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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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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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취임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는 6일(현지시간) 북경 힐튼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1대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정부의 비준을 받은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다.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10일 양국 경제협력 촉진과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상해, 천진, 중경, 심양 등 42개 지역상회에서 3500여개 진출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운영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양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한국상회가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중 한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걸 회장은 1989년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메모리사업부 중국영업그룹장 상무, 중국법인(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 상무, 중국법인(심천) 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 전무, 2018년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중국총괄 총괄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 이후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윤도선 CJ China 총재(전임 중국한국상회 회장), 이혁준 현대차그룹(중국) 총재,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박영문 HL만도 대표, 송재용 SK China CFO,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 정욱진 HD현대인프라코어 총재, 송익현 현대글로비스중국 동사장, 우병권 우리은행(중국) 법인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중 경제협력은 기존의 방식을 넘어 새로운 비전과 공통된 목표를 설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양걸 신임 회장님과 함께 재중 회원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신용등급 ‘A3’ 상향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이들 3사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득했다. 이후 무디스는 Baa1 등급을 유지하다 지난해 2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했다. '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상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무디스 신용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 기아를 포함해 8개에 불과하다. 무디스 측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현대차와 기아의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2024~2025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A) 마진을 신용등급 'A'등급이 부여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유사한 10~11%로 예상하며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화 강세 환경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는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기반으로 판매량 증가세 둔화와 인센티브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무디스 측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 지위,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다각화된 시장 포트폴리오 및 우수한 재무 건전성 등을 반영했다"고 했다. 현대차·기아의 주요 부문 간 긴밀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고려해 이번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도 향후 1~2년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견조한 수익성과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buffer)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또 현대모비스에 대해 “사업 안정성 및 우수한 자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규모 글로벌 사업, 안정적인 A/S 사업으로 인한 이익 창출 및 견조한 재무 건전성 등을 반영해 A3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지표에 대해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가 공식적으로 'A등급'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인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조달 금리 인하 등으로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월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현재 신용등급 'BBB+'에서 'A급'으로의 상향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연이은 호평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 효율적 투자 집행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SDV등 미래기술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익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을 계기로 더욱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최재원·구본상 등 경제인 특별사면···“적극 환영”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설 명절 대통령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된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총 980명에 대해 오는 7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부 출범 후 네 번째 특사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이 포함됐다. 경제인 중에는 비리 문제로 유죄가 확정돼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이 지난 최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 등 5명이 복권됐다. 최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은 모두 현재 기업 경영 활동에 어려움은 없는 상태다. 다만 이번 복권으로 해외 비즈니스 활동 등에서 일부 제약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3년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모든 등기이사직에 물러났다. 이후 2016년 7월 가석방된 뒤 취업제한을 적용받다 2021년 10월 말 취업제한이 풀려 약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형 집행 종료 이후 나라별 기준에 따라 배터리 관련 투자 유치나 해외 출장 등에 일부 제약을 주는 요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복권으로 이 같은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정부 발표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설 명절을 앞두고 이루어진 대통령 특별사면 조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소기업인·소상공인들을 포함한 경제인들이 이번 사면·복권 조치에 포함됨으로써 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면·복권 해당 기업인들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고유한 역할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계는 이번 사면·복권의 의미가 민생경제에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그런 취지가 잘 구현되도록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AI·로봇·바이오···‘사법리스크’ 벗은 이재용 다음 행보는?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유력···'책임경영' 박차 임직원 대상 메시지 낼지 주목···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가능성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법원의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덜어내면서 앞으로 행보에 재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속되는 재판과 유죄 가능성이 '경영 족쇄'로 작용했지만 이를 풀어낸 만큼 '책임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이 유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신산업 관련 청사진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등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력사 등기 임원 자리를 내려놨다. 삼성전자에서는 2019년 임기가 끝날 당시 재선임을 포기하며 재판에 집중했다. 이 때문에 무죄 판결 이후 이 회장의 첫 행보는 삼성전자 등기 이사 복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또는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 안건에 이 회장 선임건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시 부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옛 미래전략실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초격차' 위상은 최근 들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관련 반도체쪽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삼성 입장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후발주자들과의 D램 시장 점유율 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판매량 1위' 타이틀도 지난해 애플에 내줬다. TV·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쏟았던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 주도로 컨트롤타워가 다시 생길 경우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대형 인수합병(M&A)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75조원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형 M&A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로봇, 바이오 등 분야에서 투자 계획이 나올 수도 있다. 이 회장이 지난 2021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난 직후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었다. 이와 연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검찰 항소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정당성을 1심에서 인정받으면서 조직개편이나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할 정당성은 이미 얻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준법 경영 차원에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크게 이 회장을 포함한 총수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뤄졌다. 총수일가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33.63%다. 이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을 1.63%만 들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전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5개월만에 나온 판결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장충기 전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V 트렌드 코리아 2024’ 다음달 6일 개최

전기차(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다음달 6~8일 서울 코엑스 A홀 및 더플라츠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메인 스폰서 △채비 △모던텍 △LG유플러스 △LG전자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80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 참관객 모두에게 유익한 EV 산업 전망 세미나와 전문 콘퍼런스 등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관객들이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스마트한 EV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요 프로그램은 △EV 산업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고,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전망하는 'EV 360 컨퍼런스' △전기차사용자협회 주최 전기차사용자포럼 'EVuff@EVTrend 2024' △EV 산업 주요 이슈와 전망을 공유하는 '투자세미나' △소비자와 함께 참여해 시상하는 'EV AWARDS 2024' 등이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TICKGO)를 통해 2차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2차 사전등록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등록을 완료하면 50% 할인된 입장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韓 기업들, 1만원 물건 팔면 물류비로 690원 지출한다”

대한상의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 국내 기업들이 1만원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4분기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의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한상의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워 물류비 비중이 높다고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9%)와 '소매업'(10.6%)의 물류비가 가장 높았다. 음식료품은 상품유통 과정에서 포장비가 많이 들고 추가적으로 냉동냉장 시스템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매업은 특성상 주문, 배송, 반품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과 업무량이 필요해 물류비가 더 들었다. 영역별 물류비를 살펴보면 소매업의 판매물류비 비중은 44.5%로 전체 평균(40.4%)과 비교해 4%p 높았다. 리버스(회수·폐기·반품) 물류비 비중 11.5%까지 반영 시 56.0%로 전체 물류비의 절반 이상을 상품을 판매·관리하는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류비 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정온제품을 취급하는 물류비 비중이 대한상의가 조사를 시작한 16년 7.9%에서 22년 36.3%로 6년 새 4.6배 확대됐다.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품목 중 콜드체인이 동반되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서비스 상품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31%씩 증가하면서 6년간 시장규모가 13조2000억원에서 67조1000억원으로 5.1배 성장했다. 이상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선식품 외에도 산업재 부문에서 배터리, 반도체, 의약품 등 특정 온도 범위 내에서 제품을 관리해야하는 정온물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상품을 저장, 수송, 유통하는 공급망 전과정에서 온·습도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콜드체인 기술과 시스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이 꼽은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는 '체계적인 물류비 산정 관리'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많았다. '배송빈도·적재율 향상'(31.4%), '재고관리 강화'(30.8%), '물류정보화·표준화·자동화'(24.3%), '수·배송 경로 개선'(20.0%), '물류 아웃소싱'(13.4%)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절감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자금 융자 등 지원 확대'가 37.6%로 가장 수요가 많았다. '물류 정보화·표준화·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개선'(31.4%), '물류 전문기업 육성'(30.8%), '차량 및 기반시설 등 첨단 물류시스템 개발 및 보급'(24.3%)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지난 몇 년 간 코로나, 러-우 전쟁, 홍해를 비롯한 중동리스크 등으로 유가와 해상운임이 오르는 등 높은 물류비가 상수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공동물류를 통해 물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중소기업 간 물류협업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유통기업에 대해서는 유통물류시설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무협,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와 협력 강화한다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CCIKR)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와 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20년 6월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설립한 '한-중앙아 경제협의체'를 통해서다. 이번 MOU는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시회·사절단 교환 같은 마케팅 지원, 양국 무역 및 경제 동향 정보 교환 등이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대러 수출통제 상황허가 품목이 기존 798개에서 1159개로 확대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상의와 적극 협력해 우리 기업이 CIS 지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양 국가 간 교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경협 ‘MWC 2024’ 한국대표단 모집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경영전문교육기관인 한경협국제경영원은 '한경협 MWC 2024 한국대표단'을 꾸려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다고 6일 밝혔다.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세계3대 IT박람회 중 하나다. ICT 신기술 트렌드, 핀테크(금융), 정보통신, 자동차, 헬스케어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IT 첨단 전시회다. MWC는 다른 박람회와 달리, 모바일 및 ICT 관련 영향력 있는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에 실제 비즈니스를 염두에 둔 참가자들이 다수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 주요 테마는 우주항공, 5G의 가속화, 확장된 현실(Reallity+), 모바일 네트워크의 개방성(OpenNet),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 핀테크 등이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19년부터 '한경협 MWC 한국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IT전문가가 전 일정을 동행하며 부스투어, 글로벌 기업 미팅, 심층적인 디브리핑, 연수 보고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단에 대한 문의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나형근 한경협국제경영원 부원장은 “ICT 발달로 인한 급격한 산업지형의 변화로 제조기업부터 금융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MW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넥센타이어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아카데미 진행

넥센타이어는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아카데미는 지난 5일 강원도 '모나 용평'에서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유·청소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의 이상호, 홍승영 선수 및 현병준 코치가 일일 강사로 나서 스노보드 게이트 트레이닝, 원포인트 레슨 등을 진행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노보드 꿈나무들이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청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후지필름, 후지논 쌍안경 테크노 스태비 시리즈 2종 출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방수 기능이 탑재된 후지논 쌍안경 테크노 스태비 시리즈 △TS12x28WP △TS16X28WP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TS12x28, TS16x28의 상품성 개선 제품이다. 수심 1m에서 최대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X7 등급의 방수 성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됐다. 손떨림보정 활성화 상태에서 연속 30시간 구동이 가능하며, 10분 자동전원오프 기능으로 불필요한 전지 소모를 방지했다. 손떨림보정도 스위치 방식으로 전환했다. 후지필름 TS12x28WP, TS16x28WP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104만9000원, 109만9000원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직영점, 대리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뛰어난 성능과 휴대성을 자랑하는 테크노 스태비 시리즈에 방수 기능이 더해지면서 탐조, 하이킹, 해양스포츠, 아웃도어 등 사용 반경이 크게 넓어졌다"며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후지논 쌍안경의 고성능 광각기술을 부담없이 경험해볼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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