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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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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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한국타이어, TBX 멤버십 회원 대상 봄맞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달 30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ert)'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봄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존 'TBX 멤버십 앱' 고객과 더불어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 할인 쿠폰 2매를 지급한다. 행사 제품은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워크(SmartWork)', '라우펜(Laufenn)' 등 한국타이어의 카고·덤프트럭용 타이어 16개 제품 14개 규격이다. 해당 제품 2개 구매 시 할인 쿠폰 1매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은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164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 멤버십 회원 간 할인 쿠폰 2매를 선물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19.5인치 이상 행사 제품 8개 구매 고객은 총 4장의 쿠폰 혜택을 적용받아 최대 8만원 상당의 할인 및 TBX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 스페셜 에디션 공개

아우디가 'RS 6 아반트' 라인업 최상급 모델의 스페셜 에디션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를 공개했다. 내부 버킷 시트와 컬러 조합, 센터 콘솔에 새겨진 일련번호가 이 차의 특징이다. RS 6 아반트 GT만의 조절 가능한 경량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후방 차축의 새로운 콰트로 스포트 디퍼렌셜은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트윈터보 차저 8기통 엔진을 탑재해 2300~4500rpm에서 6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산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필요한 시간은 3.3초다. 아우디 RS 6 아반트 GT는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1만9355유로(약 3억1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韓 기업 한자리에…전기차·이차전지 미래기술 선도한다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미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져 공급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와 이차전지 박람회 '인터배터리 2024'가 이날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현대자동차, 기아,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타이어 등이 저마다 특색에 맞는 전시관을 조성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총 86개사가 445개 부스를 운영한다. 최신 완성차 뿐 아니라 채비, 모던텍 등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도 미래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 LG그룹 역시 충전기와 관련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인터배터리'는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1896개의 부스를 꾸린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별 신제품과 신기술이 총망라된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K-배터리 3사'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LG엔솔은 참가기업 중 가장 큰 540㎡ 규모의 부스를 차렸다. 전기차부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정보기술(IT) 기기까지 다양한 응용처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파우치형 셀투팩(CTP)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셀투팩은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은 줄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지닌 900Wh/L 전고체배터리(ABS)의 구체적인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샘플을 제작해 제공하고, 2027년부터는 이를 양산한다는 게 목표다. SK온은 '스피드 온'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하고 급속충전 시간을 줄인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를 홍보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선보인 기존 SF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도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게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와중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각국은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워 친환경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 대선 등 정치리스크에 전기차 시장이 성장 동력을 잃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 글로벌 브랜드들은 전기차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보다 비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10여년간 수십조원을 들여 '애플카'를 개발해온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포기하기로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은 기존에 제시한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생산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를 없애고 내연기관차에 조금 더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는 보유 중인 전기차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만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해온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우리 기업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급(경쟁사)이 줄며 앞선 기술력을 통해 꾸준히 커지는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덴마크는 韓 풍력산업 최적 파트너…협력 방안 다양”

덴마크가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최고 파트너라는 진단이 나왔다.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티부 장관과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가운데 양국 경제인들은 이와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주한덴마크대사관과 공동으로 6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덴마크 녹색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아가드 장관과 머스크, 오스테드, 베스타스, CIP, DNV 등 풍력·수소 녹색산업 분야 대표적 대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이날 세계 최초로 '국가간 녹색성장 동맹'을 수립한 전략적 동반자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녹색 산업 협력의 외연 확장 △세계 풍력1위 덴마크와 친환경 선박·그린수소 강자 한국 간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바이오·양자 등 첨단산업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덴마크는 북해의 우수한 풍황을 바탕으로 다년간 축적된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했고 한국은 해양플랜트, 전선 등 우수한 제조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국 기업간 상호보완적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가드 장관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5년 이상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 결과 양국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대표적으로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 제조기업 베스타스는 한국에 3억달러 투자를 결정했고,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이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IP는 전남도와 울산에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해 3억5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했다. 아가드 장관은 또 한국 정부의 2030년까지 14GW 규모로 확대한다는 해상풍력 발전 계획은 한국이 아시아의 경제 허브로서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CIP와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케이블 계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녹색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대만에서 진행하고 있는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 '펭미아오(Fengmiao)'에 LS전선이 해저 케이블을 납품한다는 내용이다. 해상풍력발전은 러-우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혼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으로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1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1만46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덴마크는 이른 시기부터 해상풍력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해상풍력 발전 선도국이다. 유럽 내 해상풍력발전 누적용량 순위 5위(2022년)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지난 30년간 총 14개의 해상풍력단지 건설했으며 추가로 14개의 프로젝트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거나 이미 개발 중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로서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잠재력이 충분한 데다 풍력발전 건설에 필요한 중공업, 플랜트, 철강 기술 등의 분야의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며 “해상풍력 강국 덴마크와의 적극적인 공급망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역량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한송유관공사, 저소득 계층 체육인재 위해 1200만원 기부

대한송유관공사는 사내 걸음 기부 챌린지인 '행복만보'를 통해 조성된 성금 12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부터 진행된 '행복만보'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면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간편하게 기부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사내 프로그램이다. 전체 임직원의 94%인 33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연간 누적 걸음 수는 약 6억8000만보에 달한다. 회사가 마련한 성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질은 있으나 가정 형편으로 훈련에 제약이 있는 저소득 계층 체육 꿈나무를 선발하여 전달된다. 해당 종목 장비 구입 및 훈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걸음 기부 외에도 전국 12개 저유소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및 화재 위험지역 소화기 보급 등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 챌린지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 작은 걸음이 모여 따뜻한 나눔 문화가 정착 됐으면 한다"며 “후원 대상자가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역 체육인재를 위한 성금 기탁에 함께해 주신 대한송유관공사와 기부 챌린지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모아주신 성금은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韓 경제자유 수준 평가, 184개국 中 14위···노동 항목은 87위”

한국의 경제자유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노동 분야에서는 등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4 경제자유지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대상 184개국 중 종합순위 14위로 '거의 자유(Mostly Free)' 등급을 받았다. '노동시장' 항목에서는 올해도 '부자유(Mostly Unfree)' 등급을 받아 87위를 기록했다. 노동시장 항목은 근로시간, 채용, 해고 등 규제가 경직돼 있을수록 낮은 점수를 받는다. 2005년 해당항목 신설 이후 우리나라는 지속해서 '부자유' 또는 '억압(Repressed)' 등급을 받고 있다. G7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노동시장 항목 점수는 독일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의 노동시장은 역동적이지만 규제 경직성이 아직 존재하며 강성노조가 기업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조세(59.0점)', '투자 및 금융(60.0점)' 항목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세' 항목에서는 전년보다 한단계 낮은 '부자유' 등급을 받아 글로벌 조세 경쟁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의 소득세 및 법인세 최고세율은 각각 49.5%, 27.5%로, 국민부담률(국내총생산 대비 조세·사회보장기여금 비중)도 29.9%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배정연 경총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화하고 노사관계를 개선하는 노동개혁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韓 기업, 탄소중립·글로벌 시장 기회 요인···리스크는 공급망·3高”

인공지능(AI)이 진단한 우리 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탄속중립과 글로벌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크는 공급망과 3고(高)로 꼽혔다. 디지털 전환(DX) 및 AI 기술의 발전은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0대 상장기업 올해 경영메시지를 수집해 ChatGPT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ChatGPT가 분석한 우리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이었다. '리스크 요인'은 △공급망 재편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의 3고(高) 현상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의 지체가 꼽혔다. 이번 분석은 2023년말 유가증권시장 시총 100대 기업 중 언론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4년 경영메시지(임직원 대상 스피치, 시무식 인사말, 신년사 등)를 확보한 47개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 툴은 ChatGPT-4를 활용했다. ChatGPT는 '디지털 전환 및 AI 확산'을 우리기업의 기회이자 리스크 요인으로 봤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AI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현재의 경쟁력마저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한편 기업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 등에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다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탄소중립 및 ESG 기조 강화'는 신재생에너지, 그린 수소, 2차전지 등 업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으며, 전통 산업군에서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바탕으로 기회 요인으로 꼽혔다. '글로벌 시장 확장'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대한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기회 요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 중에서는 동유럽, 중동, 인도, 동남아 등 신흥시장이 주로 언급됐다. ChatGPT가 꼽은 리스크 요인은 '공급망 재편 및 지정학 리스크',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와 같이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경제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뽑혔다.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이 지체될 경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ChatGPT가 분석한 기회요인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에서는 AI와 탄소중립을 주목해야 하고 시장에서는 중국을 대체할 신흥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며 “동시에 공급망 재편 등의 리스크 요인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이 이를 간과하지 말고 적극 대응해야 함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회와 리스크를 업종별로 분석했을 때 보다 구체적인 요인들이 제시됐다. 기회 요인의 경우 해당업종의 차세대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고성능 반도체의 시장수요 증가'가 나왔다. 이는 AI 등 발전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같은 처리속도가 높은 반도체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에서는 '신기술의 개발 및 고도화'가 기회 요인이었다. 2차전지에 니켈의 비중을 높여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니켈 배터리 및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거란 진단이다. 조선업에서도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을 연료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회 요인으로 들었다. 금융업에서는 '디지털, 비대면 채널 확대'였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바이오·제약에서는 신약 개발, 화학은 그린에너지 및 친환경 소재 개발, 자동차는 전기차 생산 강화가 기회 요인으로 거론됐다. 리스크는 업종별로 대내외 시장 및 글로벌 환경 변화, 고령화 등 인구구조, 환경 규제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코로나 이후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비용 증가 및 전략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에서는 '전기차의 캐즘(Chasm) 영역 진입'이 리스크로 제시됐다. 캐즘이란 신제품이나 기술이 대중화되기 이전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으로 진입하며 수요가 부진해지면 2차전지 수요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선업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역량 향상 필요성 등 수주한 '선박의 생산능력'에 관한 부분이 리스크인 것으로 나왔다. 금융업은 저출산 고령화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리스크였다. 고객층의 변화가 금융 상품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종의 특성인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글로벌 제약시장 성장 둔화를, 화학은 탄소 저감과 관련된 규제의 강화를 리스크로 봤다. 기업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GPT에 기업이 바라보는 올해의 경제전망을 물어본 결과 약 절반에 가까운 24곳(49%)은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집계됐다. 긍정적일 것이란 응답은 25.5%에 그쳤으며, 메시지에 경제상황에 대한 언급이 부족해 전망을 알 수 없다는 응답도 25.5%로 나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ChatGPT 등 대형언어모델(LLM) 인공지능을 경제, 금융 등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를 통해 가공해 경제 분석에 활용한다면 숫자 기반 통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윤진식 무협 회장, 취임 후 첫 수출 현장 방문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이 6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 기업 ㈜엑시콘을 찾았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무역업계 현장 방문이다. 윤 회장은 이를 통해 최근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업황을 진단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27일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수출 70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전국 각지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회장은 “미국·대만·일본 등 경쟁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산업 발전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며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회복 모멘텀을 단단히 하고, 차세대 수출 동력 강화를 위해 현장 일선에서 뛰는 기업인의 애로와 의견을 반영해 적극적인 대정부 건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타이어 ‘EV 트렌드 코리아 2024’서 첨단 기술력 전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소개한다. 또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 '채비(CHAEVI)'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지속가능성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부스에서 티스테이션(T'Station)의 '올마이티(all my T)' 회원가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행사 기간 내 전기차 등록 시 채비의 충전 크레딧을 지급한다. 현장 배너 QR코드를 통해 채비 제휴몰(티스테이션)에서 '아이온' 구매 시에도 채비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BMW,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BMW 코리아는 오는 8일 오후 3시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에는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BMW 'X1 M35i 스페셜 에디션'과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이 새로 출시된다. 지난 1·2월 한정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된 '520i 스페셜 에디션'과 'M2 스페셜 에디션'도 추가로 판매된다. 총 22대 한정 판매하는 BMW X1 M35i 스페셜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7580만원이다.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단 28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4360만원이다. 44대가 준비된 BMW 520i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7490만원으로 책정됐다. M2 스페셜 에디션은 8990만원에 4대만 들어온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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