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은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 다수의 유명 연예인과 영화인들이 참여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다음달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를 개최하며, 개막식에는 배우 송일국이 명예홍보대사로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과 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이번 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배우 천우희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영상을 통해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수 김장훈은 그의 히트곡들을 통해 지구 환경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의 중요성을 노래할 예정이다. 그는 '나와 같다면', '내일도 해가 뜨는', '사노라면' 등의 곡을 열창하며,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안무가 리아킴도 개막식에 초대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배우 공현주와 방송인 서동주도 참석해 지구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강조할 계획이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에 시작된 유일한 기후 위기 영화제다. 이번 영상제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폭염, 홍수, 가뭄 등의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9개국에서 출품된 41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여 기후 위기의 현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가 상영된다. 또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식량과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는 2024 기후변화 콘퍼런스가 열린다.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쇼가 진행될 계획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