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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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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연말 시즌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이벤트 실시

DB손해보험이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총 6000여 명에게 에어팟4, 프로미 무드등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약속대로 함께하길, 약속대로 행복하길, 약속대로 사랑하길 등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약속대로 함께하길'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만 하면 즉석 경품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공유한 횟수만큼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약속대로 행복하길'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약속을 응원하고자 기획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을 작성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약속대로 사랑하길' 이벤트는 연말연시에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카드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등 다양한 테마의 이미지와 글귀가 있는 카드를 선택한 후 인사말을 작성하고 가족·지인에게 전송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이며 매년 참여자 수가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약 50만명이 참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연말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한파 구호키트 제작’ 봉사 진행

KB손해보험이 연말연시를 맞아 '한파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가족 등 총 35명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한파에 취약한 쪽방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한파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겨울이불, 내복, 수면양말, 귀마개, 즉석섭취식품, 문풍지 등으로 구성된 한파 구호키트를 손수 포장해 겨울나기 키트를 준비했다. 이렇게 마련된 구호키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서울 영등포동과 창신동 쪽방촌 내 고령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연령별 한랭질환자 발생 통계에 따르면, 신고된 한랭질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64.1%를 차지하며, 겨울철 한파가 고령층에게 특히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고려해 KB손해보험은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나주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이날 제작한 구호키트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 가족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연말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취약계층 아이들의 안전인식 제고를 위한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과 소상공인 점포의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안전한 점포 만들기',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 김장지원' 사업 등이다. 한편, KB금융은 체계적인 상생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 전략 체계를 개편하고 저출생 문제,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 등 5개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최대 160억원을 투입해 전국의 소상공인을 위한 저출생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 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비상계엄 후폭풍에 글로벌 신용평가사 ‘우려’…“장기화 시 신용 하방 압력”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한국의 국가 신용도 하방 압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번 영향이 실질적으로 향후 1∼2년 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가져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최근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에 따른 투자 심리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치권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S&P는 리포트를 통해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신속한 해제는 신용등급 'AA' 수준의 주권 국가로서는 매우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하룻밤 사이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인식을 약화시켰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의 발 빠른 조치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으나 투자심리의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경제, 금융, 재정 신용 지표가 받은 충격의 강도도 명확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S&P는 한국 정치권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이 한국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적용하는 위험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도 지난 6일(현지시간)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정치적 리스크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정치적 위기가 장기화하거나 지속적인 정치적 분열로 정책 결정의 효율성, 경제적 성과 또는 재정이 약화될 경우 (신용)하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두 평가사 모두 기본적인 전망은 현재 정치 불확실성이 한국의 경제·대외 신용도를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위협하진 않는다는 쪽으로 설정했다. 피치는 “계엄령 선포로 제기된 문제들은 헌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제도상의 견제와 균형은 대체로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의 발 빠른 조치로 환율과 금융시장 압력도 완화하는 등 시장 리스크도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고 봤다. S&P도 '계엄 사태'에 따른 부정적 시장 심리가 있지만 이번 영향이 향후 1∼2년 내 한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가져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주최한 세미나에서도 킴엥 탄 S&P 전무는 “현 상황에서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바꿀 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민주당 “이번주 탄핵 재추진…한덕수·한동훈은 국정 운영 권한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폐기에 따라 탄핵안을 일주일마다 재추진 할 것이란 당론을 밝혔다.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종료하면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즉각 탄핵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임시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국회 본회의에서 재발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건의 부결 시 같은 회기에 다시 발의할 수 없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피하기 위해 회기를 쪼개기 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기자들이 “지금 일정대로라면 12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오는 11일에 재발의하고 토요일인 14일 표결을 시도하게 되나"라는 질문에 윤 원내대변인은 “대략 그런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얄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염원을 버렸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윤석열 씨를 탄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8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2차 내란'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12.3 윤석열 내란상태 특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국민담화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이 한동훈-한덕수-검찰 합작 2차 내란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먼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윤석열 등 관련자 전원을 즉각 체포해 구속수사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세력의 다음 타깃은 전시계엄유발에 의한 국면전환과 군통수권 행사이기에 윤석열의 군통수권을 공식적으로 직무정지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죄 처벌과 중형을 두려워한 군 내부 세력의 망동을 초고속 진압하지 않으면, 휴전선의 조작된 총성 몇 발로 남북교전상태와 전격적 전시계엄발동을 허용하는 천추의 한을 남길 수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남북긴장을 유발할 대북전단살포도 원천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란기획 및 협조세력의 규모, 실체, 소재 등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예측불허의 후속사태를 막기 위해 윤석열의 즉각적인 군통수권박탈, 김용현 뿐 아니라 여인형을 비롯해 1차계엄에 동원된 핵심 지휘관의 즉각 구속수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계엄 내란에 가담한 관련자 전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어 신속하게 구속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실이 이미 내란이 아닌 직권남용으로 축소하는 수사가이드라인을 잡고 검찰수뇌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국수본이 수사하고 특검으로 가야 한다. 국회는 신속하게 내란특검을 통과시키고 군검찰과 협력해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이미 박근혜 당시 계엄기획총책이었고 김용현의 육사동기로 긴밀하게 소통해 온 조현천을 무혐의로 만든 전과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내란수사에서 검찰은 결코 주체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에서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대해서도 동기와 배후를 의심할 정황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김 최고위원은 밝혔다. 그는 “법적인 조사권한도 없고, 윤석열과 뿌리깊은 이해관계 공유로 윤석열 내란을 은폐할 동기가 충만한 검찰의 수사행위에 대해서는 심각하고 엄중하게 재차 경고한다"며 “이 기회에 검찰의 살 길을 찾아보려는 자구책을 넘은 내란 은폐행위, 즉 내란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정 운영을 주도할 어떤 권한도 갖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먼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책임총리제 운운은 현행 헌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나라를 완벽한 비정상으로 끌고가자는 위헌적, 무정부적 발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내란의 즉각적 수사 대상"이라며 “충분히 모든 정황을 인지할 위치에 있었으면서도 계엄발동을 방조했다. 내란을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하고 후속계엄을 예방해야 하는 당면한 국정과제수행에 결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대표 또한 위헌불법적 국정운영을 주도할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선 당을 장악하고 있지 못하며 기껏해야 임기가 정해진 원외 당대표일 뿐 어떤 헌법적, 법률적권한도, 실질적 정치적 권한도 없다"며 “내란 이후 내란수괴와 가졌던 비공개면담 내용 또한 조사나 수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당권장악과 차기대선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축소수사와 사면을 약속했는지 등도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크리스마스 이전에 내란수괴를 직무정지시키고 주술정권을 끝내겠다"며 “탄핵, 특검을 따박따박 통과시키고,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강제하고 반드시 제2의 계엄과 북풍공작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은 내란상황의 종료시까지 순번에 따라 국회를 밤새 지키며 신속하게 국회로 전원결집할 수 있는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한다. 윤석열내란대책위원회의 기구구성도 완료해 현 내란상황을 종결시키는 업무의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 “시니어 금융골든벨 개최…디지털 금융, 재미있게 배우세요”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강생의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전! 시니어 금융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소외 해소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에서 약 850명의 어르신이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모바일뱅킹, 금융사기 예방, 챗GPT 활용 등 총 176회의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배움터는 우리은행이 운영 중인 노년층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으로 서울 은평구, 중구, 중랑구 등 총 6곳에 개소한 상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은 금융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과 금융 이용 관련 퀴즈를 풀며 그동안 배운 지식을 뽐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약 300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마시지기 등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내년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참여해 강사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참가자는 소감을 전하며 “공부를 많이 했다. 그동안 기초반, 심화반 수업을 모두 들으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모바일뱅킹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내년엔 보조강사가 되어 내가 배운 것들을 비슷한 눈높이에서 설명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내년에 추가로 조성되는 5개 배움터에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銀 “금융권 최초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 출시…실제 직원 수준 응대”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9일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대출 상담 업무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예·적금 상품 상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가장 복잡한 은행 업무 중 하나인 대출 상담도 비대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는 대출 신청 중 발생하는 질문에 대해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뉴(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항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답변을 제공해왔다. 반면, 이번엔 생성형AI가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검색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상환 방법에 따라서 대출 금액이 달라지나요?'와 같은 어려운 질문에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보다 대출 금액이 많습니다"라고 정확히 답변한다. 이는 개인대출 업무를 수년간 담당한 직원이 답변하는 수준이란 평가다. 대출 업무는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과 심사자의 판단이 필요한 어려운 분야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금융권 디지털 선구자(First-Mover)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췄다. 고객 데이터는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드레일(Guardrails, 안전장치)을 적용해 외부 공격 및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외주 개발이 아닌 우리은행 AI 전담팀이 자체 프로젝트로 개발해 은행 내부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고도화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는 정확성과 안전성이 중요하다"며, “모든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앞으로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기업리포트 자동생성', '상담 후 처리 자동화'서비스도 올해 안에 오픈하는 등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고객 경험과 직원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생성형 AI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주택청약, 투자상품 등 특화 영역에도 확대 적용해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탄핵정국 파장] 韓 대외신인도 타격...전 금융권, 긴장 속 금융지표 ‘예의주시’

비상계엄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국 혼란이 이어지자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고조되고 있다. 정치 불안의 장기화는 원·달러 환율의 급등을 야기할 수 있고,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외화 유동성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융권은 비상 조직을 가동해 유동성과 자본비율 등을 매일 점검하는 등 긴장 속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144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다소 안정됐으나 여전히 1410~1430원을 오르내리며 크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금융권은 원화 약세(원화 가치 하락)를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환율의 상승은 기업의 매입 외환(해외에서 받을 외화를 은행으로부터 선할인해 받는 여신) 물량이 증가하며 대기업 위주로 외화 예금을 빼내면서 은행의 외화 유동성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 파생상품 관련 추가 담보 제공 요구(마진콜)도 유동성 부족의 잠재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외화 표시 자산이나 해외 출자금 중 신용 위험가중자산(RWA) 등이 늘어나 금융그룹 전체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환율이 10원 높아질 때마다 자기자본비율이 약 0.01~0.02%p씩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한다. 환율 상승으로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운송 등의 업종·기업에 자금 조달과 수익성상 문제가 생길 경우 이들에 대출해준 금융사 건전성에도 부담이 커지게 된다. 특히 환율이 지속 증가할 경우 정부와 한은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금리가 낮아질 경우 보험사의 경영도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금리하락은 단기적으로 보험사 당기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자본이 줄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을 떨어뜨리게 된다. 환율 상승은 보험사들의 환헤지(위험분산) 비용 증가 부담을 높일 수 있으며, 해외 투자자 이탈에 따른 자금 유출도 우려할 점으로 떠오르게 된다. 아울러 대외 신인도가 훼손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은행 등 국내 금융사도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차입하는데, 신인도 하락은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의 차환(새로운 대출로 대출을 갚는 행위)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금융사는 자기 돈으로 상환에 나서야 하며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다면 최악의 경우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주요 금융그룹은 비상 점검·관리 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비상계엄사태 이후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점검하고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 자본 비율 관리 어려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회의도 이어가고 있다. 대형 보험사들도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 보험사는 보험계약이 한꺼번에 해지될 경우를 대비해 시장성 있는 채권 매도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보험사는 시나리오별 대책을 준비하고, 금융지표와 유동성 잔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각종 지표가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금융사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들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감독 당국의 규제 수준을 웃돌고 있으며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여유분이 충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외 신인도 하락도 아직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보유 자산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향후 환율 상방 리스크가 존재하고 주식시장 변동성도 커진 만큼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탄핵정국 파장] ‘외화 유동성’ 점검...금융당국, ‘시장 불안’ 차단 총력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안을 조율하고 있다. 비상계엄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정책 금융기관 등을 소집한 금융시장 점검회의의 개최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정치적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야기됨에 따라 금융지주·은행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고,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는 등 국내외에 가해질 수 있는 충격에 대비한 방어막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됐지만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의 증폭 요인으로 인식해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야권은 탄핵안의 지속 추진을 당론으로 밝힌 상황이다.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될 시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중소기업과 서민, 취약계층일 것으로 보고 자금 공급 및 금융지원에 나서 달라는 메시지도 포함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측이 파악한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과 우려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이 확대됨에 따라 '밸류업' 정책의 지속성을 두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주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지주는 외국인 지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이번 사태에 따라 불거질 수 있는 해외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당국은 정부의 밸류업 의지 등에 대한 소통을 강화 중이다. 한편 금융감독원도 증권, 은행, 보험, 저축은행, 부동산 등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에 나서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부문별 리스크관리와 비상 위기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금감원은 지난 5일 증권사 CEO 간담회를 비롯해 △6일 보험사 최고리스크담당자(CRO) 간담회 △오는 9일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연달아 연다. 금감원은 유동성과 환율 등 위험요인별로 시장상황 급변 등에 대비해 종합 컨틴전시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라고 이들 업권에 공통으로 주문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에는 이상거래 적출 등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를 CEO가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은행에는 유동성·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유동성 점검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민경제활동 위축 우려와 관련해선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서민금융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건설업계 간담회를 통해서는 부동산시장 자금 상황을 점검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재구조화 및 정리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점검하는 차원이다. 당국은 증시와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시행 시기를 고민 중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일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탄핵정국 파장] 민주 “탄핵안 일주일마다 추진할 것…11일 재발의”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을 일주일마다 재추진 할 것이란 당론을 밝혔다.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종료하면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즉각 탄핵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국회가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의 집단 퇴장으로 의결 정족수인 200명을 채우지 못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195명에 그쳐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고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임시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국회 본회의에서 재발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들이 “지금 일정대로라면 12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11일에 재발의하고 토요일인 14일 표결을 시도하게 되나"라는 질문에 윤 원내대변인은 “대략 그런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안건의 부결 시 같은 회기에 다시 발의할 수 없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회기를 쪼개기 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얄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염원을 버렸다"며 “민주당은 반드시 윤석열 씨를 탄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희들이 부족해서 (국민이)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은 민주 정당이 아니다.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고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 정당, 범죄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내란 행위, 군사 반란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이 나라의 모든 혼란을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가 되어 있는 윤석열 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며 “크리스마스에는, 연말 연시까지는 이 나라를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서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표는 “정치를 그렇게 사적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매주 토요일 탄핵과 특검을 따박따박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홍원학 ‘성장 가속’·이문화 ‘혁신’…인물 배치로 본 내년 경영 키워드는

삼성그룹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홍원학·이문화 사장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두 수장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각 사가 주력하는 부문과 관련된 인물들을 전진배치함으로써 미래 성장성 준비에 본격 팔을 걷은 것으로 해석된다. 5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지난 3일 각각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박해관 상무와 이종훈 상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6명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박 신임 부사장은 1994년 삼성생명 입사 후 전략1지원팀장, FC지원팀장, GA사업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삼성화재서 일반보험지원팀장, 경영지원팀장 등을 지내다 2023년 삼성생명으로 옮겨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을 맡았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현재 거두고 있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성장성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적합한 인사를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1월 '삼성금융파트너스' 출범에 따른 판매력 확장에 기대감이 실리는데다 전속 설계사 수는 총 3만4441명으로 연초 대비 약 4000명 증가해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이미 홍 사장의 경영 능력은 시장에서 입증된 바 있다. 실제로 홍 사장은 삼성화재에 몸 담았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6433억원을 기록해 삼성생명보다 1936억원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홍 사장이 자리를 삼성생명으로 옮긴 뒤인 올해 3분기 삼성생명은 2조42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삼성화재보다 1000억원 이상 앞섰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매출 확대를 견지하는 한편 신사업 대비라는 과제에 에너지를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험 가치 극대화와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나이, 연차와 무관히 발탁해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보험 본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니어사업,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지난 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도전적 사고를 기반으로 높은 혁신성을 지닌 인물을 부사장에 배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부사장으로 승진한 고기호, 박민재, 방대원, 이상동 상무의 이력을 살펴볼 때 디지털 전문가, 전략투자 전문가로서의 이력이 눈에 띈다. 고기호 신임 부사장은 1997년 삼성화재에 입사 후 디지털추진팀장, 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민재 신임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 경영지원실장,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상동 부사장은 1992년 입사해 지방보상1팀장, 자동차보상기회팀장을 거친 바 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재 치솟는 자동차 손해율 관리로 실적 방어에 나서는 한편 보장성보험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 혁신적으로 신사업을 개진해 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앞서 올해 초 장기보험부문 산하 헬스케어산업팀을, 자동차보험부문 산하에 모빌리티기술연구소와 특화보상팀 신설해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 이미 CSM의 약진 등 이뤄둔 성과가 있지만 각종 변수와 경쟁에 맞서기 위해 신사업에서 수익성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올해 GA채널 강화로 장기보험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3분기 누적 CSM이 14조1813억원으로 전 업권을 통틀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높은 손해율이 실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은 펫보험, 요양사업 등 기존 대형사에 더해 중소형사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장성보험 영역은 생명보험사들까지 공격적인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다 IFRS17의 무·저해지 가이드 적용 등 변화가 실적 변수로 도사리고 있다. 한편 이 사장으로선 삼성생명과의 경쟁도 주요한 해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연간 순이익 기준 2021년부터 3년 연속 삼성생명을 앞서왔지만 홍 사장으로 수장 재편 이후 1위가 뒤바뀐 상태로, 이를 탈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따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손해보험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경쟁사들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의 대형 손보사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2013년 삼성화재의 점유율은 26%였지만 2018년 23%로 하락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 21.7%까지 내려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전문성, 업무 역량뿐 아니라 도전적인 사고와 실행력을 고려해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중용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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