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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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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비상한 2주” 경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이 향후 2주간을 “비상한 주"로 규정하며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2주, 민주공화국은 분열이냐 통합이냐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시기를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골든타임"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 의원은 두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첫째, 절차에 대한 승복이다. “절차는 민주주의의 전부"라며 선거절차와 사법절차를 민주주의의 두 기둥으로 언급했다. 그는 “결과가 내 생각과 달라도 그 절차에 승복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둘째, 적대의 중단이다. 김 의원은 “비판하되 적대하지 않는다, 이게 민주공화국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오, 혐오, 배제, 척결 등의 적대적 언어 사용을 폭력으로 규정하며, 이러한 언어폭력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분열과 파국을 막기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에 통합을 위한 노력을 호소했다. 그는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어떤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어떤 정책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절체절명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충청광역연합의회, 인재육성 로드맵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가 2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인재 육성, 관광 진흥, 환경 기반 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소담동)은 충청권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충청권 협력 강화와 같은 모호한 방향 제시가 아닌 실질적인 충청권 인재 육성 방안이 필요하다"며 “4개 시도가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천2)은 충청권 4개 지자체 간 체육·관광·경제 분야에서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문했다. 안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25 유교문화권 관광진흥 사업과 관련해 “각 지자체마다 사업추진 준비가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중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조성태 의원(국민의힘, 충주시1)은 충청권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공동 인증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충청권 농·수산물, 산업, 관광 분야에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광역연합의 출범 초기 상황을 고려해 업무에 대해 함께 호흡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적은 인력으로 많은 사업을 운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2025년에는 주력사업을 선정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는 제1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elegance44@ekn.kr

김태흠 충남지사, 고속도 교량 붕괴 현장 찾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공사 중인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세종-안성 고속도로 청룡천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세종-안성 고속도로는 세종시 장군면에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을 잇는 55.9㎞ 규모로,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 50분경 청룡천교를 가로지르는 교량 연결 작업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소방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들은 뒤, 사고 발생 지역이 경기도와 충남 모두 해당되는 만큼 관할을 따질 것 없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 합동종합지원본부가 필요로하는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사고 신고 접수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상자 구조를 위해 69명의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현재는 사고 발생지가 안성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휘권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넘겨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 등 사회재난대응 관계 공무원을 보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도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사고 수습 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elegance44@ekn.kr

충남,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 ‘무역수지 1위’ 수성 전략 가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이룩한 무역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전국 무역수지 1위와 수출 2위를 달성하며 한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926억100만 달러의 수출과 411억39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514억6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무역수지 흑자액인 515억9200만 달러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충남의 경제적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충남의 무역 성과와 글로벌 진출 전략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은 더욱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된 해외 진출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도내 기업의 글로벌 입지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충남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다. 7개국에 설치된 해외사무소와 4개국의 해외통상자문관을 통해 현지 시장 동향과 수출 확대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남의 수출 지원 성과와 미래 전략 충남 해외사무소의 지난해 성과는 인상적이다. 5개 해외사무소에서 3억3275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779만 달러의 실제 수출을 달성했으며, 509개사와 1571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345건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과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는 충남 기업들의 수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시사했다. 향후 충남은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통상 환경 변화에 대비해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11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다각화, 기업별·품목별 특성에 맞는 진성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수출상담회와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이 주는 시사점 충남의 사례는 지방정부가 어떻게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해외사무소 설치, 통상자문관 위촉, 맞춤형 수출 상담회 등의 전략은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남이 단순히 수출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다. 이는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충남의 노력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으로, 충남의 사례는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상생 발전 모델로서 의미 있는 참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소식

◇ 공주시, 아스콘 공장 소송 최종 승소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대기 배출시설 신고 취소 처분 정당성 인정받아 아스콘공장 입지로 인한 10여년간 지속된 지역갈등 해소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아스콘 공장의 대기 배출시설 신고 취소 처분을 둘러싼 3년간의 법정 공방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 계룡면에 위치한 A업체가 먼지 발생량을 과도하게 낮게 산정해 계획 관리 지역의 입지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기 배출시설 신고 수리 취소(폐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A업체는 2022년 1월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업체 측은 먼지 발생량이 타당하게 산정됐으며 신고서 작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업체가 당시 고시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대기 오염 물질 발생량을 현저히 낮게 산정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입지 제한 규정을 위반한 신고에 대한 취소 처분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법정 사유가 없을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원심 판결을 유지하는 제도다. 해당 부지가 주거 지역과 인접해 아스콘 공장 설립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해온 지역 주민들은 10여 년간 공장 설립을 반대해왔다. 주민들은 이번 판결로 오랜 지역 갈등이 해결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홍석 시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소송 승소로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해당 부지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들어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공주시, '검상농공단지 스마트 그린주차장' 준공 총 41억원 투입, 입주기업 및 근로자의 주차 편의 향상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4일 검상농공단지에서 스마트 그린주차장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공주시의원, 이성로 입주기업체협의회장, 입주기업 대표,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 보고에 이어 기념사·축사, 터치 버튼 세레모니,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농공단지 내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41억원을 투입, 173면 규모의 2층 주차타워를 조성했다. 검상농공단지는 1992년에 조성된 이후 현재 18개 기업과 약 18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어 공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차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성로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은 “주차장 건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공주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주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주차장 신축으로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의 불편 해소 및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 근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해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대학생 단기인턴 지원사업…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운영 중인 대학생 단기인턴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25일 보령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 2회 방학 기간마다 관내 기업과 청년 인턴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년간 총 124개 기업과 18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매년 참여 희망 학생이 증가해 최근 겨울 프로그램의 경쟁률은 4.8대 1에 달했다고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단기인턴 경험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효원 학생의 경우, 지난해 하계 단기인턴 참여 후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도 같은 기업체에서 근무하게 됐다. 기업 측은 이 학생의 성실한 근무 자세와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한시적 채용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현재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보령시가 유일하다"며 “이는 단순히 대학생들에게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영입의 기회를, 청년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공 분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양측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더 많은 관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속보]천안 고속도로 공사현장 교량 붕괴…3명 사망, 5명 부상 추정

천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용인고속도로 연결공사 중이던 교량이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오전 9시 50분경 최초 신고됐다. 신고에 따르면 공사 중이던 고속도로 다리가 갑자기 무너졌다고 한다. 충남소방119상황실은 “현재 3명 사망 및 5명 부상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슬라브 상판이 붕괴됐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직후 충남 재난안전상황실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초동보고를 실시했다. 충남경찰은 “높이 100m 가량의 도로가 붕괴됐으며, 인부 2명이 매몰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규모를 고려해 오전 10시 5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다수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천안시는 사고 접수 직후 현장 안전조치와 상황관리를 지시했다. 충남도는 자치안전실, 도로철도항공과, 일자리기업지원과, 건설본부, 사회재난과, 하천개발과 등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소식 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한 수소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기초자치단체들과 협력해 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작년 11월 제1기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충남도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관심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광역당 기초자치단체 1곳만 신청할 수 있어, 신청서를 제출한 시군을 대상으로 도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의 부합성, 선정 가능성, 지자체 실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진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수소특화단지 육성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당진시는 △용역 진행 방향과 수소산업 중점 육성 방안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 계획 등을 공유하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보령시 역시 올해 상반기 예비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목표로 용역을 준비 중이다. 보령시는 블루수소 플랜트, 수소 발전, 수소도시,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반을 활용한 수소특화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 관련 기술과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특별 지역으로 △수소 생산시설과 저장시설 △운송 기반 △수소 활용 시설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정 시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에 대한 △보조금 우대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및 개발 제품 실증·시범 보급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수소산업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도내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독일의 선진 모빌리티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미래 모빌리티 혁신캠퍼스(Innovation Campus Future Mobility, ICM) 대표단과 만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ICM은 슈투트가르트대학교와 칼스루에공과대학교가 자율주행 및 디지털 모빌리티 시스템 연구를 위해 공동 설립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방문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과학연구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 부시장은 면담에서 세종시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공동연구 협업 △공동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술 이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장기적으로 세종시의 자율주행 기반시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이 독일의 기술·연구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슈투트가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첨단 기술의 도시"라며 “ICM을 통해 슈투트가르트시와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릭 삭스 칼스루에공과대학교 학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종의 대학·스타트업과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CM 대표단은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와의 모빌리티 간담회에 이어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세종호수공원 등을 시찰했다. elegance44@ekn.kr

권경운 의원, “‘군밤축제’ 공주밤 우수성 알리는 데 크게 기여…2028 국제박람회는 철저한 준비 필요”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권경운 의원은 제25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해 열렸던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2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공주밤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공주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며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와 함께 개최되어 공주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공주밤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품질과 맛이 뛰어나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알밤특구'로 지정된 특산물이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주밤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했고,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축제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교육적 가치도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공주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또한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고 했다. 공주시가 이번 축제에 투자한 예산은 약 5억6000만 원으로, 투자 대비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권 의원은 “최원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세심한 기획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축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이 지적됐다. 주차 공간 부족,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제기됐으며,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그는 “앞으로는 보다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과 대중교통 활용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공주시는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권 의원은 “공주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군밤 축제와 밤산업 박람회의 성공은 공주밤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으로 공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축제와 박람회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송영월 의원, 공주시 새로운 랜드마크 ‘알밤박물관’ 건립 제안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송영월 의원이 24일 열린 제25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주 알밤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는 공주시의 정체성과 경제적 잠재력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시설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게 송 의원의 설명이다. 공주시는 오랫동안 '알밤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으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지역 특산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송 의원은 매년 개최되는 공주 알밤축제와 겨울군밤축제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공주 알밤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 농업기술, 그리고 지역민의 삶과 깊이 연결된 역사적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알밤박물관이 이러한 유산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전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알밤박물관의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그는 “공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알밤 가공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밤나무 숲 투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숙박, 음식, 지역 상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돗토리현의 '20세기 배 박물관'을 성공 사례로 제시하며, 송 의원은 공주 알밤박물관이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이 융합된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알밤박물관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송 의원은 “박물관이 지역 농가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공주 알밤을 활용한 가공품의 개발과 홍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알밤박물관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농업과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최원철 공주시장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공주 알밤박물관 건립 제안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사례로, 향후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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