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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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행복 저글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행복은 무엇으로 구성되는 것일까?"행복은 현대를 사는 우리가 가장 빈번하게 듣고, 또 머릿속에 떠올리며 음미하는 말이다. 그런데 ‘행복하냐’고 묻는 수많은 행복 조사들에 따르면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로 나온다.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은 무엇으로 구성되는 것일까? 행복은 확실히, 무언가 하나만으로는 만들어낼 수는 없다. 나와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저자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행복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조심스레 질문했다. 그리고 코카콜라 전 회장 더글라스가 말한 다섯 개의 공을 ‘일, 돈, 건강, 관계, 자아’라는 공으로 바꾸었다. 우리 시대를 사는 이들이 행복에 이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섯 가지 영역에 걸쳐 실효성 있는 수단들과 함께 설명한다.저자 김영안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는 인생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10년 단위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 돈, 관계, 건강, 자아 중 한 가지라도 빠뜨리면 행복에 이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가꾸기 위한 유용한 수단들이 필요하다. 행복은 그 추상적인 겉모양새처럼 그저 기다린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 우리가 행복한 삶에 이르게 됐다면, 그것은 우리가 ‘가급적 이른 시점에’ 행복을 구성하는 이 다섯 가지 요소를 미리 준비하고 디자인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저자는 대학 졸업 후, 삼성SDS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그는 매일 계속되는 술 접대 속에서도 하루 한 권 손에 들고 나간 책 읽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임원으로 퇴임, 창업과 대학교수 및 이민 생활을 거쳐 그의 사회 경험과 풍부한 독서 인생과 성찰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행복론’으로 이어졌다.제목 : 행복 저글링 - 일, 돈, 관계, 건강, 자아 다섯 개 공의저자 : 김영안발행처 : 새빛yes@ekn.kr[신간도서] 행복 저글링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숲 조성’ 등 환경보호·나눔봉사 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지난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과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이다.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봉사를 진행했다. 작년 부터는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욘드 16기는 올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달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蜜源樹)인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식재해 비욘드 숲을 조성했다.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심리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8월에는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를 진행했다. 그린캠프는 또 다른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을 위해 2일간 운영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욘드 단원들이 방학 내내 온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면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했다. 또 그린캠프 기간에는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용 보드게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다. 자원순환과 해양생태계 보호, 탄소중립을 주제로 제작한 보드게임 3종은 전국 47개 지역아동센터에도 제공키로 했다. 활동발표회에는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이자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의 특강이 있었다. 줄리안은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달부로 16기 공식 활동을 종료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내년 5월경 17기 활동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 비욘드는 내년부터 단원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yes@ekn.kr지난 7월 포스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지난 7월 포스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비욘드 숲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포스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포항 장애인복지시설에 지난 7월 포스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포항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공공정원 조성을 위해 꽃을 심고 있다.

LG, 유네스코와 ‘AI 윤리 실행’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 AI연구원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유네스코(UNESCO)와 ‘인공지능(AI) 윤리 실행과 확산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이를 통해 AI 윤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유철 부문장, 김명신 AI 윤리 정책수석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네스코는 과학·교육·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해 국가 간의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 유엔의 전문기구다. 특히 AI 윤리적인 기술 발전과 실행을 위해 지난 2021년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채택했다. 이는 투명성과 공정성 등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하는 윤리적 지침을 담고 있다. LG AI연구원도 지난해 AI 윤리원칙을 발표하고, 이를 실행하는 ‘AI 윤리 점검 TF’와 LG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인 ‘AI 윤리 워킹 그룹’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AI 윤리 실행을 위해 국내 기업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윤리 영향 평가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함께 모색하는 등 인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모두에 기여하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어 AI 윤리와 관련된 공개 온라인 강좌 및 AI 윤리교육 자료 개발을 통해 민간 및 공공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은 "유네스코는 LG AI연구원과 국제 표준 ‘AI 윤리 권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정책 강화를 위해 협업하며, AI 기술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모범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글로벌 AI 윤리 정책 및 담론 형성을 주도하는 유네스코와 ‘더 나은 삶을 위한 AI’라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연구원의 파트너십은 그 자체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신뢰의 틀 안에서 기업, 국제기구, 학계, 시민 사회에 걸쳐 포괄적이며 신뢰할 만한 AI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AI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AI 윤리 실행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과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사이버보안 강화 ‘해킹대회 2023’ 본선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사이버보안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 해킹대회인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과 이달 초 진행한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9개 팀 총 84명의 직원이 본선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주도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사내 해킹대회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들어 산업 전반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며 대회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LG CNS,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본선 라운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LG전자 베트남법인에서 근무 중인 전장 SW 개발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임베디드(Embedded) 트랙 △웹 트랙 △통합 트랙 등 3개 분야에서 특정 대상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약점 찾기’와 자신이 직접 해커가 돼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탈취’ 미션을 수행했다.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공격해 권한을 탈취한 후, 시스템 내부에서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번 대회가 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여 사내 제품·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활동으로 확대되고, 궁극적으로 사업 영역에서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사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외부 우수인재 확보에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사이버보안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하이엘지’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안 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테크 페어(Tech Fair)’를 진행하는 한편 보안 기술이 실제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설명하고 실제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yes@ekn.krLG전자가 지난 24일 진행한 ‘LG 해킹대회 2023’ 본선 무대에 LG전자가 지난 24일 진행한 ‘LG 해킹대회 2023’ 본선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 알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社, 디벨로퍼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났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수의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의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과 필리핀 NGO단체가 주최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동일한 주파수(60Hz)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다. 또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발전소에 380MW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yes@ekn.kr24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찾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이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을 홍보한 뒤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LG OLED TV, 美서 ‘최고의 대형 TV’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에서 또 한 번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를 선정하면서 삼성·LG 제품을 대거 선택했다.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부문에 뽑힌 7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국내 기업 TV였다. 삼성전자에서는 OLED TV 2개와 QLED 제품이 최고 제품에 각각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OLED TV(QN77S90C)에 대해 "하이엔드 4K OLED TV로, HDR 성능을 포함한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며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 에보(77G3)에 대해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77C3를 두고는 "전반적인 화질이 뛰어나고 HDR 성능도 훌륭하다"고 전했고 77G2에는 "밝기와 HDR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였다. ‘1000달러 미만 제품 중 최고 75인치 TV’ 부문에서는 LG전자 울트라 HD TV와 삼성 QLED TV를 포함해 로쿠, TCL 등 제품이 골고루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할인 TV’에 LG 올레드 TV(65C2·55B3·48A2)와 LG QNED TV(75QNED75), 삼성 OLED TV(QN77S89C)와 QLED TV(QN65QN90C) 등을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75인치 이상 TV의 북미 출하량은 약 143만4000대로 전년 대비 1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분기 북미 전체 TV 판매 예상 출하량의 11.1%, 예상 매출액의 31.7%에 달하는 수준이다. yes@ekn.krLG전자의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제품 이미지. LG전자의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제품 이미지.

티웨이항공, 청주-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청주-후쿠오카 정기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오후 5시경 내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청주-후쿠오카 정기노선 취항으로 청주발 일본 하늘길을 넓히게 돼 기쁘다"며 "지방공항 발 다양한 노선 운항으로 공항 활성화와 지역민 국제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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