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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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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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명지녹산국가산단,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6일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명지녹산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는 1989년 지정된 부산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 생산액, 수출액 등 지역 경제에 절대적인 이바지를 하고 있지만, 2002년 준공된 이후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특히,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게·편의 공간이 부족하다. 산단에는 3개의 공원이 분산 조성돼 있지만, 2만7700여 명의 산단 근로자가 여가·휴게공간으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하다. 실제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는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퍼센트(%),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퍼센트(%)에 달했다. 또한, 산단에는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주요 경로에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 근거리 이동에는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해 각종 시설 이용의 접근 편의성도 열악한 상황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명지녹산국가산단에 사업비 총 90억 원(국 45, 시 45)을 투입,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 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사업과 개인형 이동수단(PM), 자전거 등 산단 내 근거리 이동 수단을 다양화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

건보공단 부울경본부, 전국 최초 민관 협력 ‘The건강보험앱’ 대국민 교육 앞장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는 부산시, ㈜KTCS와 협약을 체결,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공단 행정에 대한 고령층의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부산·울산·경남 디지털배움터 교육 사업에 공단은 교육지원 및 콘텐츠를 공유하고, ㈜KTCS가 사업수행을 담당해 부산은 물론, 경남, 울산지역까지 건강보험 모바일앱(App)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 대표앱(App) 2종을 자가학습 교육용프로그램(웹 에뮬레이터)으로 채택함으로써 The건강보험과 모바일건강보험증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루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5월 20일부터 병, 의원 방문 시 신분증 제출이 의무화되어 부산시민이 모바일건강보험증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디지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공단 홈페이지 내 주요 콘텐츠를 국민이 모바일에서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The건강보험앱 개편에 주력했다. The건강보험 이용자는 로그인만으로 보험료전자납부, 나와 가족(영유아)의 건강검진 확인, 건강예측은 물론, 장기요양 민원서비스까지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쉽게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교육을 이수하면 고령층을 포함해 많은 국민이 맞춤형 건강정보 등 유익한 내용을 모바일앱을 통해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이동규 학생... 소중한 생명 구해 하트세이버 선정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 3학년 이동규 학생이 구급차 동승 실습 중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에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소방청이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이 정지된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었다. 이동규 학생은 동래소방서 수안119안전센터의 구급차 동승 실습에 참여해 119구급대원과 함께 위급한 시민의 의식회복과 자발호흡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했다. 하트세이버 수여 기준은 응급처치를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 등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동규 학생은 “먼저 구급대원 반장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통해 내가 공부하는 학과와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라며 “이날 경험을 계기로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구급현장실습과 응급의학임상실습을 통해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응급의료체계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응급구조사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2024년 2월 졸업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가 자격 취득을 위해 현장 직무에 맞춘 전공 수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응급실과 구급차동승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semin3824@ekn.kr

[이슈] 기후복지 실현 탄소중립 전문기업 ‘이유씨엔씨’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살인적 더위'로 사망사고, 정전,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늘고 있어 폭염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최근 친환경(단·차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6일 단·차열페인트 전문기업인 (주)이유씨엔씨(대표 최장식)가 환경부가 전국의 지자체에 지원한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사업에 참여, 취약지역에 차열페인트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공모한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90억 원으로 차열페인트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50%, 지방비 50%로 7개의 사업유형의 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열페인트 사업은 일명 '쿨루프 사업'으로, 지원사업비는 17억 4000만 원이며 30개 지자체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쿨루프 사업'은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업이다.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 반사효과가 높은 특수페인트(차열)를 도색, 건물에 흡수되는 열을 감소시키는 사업으로,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가시광선·자외선 등을 반사해 표면의 열전도율 줄여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실재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에어컨 설정 온도를 1도 낮췄을 경우 사용전기가 7% 정도 절약됨은 물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쿨루프 사업'은 전력냉방비 감소, 도심 건물 온실가스 감축량 기여 등 '1석2조 효과'의 사업이다. 美 오바마 전 대통령은 “'쿨루프 사업'이야 말로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온실가스 저감 전략"이라고 시정연설에서 평가한 바 있다. 이유씨엔씨는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시행한 전국최초의 '기후복지 아파트'를 비롯해 경로당, 주택, 복지시설, 119안전센터 등 전국의 지자체에 100여 채에 가까운 건물에 대해 '단·차열 페인트'를 시공한 바 있다.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중앙정부의 사업을 많이 했다. 환경부 내의 건물을 시공하고, R&D(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당사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목표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진출하는 것이 조금 늦어졌다."라며 “또한 인도네시아 풀만대학에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발전 경험 공유사업) 사업을 진행 시켜 현지의 기업과 함께 합작공장이 올해 준공되는 등 해외에서 많은 사업과 오퍼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환경부 공모사업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사업에 대해 “지자체들과 이번 환경부 사업을 통해 취약지역에 당사의 특수페인트로 시공 함으로써 기후복지에 기여 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실측을 한 결과, 온도차가 15도에서 20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이었던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복지시설관계자는 “차열페인트를 처음에 칠할 때만 해도 온도가 그렇게나 떨어질까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차열페인트 시공 이후, 지난해에는 냉방 기온을 18도를 맞춰도 더울때가 많았지만, 요즘은 27도를 맞춰놔도 전혀 덥지 않다. 확실히 효과가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유씨엔씨는 이번 환경부 사업에 구미시, 광주 북구 , 영광군, 부산 동구, 울주군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차체사업으로는 부산 중구, 부산진구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국방부와 POC(Proof of Concept, 구현 가능성 실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전교통공사와는 도시철도 레일의 안전을 위해 차열페인트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레일 내 온도가 9도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S-OIL과는 울산공장에서 '전기사용량 차이'를 실험하기 위한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등 기후복지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유씨엔씨 관계자는 자사제품을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당사 페인트는 세계최초로 방수·차열·단열을 한꺼번에 실현했다. 일반적인 페인트와는 달리 '하도·중도'가 필요없이 상도 2회 만으로 시공이 끝난다.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페인트 시공의 특성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70% 정도이다. 따라서 인건비와 공정을 1/3로 줄이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당 2만2500원, 기존 5만 선)도 높아 '시공 혁신'을 이뤄낸 것이라 할 수 있다. 향후 더 많은 지자체와 해외에서 오퍼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살인적인 더위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 그리고 '냉동창고'와 '컨테이너'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감안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차열페인트'의 수요는 급증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IBK기업은행, ‘중소선사 대출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1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은)과 '중소선사 대출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선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중소선사 대출이자지원사업'은 공사가 대상 중소선사를 추천하고, 기은이 운전자금을 대출하는 형태이다. 대출기간은 1년(최대 2회 연장가능)이며, 연 2% 한도로 공사가 이자를 지원하고 기은은 최대 연 1.2%에 해당하는 보증료 등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공사로부터 선박 도입 관련 투자 또는 보증을 승인받은 선사 △해양수산부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선사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선박을 도입하였거나 도입 예정인 선사이다. 윤상호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선사는 선박 도입 시 공동정책금융을 활용해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중소선사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계획된 중소선사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emin3824@ekn.kr

기장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참여 가구 모집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일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지원)' 대상 가구를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의 동절기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에너지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단열공사, 창호, 노후 보일러 교체 등 가구당 평균 243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로, 거주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 가구를 최종 결정한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공공기관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동 사업을 지원받은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가구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단순 주택개선 희망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국 단위 사업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중단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한파, 폭염 등 기후변화에 더욱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 또는 기장군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semin3824@ekn.kr

건보공단 부울경본부 ‘돌고래 수영교실’로 시원한 여름방학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가 1일부터 2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창원시 관내 초등학생 243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과 함께하는 '돌고래'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돌고래 수영교실'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첫 수업일(1일)에는 안전교육과 청소년의 비만 및 중독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로 수영교실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청소년의 비만율 증가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게임, 흡연, 약물 등 중독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신체활동 활성화로 비만을 예방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영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통계청(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안전사고 중 익수로 인한 사망이 3위이다. 이에 공단은 청소년의 체육활동을 돕고 건강한 성장과 물속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초수영 및 생존수영 위주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창원시설공단과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창원시설공단(늘푸른전당) 수영장에서 주 5일(월~금), 1일(1시간), 8개 반을 운영하며, 비용은 전액(공단부담) 무료이다. 특히, 수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영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하에 수준별 맞춤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덕근 본부장은 “이번 수영교실을 통한 신체활동이 청소년 비만예방과 건강위해 요인을 차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욱 더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울산항만공사, 공공 주도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 탱크터미널 지분출자 계약 체결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은 1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현대오일터미널 주식회사(대표이사 신동화)와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을 위한 탱크터미널 지분출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방안'의 후속조치로 울산항만공사가 주도적으로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전용 저장탱크 증축 추진을 통해 국내 해운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UPA는 울산항에 본사를 둔 탱크터미널 기업인 현대오일터미널과 240억 원 규모의 지분출자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오일터미널의 최대주주인 오리온터미널 유한회사와는 지분출자에 따른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UPA는 이를 통해 탱크터미널의 저장시설 중 10만㎘를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터미널 사업에 참여하고, 국내외 에너지 기업 및 글로벌 선사 등을 대상으로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 및 녹색해운항로의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일터미널은 UPA의 출자를 바탕으로 울산 남신항에 약 3000억원 규모의 총 38만㎘ 저장시설을 증설하는 터미널 신규 투자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 중 1차 증설사업은 부지 내 약 30만㎘의 메탄올ㆍ에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포함한 케미컬 및 유류 저장탱크를 증설하는 사업으로 26년 상반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터미널 증설에 따른 울산항의 연간 물동량은 연간 약 250만㎘, 이중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은 연간 약 80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출자는 UPA가'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이라는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하여, 탱크터미널의 지분을 직접 취득하고 터미널 운영 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라며, “울산항을 거점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이 활성화되고, 한-미 녹색해운항로의 구축을 통해 국제해운 탈탄소화 및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PA와 현대오일터미널은 2022년 12월 상업용 탱크터미널 증설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올해 6월에는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취득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가 지난달 29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1일 공사에 따르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통제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인증 취득은 공사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간 공사는 반부패 관련 매뉴얼 및 절차서 등을 마련하고 엄격한 내부심사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 한국경영인증원의 1차 문서 심사 및 2차 현장 심사를 통과해 지난 7월 29일에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공사는 인증심사 과정에서 기관장의 부패방지 경영 의지, 부패 취약분야 개선과제 발굴을 위한 사내 실무진 중심의 회의체 운영,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대상 맞춤형 청렴 교육 등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부패방지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공사는 앞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해 윤리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김해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우수상 수상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155개 지자체가 참가해 353개 사례를 응모, 1차 서류 심사에서 148개 지자체, 186개 사례가 선정돼 이번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력)'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多함께 가야G, 이제 우리도 김해시민입니다' △기후환경 생태 분야 '탈플라스틱으로 미래를 그린다. 플라스틱 다이어트 전문기관, 김해클리닉' △인구구조 대응 분야 'All My life 김해, 의료와 돌봄을 디자인하다' 3개 주제를 발표해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 기후환경 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는 외국인 인구 경남 1위, 전국 12위인 김해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인 외국인 미니월드컵 행사와 외국인 다(多) 어울림 축제 개최 등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한 노력이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기후환경 생태 분야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과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등 김해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들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선 대회 심사는 1차 서면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 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군·구별로 최우수상 50개와 우수상 44개 등 총 94개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이벤트가 진행 중인 김해시에서 개최됐으며 양일간 전국에서 시장, 군수 등 공무원 1000여명이 방문해 김해시를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작된 '한국 매니페스토 운동'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공약을 제시하도록 홍보하고 그 이행 여부를 평가함으로써 책임 있는 정치 풍토와 성숙한 민주주의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니페스토 운동의 일환으로 2007년에 시작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빠짐없이 개최해 올해 14번째를 맞았다. 특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기초지자체인 김해시에서 최초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김해시의 역량을 널리 알렸다. 이광재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신 김해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정책 우수 사례가 발굴된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에 이어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뜻깊다"며 “수상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인구, 기후. 지방소멸 위기 시대 맞춤형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온 김해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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