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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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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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 사경원, 경기임팩트펀드 조성액 1000억 ‘돌파’...목표액 조기 초과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7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투자기금인 '경기임팩트펀드' 조성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6년까지 사회투자기금 800억원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따라 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도 사경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도 사경원의 출자금 50억을 포함해 278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785억원을 추가해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겨 1063억원(133%)을 달성했다. 경기임팩트펀드란 사회문제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성과 성장성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기금을 말하며 도 사경원은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 및 투자상담회를 추진,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총 6개의 업무집행조합원이 펀드를 운용하는 가운데 투자 1호 기업인 장애인 운동 솔루션 업체 '캥스터즈 주식회사'는 해당 펀드의 투자유치를 통해 미국과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글리랩' 등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4개소가 총 4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투자사별로 도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검토하고 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경기임팩트펀드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이 임팩트유니콘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기업발굴, 투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투자유치 희망기업 풀(Pool)'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 경기임팩트펀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책 읽는 도시 지원 정책 계속 펼쳐 가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책 읽는 도시 용인특례시가 지난 5일 시청 광장에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제6회 용인 북페스티벌'을 걔최했다고 밝혔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종 체험 부스, 북텐트, 빈백, 파라솔 등이 펼쳐졌으며 시민 1만 4000여 명이 방문, 성황을 이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장 체험 부스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사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자원봉사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월의 멋진 가을날 '용인 북페스티벌'을 찾아준 시민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부스를 한번 둘러봤는데 작가 강연회, 공공·작은도서관, 지역 서점 등에서 준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 성인 독서율이 전국 평균 43%를 훌쩍 넘는 54%에 이르고, 서점은 늘고 있으며, 수지 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 1위, 대출 순위 100위권에 용인시 10개 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며 “시민들께서 책을 사랑해 주고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이 전국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 여러분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을 20개에서 24개로 늘리고, 오래된 도서관은 리모델링하고, 도서관 건립이 어려운 지역에는 스마트도서관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책 읽는 도시 용인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중앙 초록 잔디밭에서는 북 텐트와 파라솔존이 마련돼 북크닉 꾸러미(책, 돗자리, 소품 등)를 대여한 시민들이 간식과 커피를 먹으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겼으며 제적 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부스에서 책을 구매해 행사장에 놓인 빈백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기도 했다. 이날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북세일 부스는 이상일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난해부터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행사장에서는 3000여권의 도서가 대부분 소진돼 올해는 규모를 키워 5000권 이상의 제적 도서를 제공했다. 릴레이 작가 강연회 부스에서는 이소영 작가의 '식물에 관한 오해', 김규범 작가의 '텍스트 힙? 진짜 읽어볼까?', 곽영미 작가의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 강연 주제에 맞춰 체험 활동도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아버지와 함께 김해에서 올라온 학생이 독서 마라톤 부스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은 “용인시의 '독서마라톤 대회'를 알게 돼 김해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 북페스티벌을 연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아버지와 함께 오게 됐다"고 말해다. 행사장에는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아르케컬처(archeculture)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이 꾸미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공연들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공공도서관 서비스 체험 부스에서는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 등 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조아용 경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작은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독립작가 사인회,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시그니처 거울 포토존, 꽃 포토존, 도서관 카드뉴스 포토존 등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됐다. 시는 평일만 운영하는 청사 1층의 '조아용 홍보존'도 특별히 오픈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켔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간 정조효공원 일원에서'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조대왕이 11년간 13차례의 원행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깊은 효심을 보여준 대서사시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재현했다. 특히 5일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고증에 따라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대규모 드론쇼에서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이야기를 표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6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축조의 의미를 담아 화성의 신도시인 동탄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재현됐다. 행렬단이 정조효공원에 도착한 후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은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는 정조대왕능행차의 백미로, 이를 통해 시민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시민 화합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화성시 홍보대사인 원기준 배우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고 징, 꽹과리, 북을 쳐서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행위인 격쟁에서 정조대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장민기 화성시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자 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 이사장이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의 목적지는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이라며, “산릉제례 및 현륭원 천원은 오직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정조대왕의 효심이 꽃핀 천하의 명당, 화성시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는 화성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 체험과 감동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며, 정조대왕의 효심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 아시아 커피 허브로 도약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지난 5일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회 세계 커피콩 축제'에 참석해 “시흥시가 아시아의 커피 허브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전 세계 3위의 커피 소비국으로 커피는 이제 단순한 음료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삶의 일부분이자 취향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화"라며 “이번 세계 커피콩 축제가 시흥시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커피로 연결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이틀간의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커피의 매력을 즐기고, 이곳 은계호수공원의 아름다움도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시흥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흥이 아시아의 커피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6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세계 커피콩 축제'는 커피 주산지인 과테말라, 온두라스, 라오스 등 초청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커피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으로 구성됐다. 커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로컬 카페 체험, 커피 챔피언십 대회, 커피콘서트와 청소년 가요제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축제에는 상당수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sih31@ekn.kr

이상일, “장애ㆍ비장애 구분과 차별 없는 용인 만들기에 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가 장애인이나 장애인을 둔 가족의 희망을 반영하는 '장애인 수요 응답형 정책'을 추진하고 시설들도 잇달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복지가 아니라 장애인이나 그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찾아 충족시켜 주는 맞춤형 정책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8기 용인시가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장애인 시설투자나 정책 수립 시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 가구의 고충을 덜어주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스마트 재활센터나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등 장애인들이 가상현실(AR)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스포츠 체험을 하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치료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잇달아 열었다. 시가 지난 3월 22일 문을 연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센터의 3단계 자율보행 로봇 3대는 혼자서는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최중증장애인까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 준다. 덕분에 운동은 꿈도 꾸지 못했던 장애인들도 이 로봇을 이용해 걸을 수 있게 됐다. 센터 내 스마트 짐에는 게임존, 재활피트니스존, 온라인피트니스존 등 7종류의 디지털 운동기구 9대가 설치돼 장애인들이 장애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알맞는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최고의 재활치료 장비를 민간 시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이는 장애인들이 재활치료를 잘 받도록 해서 건강 증진을 돕겠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6월24일 처인구 역북동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관했다. 경기도내 첫 번째, 전국 4번째 체험센터로 장애인과 장애 학생은 물론 어르신 등 비장애인도 실감나는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여러 종목의 스포츠 체험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체력을 키우고 재미와 행복감도 느끼게끔 하는 시설이다. 600㎡ 넓이의 센터엔 AR·VR·3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 활동, 두뇌 활동을 돕는 파라크로스컨트리, 바이크 레이싱, 휠체어 레이싱, XR 스포츠(야구, 양궁, 볼링, 핸드볼, 농구, 축구 등), 스크린 사격, 3D 모션 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다. 장애인들은 센터 관리자들의 도움을 받아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3회, 회당 10명씩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장애인들도 수영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 시설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응모해 지난 8월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19-1 일원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5만 2452㎡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올해 3월엔 지방재정영향평가도 '적정'으로 통과했다. 본격 추진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가 남았으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좋은 스포츠 시설을 만들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의지가 확고해 남은 관문도 잘 돌파해 나갈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시는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국제규격 수영장으로 계획하는 반다비 체육센터에 국제대회 개최까지 가능한 길이 50m의 레인 10개를 가진 수영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2000석 이상의 관람석, 수중운동실, 다이빙풀도 함께 설치할 방침이다. 수영장 위에는 다목적 체육관, 스쿼시실,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가족샤워실ㆍ탈의실ㆍ화장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주차장을 포함한 913면의 대규모 주차타워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하반기 이후 완공되는 수영장을 갖춘 모든 공공건물에 가족샤워실ㆍ탈의실ㆍ화장실을 설치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으며 전국에서 이같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방자치단체는 아직 없다. 이 시장은 올해 5월 특수학교 교장ㆍ학부모대표 간담회에서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의 고충을 듣고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시가 해든솔에 운용을 위탁한 용인시 장애인 온종일돌봄센터도 이 시장의 결심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특수학교 교장ㆍ학부모 간담회에서 “장애학생 부모가 급한 일로 자녀를 돌봄시설에 맡겨야 하는 사정이 생겼을 때 경기도에서는 그런 시설이 용인에선 매우 먼 북부의 한 도시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시장이 “꼭 필요한 시설이니 용인에 설치하겠다"고 해서 탄생한 것이 장애인 24시간 온종일돌봄센터다.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아파서 입원하거나, 경조사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돌봄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시가 예산을 투입해 센터를 개설한 데 대해 장애인 학부모들은 지난 1일 개소식 때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적은 롤링페이퍼 등을 전달했다. 시는 올해부터 시설이용 거부 등으로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을 주간에 그룹, 또는 개별로 일대일 지원하는 일도 시작했다. 전문인력이 발달장애인별 특성을 반영해 그룹 활동이나 개인 취미활동 등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다. 수년간 집에서만 생활하던 20대 김 모씨는 지난 7월부터 주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용인시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개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온종일 이 기관의 돌봄을 받고 있어서 부담이 줄어든 가족들도 삶의 질이 향상됐다. 시는 지난 5월 24일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 이달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민선8기 시는 이처럼 장애인 스포츠 시설이나 재활치료 시설을 속속 개설하는 등 장애인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새로 늘어나는 유형의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도 만들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시의 장애인은 3.4%(3만 7663명)이나, 올해 장애인 관련 예산은 전체 예산의 4.33%(1217억원)다. 취임사에서부터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고충을 덜어드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이상일 시장의 의지를 반영해 진심 담긴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스마트 건강 시범사업 추진,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개관, 수영장 등이 있는 공공시설에 가족탈의실ㆍ샤워실ㆍ화장실 설치 등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계속 확충하겠다"면서 “동시에 반다비 체육센터 등 비장애인이 장애인과 함께 쓰는 시설도 만들어 장애ㆍ비장애 구분과 차별을 없애고 시민들이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 개최...인스타툰 인기 작가 비자 초청 특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특강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 시즌 2'의 두 번째 강연을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경콘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는 유명 콘텐츠 창작자를 연사로 초청해 진행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에 열린 '이모티콘' 특강에 이어 이번 10월 특강은 '인스타툰'을 주제로 열린다. 강연에는 인스타그램에서 '간호사 비자가 그리는 병원툰'을 연재하는 비자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비자 작가는 간호사 생활 중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인스타툰 연재로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작가로 성장했으며 인스타툰을 연재하며 저서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리얼 간호사 월드』 등을 발간했다. 지금은 인스타툰 작가 활동에 전념하며 이모티콘 출시, 강연,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자 작가는 강연을 통해 △인스타툰 연재 및 제작 노하우, △인스타툰 스토리텔링 비법, △인스타툰 수익화 등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며 강연 이후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비자 작가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콘텐츠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평범한 직장인이나 학생, 일반인도 콘텐츠를 통해 작가와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 취업 정보 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본업을 유지한 채 새로운 관심 분야에 도전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한 사람은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스타툰은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이들이 도전하는 대표적인 사이드 프로젝트이다. sih31@ekn.kr

안성시, ‘제9회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성료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가 지난 5일 문화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해 진행한 제9회 안성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3일 차 안성맞춤랜드 반달무대에서 열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는 경연대회 발표자 277명 등 읍면동별 15팀이 참가했으며 노래, 연주, 댄스, 풍물, 체육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안성2동 요가교실에게 돌아갔으며 이에 따라 안성2동 주민자치 우수동아리는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 안성시 대표팀으로써 출전권을 부여받게 됐다. 최우수에는 금광면 밴드교실, 안성1동 난타교실, 우수에는 대덕면 노래교실, 안성3동 노래교실, 장려에는 서운면 에어로빅, 일죽면 사물놀이 등 총 7개 팀이 수상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우수동아리 대회인 만큼 그동안 여러분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셨길 바란다"며 “차후 경기도 우수동아리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의 복리증진 및 문화 여가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4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700여명의 수강생들을 보유하고 있다. sih31@ekn.kr

인천시,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산업 전시회인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유일의 치안 및 보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주관하며 2019년 인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세계 전시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국제전시협회(UFI)의 인증을 획득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에서 4년 연속(2020년~2023년)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출상담회가 운영될 예정이며, 해외 경찰 구매담당자 50여 명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30여 명의 민간 바이어가 초청된다. 또한, 중남미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안전도시플랫폼(Safe Cities Platform)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고위급 지방정부 바이어들이 참석해 국내 치안·보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 경찰이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우수제품 품평회'와 서울시와 협력한 '사이버보안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려 다각적인 내수 판로개척 지원 등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케이티(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네비웍스와 같은 국내 대표 치안산업 기업뿐만 아니라, 액손(Axon), 호간(Hongan) 등의 해외 기업들도 참가해 최신 치안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딥페이크, 아동성착취물 등 첨단 사이버 범죄 대응을 주제로 '보안산업박람회'도 동시 열려 엘마인즈, 지슨, 코콤, 엠아이케이스캔, 인섹시큐리티와 같은 보안 분야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수사 콘퍼런스인 '국제 CSI 콘퍼런스', 서울시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정보보안 최신 이슈 발표가 포함된 '보안기술 콘퍼런스(STCON)', '대테러 콘퍼런스', '공공안전통신망 포럼' 등 30여 개의 다양한 세미나 및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되어 최신 치안·보안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체험행사로는 '경찰 체력검정 체험', 'CSI 과학수사 체험', '경찰 장비 체험(순찰차, 드론, 사격 등)', '재난안전체험' 등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올해는 새롭게 '마약 예방 홍보관', '경찰 오토바이 경진대회' 등 시민들이 경찰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에서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치안안전 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치안·보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글로벌 치안·보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7일부터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6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마지막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금지원을 분기별로 실시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변경하여 신청을 받았으며 특히 다섯 차례에 걸친 지원 공고 후 신청 서류 미비 및 지원 조건 미충족에 따른 남은 잔여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마지막으로 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일환인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이며 NH농협은행 500억원, 신한은행 700억원, 그리고 15개 은행에서 총 2200억원을 포함한 3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8월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에 따라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의 신청이 폭주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로 75억 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지원 규모는 25개 사에 총 75억원이고 △업체당 최대 3억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되며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재원 소진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자금을 활용하여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금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공원 2곳에 맨발 황톳길 개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 두 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오는 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 착공한지 3개월여만에 미추홀공원과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에 맨발 황톳길 조성을 완료했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 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을 추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미추홀공원(연수구 해송로)과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송도동)에 폭 2m, 연장 약 400m 내외로 황톳길이 조성됐으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천경제청은 황톳길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수십여 차례 현장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세족장, 신발장, 그늘막, 의자, 황토체험장, 퍼걸러, 안전난간 등의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최윤오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란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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