금감원은 위시 인수를 어떤 자금으로 했는지 파악하고 있느냐"며 질의했다. 이원장은 이에 대해 “검찰 수사 때문에 적극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나 검찰 수사 시 금감원도 함께 불법성이나 그간의 잘못들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감독권과 시정권한을 갖게 되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PG사가 소비자 결제 취소에 대한 직접적인 환불 책임이 없는 것이란 결과가 나오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지난 7월 금감원이 PG사의 카드 결제 취소 요청 거절이 여전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점을 꼬집기도 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소비자들에게 환불해 줄 것처럼 입장을 취했다가 현재는 PG사 입장에서 환불할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건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본다"며 “PG사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지 여부 검토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공정위 산하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상품권 관련된 분쟁들을 모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며 금감원도 그 플랫폼에서 함께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공정위를 서포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홀로서기 순항”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200만점 돌파

우리카드가 독자가맹점 200만점 모집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우리카드는 17일 2021년 12월 첫 독자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3월 100만점을 달성했고, 약 2년 반만에 200만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점포들이 포함됐고 향후 전국의 중소·영세가맹점까지 촘촘히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기간 200만점 돌파를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연말 기준 210만개 모집을 목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 및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3월 독자가맹점 100만점을 모집했고 올해 8월 독자 출범 1년만에 250만 독자 회원을 달성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디지털 시대 소통 역량 모색”…교보교육재단, ‘2024 교육 심포지엄’ 개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디지털 시대 소통과 불통, 그 사이에 선 교육'을 주제로 '2024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소통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사회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 현장의 소통을 고민하는 교육자, 소통 역량을 키우고 싶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 패널 종합토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부 '디지털 시대 소통의 본질' 연자인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와 소통의 진실성 위기'를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회문화적 문제를 소통의 진실성 개념으로 소개한다.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불통의 이유와 공감의 반경'을 통해 디지털 시대 불통의 이유를 밝히고 청소년과의 공감의 반경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심리·철학적으로 제시한다. 2부 '교육소통의 도전과 과제' 세션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이 '이해의 어려움, 어떻게 소통의 노력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란 주제로 세대 간 이해의 어려움과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 이지영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이 '학교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진짜 소통'이란 주제로 청소년의 소통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 세션은 정창우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교육이 어떻게 소통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지 각 발표자들과 청중들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 시대 갖춰야 하는 소통 역량과 이에 대한 교육 방향을 모색해 우리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 교육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깊이 있는 소통을 원하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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